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이 환자식으로도 좋네요

알줄 조회수 : 5,220
작성일 : 2018-01-31 20:23:02
저도 임신때 입덧이 심했는데 넘어가는게 김밥이었어요
물론 것도 한 줄도 겨우 먹었지만 그걸로 입덧을 이겼네요
근데 오늘 사고로 죽다 살아난 친구 얘기 들었는데
중상 입고 입원해 있다보니 음식이 모래알 같아 먹을수가 없었대요
근데 우연히 손님이 사다준 김밥 다섯개 먹고 기운이 났대요
이후 김밥만 조금씩 먹으면서 기운 차렸다는데 어떻게
김밥이 그리 없는 입맛을 돋우는지 궁금하네요
IP : 175.120.xxx.18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1.31 8:31 PM (211.186.xxx.136)

    비위가 너무 약해서 수시로 울렁거리고 토하고...
    아플때도 다른 증상은 별로 없는데
    계속 토를 하거든요......

    그때 유일하게 먹을수 있는게 보석바예요.
    그거 먹으며 겨우 견뎌요.

    보석바 먹으며 많은 아픔을 넘겼어요......^^;;;;;;

  • 2. ..
    '18.1.31 8:35 PM (175.208.xxx.220)

    참기름, 소금으로 간하니 고소하고
    속재료도 다양하게 들어가니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있는데
    밥을 많이 먹게 되니 살이 쪄요. 김밥 한줄로 양이 안차잖아요.

  • 3. 예전에 저는
    '18.1.31 8:41 PM (125.182.xxx.20) - 삭제된댓글

    순두부 찌게가 그랬어요. 아플것 같으면 돌솥에 끓여 나오는 따뜻한 순두부 찌게를 먹고 견뎠었어요

  • 4.
    '18.1.31 8:45 PM (80.240.xxx.62) - 삭제된댓글

    치아가 좋고 소화에 문제 없으니 괜찮았던거 아닐까요?
    김밥이 여러재료가 뭉친 상태라 씹기도 불편하고 소화가 더딘 음식이라
    어린아이는 급체 조심하고 노인분들은 잘 안드시는데
    일반적인 환자식은 아니죠

  • 5. ...
    '18.1.31 8:48 PM (119.69.xxx.115)

    일반적인 환자식은 아니죠22

  • 6. ....
    '18.1.31 9:12 PM (175.223.xxx.230)

    보통은 멀쩡하던 사람도 쉽게 잘 체하는게 김밥이고 쉽게 상하기도 해서 환자식으로 보긴 어렵다 봅니다. 그저 특정 몇몇의 입맛에 맞았을 뿐이지 일반화하긴 n수도 너무 적고..

  • 7. 음?
    '18.1.31 9:13 PM (116.123.xxx.168)

    소화가 잘 안되는데요 ??

  • 8. ...
    '18.1.31 9:23 PM (124.56.xxx.206)

    병원 식사 안내지에 김밥은 소화가 잘 안돼서 환자에게는 좋지않은 음식이라고 했어요

  • 9.
    '18.1.31 9:31 PM (39.115.xxx.158)

    꽂히는 음식이 있나보더라고요.
    저희 엄마는 소화기계통 암수술하고 전혀 못드시다가 맥도날드 불고기버거 이천원짜리 한번 드시더니 그것만 드시더라구요. 거의 평생 채식주의 식단이셨어요.
    친구아버지는 대장암수술후 제가 뵈러가기전에 뭐드시고싶냐니까 갱엿이랑 생강엿이라고해서 가져가니 그거드시고는 밥 좀 넘길수있을거같다며 식사시작하시구요.

  • 10. 뭐든
    '18.1.31 10:03 PM (223.53.xxx.96)

    입맛 땡겨 먹어지는 게 그 환자의 환자식이죠.
    김밥 냄새에 오바이트 쏠리는 입덧임산부도 많듯이요.

  • 11. Oo
    '18.1.31 10:34 PM (223.62.xxx.25)

    정말 꽂히는 음식이 있나봐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80세에 관절 수술하시고
    너무 아파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는데
    갑자기 낙지를 먹고싶다 하시더니 그 질긴 것을 참 맛나게 드셨어요. 평소에는 좋아하는 음식도 아니었는데.
    그런후에 굴, 전복, 등등 ㅅ해산물만 새콤하게 드시더니
    정신 차리셨어요.

  • 12. ...
    '18.2.1 1:35 AM (112.187.xxx.74)

    저는 교통사고 수술후 장기를 다쳐 한달을 밥을 못먹었는데
    정신도 거의 없었어요. 하도 강한 진통제를 써서.. 그 와중에 수박을 누가가져다 입어 넣어줬는데
    정신이 나면서 먹어지더라구요 구토가 안나고 그러고서 서서히 음식먹게되었어요

  • 13. 해장
    '18.2.1 5:28 AM (118.222.xxx.105)

    전 술 좀 과하게 마셨다 하면 아침에 김밥 생각이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788 '원세훈 대응지침 파일' 작성 前국정원 직원 잠적 4 ㅁㄴㅇ 2018/01/31 1,142
774787 전 성추행 그냥 넘겼던적 있어요 4 2018/01/31 2,501
774786 멜라토닌 샀는데 복용법 해석이요~~ 6 yanggu.. 2018/01/31 10,447
774785 강남에 집산 분들 진심 부러워요 3 강남 2018/01/31 4,427
774784 건강검진 무기질이 부족하데요 6 ㅇㅇ 2018/01/31 1,621
774783 길냥이 임시 집 만들어주고 왔어요. 11 추위야 빨리.. 2018/01/31 1,268
774782 공기청정기 신기하네요 ㅋ 6 우와 2018/01/31 4,392
774781 단기간 SAT점수 올릴수 있는 방법요 8 SAT 2018/01/31 1,583
774780 전쟁의 역사를 보니.. 2 go 2018/01/31 848
774779 말의품격 책 괜찮나요? 5 살빼자^^ 2018/01/31 1,289
774778 김상경 송일국 닮은꼴인가요? 16 배우 2018/01/31 3,180
774777 이쁜 그릇이 너무 많군요.,, 3 .,,,. 2018/01/31 3,218
774776 "서 검사, 박상기 장관에게 피해사실 전달..조치 없어.. 9 샬랄라 2018/01/31 2,624
774775 똥손!고데기추천해주소ㅡ서 8 고데기 2018/01/31 3,169
774774 카카오닙스가 어디에 좋은거예요? 2 ᆢㅡ 2018/01/31 2,500
774773 오리털 파카 세탁 어떻게 해요? 4 ... 2018/01/31 1,495
774772 진짜 괜찮은 남자는 여자는 선이나 결혼정보회사에 잘 안나온다. 8 aaa 2018/01/31 5,479
774771 반찬가게해요. 궁금하신거 ^^ 40 낼은또뭐하나.. 2018/01/31 12,080
774770 엘지 그램 모델 추천 좀 해주세요. 2 ㅇㅇ 2018/01/31 1,419
774769 조선기레기 수준 ㅡ 걱정되는 워라밸 신드롬 7 고딩맘 2018/01/31 1,307
774768 많이 참여해 주세요 1 머슴부인 2018/01/31 391
774767 전 파인애플이 잘 맞나봐요. 7 PPAP 2018/01/31 2,695
774766 개기월식 보고 계신가요? 8 ㅡㅡㅡ 2018/01/31 3,423
774765 지금 개기월식 중이에요. 3 ... 2018/01/31 1,658
774764 미궁으로 유명한 가야금 명인 황병기선생 별세 10 ..... 2018/01/31 2,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