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동하니 생각나는데요
목동 어디 음식점이 딱 꽂혀서
열심히 찾아갔어요
그 근방까진 알겠는데 안보여서
주변 주민에게 물어봤어요
여기 어디어디에 맛집이 있다는데
어떻게 가죠 ?
.
.
.
우리동네 맛집이 있어요 ?!
거기 어딘데요 나 좀 알려줘요.나 여기 몇년살았는데
처음들어요.
하하하 웃고 말았는데 찾아간 그곳 맛 없었어요
몇년전이니 많이 달라졌겠죠
1. ㅋㅋㅋ
'18.1.31 1:31 PM (223.62.xxx.115)목동에 친정도 있고 결혼해서도 목동에 있어서 총 27년째 사는데 맛집 없어요 ㅋㅋ
2. ....
'18.1.31 2:04 PM (112.187.xxx.170)목동엔 맛집이 없다가 정답 ㅠ
3. 맛집 못 믿어요ㅎ
'18.1.31 2:07 PM (221.139.xxx.241)예전에 자영업하는데 외지손님이 제 매장 들어와서 묻더라구요. 제 매장 근처 식당이 tv에도 나온 맛집이라는데..문 이리 일찍 닫냐고..장사가 잘 되서 그런가..그러면서 쌀도 유기농쓰고 재료들도 어디서 공수해서 쓴다고 방송에 나왔다 하더라구요.
실제론 아주 한가한 집이고 재료도 시장에서 배달받는 평범싼 식당..저녁마다 음식남아 저도 곧잘 무료로 받았어요.. 맛은 그냥 평범한 맛..
그 손님보고 방송이 무섭구나 했어요ㅋㅋ
지금 저 사는 동네는 30년이상 사는데 이 동네 돈을 긁어모은다는 떡갈비가 있다고 방송에 나왔다는데 동네엄마들이랑 도대체 그 떡갈비파는 곳이 어디냐고 서로 물어보고ㅎㅎ4. 목동에서
'18.1.31 2:15 PM (119.149.xxx.131)32년 사는데
이곳은 유명한 맛집 체인도 맛없어지는 곳이란 결론이...
잠깐 핫도그랑 백화점 카스테라 줄서먹길래 신기했는데
그것도 잠깐이었고...
음... 음... 또.... 뭐있더라....
보쌈집 티비에 나오고 한집 있었는데 아직도 잘되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5. ^^
'18.1.31 2:21 PM (175.223.xxx.236)목동은 호떡이 유명하죠
목동호떡~6. 덴장
'18.1.31 2:59 PM (220.118.xxx.92)내가 언제 이 주제로 82에 글도 올렸어요.
대체 왜 목동은 맛집의 무덤이냐...
궁시렁대면서도 목동 못 떠나고 있네요 아오 진짜...
근데 일단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보자면 목동은 손맛 좋고 장사 좀 할줄 아는 사람들이라면 와서 가게 안차릴 입지에요.
수요로 보자면 목동 사람들이 좀... 기분 나쁘게 들으실 분들도 많지만...
냉정히 말해 입맛을 비롯해 여러 취향들이 그닥 고급스럽진 않아요.
그리고 객관적으로 수입 측면에서도 생각만큼 그렇게 돈을 펑펑 쓸 수 있는 사람도 없구요.
명품 휘감고 패션 외모 신경쓰는 엄마들도 알고 보면 어떤 부분에서는 대체 왜???
싶을 정도로 먹는 거나 여타 부분들은 외모에 돈 쓰는 수준과 많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거든요.
제가 보기엔 미각이나 미적 감각 취미 활동 이런 건 돈으로만 되는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보고 느끼고 자라온 환경도 중요한 거 같아요.
목동에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층은 분명 있지만 대체로 자수성가한 분들이라 취향들이 좀 소박하다고 해야되나..
암튼 목동도 벌써 2대째(?) 터잡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분 들의 자녀들 정도 되는 30~40대는 또 돈도 잘 쓰고 취향도 살짝 고급스럽긴 해요.
근데 강남이나 여타 다른 동네만큼 그런 층이 절대 두텁지가 않아요.7. ㅋㅋㅋㅋㅋ
'18.1.31 3:39 PM (175.112.xxx.122)목동 20년주민 격공입니다 ㅎㅎㅎ 입들이 짧은건지 목동호떡은 그 놀라운 가격에 줄선다에 한표!
8. 공감
'18.1.31 3:47 PM (175.117.xxx.124)덴장님 말씀에 정말 공감해요~
그 흔한 체인도 맛없고..
유명하다는 반찬가게도 그닥..
맛있다는 목동호떡도 별루..심지어 붕어빵도 맛없더라구요ㅋㅋ ㅋ9. 뭐요
'18.1.31 5:42 PM (221.139.xxx.53)호떡이라니 유명한 목동호떡이 어디지요?
남편 87년부터 거주 원주민 전 96부터... 처음 들어봐요.10. 목동호떡
'18.1.31 8:40 PM (124.49.xxx.135)줄서고 난리났는데
목동은 아니고 신정동...11. 심심파전
'18.2.1 3:05 AM (218.153.xxx.223)이해불가
아무리 맛있다한들 줄서가며 먹는건 정말 이해가 안가요
.호떡이 그래봐야 왕창넣어 튀긴 호떡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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