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운어묵 먹었다 죽다 살아났네요 ㅜㅜ

구사일생 조회수 : 4,318
작성일 : 2018-01-30 22:34:29

집에와서 뭐해먹기 귀찮아서 보통 퇴근길에 가벼운 분식으로 떼우는데

배나올까봐 단백질 위주 닭꼬치, 소시지, 핫바, 어묵 등등

요즘같은 매서운 추위엔 당연히 어묵국물 마시는건 필수코스!!!


근데 아까 매운어묵 잘못억었다 한바탕 홍역 치렀네요 ㅠㅠ 정확히 말하면

국물에 섞여있던 캡사이신 가루??? 평소 잘들르던 포장마차에서 닭꼬치랑 소시지랑

어묵 2개 먹고 국물을 떠먹었는데 문제가 국물에 섞여있던 고추가루 아닌 가루!!!


잘먹고 전철탔는데 갑자기 위경련이 일어나는 거에요!!!! 그런 경험 해보신 분줄

계실지 모르겠는데 가루 하나가 위장 젤 민감한 부위에 쏘옥 박혀서 미치게 아픈 ㅠㅠ

이건 완전 빼박못이라 물을 마셔주면 될것 같기도 했는데 주위에 생수 한통 없고


전철 노선이 거의 15분에 한대꼴로 뜸해서 내리면 15분 기다려야 하는각!!!

내려봤자 동전도 없는데 자판기 생수도 사마실수도 없는 상태라 참고 가볼까 하다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ㅠㅠ 그래서 환승역에서 내려서 다짜고짜 화장실로 달려가서

전철 화장실 수도꼭지 틀고 입에다 넣으니 그제서야 빼박못 가루하나 앓던이 마냥

속시원하게 빠져 내려간게 느껴져서 간만 죽을뻔한 경험 20분쯤 진정 하다가 다음전철 탔네요...


혹시 포장마차에서 매운어묵 드실때 국물 절대!!!! 밑에 가라앉은거 떠서 마시지 마시고 

위에 떠있는 맑은 국물만 드시길!!! 가루 하나가 사람 죽도록 아프게 만드는거 순식간임~

혹시 저같은 경험 해보신분 계세요? 가루하나가 위에 빼박못 상태로 박혀서 옴짝달싹 못하며

몸은 완전 마비상태에다 전신에서 식은땀 나며 죽을것 같은 경험...

 

   

IP : 182.227.xxx.1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ㄷ
    '18.1.30 10:40 PM (125.186.xxx.113) - 삭제된댓글

    위염 있는거 아닌가요? 보통 위라면 캡사이신 가루 하나에 그정도로 힘들지 않을것 같은데요.

  • 2. ..
    '18.1.30 11:02 PM (124.111.xxx.201)

    제가 그래서 그 몹쓸 불닭볶음면류를 안먹습니다.

  • 3. ??
    '18.1.30 11:04 PM (27.35.xxx.162)

    살면서 최고 고통이었단 소리인가요.
    죽다 살았다니.

  • 4. .....
    '18.1.30 11:18 PM (36.102.xxx.203)

    매운 떡볶이에 캡사이신 들어있는거 모르고 먹었다가 위경련으로 6시간을 꼬박 고통과 식은땀으로 다 젖어가며 밤을 샜어요.
    캡사이신 무섭습니다.
    위 안좋은 사람은 조심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675 여검사도 성폭력에 노출되는줄 몰랐어요 27 2018/01/31 6,953
774674 (답변들 감사요).돌잔치에 현금,반지 뭐가 나은가요? 17 돌찬치 2018/01/31 2,638
774673 벌써 발렌타인데이가 코앞입니다 3 벌써 2018/01/31 1,006
774672 정치신세계 일베 상대 민형사소송 추진 9 richwo.. 2018/01/31 1,438
774671 서울 사투리. 1 ㅇㅇ 2018/01/31 894
774670 선거연령 하향 반대했던 자한당 왜 이제서 필요하다고 할까요? 11 김성태 2018/01/31 1,941
774669 (셀프감금)국정원심리전단여직원 체포영장기각.구석에처박혀있는gis.. 4 ㅁㄴㅇ 2018/01/31 1,271
774668 스트레칭만 배울수 있는곳은 없겠죠? 4 ㅇㅇ 2018/01/31 1,958
774667 학급ucc 만들어 간직하고싶으면 담임이 해야지,,, 7 2018/01/31 1,699
774666 #Me too 사회생활 이십년차 5 Metoo 2018/01/31 2,518
774665 남편의 소비패턴 12 소비 2018/01/31 4,196
774664 명절에 당직 당첨 .너무 좋네요 10 .. 2018/01/31 4,514
774663 유학비용 9 음ᆢ 2018/01/31 2,501
774662 .. 38 고민 2018/01/31 6,967
774661 성추행 '모르쇠' 안태근의 신앙고백 "깨끗하게 살았다&.. 8 샬랄라 2018/01/31 2,230
774660 저도 임신거부증 비슷한거였을까요? 임신 2018/01/31 1,682
774659 스크린 골프장 일하기 어떤가요? 5 궁금증 2018/01/31 2,773
774658 예비 중학생 수학학원 고민 20 고민 2018/01/31 2,332
774657 죽기전에 후회하는것들 뭘까요? 9 ㅎㅎ 2018/01/31 3,639
774656 낼 운전하세요? 1 쭈쭈 2018/01/31 1,122
774655 비숑 강아지가 헤매고 있더라구요ㅠ 14 2018/01/31 4,122
774654 어느 문파의 옵알단..매크로 실험.jpg 5 어머머머 2018/01/31 1,526
774653 #me too 성추행 최고봉은 교수인데 6 Metop 2018/01/31 2,775
774652 고구마삶는데 초록물이 나와요~ 2 수지 2018/01/31 2,240
774651 북경엔 북유모가 있다면 대련엔??? 2 ??? 2018/01/31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