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딸아이가 너무 착해요

,,,, 조회수 : 3,101
작성일 : 2018-01-31 11:47:01
집에서도 말 잘 듣는 편입니다.
밖에 나가면 심지어 횡단보도를 건너면서도 멈춰있는 운전자들에게 허리숙여 인사하고 지나갑니다.
같이 무심하게 지나가는 제가 다 뻘쭘하리만치...

동남아가서 마차를 타고 가는데 손선풍기를 말한테 돌려줍니다.
앞서 가는 마차에 타고있던 다른외국인이 그걸보고 박수치며 엄지를 들어보여줍니다...

사춘기아이인데 너무 자기 감정을 누르고 사는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매년 통신문 선생님글에도 착하다는 말이 빠지지가 않네요
그게 좋기도 하지만 가슴 한켠은 좀 그러네요
요즘 현실은 착하면 손해보고 살것 같다는 생각...


IP : 115.22.xxx.1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31 11:50 AM (58.230.xxx.110)

    그렇게 순하고 바른 아이들은 또 순하고 편안하게 살아갑니다...아이 너무 잘키우셨네요~

  • 2. 애가
    '18.1.31 11:51 AM (116.127.xxx.144)

    첫째나 외동은 아닌거죠?
    둘째정도? 되나요?

    특히 여학생이라....좋게만은 보이지 않아요.저도.
    특히 한국사회에서.......착하면 밟힙니다....다 무시해요. 대개는....
    문대통령 같은분은 너무 뛰어난 분이라 안그렇겠지만...일반 대중은...

    며칠전 82에 올라온
    도그빌 이란 영화도 한번 보시든지요...저는 보다가,,,너무 재미없어서...말았지만.
    검색해보고 보세요

  • 3. ....
    '18.1.31 11:55 AM (122.34.xxx.61)

    착하면 밟히지 않습니다.
    첫째 외동 일수도 있고
    선입견좀 갖지마세요.

  • 4. ..
    '18.1.31 11:56 AM (116.32.xxx.71)

    본성이 착한 아이네요.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선하되 강단있게 자기 의견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주세요.

  • 5. 애가
    '18.1.31 11:58 AM (116.127.xxx.144)

    착하면 밟힙니다.
    현실입니다.
    선입견 아니고요

  • 6. ...
    '18.1.31 12:02 PM (58.230.xxx.110)

    우리 아이 착하지만 밟히지 않아요~
    일단 거절은 확실히 하게 하세요...
    내의사를 정확히 전달하는것 중요해요...
    바른것과 순한것은 좀 차이가 있어요~

  • 7. . .
    '18.1.31 12:04 PM (1.221.xxx.94)

    착하면 밟힙니까?
    이건 뭔 논리
    우리딸도 착한데 안밟히고 인기많습니다

  • 8. 이번중3아들
    '18.1.31 12:04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셋째 막내인데 너무 착해요.
    진짜 진짜 착해요.
    전혀 안밟히고 교우관계도 깊고 넓어요.

  • 9. ㅇㅇ
    '18.1.31 12:05 PM (121.135.xxx.185)

    음.. 원글에 언급된 게 착한 건가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순수한 듯.

  • 10. Well
    '18.1.31 12:12 PM (66.87.xxx.233)

    착한것과 어리버리한것 차이 있지 않나 싶어요. 착한 마음씨, 남과 교류 잘하고 배려하고 사회 소외계층 감싸고싶고 남 도와주려는 마음씨 가지고 사회나가 자기 의사 친절하지만 강하게 표현하고 남 설득할 수 있고 불의에 맞설 용기도 있어요., 그렇게 믿고 싶고 그렇게 키우고 싶네요.

    그나저나 따님이 너무 예쁩니다. 안아주고 싶어요. 인기 많을 듯...

  • 11. 착함
    '18.1.31 12:16 PM (223.62.xxx.206)

    착함과 단호함이 공존할 수 있죠.

  • 12. 아웅
    '18.1.31 12:16 PM (124.53.xxx.190)

    예뻐라. . 순간 눈물이 핑 도네요.
    건강하고 지혜로운 젊은이로 성장하길 바랄게요

  • 13. .....
    '18.1.31 12:16 PM (122.34.xxx.61)

    착하다고 쓰지말고 바르다...라고 쓰세요.

    착하다라고 쓰니 바보라고 느끼는 분도 계신거 같네요.

  • 14. 그런사람들은
    '18.1.31 12:17 PM (117.111.xxx.219)

    사랑받고 좋아해요.ㅎ
    우리딸은 경비아저씨가 안보이면 창문열ㅡ 들여다보고 인사해요

  • 15. ㅇㅇ
    '18.1.31 12:34 PM (114.200.xxx.189)

    착하고 단호할 수 있음 222

  • 16. ㅇㅇ
    '18.1.31 1:03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밟힐까봐 악플 달고 사나 봐요 82사람들. 너무너무 예쁘기만 한데. 착하고 순수하게 사는 아이에게 칭찬도 모자라구만 착하면 밟히다니...아휴. 착한것과 멍청한 건 달라요

  • 17. .....
    '18.1.31 1:17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착한 중2 저희집에도 있어요.
    사춘기와서 까칠해지긴 했어도 본성이 순한 아이니 남들은 사춘기인지도 몰라요.
    저는 선하고 바르다고 칭찬해줘요.
    아마 따님은 말타는것도 속으로 내키지 않았을 거라는데 한표 걸어요. 맘 아파서 말도 못 타요ㅎㅎ
    바르고 선한것에 민감한 아이들은 그 반대의 것에 대한 불편함도 커요. 알아서 피해가고 아닌길은 가지 않아요.
    남들은 외곬수라 하지만 저는 소신이라고 위안합니다.
    선생님들이나 또래들도 좋은 건 알아봐요.
    사서 걱정 안 합니다.

  • 18. 착할려면
    '18.1.31 1:55 PM (110.70.xxx.80)

    그야말로 화끈하게 착하면 사람들이 위해주고 하는 일이
    잘 풀리더라구요.
    착하되 호구되지 않게 잘 가르쳐주면 괜찮아요.

  • 19. 홍두아가씨
    '18.1.31 2:00 PM (211.199.xxx.212)

    착한 사람 하는거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죠. 한켠으론 염려되시겠지만 전반적으론 뿌듯하실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7662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일하시는 분 계세요? 4 ..... 2018/03/07 2,222
787661 절에서 울어보신 분 계세요? 17 ... 2018/03/07 3,970
787660 비어있는 집 도시가스 꺼두면 안되나요? 3 빈 집 2018/03/07 1,823
787659 저희 고양이는 저랑 술래잡기 하는 걸 좋아해요. 9 집사 2018/03/07 2,312
787658 선물 달래서 줬는데 호의에 아무 반응이 없는 사람은 뭔가요? 12 ㅁㅁ 2018/03/07 3,828
787657 힘든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하나님 약속의 말씀 7 빛의나라 2018/03/07 1,127
787656 미투 허위글 피해자 나왔네요. 19 .. 2018/03/07 7,781
787655 이마트서 파는 화분 사보신분 3 .. 2018/03/07 824
787654 메드포갈릭은 2 아카시아 2018/03/07 1,526
787653 제 삼성카드 연회비가 5 무근 2018/03/07 1,909
787652 미투보니 영화 마누라죽이기 가 떠오르네요. 1 칙칙폭폭 2018/03/07 1,904
787651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아시는분 5 2018/03/07 815
787650 김기덕 감독 영화 모조리 상영금지 상업적 이용 폐쇄 해야하는거 .. 2 ... 2018/03/07 1,248
787649 아무리 봐도 사기꾼이구만! 3 ........ 2018/03/07 1,253
787648 김나영 멋지네요 부럽구요 3 와와 2018/03/07 7,231
787647 강간치상 혐의’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구속영장 11 ㅇㄷ 2018/03/07 2,346
787646 남도향프로폴리스 남도향프로폴.. 2018/03/07 567
787645 김어준 대단합니다. 35 .. 2018/03/07 8,365
787644 키친아트 1구 쓰는 분 좋으신가요? 1 누리 2018/03/07 656
787643 정서적으로 넘 피폐해요.. 사는게 힘든데 나이들면 더 나아지나요.. 8 ... 2018/03/07 2,869
787642 정차중 교통사고 4 사고 2018/03/07 1,610
787641 경차 12년 타고 차 바꿉니다. 11 눈사람 2018/03/07 3,708
787640 김정은도 요물이네요 허허 48 .... 2018/03/07 8,716
787639 남편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54 .. 2018/03/07 18,175
787638 삼성불매!! 6 ㅇㅇ 2018/03/07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