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위해 쓰는돈

나를위해 조회수 : 2,753
작성일 : 2018-01-30 23:06:57

요며칠 몇가지 일들이 쌓여 저를 힘들게 했어요
쫌생이남편은 매일 돈돈돈 허리띠졸라매졸라매 외치고.
주변은 버는만큼 잘쓰는놈, 못벌어도 잘쓰는놈.
그들이 신나게 돈써대다 내가 덤태기 쓰게된일.
이 와중에 그렇게 허리띠 졸라맨다던 남편은 과속으로 딱지를 끓어왔지요

아끼다 똥 된다지요.
앞으론 나를 위해 매주 10만원씩 쓰기로 했어요
1년 모아봤자 누구는 하와이 한번 다녀오면 다 쓸 돈이테죠

오늘은 퇴근 후 혼자 저녁먹고 영화보고 왔습니다

보고싶은 영화 있으면 미리 말을 하지.
헌혈해서 티켓 받아왔을텐데.

나 영화보고 싶어서 아니라
돈 쓰고 싶어서 였어
나는 나대로 돈 쓰며 살테야
너랑 같이 산 내 7년이 너무도 궁상맞아서 슬프다
IP : 122.128.xxx.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30 11:21 PM (39.7.xxx.106)

    잘 하셨습니다!!! 오늘 보신 영화제목이 궁금하군요.
    피뽑아서 영화보는건 우리고딩이 자주하는데
    그것도 몇번하더니 빈혈이래서 안된다고 했다네요.
    피보충하려고 고기를 더 많이 먹게 했어요.

  • 2. ..
    '18.1.31 12:35 AM (125.177.xxx.43)

    나 혼자만의 시간, 돈쓴느거 필요해요

  • 3. 고딩
    '18.1.31 12:38 AM (223.39.xxx.123)

    고딩 저희 딸도 헌혈 했다고 cgv티켓 주던 데..ㅎ

    남편분 처럼 사는 사람 제 주위에도 한 명 아는 데
    본인은 그 삶이 즐겁 다 하지만
    그냥 왜 그러고 사는 가 이해는..못 하겠어요
    없어도 쓰는 사람도 많은 데
    있어도 너무 옥 죄고 사는 거
    한번 뿐인 인생인 데

  • 4. ----
    '18.1.31 9:15 AM (59.28.xxx.57)

    너무 돈돈돈 하면 돈이 도망을 가는거 같아요...

    저도 직장을 다니니 전업보다는 제자신한테 많이 투자합니다..

    사고싶은 옷도 망설임없이 사고..저는 가방.신발.시계 이런것보단 주방용품에 관심이 많아

    고가의 주방용품을 하나하나 구입하는 편입니다...

    올핸 좀 고가의 패딩도 하나 장만했구요....걱정보단 잘했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고 또 열심히 일하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8012 연애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7 39396 2018/06/04 2,127
818011 성공한 인생이라네요! 늘푸른솔나무.. 2018/06/04 1,022
818010 샤오미 체중계 쓰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2 ... 2018/06/04 905
818009 고 이재선씨 불쌍하네요 30 이재명아웃 2018/06/04 3,514
818008 정세현장관님 발굴한 김어준 21 ㅅㄴ 2018/06/04 2,546
818007 출산선물 5 바람같은거야.. 2018/06/04 945
818006 북한주민이 만드는 메이드 인 코리아 1 묻어가는 전.. 2018/06/04 689
818005 청와대 또 사이다 발언 터졌네요 시원합니다 29 칠성 2018/06/04 15,029
818004 굶지않으면 살이 안빠지네요ㅠㅠ 8 일베아웃 2018/06/04 4,110
818003 갑자기 두통이 굉장히 잦아졌는데, 원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14 두통 2018/06/04 2,221
818002 어느 오소리님의 남경필영업.twt 8 너 고소 2018/06/04 1,116
818001 언제쯤 아침 잠 없어지려나요? ㅠ 8 50대 아줌.. 2018/06/04 1,145
818000 문통의 거시적 안목과 계획이 다시금 놀랍네요.. 9 와우~~ 2018/06/04 1,345
817999 자유민주 우파 교육감후보 명단 5 안찍을분도 2018/06/04 716
817998 고2 언니와 중 3동생의 대화 10 엄마 2018/06/04 4,578
817997 엄마랑 둘이서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가요. 8 제주도 2018/06/04 1,319
817996 요즘은 직장내 흡연자들 어디서 담배 피우나요? 3 ? 2018/06/04 870
817995 일본 달걀은 진짜 비린내 안나나요? 14 달걀 2018/06/04 4,006
817994 고구마 싹 안나게 보관하는 법 있을까요? 마녀.. 2018/06/04 2,222
817993 중년여인 롤렉스는 콤비가 낫나요? 흰줄, 흰판에 다이아 박아도.. 4 롤렉스 2018/06/04 2,344
817992 꽃할배 리턴즈 독일 김용건씨 합류했네요!!!! 16 설렘설렘 2018/06/04 4,464
817991 키 159 몸무게 64 키로 여자가 8 정상 2018/06/04 6,658
817990 우린 참 열심히 싸우고 있네요 74 경기도민 2018/06/04 2,954
817989 삼성동 삼릉초 근처 강남구립도서관 2 없어졌나요?.. 2018/06/04 857
817988 결혼은 낭만적인 성매매? 33 oo 2018/06/04 6,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