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당직 당첨 .너무 좋네요

.. 조회수 : 4,516
작성일 : 2018-01-31 01:31:53
아가씨땐 연휴 당직이 그렇게 무섭더니
며느리되곤 당직이 진짜 너무 절실하네요

시댁식구들이 나쁜것도 아니고
일이 많은것도 아니지만

나랑은 너무 다른 그들속에서
즐기지못하고 그저 집에 갈시간만 기다리는게
명절 일상이라..

시터도움 받으며 맞벌이해도
늘 결론은 대자로뻗어자는 당신 아들 걱정뿐ㅠ

시누들도
만나기만하면 어디가 아프다고 서로 하소연하고
대화주제의 90프로는 어디에 뭐가좋다
어디가 새롭게 병났다..
10대여서 한창 팔팔해야할 시조카들도
하나같이 2박3일을 누워지내고
말을 걸어봐도 대꾸도 잘안해주네요

친정아버지는 환자보는게 일이셔서
어릴때부터 가족들이 아프다 말하는거조차 엄청 싫어하셔서
어디 아파도 약먹구 빨리 나을 생각했지
종일 아프다는걸로 대화가 가능한것도 시집와서 알았어요

여튼 이번 설은 당직표 보는순간
야호 했어요
당번 개념이라 사무실지키며 책보고
아 이번엔 올림픽도 보면 되요
점심엔 맛있는거 대충 시켜먹고..

당직비..도 빵빵하게 나오고
설 전날이라 일 안해도 되고
결혼 10년만에 선물받는 기분이에요 -,-;;
명절때 해외여행은...이번생에 덕을 많이 쌓고 다음생에나ㅠ

IP : 114.203.xxx.1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합니다~!
    '18.1.31 1:38 AM (124.54.xxx.150)

    저도 명절에 당직이 있는 일 하고싶네요~^^

  • 2. ㅎㅎ
    '18.1.31 2:20 AM (211.109.xxx.230)

    당첨 축하드립니다.
    아직 불편러 분들 오시지 않은것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점심에 대충 시켜드시지 마시고 당직이시니 맛난거 드세요. 전 맛난게 중국집 살찌는 음식인지라 추천요.ㅎ

  • 3. ...
    '18.1.31 2:31 AM (112.187.xxx.74)

    축하드려요~~^^

  • 4. ..
    '18.1.31 2:32 AM (175.223.xxx.188)

    축하드려요.

    당직있는 직장이 부럽네요
    .ㅎ

  • 5. 좋은 회사 다니시네요
    '18.1.31 2:42 AM (124.199.xxx.14)

    이렇게 당직으로도 뽑아주구요.
    당선 축하합니다.

  • 6. 부럽
    '18.1.31 4:55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꿔다 놓은 보리짝에 집에 갈 시간만 기다리는 그 기분.. 잘 알죠..

  • 7. ㅇㅇ
    '18.1.31 5:07 AM (189.103.xxx.190)

    축하합니다~

  • 8. ㅋㅋ
    '18.1.31 5:14 AM (86.130.xxx.7)

    축하드려요! 담부터는 자발적으로 당직 미리 신청하세요. ^^

  • 9. 결혼 10년차인데
    '18.1.31 6:38 AM (218.39.xxx.149) - 삭제된댓글

    그정도 싫으면
    명절 중 한 번만 가고
    한 번은 집에서 쉬겠다고 남편하고 타협해봐요. 무슨 다음 생까지.

  • 10. .
    '18.1.31 7:29 AM (110.70.xxx.173) - 삭제된댓글

    감축드립니다. 마음껏 즐기세요.

  • 11. ㅇㅇ
    '18.1.31 8:00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첫 직장에서 기혼자들 모여 명절 당직 제비뽑기 했었네요. 남자들도 몇 있었음요.
    20년 지난 지금도 명절 문화가 많이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하네요.

  • 12. ㅠㅠ
    '18.1.31 8:23 AM (39.115.xxx.106)

    꿔다놓은 보리짝신세....딱 접니다.흑흑.
    생으로된거.비린거 .못먹는게 많고 술도못먹어서 1박2일 그자리가 참 진짜불편합니다.
    안갔으면싶은데 안가면 개새*가 되는 남편놈이라 집안이조용하려면 가야됩니다.
    진짜 혼자살고싶네요.

  • 13. 진짜 결혼 안한게 로또네요
    '18.1.31 9:23 AM (1.246.xxx.168)

    명절 가까이 되면 주위에서 시댁얘기만 주제가 되고있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309 고2 인강 추천해주세요 2 커피나무 2018/02/19 768
781308 이런 카톡도 더민주에 신고할 수 있나요. 10 .. 2018/02/19 966
781307 고층아파트 이사 후의 피로함 81 흐음 2018/02/19 65,709
781306 태움 악질적인 관행, 임신순번제에 성희롱까지 3 ........ 2018/02/19 1,338
781305 이런 상반된(모순된)생각이 드는 거... 이유가 뭘까요(이것도 .. 3 renhou.. 2018/02/19 569
781304 며느리 사표 란 책 추천해요 8 2018/02/19 1,838
781303 이게 메인요리가 없는 초대 메뉴인가요? 29 2018/02/19 4,847
781302 문서 알바 어디서 구하나요 3 선택 2018/02/19 1,148
781301 고딩 딸래미 마사지 받는거 괜찮을까요? 12 튼튼맘 2018/02/19 2,703
781300 미국을 진정시키는 방법 9 eee 2018/02/19 1,156
781299 명절에 며느리 한명 안오면 동서가 싫겠죠? 21 명절 2018/02/19 4,955
781298 이젠 힘이딸려 부부싸움도 오래 못하네요 6 중년 2018/02/19 2,482
781297 [국민만평-서민호 화백] 삽보드…그림이 웃겨서 ㅋㅋ 5 ........ 2018/02/19 722
781296 꼬리뼈 주변 (항문근처)에 물집과 가려움 피부과인가요? 7 항문외과 2018/02/19 8,993
781295 강릉평창 다 다녀왔는데..일부 자봉님들 36 일부자원봉사.. 2018/02/19 6,048
781294 섹스리스 부부 세계1위 한국 맞네요 15 ... 2018/02/19 8,523
781293 진드기 막는 매트리스 커버 2 2018/02/19 1,161
781292 노래제목 가수이름 라벤더 2018/02/19 349
781291 GM진짜 망한이유는 외국자본의 먹튀때문 13 ㅇㅇㅇ 2018/02/19 1,512
781290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시누이 입장에서 올케가..??? 16 .... 2018/02/19 4,874
781289 입 옆 뾰루지가 나서 3 점순이 2018/02/19 1,057
781288 어린이집 냠냠선생님 힘들까요? 14 ㅅㄴ 2018/02/19 7,118
781287 1000자면 A4몇 줄인가요? 1 예이 2018/02/19 2,052
781286 디스크같은데 어느병원가는게 좋을까요 3 허리 2018/02/19 799
781285 도토리묵 무침을 맛있게 만들수 있는 양념장 좀 알려주세요... 1 도토리묵 2018/02/19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