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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 잘 버리시는 분요

집안 조회수 : 4,129
작성일 : 2018-02-01 22:56:19
옷도 놔둬봤다가 잘안입는다싶으면 버리고 물건들도 잘안쓴다싶은거 있으면 버리구요
집안에 쌓여있는걸 못보겠어요
그러다보니 누구집에 갔을때 물건 쌓아둔거보면 답답해보이고 저중에서 안쓰는것도 많을거같은데 왜 안버리고 쌓아둘까싶어요
IP : 183.96.xxx.1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ichwoman
    '18.2.1 10:57 PM (27.35.xxx.78)

    저도 안쓰는 것, 못 쓰는것들 재깍재깍 버립니다.
    하지만 안그런 사람도 있죠.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됩니다.

  • 2. 저도
    '18.2.1 10:58 PM (121.133.xxx.195)

    잘버리는 사람입니다만
    남 안버리는것곶고 왜저러지 하진
    않네요
    나나 잘하고 살면 됩니다

  • 3. 저도
    '18.2.1 11:00 PM (162.156.xxx.34)

    틈만 나면 버려요.
    버리면서 이 공간이 얼마짜리인데라고 생각하면 버리기 쉬워요. 그리고 다음엔 꼭 필요한 게 아니면 잘 안 사게 되죠.
    갖고 싶은 것도 줄어 들구요.
    전 사람도 잘 버려요. 쓸데없이 마음 다쳐가며 흉봐야 할 관계는 좀 끊어지는 편이죠. 그래서 그런가 요샌 좀 외롭네요.
    정말 좋아하는 친구들이 다 외국으로 뿔뿔이 떨어져 살게 되서요.

  • 4. 00
    '18.2.1 11:01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남편은 수집가고 전 버리기 바쁘고..
    딱 3년동안 안입고 안쓰면 버리는데
    남편은 30년된 cd나 장난감 잡지가 아직도 있어요
    근데 그중에 희귀본은 팔아서 현금화시키더라구요

  • 5. ㅇㅇ
    '18.2.1 11:10 PM (121.124.xxx.79)

    저도 그래요
    안 입고 안 쓰는 물건들 집에 있는 꼴 못보고
    다 버려야 직성이 풀려요
    못 버리는 병이 있다면
    잘 버리는 병이 있는건 아닐까 할 정도
    집안에 오래된 물건들 없으니 깔끔해보이긴 하는데
    대신에 새 물건을 좋아합니다
    살림살이도 최신품 좋아하고

  • 6. 놀자
    '18.2.1 11:40 PM (180.69.xxx.24)

    전 물건 잘버리는데
    관계는 왠만하면 길게 고고 해요

  • 7.
    '18.2.1 11:46 PM (116.49.xxx.68)

    정리를 잘 못해요. 작년에 해외로 이사하면서 대대적으로 버릴 수 밖에 없었는데 살면서 사실 없어도 크게 불편하진 않은 것들이긴 한데 자꾸 생각나는 것들이 생기네요. 그거 안 버리고 가져왔음 좋았을텐데... 그 옷 버리지 말걸.. 하구요. 사실 가져와도 다 둘 데도 없었겠지만...
    그러다보니 나중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면, 처음 여기 왔을땐 앞으론 미니멀 라이프가 가능하겠다 싶었는데 다시 쌓아놓고 살게 될 것만 같은 느낌이... ㅠㅠ

  • 8. 소망
    '18.2.1 11:56 PM (118.176.xxx.108)

    저도 엄청 잘버려요 친정언니가 잘버리면 못산다고 할 정도로 잘버려요 물건이 많으면 답답하고 ㅠㅠ내가 필ㄴㅅ한것만 가지고 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불편한거는 없네요 ㅎㅎ근데 저랑 반대인분도 많이 계시겠죠 ㅋㅋ

  • 9. 남의집은
    '18.2.2 12:00 AM (223.33.xxx.115) - 삭제된댓글

    노터치
    저도 내거 다 버리고 남의집가면 그런게 눈에 들어와서
    그 고비 넘기느라 힘들었어요
    내 소관 아닌 건 신경끄기도 미니멀라이프 수칙이더라구요

  • 10. ㅇㅇ
    '18.2.2 6:06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이제 다른집가서 물건 쌓여있는걸 못 보겠대요
    버리는걸로 나랑 그렇게 싸워놓고는
    결국 정갈하게 사는게 삶의 질을 올려준다는걸 인정한 셈이죠.

  • 11. 저도
    '18.2.2 10:39 AM (14.58.xxx.118)

    나이가 들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하는데 가까운 사람들 간에 그게 더 어려운 것 같아요. 부모님들은 어려운 시절을 나서인지 물건 잘 못 버리고 쟁이고 정리 정돈이 안되는 죽 늘어놓고 쌓아 놓은 걸 보면 참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얼른 내 집에 오고 싶어요. 수양이 달 되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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