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본 개주인

조회수 : 2,562
작성일 : 2018-02-01 00:38:09
동네 골목길을 멍때리며 아무 생각없이 걸어가는데
정말 깜짝놀램요 ㅠㅠ
맞은편에서 어떤 까만 강아지 한마리가 저를보고 갑자기 미친듯이 달려오면서 무섭게 짖으며 으르렁대는데 헐 ㅡㅡ;;
멍뭉아 내가 뭘 어쨌다고 ㅜㅜ

목줄을 했지만 개가 뛰니까 줄이 슝 늘어나데요?
거의 제 다리 앞까지 순식간에 튀어와서 짖어대니
강아지를 평소 엄청 좋아하는데도 진짜 놀라고 기분이 안좋았는데
목줄을 쥔 개보호자 아주머니랑 일행 여자분 한분
정말 평온한 모습으로 동요없이 갈길 가시며 한마디.
개한테 작은목소리로 "야~" -_-;

저같음 놀라시지않았냐고 미안하다고 사과라도 한마디 하고 가겠구만요
개줄이 쭈욱 늘어나는거가 원래 그런가요?^^;
그렇다면 언제 그분이오실지 모르는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신다면
사람과의 안전거리(?) 꼭 유지해주시길 바랍니다 ㅜㅜ
IP : 124.60.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 12:40 A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개키우지만 늘어나는 목줄 왜 하는건지 당최 이해가...
    그 견주가 예의밥말아먹은거에요.
    토닥토닥원글님~

  • 2. 쓸개코
    '18.2.1 12:43 AM (211.184.xxx.176)

    그런사람들 중에 사과하는 사람 거의 못봤어요.

  • 3. 이런
    '18.2.1 12:46 AM (223.62.xxx.235)

    참.. 사소한 이야기인데..
    댓글이 예상되네요.
    개때문에 놀라서 심장 벌렁거리셨던분들 성토 기다되네요.

  • 4. 흐규
    '18.2.1 12:47 AM (124.60.xxx.100)

    ㅎㅎ 토닥이 감사합니다 ㅠㅜ
    제 다리앞까지 왔지만 아무일없었고 썩소였겠지만
    그래도 강아지한테 웃어 줬어요 -_-;

    저 생긴게 맘에 안들었을까요?ㅋㅋ
    애들 뛰는데 이유없다더니 개도 그런건가요? ㅜㅜ
    진짜 황당 ㅋㅋ

  • 5. ㅎㅎ
    '18.2.1 12:51 AM (124.60.xxx.100)

    사소한 얘기 맞는데 굳이 글을 올린 포인트는

    늘어나는 목줄 때문이었어요~^^
    가끔 그분이 오는 개님들은 늘어나는 목줄 하실꺼면
    안전거리 유지해주십사하구요~^^

    사과는커녕, 자기 개가 지나가는 사람을 아무 이유없이
    위협하는데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것도 놀라웠구요~

  • 6. ㅇㅇ
    '18.2.1 1:59 AM (117.111.xxx.131)

    개 때문에 놀라서 심장이 벌렁거리기까지 했는데 성토대회 좀 하면 어때서요?
    개는 무개념 주인 덕에 길가던 사람한테 으르렁거려도 괜찮고
    우리는 개한테 기습 공격 당해서 식겁하고도 말을 못 하나요?

  • 7. 개주인들
    '18.2.1 3:51 AM (218.236.xxx.209) - 삭제된댓글

    전 이런 일 수시로 겪었는데
    사과는 커녕 미안한 표정이라도 짓는 개주인은
    본 적이 없어요

  • 8. ..
    '18.2.1 4:15 AM (222.233.xxx.215)

    저도 견주지만 우리 쬐그만 강아지도 지보다 몸집큰개가 늘어나는 목줄로 확!오면 피해요ㅡ저도놀라구요 자동목줄 하신분들 조심했음좋겠어요ㅡ

  • 9. ...
    '18.2.1 9:22 AM (112.220.xxx.102)

    저 남편이랑 지하주차장 내려가는데
    입구쪽 화단에 할아버지가 개를 데리고 있더라구요
    개가 작았어요
    목줄도 하고 있었고
    그래도 전 개를 무서워해서 남편뒤로 숨어서 졸졸따라가고 있는데
    그 조그마한개가 남편을 보고
    이를 확 드러내더니 막짖는거에요 ㅡ,.ㅡ
    놀래가지고 제가 까악~~~ 까아아악~~ 소리를 질러버리니
    할아버지가 아이구 죄송합니다 바로 사과하시며 개를 안아 올리심
    아 진짜 남편다리 무는줄 알고 식겁했어요
    남편이 개짖는것보다 내소리에 더 놀랬다고
    아파트주민들 다 쳐다봤겠다고 웃더라구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963 철팬에 돼지고기 굽는거 어떤가요? 밥은먹었냐 2018/02/01 481
774962 이것도 베풂이죠? 3 기니은 2018/02/01 816
774961 며느리가 그리 얄미울까? 15 휴우우.. 2018/02/01 6,668
774960 부천이나 부평역안에 구제샵 보신분 계세요? 1 찾는다 2018/02/01 730
774959 둘째 자연분만 후ㅜㅜ 5 ... 2018/02/01 2,912
774958 하얀거탑 10회 tree1 2018/02/01 652
774957 청바지 쇼핑몰 괜찮은곳 있을까요? 2 .... 2018/02/01 1,164
774956 아이패드 쓰는 사람들이 노트북 5 ㅇㅇ 2018/02/01 1,491
774955 7시간 이상 숙면하고 일어났는데 어지러운 건 무슨 이유 때문일까.. 2 어지럼 2018/02/01 1,429
774954 그냥 사랑하는 사이 여주 수애 동생? 10 ㅅㅈ 2018/02/01 1,970
774953 문학을 좋아하는 대학 신입생 아이한테 시집 추천해 주세요 10 문학소녀 2018/02/01 797
774952 갑상선 비정형세포 여포종양 의심된답니다 3 갑상선 2018/02/01 3,551
774951 중딩 아들과 일본여행, 결정을 도와주세요 25 도와주세요... 2018/02/01 2,949
774950 공중변소에서 볼일보면서 스피커폰통화하는 사람 뭔가요? 4 진상 2018/02/01 1,115
774949 올려도 될지 2 미투 2018/02/01 628
774948 초등아이들 장기자랑...뭐하나요? 5 ... 2018/02/01 3,170
774947 [2018 평창] 우리나라 귀화선수들 2 ........ 2018/02/01 776
774946 토마토 갈아서 줄껀데 설탕대신 대체할수 있는 맛난 단맛이 있을까.. 15 설탕을 넣어.. 2018/02/01 2,374
774945 DJ·노무현 뒷조사 MB 국정원 간부 2명 구속 4 고딩맘 2018/02/01 887
774944 자기집하나는 있는게 좋은거죠? 30평vs48평 11 ... 2018/02/01 3,205
774943 사랑니 뽑고 항생제 먹으니 6 .. 2018/02/01 2,171
774942 친딸 4차례 강간 친부 ...고작 징역8년..전자발찌 기각..... 14 아직도 이런.. 2018/02/01 4,128
774941 열심히 살다가도 가끔..우울해지네요 1 ... 2018/02/01 1,340
774940 생긴대로 노는게 맞는거 같아요. 12 ... 2018/02/01 5,078
774939 광명코스트코 낮에 주차 원할한가요? 4 우유 2018/02/01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