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점에서 아이에게 동화책 읽어주는 거 흔한 일인가요?

ㅇㅎ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18-02-02 12:45:15

거의 10년만에 대형서점에 갔어요

책을 몇가지 고르고 어떤 거 살까 하면서 쇼파에 앉아 있는데

한 아빠가  4-5살 정도 되는 아이에게 동화책을 구연동화 하듯이 읽어주고 있더라구요

아이가 졸려하는지 졸려? 라고 물으면서도 계속 읽어주더라구요

이쁜 우리 새끼 하면서..

동화 읽어주는 소리에 머리가 아파서 그냥 일어나서 나왔어요.

소곤소곤이 아니라 꽤 큰소리로.. 안 챙피하신지...

전 밖에서는 그렇게 못할 거 같거든요. 민폐인거 같아서..

IP : 118.221.xxx.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 몇년 전부터
    '18.2.2 12:47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그런 엄마가 부쩍 늘었어요.(가끔은 아빠도 그러는 듯)

    정말정말정말 민폐라고 생각하지만, 요새는 워낙 당당하게 그러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아예 유아책 코너에 안가네요.

  • 2. 큰 서점가면
    '18.2.2 12:49 PM (121.129.xxx.69)

    책장 사이에 통로 다 막고 나홀로 자유로운 영혼인양 책 읽는 젊은이도 많고
    애들 코너는 늘 정신없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매너고 비매너인지 알쏭달쏭해요

  • 3. ㅎㅎ
    '18.2.2 12:55 PM (117.111.xxx.196) - 삭제된댓글

    저도 넘 거슬리는데 요샌 많더라구요
    애들 책 좀 보러가면 항상 있어요
    목소리까지 바뀌가며 할머니 목소리 동뮬 목소리 등등 왜 그러는지 ㅠ
    애가 정먈 읽어달라고 보채는 경우라면 이해하겠는뎅 그런것 같지도 않더라구요

  • 4. 별거
    '18.2.2 1:11 PM (175.223.xxx.27)

    별게 다 시비ᆢ그런아빠 참 예쁘네요
    본인이 그렇게 안키워져서 그런가본데. 애들서점 애들도서관은 어른과 달라요 책읽는게 놀이고 그렇죠 아이와 관계도그렇고ㆍ 다른아이도 곁에와 듣기도하구요 그게 어린이서점 어린이도서관 역활이에요 외국에선 잠자리독서안하는집없자나요. 그게 노벨상 받는 나라 특징이구요

  • 5. ...
    '18.2.2 1:22 PM (1.229.xxx.104)

    외국은 아예 대형 소파를 매장에 가져다 놓고 서점 안에서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게 하거나 전문가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고 같이 토론하는 것 등을 하던데 우리나라는 오직 판매 목적이라 이런 건 좀 아쉽더군요.

  • 6.
    '18.2.2 2:31 PM (175.117.xxx.158)

    진상이라 생각해요

  • 7. ...
    '18.2.2 2:35 PM (175.211.xxx.126)

    시끄럽다고 조용히 하라고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저 같으면 조용히 하라고 했을거 같아요.
    분위기 봐가면서 허용되는 곳에서 책 읽어주는거지, 허용되지 않는 서점에서 책을 읽어주는 것은 진상짓입니다.

  • 8. 관종
    '18.2.2 3:28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요새 요런 부류가 늘어나서 말해도 소용없을 듯.

  • 9. 조용
    '18.2.2 3:29 PM (175.120.xxx.219)

    매너가 정말 없지요.
    책 막 구겨가면서 넘기고...
    왜들 그러는지....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아니고.
    주책이다 싶어요.

  • 10. ^^
    '18.2.2 3:36 PM (39.112.xxx.205)

    수준낮은 짓이죠

  • 11. 서점이 뭔지 모르는 ㅎㅎㅎㅎ
    '18.2.2 6:47 PM (59.6.xxx.151)

    서점= 책 파는 가게

    일부 읽어볼 수는 있겠죠
    간단하게 샘플, 혹은 시운전 처럼요
    애기 상대로 시험 사용 하나요?
    참,,, 저러면서 아이가 책 읽길 바라는 건
    그냥 선행학습 공짜로 시키겠다는 거고
    저런 독서는 문자읽기에 불과한 겁니다
    그러니 서점이 뭔지 모르지 ㅎㅎㅎ

  • 12. 서점이 뭔지 모르는 ㅎㅎㅎㅎ
    '18.2.2 6:50 PM (59.6.xxx.151)

    외국에서 그러는 것도 이벤트 일환이에요
    작가 낭독회, 사인회처럼요
    어린 아이에겐 사물의 용도 먼저 가르쳐야 할 것 같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101 고등입학하는 시조카... 4 벤자민 2018/02/05 1,437
776100 김명수대법원장은 뭐하는지 6 ㅇㅈ 2018/02/05 1,056
776099 2000년생들이 고3이 되었네요 5 어느덧 2018/02/05 1,849
776098 여드름에 약국에서 파는 세정제 매일 써도 되나요 5 ... 2018/02/05 690
776097 45세 예전보다 덜 먹어야. 4 2018/02/05 3,030
776096 구몬과학 다 했는데 이제 어떤걸로 해주면 좋을까요 2 예비중 2018/02/05 1,063
776095 친정엄마와 연 끊으신분.. 그과정이 어땠나요? 6 .. 2018/02/05 3,147
776094 코하쿠토는 어떤 질감/맛/향이에요? 4 달달이 2018/02/05 951
776093 완벽한 사람은 없겠죠.. 8 ㅇㅇ 2018/02/05 1,234
776092 이재용 선고 불안해지는데요? 44 지미. 2018/02/05 3,954
776091 가스레인지 새로 사야하는데, 2구 vs 3구 어떤거 살까요? 10 헌님댁 2018/02/05 2,697
776090 고입학 선물 노트북 문의 - 컴 무식자입니다. 9 LG노트북 2018/02/05 901
776089 아로니아가루 먹었는데요 2 /// 2018/02/05 1,836
776088 갑자기 남편 바꿔주는 친구 28 ;;; 2018/02/05 13,825
776087 외국계기업 취업을 위한 준비 2 맑은미소 2018/02/05 944
776086 화정,행신,원당쪽에 추천할만한 신경과 있나요? 4 2018/02/05 1,031
776085 크라운은 꼭 금이어야 하나요? 5 111 2018/02/05 1,492
776084 베스트 남편을 못놓겠다는 글요.. 14 tree1 2018/02/05 5,635
776083 당신 조상은 당신들이 모시자 6 웃고살자 2018/02/05 1,414
776082 동네맘들 보면 아슬아슬할 때 많아요. 31 객관적으로 .. 2018/02/05 29,973
776081 "OO대라 죄송합니다"..SKY 합격시킨 은행.. 1 샬랄라 2018/02/05 1,526
776080 8500투자해서 월세로 돌려야할까요? 1 ... 2018/02/05 832
776079 신용카드 설계사님 통해 발급해도 될까요? 1 재능이필요해.. 2018/02/05 965
776078 사랑과 전쟁 레전드 에프소드.jpg 4 ... 2018/02/05 2,922
776077 미스티 봤는데요... 12 깍뚜기 2018/02/05 5,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