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는 헬스장에서 일주일에 세번씩 방송댄스를 배우고 있어요.
연령대는 대다수가 30대 중반 이상의 미시, 기혼자들인데
신입인 저만 30대 미혼인거 같아요.
그런데 수업에 나가보니, 강사쌤 주도로 절 끼워주는 듯하면서도
은근히 텃세 부리는건지,, 따를 시키는거 같아요.
쌤이 좀 기쎄고 성격있는 타입이고, 회원들도 다같이 거기에 동조하고 있는데요.
먼저 인사절대 안하기부터 시작해서 강사가 춤을 제대로 안 가르쳐주기,
제가 잘못 동작한거를 강의중에 찝어 비웃기,,
춤 출때도 별 호응없이 상대를 안해주기 등으로 가지가지로 압박하네요.
제가 인상이 어려보이는데다,, 동글동글한 편이라서 더 그런듯한데 기분나빠요.
이전 회사에서 많이 시달려서 기싸움이나 텃세 이런게 진짜 피곤한데,
그래도 댄스가 배우는게 재밌어서 적응할려고 노력했거든요.
좀 아니꼽고 치사해도 참고,, 기존 회원들한테 인사와 칭찬을 꼬박꼬박해가며 다녔는데
2주 넘도록 성실하게 나갔어도 이러네요.
어제 수업에 들어가니까 다음주 금요일에 회식이 있을꺼라던데,,
나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괜찮은 사람이 한둘은 있을꺼라 믿고 친목도모하러 나가보는게 좋을까요.
나이대도,,성향도,, 안맞는 모임이니 뒷풀이엔 안 나가는게 좋을까요?
어떤게 더 현명할지 판단에 도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