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박이 깨졌는데

ㅇㅇ 조회수 : 768
작성일 : 2018-02-01 08:51:50
야채가게에서 어떤 손님이 단호박 두개을 계산하려고 내려놓다가
하나가 굴러서 바닥에 떨어졌어요.
저는 계산하는 입장이고.
깨진 호박을 포함 나머지 야채들을 봉투에 담았더니
지금 이걸 나보고 사라는 얘기에요? 이러더군요.
손님이 실수로 떨어뜨렸으니 손님이 사셔야죠. 했어요.
사라면 사겠는데. 이걸 나보고 사라는거냐구요. 하더라구요.
재차 이유를 말하고 총액을 얘기하니 돈을 던지듯 내더니
소름끼친다 하며 가는거에요.
살면서 소름끼친다는 말 첨 듣는데
제가 잘못한 점이 있나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IP : 223.62.xxx.1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우상
    '18.2.1 9:07 AM (61.82.xxx.129)

    그손님이 사는건 맞을거 같아요
    그치만 제가 주인이라면
    호박값 손해볼거 감수하고
    다른걸로 드릴거 같아요
    아님 가격을 깎아주든가.
    그손님도 의도적으로 그런건 아니니까요

  • 2. ㅇㅇ
    '18.2.1 9:21 A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

    사려고 계산하다가 깨졌는데
    고르다가 깨졌더라도 깨친 사람이 변상해야 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비싼것이면 난감하겠지만 몇천원짜리
    어차피 요리용으로 쓰는건데
    계산은 당연한거죠.

  • 3. ..
    '18.2.1 9:22 AM (124.111.xxx.201)

    제가 본 경험을 말하면
    님처럼 칼같이 가격을 다 받는 상인은 없어요
    손해를 감수하거나 반만 받죠.
    물론 그 손님이 온전한 값 치르는게 당연한 일이나
    상인들이 앞날을 보고 그러는겁니다.
    님은 미래의 단골 하나 떼낸건지도 몰라요.

  • 4. ㅇㅇㅇ
    '18.2.1 9:24 AM (14.75.xxx.29) - 삭제된댓글

    첫댓글 처럼할필요없어요
    이제 나라도 바꿨으니 진상들도 좀바꿔야죠
    원칙대로 하고 만약주인이 바꿔준다면
    감사할일이지 그게 당연시되면 안돼죠

  • 5. 소름끼치는 건 정작
    '18.2.1 9:27 AM (87.77.xxx.55) - 삭제된댓글

    염치없는 인간들 많아요. 지가 깼으면 지가 사야지. 소름끼치는 뻔순이.

  • 6. ....
    '18.2.1 9:35 AM (112.220.xxx.102)

    손님이 실수는 했지만
    주인 반응도 영.. -_-
    저라면 저 야채가게 다시는 안갈듯요

  • 7. 하이공..
    '18.2.1 9:47 AM (210.104.xxx.130)

    그냥 바로 바꿔주시지..원가가 비싼물건이라면 모르지만..장사 잘 하시는 분들은 안그러실텐데.
    하지만 그 손님도 참.......... 싫다 싫어 ㅋ사람 한테 소름끼친다가 뭐에요. 바꿔달라고 자기가 얘기를 하던가 되묻는 화법도 진짜 싫공.

  • 8. ㅇㅇ
    '18.2.1 6:34 PM (1.229.xxx.32)

    제가 주인은 아니고요. 알바하는 거에요.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그럴땐 바꿔주라고 하네요.
    한참 손님이 몰릴 시간이라 정신이 없어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같네요.
    여러 의견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353 노래 듣다가 빵터졌어요 4 주부 2018/03/15 1,419
790352 치과 갔다가 견적에 너무 놀랐어요 ㅠㅠ 18 충치 2018/03/15 9,240
790351 회장엄마인데 총회를 갈수없어서요 (중3) 29 걱정맘 2018/03/15 5,200
790350 요가2번했는데 몸무게가 1kg늘었어요 7 요가 2018/03/15 3,305
790349 소소하게 만족을 주는 물건 추천해 주세요 14 감사합니다 2018/03/15 5,496
790348 길에서 맘에 드는 옷을 봤는데..혹시 아시면 좀. 4 옷찾아요 2018/03/15 1,513
790347 주기자는 결혼했나요? 35 ... 2018/03/15 8,359
790346 운전한지 두달 됐어요. 7 가능할까 2018/03/15 3,156
790345 브로크백 마운틴 을 보고 히스레저와 제이크질렌할 1 포리 2018/03/15 1,889
790344 헤나염색 색상 정확히 알고계신분 이게 맞나요? 9 2018/03/15 2,395
790343 구례 광양 하동 여행 가보신분~~ 46 질문 2018/03/15 4,651
790342 빈 원룸, 관리비내야 하나요? 16 월세관리비 2018/03/15 4,919
790341 유산균 이건 효과봤다 하시는거 추천좀 해주세요 제발 14 2018/03/15 4,677
790340 영부인과 악수 하는데 새색시 표정 짓는 대통령님 22 ㅋㅋㅋ 2018/03/15 11,516
790339 트럼프는 체력이 대단한 듯 5 .. 2018/03/15 2,115
790338 장판깔고 바로 보일러 틀어도되나요?? 3 엘엘 2018/03/15 999
790337 김어준 수상소감 역시 김어준 - 그가 사랑받는 이유 22 눈팅코팅 2018/03/15 4,491
790336 중기취업 청년에 실질소득 1천만원 지원…대기업과 격차 없앤다 1 ........ 2018/03/15 708
790335 두돌 아기... 2주일 안보면 어떻게 될까요? 15 ㅇㅇ 2018/03/15 3,914
790334 오후 시간되면 너무나 졸려서..... 4 고민 2018/03/15 1,376
790333 성격좋고 포용력 넓으신분들 저에게 한수 가르쳐 주세요. 12 ,,, 2018/03/15 5,321
790332 건조기 구입후 삶의 질이 높아졋단 분들이 많은데 13 건조기 2018/03/15 6,341
790331 동물과 같이 사시는 분들 8 ㄱㄴ 2018/03/15 1,725
790330 오늘자 김정숙 여사 패션 61 ar 2018/03/15 15,101
790329 잘익은 아보카도가 너무 많은데 통째로 얼려도 될까요? 5 .. 2018/03/15 3,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