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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위에 부잣집 딸만 찾던 남자가

ㅇㅇ 조회수 : 27,331
작성일 : 2018-01-30 23:44:21

들은 얘기인데

모고등학교에 서울대간아이들 열몇명이 동창회를 하는데

늘 그중 한명이 좀 어려운 집안이라 그런지 좀 겉돌고 소외되는

남학생이 한명 있었데요

나머지 애들이야 다 부모 잘만나 여유있고 좋은 유전자 타고 나서

서울대 간거고..


근데 그 남학생이 대학때부터 좀 사는 집 여자들 만 만나고 하더니

결국 모 대기업 임원 딸을 잡아서 결혼했다고

근데 그후 신수가 훤해 지고 완전 사람 때깔이 달라지더래요..


저 얘기를 듣고 문득 무슨 생각이 드냐면

남자들이 다 여자 외모에 환장한다는것도 약간 편견같고

나름 여자만큼이나 남자들도 몹시 현실적이라는 점.


또하나는 사기 결혼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저 임원딸 같은 경우 남자가 자기 배경을 보고 결혼했을거라고

물론 그것도 완전 모르지는 않겠지만 오랫동안 객관적으로 보아온 지인들이 느낀건

몰랐을수도 있고 실제 남자가 대놓고 난 너의 배경을 보고 널 선택했어라고

티나게 말하지는 않겠죠.. 잘대해 주고 아주 좋아해 줄테니

나름 여자는 상대가 내 배경도 봤겠지만 그건 부수적인거고

나를 사랑해서 결혼했겠구나 생각하지 않았을지...


저게 거짓이거나 사기는 아니지만

서로 동상이몽일수 있겠다..문득 그런생각...


너무 사랑을 믿지 않았으면 하네요..



IP : 61.101.xxx.67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30 11:50 PM (27.35.xxx.162)

    여기 남자 잘만나서 팔자핀 여자들 얘기 많은데..
    조건이 좋으면 상대가 더 좋아보일수 있죠

  • 2.
    '18.1.30 11:55 PM (121.145.xxx.183)

    가난한집 이쁜 딸인 친구가 있었는데, 어린 나이에 부자랑 결혼했어요 그전엔 잘생긴 남친 만났는데 부자를
    만나니 훨씬 매력있어보이고 사랑에 푹 빠지더랍니다. 그게 매력인거죠.

  • 3. ㅇㅇ
    '18.1.31 12:00 AM (58.140.xxx.159)

    남자의 여자외모 선호스펙트럼이 얼마나 다양한데요.
    여자들은 절대 이해 못할꺼예요.

  • 4. 한지혜
    '18.1.31 12:02 AM (116.40.xxx.43)

    나와 동갑인 남자가 학벌 집안 직업 다 별로이고 외모만 잘 생겼는데, 교사 부인감만 찾았는데, 내가 설마 잘 되게어? 라녀 장난으로 여교사 소개시켜주렀는데 결혼 해 잘 살고 있어요.
    친정 오빠는 마흔 넘은 노총각일 때 학벌 돈 직업 다 별로인데도 어린 여자민 찾더디 16살 연하 미용사 능력녀 만나 잘 살고 있구요.
    바라면 이루어지는 경우

  • 5. ..
    '18.1.31 12:14 AM (180.66.xxx.164)

    부잣집 딸이면 얼굴이 이쁜거마냥 더 좋은거겠죠~~~좀못나도 부자여자면 콩깍지낀거처럼 미녀로 보이는거죠 언젠간 벗겨지겠지만요

  • 6. toppoint
    '18.1.31 12:16 AM (218.236.xxx.223)

    부잣집딸도 순진하진 않았을거예요
    성향이 나한테 복종하는 남자 원했다면 딱인 상대

  • 7. ...
    '18.1.31 12:17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뭘 새삼스럽게.
    의사랑 선봐서 결혼하려면 열쇠 세개..이런말도 있었구만.

  • 8. ..
    '18.1.31 12:29 AM (125.177.xxx.43)

    각자 자기가 필요한 부분을 보고 고르죠

  • 9. 배경을 사랑한거죠
    '18.1.31 12:37 AM (223.62.xxx.246)

    충분히 가능

  • 10. ㅇㅇ
    '18.1.31 12:38 AM (39.117.xxx.194)

    여자도 잘나고 부자 남자 만나 부티나지고
    남자도 당연히 부자 여자 만나 신수 훤해지고
    당연한거죠
    사랑은 개뿔
    적당히 서로 서로 윈윈인 세상이죠

  • 11. ...
    '18.1.31 12:45 AM (122.35.xxx.182)

    인간은 원래 속물적이라 그게 가치판단의 기준도 아닌거 같아요
    외모,돈, 학벌, 집안, 성격....다 조건이죠
    자기가 어느것에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다른거고
    그냥 저런거 하나없이 사랑이면 뭐가또 특별한가요?
    시간지나면 스스로 사라질 감정
    차라리 눈에 보이는 것을 잡는게 더 현명할 수도 있어요

  • 12. 샬랄라
    '18.1.31 1:29 AM (117.111.xxx.27)

    사랑은 아무나 하나 라는 말이 있듯이

    사랑은 아무나 못합니다

  • 13. ..
    '18.1.31 1:49 AM (39.7.xxx.97)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기죠.
    아주 길게 살진 않았지만 경제적으로 역전하고 역전당하는 거
    봤습니다, 좀.

    건 그렇고 좀 긍정적으로 보면요..
    어떤 결혼 생활이든 유무형의 고비가
    반드시 찾아 오기 마련인데
    사랑이라는 이름의 욕정으로 한 결혼이든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한 정략 결혼이든
    함께 살기에 충분한 신뢰감, 더불어 사는 지혜를 지속시킬 수 있다면
    부부가 된 거 아닐까요.
    부부 관계란 성혼 선언을 하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일생을 두고 만들어가는 것이니
    시작을 보고 과정과 결과까지 속단하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어느 집이 몇 년 뒤 어떻게 성숙할지
    우리가 어떻게 알겠어요.

  • 14. ..
    '18.1.31 2:45 AM (223.38.xxx.247) - 삭제된댓글

    최근에 주변에 말하면 알만한 크고 탄탄한 중소기업 사장 딸인데 서른 중반에 소개팅 해서 만난지 5개월 만에 결혼식을 한다고했어요
    남자는 대기업 다니면서 집안에 빚이 많아 결혼하는데 무일푼으로 오고 여자네 집에서 강남에 아파트 최신식 인테리어로 꾸며준데요
    웃긴 건 저와 제 주변 친구들은 어릴 적부터 크리스천인데 교회에서 좋은 남자를 만나 본 적이 없는데 넌크리스천인 그 애랑 결혼하는 남자가 일요일이면 교회에서 사는
    열혈신자라네요 그것도 조건이라고 자기 집안이 기독교니 결혼해서 일 년에 한 번만 교회 같이 나가기로 약속했데요
    남여 둘 다 인물은 없는데 여자애는 외로워서 혼자는 못 살 거 같아 결혼 결심을 했다는데 남자애는 그야말로 대박친거져
    사랑이요 그걸 믿었는데 사람 사귀다보니 나만 순수했구나 하는 생각만 들고 원래 촉이 강했는데 서른 지나니 훤히 금새 속들이 보여서 빠져들 사람이 없네요
    자연스럽게 비혼인데 사랑은 믿을 게 없다고 생각해요

  • 15. ..
    '18.1.31 3:08 AM (39.7.xxx.48) - 삭제된댓글

    윗님 뭔 열혈신자가 비신자랑 결혼을..
    그 남자 명박과네요. 장로인데 사기꾼인 부류잖아요.
    신도는 신도끼리만 하라고 성경 지침이 버젓이 있는데
    여자 재산 많은 거 보고 일년에 한 번 교회가면 봐준다??
    원글님 친구 결혼 말리세요. 외로운 게 뭔 잘못이라고 명박이랑 사나요.
    명박네 부류는
    교회 공동체에서 쫓아내라는 말씀도 역시 성경에 있답니다.
    쫓아내야 할 정도의 남자예요.

  • 16. 사랑은
    '18.1.31 3:27 AM (122.44.xxx.16)

    교환가치이다..........
    에리히 프롬이 사랑의 기술에서 한 말입니다
    전 이 말이 맞다고 느껴요
    세상을 너무 오래 살았나봅니다

  • 17. 1234
    '18.1.31 3:45 AM (175.208.xxx.26)

    남자집안은 농군으로 가난한데요.
    남자가 공부 잘해 서울대 졸업하고 직장 좋으면
    부유하지만 공부는 보통인 여자집안에서는 좋아하기도 합니다.

  • 18. ㅎㅎㅎㅎㅎ
    '18.1.31 4:29 AM (59.6.xxx.151)

    있는 집 여자들만 만나더니
    -> 있는 집 여자면 무조건이 아니고 나름 고른 거고
    외모에 환장하나 돈에 그러나 뭐 다를 것도 없고
    예뻐지는 것도 돈 들어요 하는 세상에 있는 집 여자들은 전부 못생겼을리도 없고
    그것보다 의사도 예전같지 않다면서 학력 인플레가 얼마나 심한데 ㅎㅎㅎㅎㅎ

  • 19.
    '18.1.31 6:10 AM (175.117.xxx.158)

    여자들은 그리골라데는데 왜 남자라고 그러면 안되는건지ㅅㅏ람은 다 선택할때 물건 고르듯 따집니다 견주고 나쁘다곤 할수없죠

  • 20. ㅇㅇ
    '18.1.31 6:15 AM (218.51.xxx.164)

    임원 딸이 그렇게 대단한건가요
    사위 신수가 훤해질만큼 부자려면 임원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부자

  • 21. 재밋네요.
    '18.1.31 7:32 A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왜 그 남자가 여자 사랑했을꺼라는 생각은 안드는지.

    저도 가난한 남자랑 결혼하긴했지만(똑똑하고 성격 좋고 성실)

    제 주변 사람들 봐도
    중산층이상(대기업 임원도 기업체나 직위 따라 다르지만 월급 받는 임원들은 명예는 있어도 생각만큼 부자는 아닌경우가 많아요. 오히려 중소규모라 해도 사업하는 사람들이 부자지) 집안의 자식들이
    성품,외모,학벌이나 매너 등등 더 괜찮은 경우 많아요.
    극한 상황에서 본성이야 몰라도
    무난한 환경에 교과서적인 가르침대로 살아야하는걸로 배우고 자라서 지켜야할 선 잘지키고 남한테 공짜로 뭐 받는것 싫어하고요(오가는 정이라는 이름으로 이것 안되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더군요ㅡ.ㅡ)

    부자는 아니지만 제 남편도 저와 결혼하고 살면서 사람이 많이 유해지고 이해심도 많아지고 편해졌고요.
    시집은.,참 전투적으로 사는데(본인 가족 말고는 도덕적으로든 능력으로든 하찮거나 못난 사람들 취급.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조그마한 명예도 엄청 대단한것으로 부러워하고, 크지 않은 돈이든 상황모면이든을 위해서도 거짓말 잘하고. 물론 범죄급은 아니고요)
    저희 친정은 좀 사람대할 때도 여유롭거든요.
    다른 사람 실수에도 사람이 그럴수 있으니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라 등(본인들은 잘지켜요. 혹시라도 나중에 큰손해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우리 시집은 반대)

    남편이야 인품도 괜찮아서 제가 결혼한거였지만
    시집 식구들 보면
    제가 아는 주변 지인들 누구라도..우리 시집 식구들보다 얘기 조금만 이야기해보고 겪어보면 훨씬 매력적으로 보이겠구나 싶은데요. 가진걸 떠나서도요.

    원글님은 누군가 배경 알기전에 그 사람이 보이는 태도,생각 매너 등등으로 저 사람 매력적이다 , 가까이 지내고 싶다하는 경험한적 없나요?

  • 22. .....
    '18.1.31 8:18 AM (211.49.xxx.157) - 삭제된댓글

    어떤 남, 20대 초반에,
    난 여자 등쳐먹고 살겠다더니
    공무원과 결혼해서

    본인은 지금 장기 병가 중입니다.
    말이 씨가 된 건지....

  • 23. .....
    '18.1.31 8:23 AM (211.49.xxx.157) - 삭제된댓글

    어떤 남,
    난 여자 등쳐먹고 살겠다더니
    공무원과 결혼했고
    본인은 지금 장기 병가 중입니다.

    어떤 남,
    유전자 따지며 여자 고르더니
    남 부러워할 자식들 여럿 나아 삽니다.

    어떤 남,
    여자는 집 생활, 자신은 바깥 생활 주장하더니
    마눌은 전업주부, 본인은 열일하고 다닙니다.

    말이 씨가 된 건지....
    가치관대로 선택해서 지향했던 삶을 살고 있는 건지....

  • 24. ......
    '18.1.31 8:25 AM (211.49.xxx.157) - 삭제된댓글

    어떤 남,
    난 여자 등쳐먹고 살겠다더니
    공무원과 결혼했고
    본인은 지금 장기 병가 중입니다.

    어떤 남,
    유전자 따지며 여자 고르더니
    남 부러워할 자식들 낳고 자랑하며 삽니다.

    어떤 남,
    여자는 집 생활, 자신은 바깥 생활 주장하더니
    마눌은 전업주부, 본인은 열일하고 다닙니다.

    말이 씨가 된 건지....
    가치관대로 선택해서 지향했던 삶을 살고 있는 건지....

  • 25. .....
    '18.1.31 8:30 AM (211.49.xxx.157) - 삭제된댓글

    어떤 남,
    난 여자 등쳐먹고 살겠다더니
    공무원과 결혼했고
    본인은 지금 장기 병가 중입니다.

    어떤 남,
    유전자 따지며 여자 고르더니
    남 부러워할 자식들 낳고 자랑하며 삽니다.

    어떤 남,
    여자는 집 생활, 자신은 바깥 생활 주장하더니
    마눌은 전업주부, 본인은 열일하고 다닙니다.

    말이 씨가 된 건지....
    가치관대로 선택해서 지향했던 삶을 살고 있는 건지....

    원하지 않았던 유형의 사람 보다는
    원했던 유형을 만나면 반가움, 좋음, 그리고 사랑의 감정도 커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드네요.

  • 26. 서울대
    '18.1.31 9:44 AM (58.234.xxx.195)

    동창들 얘기도 어떤게 진실일지요. 그 남자가 돈이 없고 꿀리는 환경이라 어울리지못한건지. 아님 성격자체가 그런 모임을 싫어하는건지. 그건 당사자맘이라 모르는 일이고 결국은 나머지 금수저들이 자기랑은 출신에 다른 흑수저가 부자집딸만나 신분세탁한거 못마땅해하는듯한 얘기 고대로 옮긴것 같은데요.
    그 남자가 그 여자랑 사랑했을수도 있는데 원글님은 철저히 금수저입장에서 배아픈것 같은 해석을 고대로 믿고 있네요.

  • 27. ...
    '18.1.31 9:46 AM (121.168.xxx.35)

    다 자기 기준과 가치관으로 살아요.
    그 남자의 선택에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을 듯.
    따지고 보면 여자가 더 계산을 많이 해요.

  • 28. 결국
    '18.1.31 9:49 AM (125.177.xxx.106)

    사람은 자기가 생각한대로 산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중요해요.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에게 결핍된 것을 갈구하죠.

  • 29.
    '18.1.31 9:52 AM (182.230.xxx.146) - 삭제된댓글

    인생 기니까요...좀 더 두고 보시죠..
    저 아는 녀석도 대학부터 신분상승 욕구가 컸는데
    본인이 의사면서도..ㅠㅠ
    레지던트때 실습나온 후배, 지방 대학병원장 딸래미
    잡아 결혼했어요
    저는 배 안아파요.. 자기 깜냥대로 사는거죠..
    반대로 강남 건물부자 집 외동딸 거기에 의대후배랑 만나던
    녀석은 그 아이 차고 레지던트때 전문대 출신 병동 간호사랑 결혼했어요
    걔는 결혼생활 만족하고 부인 여전히 아끼고 살아요..

  • 30. 이해되요
    '18.1.31 10:20 AM (27.100.xxx.108)

    저 역시..결혼전에는 사랑이 최고다. 했던 사람입니다만.. 애낳고 살아보니, 결혼은 현실인거죠. 일찍 알았더라면.. 좀더 약아질수 있었을텐데.. 사랑없이 돈만보고 하는 결혼.. 뒤에서 욕하고 혐오했었지만. 지금은 이해되요. 누구나 자기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은 욕망이 있는거니까요. 그로인해. 부가 분배되고.. 미모가 분배되면.. 다다익선. 지금은 이렇게 생각이 바꼈습니다. 허허

  • 31. .........
    '18.1.31 10:22 AM (122.37.xxx.73) - 삭제된댓글

    세상 말세네요.

    한남이 취집 했네요.

    김치남 이네요.

    파충 되는건가요??

  • 32. .........
    '18.1.31 10:25 AM (122.37.xxx.73)

    세상 말세네요.

    한남이 취집 했네요.

    김치남 이네요.

    파충 되는건가요??

    꽃뱀한남 과 결혼한 여성이 불쌍하네요.

    돈일체 주지말고, 감시하고, 부려먹어야죠.

  • 33. .....
    '18.1.31 10:37 AM (155.230.xxx.55)

    그렇다고 그 남자가 사랑이 없었을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편견같음.

  • 34. 바보예요?
    '18.1.31 10:42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남자고 여자고 평생베필을 고를땐 굉장히 여러가지를 놓고 고민합니다. 누가 남자는 여자 외모만 본답니까? 연애도 아니고 결혼문제앞에서...
    외모만 볼 경우에도 제눈에 안경이라고 남이 보기엔 평범할 뿐이겠지요.
    그리고 사람의 매력이란 단순히 눈코입이 어떻게 달렸나 보다는 사람을 직접 경험하다보면 그사람에게서 나오는 고유의 아우라가 있지요. 못생겨도 성격이나 여러 캐릭터에 따라 매력적인 사람들 많아요.

    저는 성실하고 지적인 남자가 일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섹시함을 느끼는데 남자들도 여자의 다양한 면에 사랑을 느낀다고 보네요. 그러니까 못생겨도 다들 시집가고 장가 가겠죠.

  • 35. .........
    '18.1.31 11:29 AM (165.243.xxx.180) - 삭제된댓글

    전 여자들 참 신기한게..... 항상 결혼 관련 남녀 배우자 선택 기준 1위가 경제력이 된지 몇년이 됐는데....

    왜 항상 아직도 남자들은 외모를 젤 많이 본다고 착각을 할까요? IMF 이후로 남자들도 여자 볼때 가장 많이 보는게 경제력이 1위였어요.....

    이런 글 쓰시는 분들은 신문이나 뉴스 안 보시나요?..... 남자는 무슨 얼굴에 환장한 동물로 아나....

  • 36. ...
    '18.1.31 11:48 AM (39.117.xxx.59)

    여자들 중에서도 서울대 나온 남자만 찾는 사람 있더라구요 ㅋ

  • 37. 대기업 임원도 뭐
    '18.1.31 12:10 PM (49.167.xxx.47)

    건물주만 하겠어요?
    회사생활에 도움되고 집 얻는데 도움되는 정도지
    우와 할건 아닌데ㅎㅎㅎㅎ

  • 38. 서민정도
    '18.1.31 12:22 PM (210.149.xxx.71)

    그럼 남편이 누욕 치과의사라서 결혼했을까 진정 사랑이라 결혼했을까 치과의사 아니라도 했을까

  • 39. 대기업 임원 딸?
    '18.1.31 12:41 PM (1.237.xxx.175)

    대기업 임원 몇년 반짝 파리목숨인데
    월급쟁이 생활 모아둔 재산 해봐야...흠
    가난한 주제에 장가를 잘 갔다는 건지
    뭔가 좀 웃기네요

  • 40. ...
    '18.1.31 12:52 PM (220.120.xxx.207)

    왜 ㅇㅂㅇ 가 떠오르죠?
    누구나 자기한테 부족한걸 상대방한테 찾는거겠죠.
    두뇌 외모 집안배경...

  • 41. 영화
    '18.1.31 12:54 PM (175.252.xxx.58) - 삭제된댓글

    '돈의 맛'에서 백윤식씨 생각나네요. 왜 부잣집 사위로 갔는지 고백하던 장면인가.
    주변 들은 얘기 중에선 오래 전이지만 최고 의대 나온 의산데 부잣집만 찾는다고 하더니 결국 부잣집 딸과 결혼했다길래 그렇군 목표의식 뚜렷하고 성취해 내는 사람이네 했는데 십여년 지나 들으니 딸 하나 두고 이혼했다더군요.

  • 42. 영화
    '18.1.31 1:34 PM (175.252.xxx.58)

    돈의 맛'에서 백윤식씨 생각나요. 왜 부잣집 사위로 갔는지 고백하던 장면인가.
    주변 들은 얘기 중에선 오래 전이지만 최고 의대 나온 의산데 부잣집만 찾는다고 하더니 결국 부잣집 딸과 결혼했다길래 그렇군 목표의식 뚜렷하고 성취해 내는 사람이네 했는데 십여년 지나 들으니 딸 하나 두고 이혼했다더군요.

  • 43. 인지상정
    '18.1.31 2:16 PM (124.50.xxx.94)

    뜨겁게 사랑해서 결혼해도 그게 오래지속되는 경우 없죠.
    차라리 돈이나 재산이나 있음 그것보고라도 사랑이 새록새록 생긴다고들 하죠.ㅋ

  • 44. 오래 전
    '18.1.31 3:17 PM (175.117.xxx.133) - 삭제된댓글

    서울대 의대 다니던 후배가 그랬어요.
    지금 자기 좋아하는 여자애가 자기 조건
    보고 좋아하는 것 같다고...
    그 선배들 중 공개적으로 연애하다가
    선 봐서 결혼한 사람들 많았고요...

  • 45. 11
    '18.1.31 5:31 PM (124.58.xxx.70) - 삭제된댓글

    조건좋으면 사랑도 생겨요.

    배경 봤다고해서 사랑없이 결혼했을거라고 생각하는게 편견이죠.


    송일국 결혼할 때도 부인될 사람 안이쁘다고 조건보고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결혼하는거라고 떠들어대던 사람들 많던데, 송일국 애처가던데요?

  • 46. 11
    '18.1.31 5:32 PM (124.58.xxx.70)

    조건좋으면 사랑도 생겨요.

    배경 봤다고해서 사랑없이 결혼했을거라고 생각하는게 편견이죠.


    송일국 결혼할 때도 부인될 사람 안이쁘다고 판사라는 직업때문에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결혼하는거라고 떠들어대던 사람들 많던데,
    송일국 애처가잖아요.

  • 47. 공감가는 댓글
    '18.1.31 6:19 PM (101.235.xxx.106)

    사랑은 교환가치이다-- 에리히 프롬
    여태까지 들었던 사랑의 정의 중 가장 와닿는 말이네요.

  • 48. ........
    '18.1.31 6:29 P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오빠가 정말 헉하는 부자거든요.집안대대로 부자라 부동산이며 현금이 많아 웬만한 중소기업보다 나아요. 근데 한번은 정말 이 오빠 조건보고 붙는 게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느 여자가 있었어요.오빠가 지금 사귀기 시작한 여자 어떤지 봐달라고 그래서 봤는데 솔직하게 이야기 해달라 해서 느낌대로 이야기 했죠.
    근데 오빠 대답이 자기는 결론적으로 자기를 좋아하면 된대요. 좋아하지 않는데 조건때문에 좋아하는 척 하는 건 싫지만 조건때문에 자기를 좋아하는 것 괜찮다고 하더군요.
    결국은 선봐서 평범한 집 미녀 의사랑 결혼했어요. 부인은 의사 관두고 살림하고 오빠는 아주 애처가로 잘삽니다.

  • 49. ........
    '18.1.31 6:30 P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오빠가 정말 헉하는 부자거든요.집안대대로 부자라 부동산이며 현금이 많아 웬만한 중소기업보다 나아요. 오빠 부모님이면 오빠 스펙도 최최상위고요. 근데 한번은 정말 이 오빠 조건보고 붙는 게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느 여자가 있었어요.오빠가 지금 사귀기 시작한 여자 어떤지 봐달라고 그래서 봤는데 솔직하게 이야기 해달라 해서 느낌대로 이야기 했죠.
    근데 오빠 대답이 자기는 결론적으로 자기를 좋아하면 된대요. 좋아하지 않는데 조건때문에 좋아하는 척 하는 건 싫지만 조건때문에 자기를 좋아하는 것 괜찮다고 하더군요.
    결국은 선봐서 평범한 집 미녀 의사랑 결혼했어요. 부인은 의사 관두고 살림하고 오빠는 아주 애처가로 잘삽니다.

  • 50. ....
    '18.1.31 6:30 PM (222.101.xxx.27)

    저 아는 오빠가 정말 헉하는 부자거든요.집안대대로 부자라 부동산이며 현금이 많아 웬만한 중소기업보다 나아요. 오빠 부모님 사회적 위치며 오빠 스펙도 최최상위고요. 근데 한번은 정말 이 오빠 조건보고 붙는 게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느 여자가 있었어요.오빠가 지금 사귀기 시작한 여자 어떤지 봐달라고 그래서 봤는데 솔직하게 이야기 해달라 해서 느낌대로 이야기 했죠.
    근데 오빠 대답이 자기는 결론적으로 자기를 좋아하면 된대요. 좋아하지 않는데 조건때문에 좋아하는 척 하는 건 싫지만 조건때문에 자기를 좋아하는 것 괜찮다고 하더군요.
    결국은 선봐서 평범한 집 미녀 의사랑 결혼했어요. 부인은 의사 관두고 살림하고 오빠는 아주 애처가로 잘삽니다.

  • 51. ..
    '18.1.31 7:50 PM (1.238.xxx.20)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남자는 예쁜것만으로는 안됩니다

    좀상관없나?
    저 만화 판타지 무협 로맨스 이러류좋아하는데 캔디류 여자등장해서 여주만드는거는 여자를 대상으로하는 한국드라마,로맨스밖에없어요
    남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한국 만화, 무협 판타지류소설에서 예쁘기만한 여주는 본적없어요
    대만무협소설만해도 도도하기만한 공주보다 시녀가 좋아도망간다거나
    일본만화는 평범한 남주를 좋아하는 평범한예쁜여주가 등장하지만
    한국은 예쁘기만하고 배경없으면 그냥 스치는인연으로 보이고 여주정도될려면 완전초미녀 재벌집 딸 완전능력자 다른남자 안보고 일편단심..이런타입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는 서열,급 이런거 잘 정하는거같고 남자는 냉정하게 스펙판단합니다
    외모가 중요하죠
    성공한운동선수들이 예쁘기만한여자보다는 머리좋고 능력있고 예쁜..아나운스 를 더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캔디류는 여자독자 여자시청자들대상이고
    남자들은 남자다를줄아는 사근사근 여기서는 하녀노릇한다는 여자들 차이나는결혼하는경우 이런타입 좋아하는 경우보았고..가정이 편안하고 살림교육잘하고 대접받으니까요

    외모는 중요하지요 그런데 같은조건일때 유리한것이지 예쁜고졸백수랑 평범한 판검사,여의사,약사,부잣집딸을 뒤집지는 못하는거같아요

    그래도 사랑은 존재한다고여깁니다

  • 52. ..
    '18.1.31 8:25 PM (175.115.xxx.188)

    조건을 안따진다는게 아니라
    확고하게 조건기준이 서있어도
    마음을 흔들만큼 이쁜 여자가 나타나면
    그기준이 흔들리기도 한다는거죠.
    머리는 아닌데 가슴에서 끌리는걸 어쩌겠어요.
    외모는 충분한 변수가 되죠.
    그래서 인생이 재밌어요.

  • 53. 부잣집딸은
    '18.1.31 8:58 PM (124.59.xxx.247)

    왜 얼굴이 못생겼을거라 생각하는지 이해안되네요.


    서민가정 여자는 무조건 얼굴이 이쁘다는것도 웃기고요
    그 임원딸은 훨씬 세련되고 훨씬 멋지게 이쁘겠다는 생각은 안드는지........

  • 54. 임원??
    '18.1.31 10:14 PM (119.64.xxx.243)

    임원딸이 대단한 존재인가요?ㅜㅜ
    우리 식구 중 대기업 임원있어요.ㅠㅠ
    그냥 월급쟁이입니다
    드라마 너무 보신 듯

  • 55. 요새
    '18.1.31 10:22 P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최근에 보면 집안 별로인 자수성가한 서울대남자들이
    외모보다 직업, 여자집안 재산규모를 더 보더라구요.
    아는 지인 교수가 서울대 지방 출신인데 여의사랑 결혼 하겠다며 그렇게 선을 보더라구요. 산부인과 피부과 안과 등등. 즉 외모는 안 보고 직업만...^^
    결국은 키 155로 작은 피부과 여의사 만나서 결혼해서 여자개업하고 잠실에 입성해서 잘 살고 있어요. 반면 여자는 자기 버는 돈도 제대로 못 쓴다고 (남자관리)사는 낙 없다더니 요샌 차도 바꾸고 옷도 사입고... 남자든 여자든 본인능력있다면 맘먹대로 원하는 상대 만나는 듯 싶어요.

  • 56. 개츠비
    '18.1.31 11:19 PM (211.59.xxx.161) - 삭제된댓글

    위대한 개츠비는 그 여인보다
    배경, 자산이 갖지못한 스 무엇, 욕망과 꿈을
    사랑했지요.
    제 주변에도 많은데
    끌림이라는게 부요함이 주는 쾌적함일수도 있고
    선망일수도 있고요~

    그러니 “부잣집 딸이야”
    “의사야” 이런 멘트가 사람을
    설명하기도 하잖어요. 프리미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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