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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터파크 화장실에서 어떤 할머니..

..... 조회수 : 4,592
작성일 : 2018-01-31 11:51:07

가족온천 워터파크를 다녀왔어요.

화장실에서 어떤 할머니가

나이든 여자의 그런 찢어지는 목소리로

에미야 에미야

칸 안에 들어간 며느리를 부릅니다.


저는 그 며느리가 아닌데도 짜증이 나대요.

무슨 급한일이 있다고 화장실간 5분도 못참는지..


**엄마야 거기 있니 조심스럽게 부르는것도 아니고

에미야 에미야...


심하게 말하면 일 해야되는 종년 뒷간 간거 못참는 늙은 양반의 모습이랄까.


얼굴도 모르는 그 아줌마..

진심 불쌍했네요.




IP : 122.34.xxx.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31 11:52 AM (59.4.xxx.76)



    글로만 봐도 감정이입이 되는 상황이군요

  • 2. ㅇㅇ
    '18.1.31 11:55 AM (110.14.xxx.125) - 삭제된댓글

    그 며느리 누군지 착하네요 보통 같이 잘 안 가잖아요

  • 3. 할매들
    '18.1.31 11:55 AM (116.127.xxx.144)

    길에서 누군가와 통화할때 완전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하면
    거의 대부분 며느리와 통화하는듯....싶더라구요. 정황상

  • 4. ..
    '18.1.31 11:57 A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늙으면 죽어야지 답 없음
    ㅉㅉ

  • 5. ..
    '18.1.31 11:58 A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시짜들 때문에 노인혐오 걸림. 길가다가도 심술 맞은 노인네들 보면 인상 찌푸려져요 저런 노인네 며늘들 얼마나 싫을까

  • 6. ...
    '18.1.31 12:00 PM (58.230.xxx.110)

    왜 곱게 불러주는것조차 힘이드는걸까요?
    야!이렇게 불리운 시간이 20년
    전 이제 그들과의 접촉자체를 삼가합니다~

  • 7. ...
    '18.1.31 12:06 PM (221.139.xxx.166)

    에미야는 양반, 야ㅡㅡㅡ 도 있어요. 내내 야

  • 8. 무슨
    '18.1.31 12:13 PM (202.14.xxx.171)

    급한 일이 있으셨나 싶은데요..저는.

  • 9. 윗님
    '18.1.31 12:41 PM (221.139.xxx.166)

    그 급한 일이그 에미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서 화장실까지 와서 저리 불러재낄까요?
    시어머니, 그 에미인 며느리 단 둘만 워터파크 왔을까요?

  • 10. ==
    '18.1.31 1:57 PM (211.215.xxx.107)

    며느님이 주로 할머니를 돌볼 경우
    분리불안 증세로 그러실 수 있어요.
    아기가 엄마 부르듯이..며느님을 찾아 헤매는 상황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며느님이 구박당하는 것을 직접 목격한 것이 아니라면
    잘 알지 못하는 남의 일에
    본인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너무 날카롭게 재단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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