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땐 연휴 당직이 그렇게 무섭더니
며느리되곤 당직이 진짜 너무 절실하네요
시댁식구들이 나쁜것도 아니고
일이 많은것도 아니지만
나랑은 너무 다른 그들속에서
즐기지못하고 그저 집에 갈시간만 기다리는게
명절 일상이라..
시터도움 받으며 맞벌이해도
늘 결론은 대자로뻗어자는 당신 아들 걱정뿐ㅠ
시누들도
만나기만하면 어디가 아프다고 서로 하소연하고
대화주제의 90프로는 어디에 뭐가좋다
어디가 새롭게 병났다..
10대여서 한창 팔팔해야할 시조카들도
하나같이 2박3일을 누워지내고
말을 걸어봐도 대꾸도 잘안해주네요
친정아버지는 환자보는게 일이셔서
어릴때부터 가족들이 아프다 말하는거조차 엄청 싫어하셔서
어디 아파도 약먹구 빨리 나을 생각했지
종일 아프다는걸로 대화가 가능한것도 시집와서 알았어요
여튼 이번 설은 당직표 보는순간
야호 했어요
당번 개념이라 사무실지키며 책보고
아 이번엔 올림픽도 보면 되요
점심엔 맛있는거 대충 시켜먹고..
당직비..도 빵빵하게 나오고
설 전날이라 일 안해도 되고
결혼 10년만에 선물받는 기분이에요 -,-;;
명절때 해외여행은...이번생에 덕을 많이 쌓고 다음생에나ㅠ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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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당직 당첨 .너무 좋네요
.. 조회수 : 4,485
작성일 : 2018-01-31 01:31:53
IP : 114.203.xxx.1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축하합니다~!
'18.1.31 1:38 AM (124.54.xxx.150)저도 명절에 당직이 있는 일 하고싶네요~^^
2. ㅎㅎ
'18.1.31 2:20 AM (211.109.xxx.230)당첨 축하드립니다.
아직 불편러 분들 오시지 않은것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점심에 대충 시켜드시지 마시고 당직이시니 맛난거 드세요. 전 맛난게 중국집 살찌는 음식인지라 추천요.ㅎ3. ...
'18.1.31 2:31 AM (112.187.xxx.74)축하드려요~~^^
4. ..
'18.1.31 2:32 AM (175.223.xxx.188)축하드려요.
당직있는 직장이 부럽네요
.ㅎ5. 좋은 회사 다니시네요
'18.1.31 2:42 AM (124.199.xxx.14)이렇게 당직으로도 뽑아주구요.
당선 축하합니다.6. 부럽
'18.1.31 4:55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꿔다 놓은 보리짝에 집에 갈 시간만 기다리는 그 기분.. 잘 알죠..
7. ㅇㅇ
'18.1.31 5:07 AM (189.103.xxx.190)축하합니다~
8. ㅋㅋ
'18.1.31 5:14 AM (86.130.xxx.7)축하드려요! 담부터는 자발적으로 당직 미리 신청하세요. ^^
9. 결혼 10년차인데
'18.1.31 6:38 AM (218.39.xxx.149) - 삭제된댓글그정도 싫으면
명절 중 한 번만 가고
한 번은 집에서 쉬겠다고 남편하고 타협해봐요. 무슨 다음 생까지.10. .
'18.1.31 7:29 AM (110.70.xxx.173) - 삭제된댓글감축드립니다. 마음껏 즐기세요.
11. ㅇㅇ
'18.1.31 8:00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첫 직장에서 기혼자들 모여 명절 당직 제비뽑기 했었네요. 남자들도 몇 있었음요.
20년 지난 지금도 명절 문화가 많이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하네요.12. ㅠㅠ
'18.1.31 8:23 AM (39.115.xxx.106)꿔다놓은 보리짝신세....딱 접니다.흑흑.
생으로된거.비린거 .못먹는게 많고 술도못먹어서 1박2일 그자리가 참 진짜불편합니다.
안갔으면싶은데 안가면 개새*가 되는 남편놈이라 집안이조용하려면 가야됩니다.
진짜 혼자살고싶네요.13. 진짜 결혼 안한게 로또네요
'18.1.31 9:23 AM (1.246.xxx.168)명절 가까이 되면 주위에서 시댁얘기만 주제가 되고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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