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헬스장에서 몰상식한 엄마 봤네요
저희 아파트 단지내 헬스시설 사우나 샤워 온탕까지 잘 갖춰져서 입주민들은 무료라 자주 이용하거든요
저도 날씨 너무 추우면 찜질방 가기 귀찮아서 단지내에서 해결하고는 하는데 방금 어이없는 광경을 목격했네요?
전 탈의실 바로 앞에 있는 벨트 마사지 하고 있었는데 목욕 마친
모녀가(엄마 40대 초반 딸은 초등학교 5~6학년쯤) 나오다가
잊은 물건이 있었는지 딸내미가 탈의실 안으로 도로 들어가더라구요
몇초있다 딸내미 도로 나와서 엄마랑 몇발자국 가다가 갑자기 엄마가 탈의실로 들어가서는
큰소리로 발악을 해대는 거에요. 전 이어폰 꽂고 음악듣고 있었는데도 다들릴 정도로
헬스장 전체가 떠나가도록 고래고래 고함 쳐대는데 들어보니 아까 딸내미가 신발 안벗고
신은채로 안에 들어갔다가 계시던 어르신분한테 꾸지람 들었나 보더라구요
"애가 그럴수도 있지 그딴것 갖고!!!" 패악질 해대는데 헬스장 안에 20명 남짓 있었는데 하필 남자들이랑 젊은 여자애들 뿐이고 나이든 여자는 저하나라 들어가서 말려야 하나 고민하는데
마침 청소관리 담당직원 오셔서 들어가길래 전 가만 있었네요
그엄마 2분정도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딸내미랑 둘이 먼저 나오는데 마침 벽면이 전신거울이라
거울 통해 모녀 얼굴 보는데 둘이 키득키득 웃으며 종종걸음으로 사라지더라구요
곧이어 칠순쯤 되보이는 어르신이 직원하고 다른 40대분 양옆으로 부축받으며 나오시는데
눈물 글썽이시며 어의없는 얼굴이시던데 보는 제가 다 안쓰럽고 불쌍해 보이더라구요
아무리 자기자식 귀하다지만 이건 경우 아니지 않은가요??? 신발신은채 안에 들어왔으니
호통 듣는건 당연한 건데 무작정 자식역정만 들며 목소리 크면 이긴줄 아는 그엄마 진짜 몰상식하네요
1. ㅋ
'18.1.31 7:47 PM (49.167.xxx.131)자식교육 잘시키네요. 나중에 늙어 똑같이 당할듯 자식한테
2. 좀
'18.1.31 7:47 PM (175.212.xxx.108)들어가 편 좀 들어주시지. .
그럴땐 입하나가 천군만마인데요3. ..
'18.1.31 7:49 PM (175.223.xxx.163)그자리에서 머라 하시죠.여기에
고자질 한다고 달라지나요?4. ㅇㅇ
'18.1.31 7:52 PM (121.168.xxx.41)들어가 편 좀 들어주시지. .
그럴땐 입하나가 천군만마인데요....2225. 댓글충들
'18.1.31 7:52 PM (1.229.xxx.143)첫댓글 이하 댓글충들이 우글우글하구나
6. ....
'18.1.31 7:54 PM (122.34.xxx.61)상황이 어땠는지..
저희동네 수영장은 엄마없이 샤워실 들어가서 무슨 실수라도 하면 할머니들이 쥐잡듯 애를 잡아요..
노인분들중에서도 너무 혼내는 분도 사실 계십니다.7. ...
'18.1.31 7:56 PM (183.102.xxx.238)경악만 하지 말고 가서 한소리 하시지 그러셨어요.
8. ??????!
'18.1.31 7:57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댓글충들
'18.1.31 7:52 PM (1.229.xxx.143)
첫댓글 이하 댓글충들이 우글우글하구나
————————-
이 사람이 뭔 소리 하는지 아시는 분?
뭔 댓글충 타령인지..?
무슨 근거로 지껄이시는 중인지요?
댓글쓰면 댓글충 됩니까?
제 정신이세요?9. ㅇㅇ
'18.1.31 8:01 PM (121.168.xxx.41)윗님 그냥 무시하세요..
10. ..
'18.1.31 8:01 PM (220.93.xxx.50) - 삭제된댓글저는 그 엄마에 한표~
헬스장이나 목욕탕에서 훈장질하는 할머니들 싫어요11. ㅇㅇㅇ
'18.1.31 8:03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훈장질 한다고 악을쓰다니
도찐개찐이네요12. 와..............
'18.1.31 8:16 PM (211.186.xxx.136)진짜 몰상식하네요.................
애가 뭘 보고 배울까...........ㅉㅉㅉ13. @@@
'18.1.31 8:18 PM (1.235.xxx.90)정신나간 엄마들 은근히 많네.
어린아이도 아니고
초딩 고학년이 신발신고 들어가는게 정상인가..
혼난야 될 일에 부모가 야단 안치니
다른 사람한테 욕먹는거다.
지들은 집안에서 신발신고 다녀도
암소리 안하나보지 ...14. ㅈㄴㄷ
'18.1.31 8:19 PM (175.223.xxx.63) - 삭제된댓글원글과댓글보니
아이도혼나
할머니도 혼나
원글도 혼나
댓글도 혼나
돌아가면서 계속혼내는중15. ...
'18.1.31 8:23 PM (180.69.xxx.199)무슨 훈장질...
신발 신고 들어가면 안된다고 얘기해줘야 하잖아요. 잘못한건 가르쳐야 하는거 맞지 않아요?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다 ㅠ16. ??
'18.1.31 8:32 P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할머니가 악을 쓰며 훈장질한 건 어디 있어요?
17. 오지랖
'18.1.31 8:35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실내에 운동화 신고 들어왔으면 한마디 해줬을 거에요.
엄마가 들어와 패악질 부린것 봤어도 가만 안있었을거구요;;18. 허얼
'18.1.31 8:36 PM (223.62.xxx.27) - 삭제된댓글그 엄마에게 한표라는 사람도 있네요.
훈장질 하는 거 싫으면 훈장질 당할 행동을 안 하면 되지요.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해서 지적하는 건 당연한 거예요.
혼자야 무슨짓을 하든 무슨 상관이랍니까.
그런데 다 같이 사용하는 탈의실에 신발 신고 들어 갔으면
한 소리 들어야죠. 그렇게라도 배워야 하는데
훈장질만 싫다는 그 몰상식에 놀라고 갑니다.19. 한지혜
'18.1.31 9:21 PM (211.36.xxx.219)할머니가 심하게 말하는 경우 많이 봐서 .. 안 보고서는.
할머니도 고함 질렀어야. 그럼 잘한 일이냐? 기본이지.~
목소리 큰 사람리 이기건만.20. 훈장질 할때는 해야지
'18.1.31 9:36 PM (220.73.xxx.20)샤워장에 탈수기가 있는데 애가 수영복을 탈수하는데 아무렇게나 휙 집어넣으니 균형이 안맞아 덜커덩덜커덩 소리가 나는거에요
그렇게 계속 돌게 두면 탈수기가 고장나서 어른들이 탈수기를 멈추고 수평이 되게 수영복을 넣으라고 상냥하게 가르쳐줬어요 근데 애가 그냥 갔어요
밖에서 그 아이와 아빠가 같이 있는 걸 봤는데
아빠가 수영복 탈수했냐고 물으니
애가 어른들이 못하게 해서 안했다고 대답하고
아이 아빠는 왜 못하게 하냐며 아줌마들이 별나다며 흉보더군요21. .....
'18.1.31 10:16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175.223.xxx.163)
그자리에서 머라 하시죠.여기에
고자질 한다고 달라지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댓글 왜 다는거에요?
82에 새글 안올라왔음 좋겠죠?
아무도 글 안쓰고 사이트 망하길 바라는건지
많은사람보는 게시판에 이딴 신경질적인 댓글
왜 다는거에요? 신경예민하면 좀 자라구요22. ...
'18.2.1 5:53 AM (14.1.xxx.15) - 삭제된댓글미친 엄마네요, 자기는 친정엄마없나. 지 자식이 똑바로 처신했으면 할머니가 한 소리했을까?
어른한테 저게 무슨 짓꺼리예요???
할머니 괜히 욕봤네요...23. ..
'18.2.1 1:48 PM (211.36.xxx.105)정신병이에요
24. ...
'18.2.1 2:14 PM (118.176.xxx.202)여기 쓰면 뭐하나요?
고구마 먹이는거죠
그 자리에서
애가 지진아 에요?
많이 모자라나보네 ...ㅉㅉㅉ
한마디라도 하셨어야죠25. ......
'18.2.1 2:18 PM (125.137.xxx.253)오늘 또 하나 배우네요.....입하나가 천군만마....
26. ,,,
'18.2.1 2:30 PM (112.198.xxx.60)그 엄마의 패악질에 눈물 글썽거릴 어르신이었으면 애한테 심하게 꾸지람도 못했을듯 싶은데요..
저도 배우네요 입하나가 천군만마27. ...
'18.2.1 3:06 PM (223.62.xxx.204)나중에 그 엄마 지딸한테 맞으면서 살겁니다.
28. 죄송해요
'18.2.1 3:19 PM (211.114.xxx.79)어의없는(X)
어이없는(0)
이런 글에 넌씨눈 답글이지만
이렇게라고 안하면 내가 이 표현이 맞다고 생각하고 쓰는 날이 곧 올것 같아서요...29. ㅋㅋ
'18.2.1 3:34 PM (1.248.xxx.162)아파트수준떨어뜨리는 뇬이네요^^
30. 아마도 그 엄마
'18.2.1 3:58 PM (175.209.xxx.240)세상에 제일 무서운 '무식한 X이 돈만 많이 벌어 뵈는게 없는 사람'?
31. ...
'18.2.1 4:03 PM (58.230.xxx.110)동네서도 저럴정도면
익명성 보장되는곳서는 가관도 아닐듯~32. 저두요
'18.2.1 4:41 PM (211.117.xxx.245)비슷한 경우 당했어요.
40넘게 부모님한테도 꾸지람받지 않고 컸는데
그냥 소리소리 지르더라구요.
와...인성보이고 우리딸들 저런 곳에 시집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대체 어찌 자랐길래 무슨일에 다짜고짜 소리부터 치는지
진심 정신병자 같았어요.
그집 애가 불쌍하더이다33. 신발
'18.2.1 6:12 PM (211.208.xxx.8)훈장실 싫다는 분들 이 상황에는 안 맞지 않나요?
탈의실에 신발 신고 들어가는데 그냥 두나요
그 애도 참 공공예절 없네요 여럿이 쓰는 탈의실에 어떻게 신발 신고 들어갈 생각을 할까요34. 탈의실에 신뱐신고?
'18.2.1 6:16 PM (220.85.xxx.210)그걸 보고 있었다고요?
그딸애 옷입고 땅바닥에 굴러보라해야죠35. 아
'18.2.1 6:17 PM (182.230.xxx.148)할머니 훈장질이라 뭐라하는 댓글들 어이없네요.
공동시설 사용에 문제 있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에게
문제 제기하는 것에 훈장질이라니..
이 사회가 얼마나 이상해졌는지 너무 속상합니다.36. ...
'18.2.1 7:09 PM (211.177.xxx.63)하긴 82에서 글 읽다 보면
제시간에 출석했더니 지각해서 아직 안 온 학생들 때문에 열받은 교수님 한소리 듣는 기분일 때가 많죠
원글은 원글님 가까이 있던 그 몰상식한 모녀가 읽어야 하는데.. 우리가 읽고 있으니까요37. 초딩이면
'18.2.1 7:16 PM (59.6.xxx.151)야단 맞을 일 한 거 맞네요
할머니에게 악 쓸 기운으로 애 나이에 맞는 교육이나 좀 시키지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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