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며느리 사위가 몇인데 손주까지ㅡㅡ

.. 조회수 : 2,882
작성일 : 2018-01-31 17:31:48
할머니 할아버지 수발을 들어야할까요.

제사 지낼때도 아들3 며느리 3이 더 있는데 당일에 맨몸으로 와요.
뭐 저희집이 재산독식 이런것도 아니고 다른집이 재산 독식했어요~~ 사정 복잡한데 받은거 없고~~ 의무만 가득이에요.
늘 엄마 생각해서 돕다가
안도우면 알아서 줄이시겠지 해서 명절시즌에 집에 안가요.
근데 그랬다니 아빠가 너네는 다 커서 니 엄마 돕지도 않냐고 해서
아들이 3에 며느리가 3인데 손자도 아니고 손녀까지 나서서 제사일을 해야하냐고 아빤 아빠형제들에게 전화도 못 하냐고 소리 지르니 입 다무셨어요. 뭐 그 뒤론 돕진 않으시고 아빠 좀 나이 더 드시면 제사 없앨거에요.

근데 외가도 똑같아요~~~
자식이 4명인데 엄마 혼자 독박 효돜ㅋㅋㅋ
친척들 다 모르는척 입효도ㅎㅎㅎㅎ
특히 외삼촌은 자기가 모시겠다고 할머니 우리지역으로 이사오게 해놓고 2년 뒤에 6살짜리 교육문제로 이사갔어요ㅋㅋ
지금 걔 대학간거 보니 교육문제가 아니라 그냥 삼촌의 큰그림 같아요.
아무튼 자기 아프니 60 넘은 울엄마가 자길 업어서 병원에 데려가라던 할머니ㅋㅋ입원은 싫으니 업고 올라갔다 내려가라고ㅋㅋ
엄마도 똑같이 제가 물리적으로 가깝다보니 제가 돕길 바라세요.
근데 전 절대 도울 생각 없어서
명의 준 손자랑 그 애 엄마인 외숙모랑 외삼촌이 있는데
내가 왜 하냐고 짜증냈는데 못됐대요.
그리고 친척들도 뻑하면 저한테 전화해서 대리효도 바라는데 진짜 거지 같아요. 자기자식들 시키던긴.


전 진찐 싫어요.
자식이 몇인데 손주가 저걸 하고 있어야해요?
자식들이 안하는걸?


그리고 손주들 중에 왜 저만 이런걸로 스트레스받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친척 모임서 저더러 너가 고생이 많다~~이러셔서
네. 저 고생 많아요. 힘들어요. 그러니까 자주자주 들여다보세요.
이러는데 그럼 표정이 썪어들어가더라고요.
아니에요.고생은~^^ 이런걸 바라셨던건지.


진짜 너무 너무 짜증이에요.
IP : 121.170.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31 5:37 PM (222.234.xxx.177)

    받은게 많아서 더 많이 하는 사람은 양심적인 사람이고
    보통은 맘약하고 거절못하는 사람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원글님이 휘둘려서 하진 않아서 다행이네요..

  • 2. 저도
    '18.1.31 5:56 PM (1.243.xxx.134)

    진짜 짜증나는 1인
    지금은 다 돌아가셨는데요, 아들들은 진짜 안하려고 하더라고요 입효도 쩔어요 ㅋ
    큰삼촌은 아예 배째라 안하고 (그당시 가난했지만 큰아들이라 대학도 보내고) 동생들은 알아서 생존했는데 할머니 노후는 동생들 몫이 되더라고요 그중에 삼촌하나는 외숙모가 시집에 오는걸 거부해서 이혼하네 마네 난리치는데... 내 삼촌이지만
    그냥 자기가 와서 할머니 돌보고 찾아뵙고하면 안되나요?
    외숙모도 별로지만 자기집 안온다고 이혼한다는 삼촌도 별로

  • 3. 저도
    '18.1.31 6:00 PM (1.243.xxx.134)

    친가는..아들딸 다복하지만, 이민가서 사는 사람도 많고 오후는 한국에 사는 사람들 몫이지만 하는사람은 따로있고
    머 그렇더군요
    장례식만 호황이고 병중에는 쓸쓸했어요
    전 양쪽 할머니 병간호 다했구요 할때는 억울할 때 많았는데 돌아가시면 후회만 남아요 좀 더 진심으로 할걸,잘해줄걸
    원글님은 똑똑하시네요 전 감정적이라..

  • 4. ..
    '18.1.31 6:59 PM (223.62.xxx.78)

    잘하고 계시네요.

  • 5. 못 된 사람들이네요
    '18.1.31 7:01 PM (59.6.xxx.151)

    입으로 때우고
    말로 어른 노릇하는 사람들이네요
    누가 누구 보고 못되었다 하는지. 신경쓰지 마세요

  • 6. 고구마
    '18.1.31 7:15 PM (175.195.xxx.148)

    저희는 글쎄 시아버지 돌아가시쟈 아버님 형제분들이 1/ n하던 시할머니 요양원비를 대신 내라고ᆢ
    시아버지형제분들이 6명이나 되고 모두 보통이상 사시고
    저희시댁이 돈 더 받은 것도 아니며 결정적으로 저희남편이
    3남매중 둘째아들인데도 그러더라구요
    (아주버니가 당시 취업못하신상황 저희남편은 막 취섭한 신입사원ᆢ)

  • 7. 고구마
    '18.1.31 7:16 PM (175.195.xxx.148)

    취업ㅡ오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824 3식구 이정도면 알바 더해야 할까요? 14 시간필요 2018/02/01 3,892
774823 좀전에 효리네 민박 예고편에 나온 노래 3 혹시 2018/02/01 2,147
774822 위에 공기찬 느낌이 복부팽만감인가요? 1 ㅇㅇ 2018/02/01 2,804
774821 오늘본 개주인 8 2018/02/01 2,562
774820 '가상화폐 광풍' 20대 목숨 앗아.. 2억 손실 대학생 극단 .. 36 .. 2018/02/01 14,897
774819 약을 먹으면 어떻게 낫는 건가요? 11 궁금 2018/02/01 2,133
774818 서른여덟...ㅜㅜ 16 ㅜㅜ 2018/02/01 6,341
774817 마크 저커버그 - 가상화폐는 사탕발림 사기질 13 눈팅코팅 2018/02/01 3,943
774816 문화의 날이라 할인해주길래 영화보고왔어요 1 ㅇㅇ 2018/02/01 884
774815 올리고당과 물엿 차이점이 뭔가요? 5 올리고당?물.. 2018/02/01 13,379
774814 마트에 갈 때, 이것만은 절대 안산다! 하는거 있으세요? 37 안살거야 2018/02/01 15,423
774813 sbs가 웬일로 한 건 했네요.. 18 평참유감.사.. 2018/01/31 11,953
774812 청와대에 팩폭 당한 기레기, 중앙 김도년 17 2018/01/31 3,956
774811 하얀거탑을 몰두해서 보고 있는데... 5 로잘린드 2018/01/31 2,115
774810 불닭 볶음면 드셔보신분요 ~? 12 2018/01/31 3,289
774809 수많은 '미투'에도 우리는 '침묵'했다 1 샬랄라 2018/01/31 700
774808 히트레시피로 한 황태채볶음 2 히트레시피 2018/01/31 2,076
774807 뒤늦게 그것이 알고 싶다 2 2018/01/31 1,067
774806 한국에 살고 있는 어린 조카들을 데려오고 싶은데… 9 아이 2018/01/31 4,195
774805 밀양화재 구호모금 한다는데. 4 경상남도 2018/01/31 1,441
774804 노래 제목 알려주세요 4 만족 2018/01/31 805
774803 이명박형 일본어 문패말이에요 13 아무리 2018/01/31 4,549
774802 헌옷 그람으로 파는데가 어디에요? 4 84 2018/01/31 1,552
774801 안나경 아나는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70 후음 2018/01/31 19,555
774800 급! 2/14 서울에서 대명비발디 1박 스튜핏일까요? 1 궁금이 2018/01/31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