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이 환자식으로도 좋네요

알줄 조회수 : 5,207
작성일 : 2018-01-31 20:23:02
저도 임신때 입덧이 심했는데 넘어가는게 김밥이었어요
물론 것도 한 줄도 겨우 먹었지만 그걸로 입덧을 이겼네요
근데 오늘 사고로 죽다 살아난 친구 얘기 들었는데
중상 입고 입원해 있다보니 음식이 모래알 같아 먹을수가 없었대요
근데 우연히 손님이 사다준 김밥 다섯개 먹고 기운이 났대요
이후 김밥만 조금씩 먹으면서 기운 차렸다는데 어떻게
김밥이 그리 없는 입맛을 돋우는지 궁금하네요
IP : 175.120.xxx.18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1.31 8:31 PM (211.186.xxx.136)

    비위가 너무 약해서 수시로 울렁거리고 토하고...
    아플때도 다른 증상은 별로 없는데
    계속 토를 하거든요......

    그때 유일하게 먹을수 있는게 보석바예요.
    그거 먹으며 겨우 견뎌요.

    보석바 먹으며 많은 아픔을 넘겼어요......^^;;;;;;

  • 2. ..
    '18.1.31 8:35 PM (175.208.xxx.220)

    참기름, 소금으로 간하니 고소하고
    속재료도 다양하게 들어가니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있는데
    밥을 많이 먹게 되니 살이 쪄요. 김밥 한줄로 양이 안차잖아요.

  • 3. 예전에 저는
    '18.1.31 8:41 PM (125.182.xxx.20) - 삭제된댓글

    순두부 찌게가 그랬어요. 아플것 같으면 돌솥에 끓여 나오는 따뜻한 순두부 찌게를 먹고 견뎠었어요

  • 4.
    '18.1.31 8:45 PM (80.240.xxx.62) - 삭제된댓글

    치아가 좋고 소화에 문제 없으니 괜찮았던거 아닐까요?
    김밥이 여러재료가 뭉친 상태라 씹기도 불편하고 소화가 더딘 음식이라
    어린아이는 급체 조심하고 노인분들은 잘 안드시는데
    일반적인 환자식은 아니죠

  • 5. ...
    '18.1.31 8:48 PM (119.69.xxx.115)

    일반적인 환자식은 아니죠22

  • 6. ....
    '18.1.31 9:12 PM (175.223.xxx.230)

    보통은 멀쩡하던 사람도 쉽게 잘 체하는게 김밥이고 쉽게 상하기도 해서 환자식으로 보긴 어렵다 봅니다. 그저 특정 몇몇의 입맛에 맞았을 뿐이지 일반화하긴 n수도 너무 적고..

  • 7. 음?
    '18.1.31 9:13 PM (116.123.xxx.168)

    소화가 잘 안되는데요 ??

  • 8. ...
    '18.1.31 9:23 PM (124.56.xxx.206)

    병원 식사 안내지에 김밥은 소화가 잘 안돼서 환자에게는 좋지않은 음식이라고 했어요

  • 9.
    '18.1.31 9:31 PM (39.115.xxx.158)

    꽂히는 음식이 있나보더라고요.
    저희 엄마는 소화기계통 암수술하고 전혀 못드시다가 맥도날드 불고기버거 이천원짜리 한번 드시더니 그것만 드시더라구요. 거의 평생 채식주의 식단이셨어요.
    친구아버지는 대장암수술후 제가 뵈러가기전에 뭐드시고싶냐니까 갱엿이랑 생강엿이라고해서 가져가니 그거드시고는 밥 좀 넘길수있을거같다며 식사시작하시구요.

  • 10. 뭐든
    '18.1.31 10:03 PM (223.53.xxx.96)

    입맛 땡겨 먹어지는 게 그 환자의 환자식이죠.
    김밥 냄새에 오바이트 쏠리는 입덧임산부도 많듯이요.

  • 11. Oo
    '18.1.31 10:34 PM (223.62.xxx.25)

    정말 꽂히는 음식이 있나봐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80세에 관절 수술하시고
    너무 아파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는데
    갑자기 낙지를 먹고싶다 하시더니 그 질긴 것을 참 맛나게 드셨어요. 평소에는 좋아하는 음식도 아니었는데.
    그런후에 굴, 전복, 등등 ㅅ해산물만 새콤하게 드시더니
    정신 차리셨어요.

  • 12. ...
    '18.2.1 1:35 AM (112.187.xxx.74)

    저는 교통사고 수술후 장기를 다쳐 한달을 밥을 못먹었는데
    정신도 거의 없었어요. 하도 강한 진통제를 써서.. 그 와중에 수박을 누가가져다 입어 넣어줬는데
    정신이 나면서 먹어지더라구요 구토가 안나고 그러고서 서서히 음식먹게되었어요

  • 13. 해장
    '18.2.1 5:28 AM (118.222.xxx.105)

    전 술 좀 과하게 마셨다 하면 아침에 김밥 생각이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023 남편 회사에서 교육비 지원 받는데 연말정산시에... 2 연말정산시... 2018/02/01 1,822
775022 발핫팩 쓰는분 있나요? 5 ... 2018/02/01 1,053
775021 핫팩어디서 사나요? 다 쓰고 처리법은 어떻게요? 2 따뜻한 2018/02/01 2,775
775020 베토벤 피아노 곡 연주자 추천부탁드려요 28 ㅡㅡㅡ 2018/02/01 1,718
775019 제주 호텔 분양수입 1 제주 2018/02/01 1,069
775018 초등아이 영어번역 어플 쓰게 해도 될까요 2 X 2018/02/01 851
775017 MB, 검찰 영포빌딩 압수수색에 “무리한 집행 하지 말라” 반발.. 19 다 ㄱ 쳐!.. 2018/02/01 2,671
775016 경기도에 있는 요양병원에 친정어머님을 입원시키려 합니다 13 요양병원 2018/02/01 4,263
775015 이불 추천해주세요. 5 희맘 2018/02/01 1,631
775014 노통이 이명박에게 보낸 편지 2 richwo.. 2018/02/01 1,197
775013 손석희 65 .... 2018/02/01 15,722
775012 유태인들은 휴일에 기도만 하나요 6 궁금 2018/02/01 1,151
775011 아이가 정육점 알바를 한다는데 15 2018/02/01 6,176
775010 벌레소년 디스 '해충박멸 투표송' 3 ㅇㅇㅇ 2018/02/01 876
775009 한라봉 살 때 초록잎 붙은게 이뻐요 5 Gg 2018/02/01 1,308
775008 실업급여 관련 1 ㅜㅜ 2018/02/01 1,492
775007 mb잡고 두환할배 잡아야 할텐데 노화로 죽을까 걱정이에요 10 적폐 2018/02/01 972
775006 펌) 현재까지 서검사 사건 간단정리 21 .. 2018/02/01 5,043
775005 3D 타이타닉의 레오를 봤네요..ㅎㅎㅎㅎ 1 tree1 2018/02/01 1,210
775004 꼭 무상급식 먹어야되겠네요 날강도 2018/02/01 777
775003 엠베스트를 1년 수강 하려 하는데 프라임탭을 같이 구매해서 수강.. 2 평화올림픽 2018/02/01 1,906
775002 손석희의 김재련변호사 인터뷰는 정확히 '기계적 중립' 바로 그거.. 7 ... 2018/02/01 2,149
775001 배우 A씨, 성폭력법 위반 등으로 조덕제 추가 고소 oo 2018/02/01 2,261
775000 김프로쇼 들어보세요 15 ..... 2018/02/01 2,582
774999 좌식 실내 자전거 써보신분들 계세요? 3 ... 2018/02/01 2,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