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애보는걸 너무 귀찮아하니 정떨어져요.

.... 조회수 : 2,377
작성일 : 2018-01-31 09:58:12
말로는 애기 예쁘다 귀엽다 천번은 얘기해요.말로는 뭔들 못하겠어요 어딜 나가도 집에 있어도 애보는걸 참 성의없이 봐요 육아를 참 귀찮아 하는것 같은.
예를 들면 제가 요리할동안 애를 잠깐 봐달라 하면 티비 그냥 틀어놓고 자기는 핸드폰 보고 있고 애는 티비 봐요.

티비랑 핸드폰은 애가 어리기도 어리고 시력 나빠지고 애들은 한번 보기시작하면 조절이 안돼니까 최대한 미디어에 노출을 안시키려해요.이점은 제가 누누히 얘기했고 부탁을 했어요

매일매일 그래도 그다음날에 티비..티비를 시간 날때마다 틀어요. 그냥 혼자 있어도 컴퓨터 소리 티비 다켜놓고 정신없는 스타일이구요

육아에 지식도 전혀 없고 관심도 없어요 단적인 예를 들면 수영장에 어른들 가는 스파에 애를 데리고 들어갔는데 애가 물을 못마시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괜찮다며 신경안쓰더니 애가 물 삼켜서 목에 염증이 생겨 결국 아파서 병원다니고 고열났었구요.

리모콘에 건전지 마개부분이 없어져서 티비 보는 사람은 남편뿐이니 제가 애 가지고 놀지 않게 리모콘 닿지않는곳에 둬달라고 부탁했죠.

그럼 그다음날에도 또 다음날에도 아무데나 두어요.결국 애가 건전지 가지고 놀고 있었구요..정말 미칠듯이 화가 나더라구요..
소귀에 경읽기도 아니고 사람말을 한귀로 항상 흘려버리고 무신경한것. 이런일이 이것 말고도 매일매일 반복이에요.

아기가 껌딱지이기도 했었고 좀 큰편이라 제가 애를 보면서 어깨가 안좋은데 남자가 애 안는것이 뭐가 힘들다고..어디 놀러가거나 체험관 같은델 가면 애 번쩍 안아서 좀 보여주다가 팔아프다며 금방 내려놓고 애는 찡찡대며 저한테만 오겠다고..저혼자 어깨 안좋은데 안아올려 보여주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까 정말 너무 너무 정떨어져요.전 체구도 좀 왜소하구요 ㅜ 키가 작지는 않은데 체격이 다들 저더러 왜소하다고 해요 ㅠ큰애를 번쩍 번쩍 들어올릴만한 체격이 아니라 출산 육아로 어깨랑 무릎이 굉장히 안좋아졌어요 ㅜ

자식은 자기가 더 원했는데 육아에는 너무 무책임한 모습에 아이낳도 오만정이 다 떨어졌어요. 같이 밥먹다가도 다 먹으면 자기 혼자 거실로 가버리고 티비보거나 핸드폰 항상 애 밥먹이고 간식먹이고 뒷마무리는 제가. 애가 어리면 사실 밥 편히 못먹잖아요. 자기 혼자 후다닥 먹고 가버려요. 너무 너무 싫은데 경제적인 능력이 안돼서 지금 참고 있어요.다른 남편분들은 육아에 어느정도 참여 하나요?
IP : 37.168.xxx.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31 10:00 AM (114.200.xxx.189)

    자식은 자기가 더 원했으면서..이 부분에서 분노...지금 이글을 남편 보여주세요 그대로...

  • 2. 강빛
    '18.1.31 10:11 AM (175.223.xxx.47)

    원글님이 혼자 동동거리며 힘들어하는데 그걸 중요시하지 않으니까 화나는거죠
    육아문제에서 남편분의 이기적인 모습이 보여서 화나신게 아닐까요,

  • 3. ..
    '18.1.31 10:13 AM (124.111.xxx.201)

    무한반복 잔소리 해야죠.
    밥 먹고 자기만 후딱 일어나면 도로 불러 애 보라하고
    애 안았다가 내리면 도로 안으라시키고...
    애 둘 키운다 여겨야죠.
    애 나오는 순간 남편은 큰아들이지 오빠가 아니에요.

  • 4. ../..
    '18.1.31 10:17 AM (59.2.xxx.250)

    그건 "내 할 일"이 아니라고 애시당초 커서 그래요. ㅎ

    아이가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놀아주라고 하면서
    다같이 함께 노셔요. ^^

  • 5. 아동학대에요
    '18.1.31 10:31 AM (222.104.xxx.5)

    방임도 아동학대에 들어가거든요. 우리나라는 아동학대에 관대하고 특히 남자에게 관대해서 남자는 돈만 벌어오면 됐지. 폰이라도 보면서 애 봐주는 게 어디야라가 82 분위기인데 실제로 정서적인 방임도 아동학대에 들어가요. 남편에게 네가 하는 게 다 아동학대라고 말해주세요. 니가 아이를 원했으면 그에 맞는 책임을 지라고 하세요

  • 6. 아마
    '18.1.31 11:03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거의 다 그럴 걸요.
    그래서 여자들이 김치녀 소리 들어가며 잘버는 놈이 최고라고 하는 거고.
    연애 때 자상했다고 착각하면 안돼요.
    꼬시려고 별 짓 다하는 거지
    한국에서 남자의 포지션이 안해도 되는 거예요.
    이런 역사가 얼마나 길면 당하는 여자들까지 인정할 지경이에요.
    현실에서나 게시판에서나 남자에게 육아, 집안일 시키는 비법을 말하면서 잔소리는 절대 안되고, 니가 최고라고 격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널려있어요.
    반면 남자들은 사무실에서 게임하다 늦게 퇴근하기, 계속 미루며 버티기 같은 걸 서로 전수하죠.

  • 7. ..
    '18.1.31 12:23 PM (211.36.xxx.105)

    너무 이기적이네요 ‥

  • 8.
    '18.1.31 11:37 PM (112.170.xxx.71)

    구구절절 제가 쓴 줄
    수영장 그런 에피소드만 빼고요
    어디 나가면 잘 봐요
    근데 집에 있으면 무조건 티비 켜놓고 방에 들어가서 컴퓨터 하고 핸드폰 하고 취미생활 만들어서 하고
    밥 후딱 먹고 방에 들어가거나 거실에서 그러고 있고
    저랑 아이랑 놀고 있으면 지나가면서 아고 귀여워
    아니면 뭐하고 있어~? 대답이 궁금하지도 않으면서 그냥 물아보는 거 같아서 대답도 안해줘요
    보고 있거나 같이 놀아주면 뭐하고 노는지 알 것을
    말로만 물어보니까;;
    내가 화 나지 않으려면 시켜야 해요
    시키다가도 이걸 맨날 시켜야 하나 하면서 또 화가 나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433 권성동 자백! 13 ㅋㅋㅋ 2018/02/09 4,047
776432 인생공부가 많이 되었던 경험들 어떤 것들이 있나요? 18 ... 2018/02/09 4,791
776431 제주도 감귤밭 알아볼려고하는데요. 3 이젠 2018/02/09 2,915
776430 영어 직독직해 책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8/02/09 1,060
776429 아들 피방가지말게하고 집에pc를 사줄까요? 12 푸른나무 2018/02/09 1,823
776428 역시 문프는 달라! 3 .... 2018/02/09 1,084
776427 꿈의 무대…생큐 평창 고딩맘 2018/02/09 600
776426 펑합니다. 53 -_- 2018/02/09 5,434
776425 아이진학대학을두고 남편이 제게 악담을 퍼붓고있네요. 31 남편은 남의.. 2018/02/09 5,680
776424 권성동 비서관 강원랜드 최고점 11 이기대 2018/02/09 1,561
776423 다급해진 홍준표 좌파 타령 또 시작 12 고딩맘 2018/02/09 1,664
776422 영양제) 효과 본 것 vs 효과 없는 것 공유해봐요 6 건강 2018/02/09 2,788
776421 여기 고현정을 왜 감싸는지 아세요? 44 이상하죠? 2018/02/09 7,576
776420 견**팩트요.ㅠㅠ 8 ... 2018/02/09 2,959
776419 우와 대박 증시 4 dndh 2018/02/09 3,199
776418 심하게 갈라지고 피나는 뒷굼치에 효과본거 있나요 18 동글이 2018/02/09 3,961
776417 김성태 “문무일·윤석열 검찰 고발” 11 richwo.. 2018/02/09 1,079
776416 고현정을 이해못하는 분들은 구혜선 케이스를 보세요. 75 0-0 2018/02/09 25,481
776415 "여성부, 혐오세력 눈치보기 멈춰라&q.. 1 oo 2018/02/09 471
776414 박수*이가 선전하는 멀티쿠커 써보신분 계신가요 1 고민 2018/02/09 1,218
776413 ㅍㅎㅎㅎ 티비조선 5 ㅋㅋ 2018/02/09 1,441
776412 아이가 좋아한다면 매일 쿠키나 케익을 만드실수 있나요? 22 엄마 2018/02/09 2,422
776411 수학머리가 타고난 거라면요.. 29 .... 2018/02/09 8,719
776410 다시 문의드려요 다니엘 입고있던 패딩 12 .. 2018/02/09 1,981
776409 일제때 일본을 싫어하고 독립을 주장했던 사람들 21 새우눈 2018/02/09 2,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