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군분투 울딸 적응기

새옹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8-02-01 16:50:45
어쩌다보니 결혼하고 매 2년마다 이사를 다녔어요
올해 8살 난 딸아이인데 매번 2년마다 다른 아파트 다니면서 친구 사귀는게 쉽지 않네요
나이 한살 더 먹었다고 여자애들 그룹지어서 노는것도 점점 심해져서
나중이 커서 전학가거나 적응하려면 정말 힘들거 같아요

아파트마다 놀이터분위기도 다르고 엄마들 분위기도 다르고 정말 다르네요
저도 적응하려니 힘드네여 ㅠㅠ 같은 아파트 같은 나이 부모랑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82에서 그래서 왠만하면 알고지내지 않으려고 하는데 여기 특성상 삼삼오오 무리가 너무많네요 다들 이미 그룹짜서 놀러온거라 끼기 힘든가 봐요 혼자온 애엄마가 있어야 우리애도 친구하기 쉬울텐데 ㅎㅎ

우리아이의 친구사귀기 공략법은 일단 동생을 공략해서 재미있게 놀면서 다른 아이의 관심을 끕니다
그런데 이게 제일 어려워요 다른 아이들은 이미 무리가 있다보니 관심을 안 갖네요 슬픔 ㅠㅠ
그러다 관심갖는 아이 생기몀 같이 놀까 이야기하고 다행히 같이 놀아여 ㅠㅠ 그런데 아직까지는 실패에요 매번 놀이터 올때마다 새친구 사귀기 도전과제로 하고있어요
IP : 223.38.xxx.1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젠
    '18.2.1 5:01 PM (118.69.xxx.8)

    이제 8살이면 아이들 놀이터에서 놀지 않아요. 슬프지만 다들 학원으로 흩어져서요.
    그리고 8살쯤 되면 아는 아이들이 만나 놀이터에서 놀지, 놀이터에 가서 친구를 만들어 놀지 않구요.

    아무리 82에서 결론적으로 동네친구 엄마들 만나야 백해무익이다라고 하지만 아이 어릴때는 동네 친구들 도움 많이 됩니다. 저도 번잡스러운 것 싫어하지만 아이를 위해 동네친구들과 좋은 관계 유지하며 잘 지냈어요. 아이가 크고 나면 엄마 필요없이 스스로 친구를 만들기 때문에 자연스레 번잡스런 관계는 정리가 되구요.

  • 2. 새옹
    '18.2.1 5:08 PM (223.38.xxx.100)

    그니까요 바로 전에 살던 아파트에 그냥 살걸 그랬나봐요 거기서 형성된 아이친구 무리가 계속 갈거 같네요 둘째가 그나마 4살이라 둘째 위해서라도 무리 형성해야 할거 같은데 희한하게 여기 아프트 첫째랑 둘째가 같은 나이인 집들이 많아서 ㅠㅠ 기존 무리에 못 낄거 같아요

  • 3. @@
    '18.2.1 5:17 PM (121.182.xxx.90)

    제가 느낀게 아이를 위해선 6~7살때 동네가 정해져야 하더라구요....7살도 늦음.....ㅠㅠㅠㅠ

  • 4. 이젠2
    '18.2.1 5:26 PM (118.69.xxx.8)

    첫째는 학교 다니며 학원다니며 친구 만나도록 도와주셔야 할 것 같구요. 둘째는 어린이집, 유치원을 기반으로 친구 만드셔야죠.
    저는 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활발히 움직이지만 그 외의 시간은 조용히 지냈어요. ㅎㅎ
    아이가 친구랑 집에서 놀겠다하면 친구 엄마는 집에 가서 편히 계시라하고 엄마들이랑 같이 움직이는 거 많이 안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엄마들이랑도 언제 만나도 반갑고, 아이는 어린시절 놀이를 통해 자신감 충전되서 친구들이랑 잘 지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175 유산한 기억이 안잊혀져요... 6 원글 2018/02/01 4,571
775174 살림고수님들 도마의 갑은 뭔가요? 8 도마 2018/02/01 4,172
775173 귀중품택배로받을때.. 3 귀중품택배로.. 2018/02/01 1,888
775172 영등포구에서 영어 공부 같이하실분~~~~ 6 영어공부 2018/02/01 1,041
775171 레몬 오랜기간동안 보관 하는방법있을까요 2 레모네이드 2018/02/01 2,273
775170 靑, '황제도시락' 지적에도 호텔도시락 쓰는 이유...".. 36 ........ 2018/02/01 6,927
775169 오늘 블랙하우스 8 ... 2018/02/01 1,828
775168 김감독님 세월호영화 '인텐션'은 언제개봉되나요? ddd 2018/02/01 640
775167 이코노미스트 "민주주의 지수 아시아에선 한국 1위&qu.. 4 .... 2018/02/01 690
775166 티트리오일로 발톱무좀 효과보신 분 계세요? 8 궁금 2018/02/01 8,413
775165 신해철 집들이에요 4 조금느리게 2018/02/01 5,426
775164 [단독] "MB, 다스 보고 직접 받았다".... 1 어이쿠! 2018/02/01 1,224
775163 셀럽파이브 이렇게 웃길수가 9 빵순이 2018/02/01 2,132
775162 4인가족 냄비 몇개 가지고 쓰시나요 14 살림 2018/02/01 3,312
775161 세월호 조사방해 해수부 전 장차관 구속 14 눈팅코팅 2018/02/01 1,693
775160 티비 프로 제목) 재혼한 엄마 찾아간 아들 얘기...이거 아시는.. 23 티비 2018/02/01 5,052
775159 구호가 타임보다 소재나 마감이 낫지 않나요? 10 다홍 2018/02/01 3,065
775158 인생엔 빈틈이 있기 마련이야..영화 최고 명대사ㅜㅜ 17 최고 2018/02/01 5,967
775157 간단 월남쌈 재료 알려주세요 10 ........ 2018/02/01 3,612
775156 꼭 좀 도움을 주시길 1 안경(만학도.. 2018/02/01 491
775155 보이핏 청바지에 신발코디 4 데님 2018/02/01 1,851
775154 노회찬의원꼐서 정말 그러셨나요? 4 .. 2018/02/01 2,469
775153 북한 선수단은 46명? 47명?…늘어난 1명 '미스터리' 3 ,,,,,,.. 2018/02/01 1,339
775152 하필이면 사법부 블랙리스트가 터진 시점에 서검사의 성추행 인터.. 4 .... 2018/02/01 1,146
775151 이런 사람들 참 밉상 1 니은 2018/02/01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