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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아기낳을때 극도의 고통이 오는데..

... 조회수 : 8,570
작성일 : 2018-01-30 22:14:55
여대생이 언니집 화장실에서 몰래 아이낳고 버려진 아이였다고 했다는데..
가족들있는데 몰래 아기를 낳았다는 기사들 많잖아요.
화장실에서 몰래낳아서 버렸다..등등
정말 놀라운게..
만삭이면 배도 많이 나오는데..어떻게 가족들을 감쪽 같이 속일수가 있는지..
또 진통올때 극도의 고통이 와서..
저절로 악소리가 나는데..
그 고통을 혼자 다 이기고 소리도 못내고 몰래 낳았다는거잖아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건지..
저는 거의 12시간 진통해서 낳았고..
무통주사 맞았는데도 너무 아파서 소리 지르고 그랬는데요..
혼자 아기 낳을때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요.ㅡ.ㅡ;;
IP : 175.223.xxx.1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30 10:16 PM (116.127.xxx.144)

    애기낳는 고통보다
    들키는 고통이 더 크니 그런거죠
    단순 비교는 어렵지요.

    그 아가씨..너무 짠해요....그래도 애기는 버리지않고 살려서...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 2.
    '18.1.30 10:16 PM (39.7.xxx.19) - 삭제된댓글

    언니도 알았다에 한표~

  • 3. 배가
    '18.1.30 10:16 PM (118.127.xxx.136)

    초산이면 7개월 정도까지는 옷으로 가림 티 안나는 사람들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만삭 가까워오면 한주가 다르게 불러오던데 가족들이 어찌 모를수 있는지 신기해요

  • 4. ㅇㅇㅇ
    '18.1.30 10:17 PM (114.200.xxx.189)

    그 아가씨..너무 짠해요....그래도 애기는 버리지않고 살려서222 애도 버리고 여자도 버린 도망간 남자좀 잡았으면..

  • 5. 쉬운 사람도 있는 거 같아요
    '18.1.30 10:22 PM (117.111.xxx.31)

    병원 가는 차에서 아기 낳는 영상 보고 너무 쉬워 보여서 놀랐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WXEZ6g2WLoM

  • 6. 날팔이
    '18.1.30 10:22 PM (125.131.xxx.125)

    알려지는게 무서워서 뭐 스트레스로 배가 거의 안나오는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7. ..
    '18.1.30 10:23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사람이 왜 자살하는지 아십니까?
    괴로워서? 가난해서?
    아니오, 쪽팔릴 때 죽어요.
    절대 알리고 싶지 않은 일을 감추기 위해선
    그보다 더한 고통도 견딜 수 있죠.
    더 리더의 여주는 그걸 극대화시킨 캐릭터고요.

  • 8. 혹시
    '18.1.30 10:25 PM (110.47.xxx.25)

    버려진 아기로 소문내서 언니가 입양해서 키우려고 했을까요?
    아기엄마가 이모라는 이름으로 아기를 돌봐주면 될테구요.
    저의 지인도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진 아기를 구조했다가 결국 입양해서 키웠거든요.

  • 9. 그냥
    '18.1.30 10:26 PM (115.41.xxx.111) - 삭제된댓글

    너무 슬프네요
    저도 임산부인데 가족에게 축하받고 배려받아도 힘들고 어려운 임신과정인데
    오롯이 그 괴로움과 수치와 힘듦을 혼자 경험했어야할 여대생이 안타까워요
    같이 책임져야할 남자친구는 연락 안된다고 하니 얼마나 분하고 미웠을까요

  • 10. ...
    '18.1.30 10:36 PM (58.230.xxx.110)

    얼마나 두렵고 막막하고 무섭고 아팠을까...
    그래도 아기를 어디 버린건 아니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선처해주길 바라구요...
    진짜 낙태허용해야 해요...

  • 11. 남자들꺼져1
    '18.1.30 10:37 PM (110.46.xxx.44) - 삭제된댓글

    그게 임신거부증이래요. 산모가 현실 회피하고 싶거나 원하지 않게 생겼을 시 아기가 생존본능으로 존재를 숨긴다고요... 모체가 자기를 낙태하거나 해칠까봐 그렇다는데 보통은 가로?로 자라서 개월수 따라 배 나오는 것도 세로로 커서 배도 안 나오고 입덧도 없고 몰래 살아나 태어난다고요. 희한하게 그런 경우는 진통도 별로 없이 참던 거 터지듯 불쑥 출산해버리는 케이스 많더군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나왔고요.

    젤 유명한 사례는 수년 전 서래마을 프랑스 여자가 태아 둘을 낳아 죽여서 보관하다 남편 신고로 잡혔는데 가정부가 낳았을 거란 예상과 달리 남편의 자식. 헌데 그 여자가 애 가진 걸 아무도 몰랐대요 남편조차. 임신 중 찍은 사진에서 만삭 다 된 시기인데도 배는 홀쭉하니 다들 임신 생각도 못했고 그 여자도 빠르게 낳아 죽이고 그랬다고... 또 그런 케이스는 아이를 인간, 생명이라 인식 못하고 자기 몸에서 나온 분비물? 손발톱처럼 처리되는 물건처럼 생각하면서 자기 애 아니다 이건 자식 아니다 반복...

    어떤 산모는 불륜남 애를 가진 줄도 모르고 배도 안 나오고 자기도 모르고 살다 갑자기 낳으니 낳자마자 사지 멀쩡히 애를 봉지에 넣어 버리러 걸어가는 게 카메라에 찍힌 게 방송 탔고요. 몸에 변화 없고 심지어 생리하는 경우도 있다니 인체는 온갖 게 가능한지도...\

  • 12. .....
    '18.1.30 10:41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아뇨아뇨
    진통은 계속 와요.
    계속 오다가 그게 극심해지다가 아이가 태어나는건데요
    유튜브에서 자연출산 한번 검색해서 보세요.
    사극에 나오듯이 칼맞은 사람처럼 으아아악 그러지는 않아요.
    너무 아파서 흐느끼기는 해도 솔직히 그렇게 고래고래 악쓸 기운도 없어요 너무 아프니

  • 13. 남자들꺼져1
    '18.1.30 10:45 PM (110.46.xxx.44) - 삭제된댓글

    이게 또 묘한 게 병원에서 임신 진단이나 임신 깨달으면 바로 배가 부른다고 하더라고요. 프랑스에 유독 사례가 있는 거 같고...

    저 여대생은 임신거부증인지는 모르겠고 주변 사람들 아무도 모른 거 보면 그냥 잘 숨긴 뿐인지도 모르겠어요. 전부터 10대 출산 뉴스 보면 하나같이 학교나 등교길에 갑자기 배 아파 화장실 들어가 애 바로 낳고 그냥 두고 학교 가고 이런 소식 많던데 꽁꽁 숨길수록 애가 뭘 알고 순식간에 나오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낙태도 못 하고 혼자 마음 끓였겠지만 솔직히 모자라나 이성적 생각이 안 들었나... 이런 마음이... 저도 저 여대생 애 아닐까 했을 정도니 너무 허술해서요.

  • 14. ...
    '18.1.30 10:45 PM (58.230.xxx.110)

    제가 아이낳을때 아무 소리안내고
    애 둘 낳았어요~
    아프긴하지만 소리내지않는 사람도 있어요...

  • 15. 지나가다
    '18.1.30 10:45 PM (121.134.xxx.92)

    저는 소리 한번 안지르고 애 둘 낳았어요.
    사실 출산과정은 자연스러운거라
    아이가 나올때를 기다리며 엄마가 합을 맞추면
    tv에서처럼 남편 머리채를 잡는다든지 하는 일은 없어요.
    물론 사람에따아 편차는 있겠지만요~

  • 16. 무통맞고는
    '18.1.30 10:46 PM (61.101.xxx.246)

    천국이었어요.,;

  • 17. ..
    '18.1.30 10:51 PM (175.223.xxx.6)

    겨울이라 두꺼운 옷 입어서 어쩌면 가능했을지도.

  • 18. 고통보다는
    '18.1.30 10:57 PM (175.214.xxx.113)

    저 윗분 댓글처럼 애기 낳는 고통보다 혼자 낳아야 하는 두려움이 더 크니 고통을
    느낄 겨를이 없었을거예요
    저도 애 둘다 쉽게 낳았고 심지어 둘짼 너무 쉽게 낳으니 간호사가 저같은 사람 처음 봤다고
    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가족들 몰래 애 낳을 정도면 출산의 고통정도는 아무것도 아닐겁니다.

  • 19. ...
    '18.1.30 11:05 PM (223.62.xxx.149)

    전에 어느프로에서 보니
    어서 이걸 감춰야겠단 생각밖에 안든답디다.
    그래서 빨리 처리하려고만 하는거라고~
    딱해서 어쩌나요.
    애기도 산모도~
    몸조리 잘하길요.

  • 20. ...
    '18.1.30 11:11 PM (221.139.xxx.212)

    제가 분식점을 할때 20대초반 알바생이 있었는데..어느날부터 말도 없이 안나왔어요.2주쯤지나 알바생 친구를 통해 출산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저랑 일할때가 막달이였던건데 전혀 티안나서 몰랐어요.나중에 애기사진 보고서야 믿어졌다는..

    아..그 알바생은 평소 생리불순이 심해서 본인도 임신인지 몰랐었다는데 그건 아직도 믿기진않아요

  • 21. 저 위에 링크
    '18.1.30 11:27 PM (110.11.xxx.30) - 삭제된댓글

    링크 봤는데 어쩜 저러죠?
    엄마가 양수 터지고 애 나온다고 괴로워하는데 계속 운전하면서 카메라로 찍네요?
    차를 세우고 출산을 돕던지 해야할것 같은데 참 희한하네요.
    애기 엄마는 무슨 힘 몇번 주고 쑴풍 잘 낳네요~

  • 22. 목요일
    '18.1.30 11:45 PM (49.172.xxx.166)

    위에 링크는 너무하네요
    애기 낳는동안 운전하면서 사진찍는것도 이상하고
    애기 위험하게 엎어놓고도 계속 운전하는것도..
    급정거라도 하면 애기 머리 쿵 부딪힐 것 같아요
    애엄마도 아빠도 제정신 아닌듯@.@ 하긴 차에서 갑자기 애기가 나왔는데 제정신 차리기가 쉬운일이 아니겠기도 하고요

  • 23. ~~~
    '18.1.31 12:07 AM (121.178.xxx.180)

    지인 여동생이 임신했는데 8 개월까지 식구들이 몰랐어요 .. 살이 별로 안 찐데다가 후기부턴 겨울이라 잠바 입고 있고 해서요 .. 낳기 전쯤 말해서 집안 뒤집어졌다고 .....

  • 24. ~~~
    '18.1.31 12:08 AM (121.178.xxx.180)

    그리고 애 낳을땐 누워서보다 앉거나 서서 움직이면 애가 빨리나오죠 .. 12 시간 걸리는 사람도 있지만 초산에도 2 시간이면 나오는 사람도 있구요 ..

  • 25. 저도
    '18.1.31 12:50 AM (211.108.xxx.4)

    초산때 출산을 2월초에 했는데요
    배불러올때 겨울이라 두꺼운 코트. 롱코트에 허리 묶는 스타일이요 허리도 묶어서 입었는데 임신 막달인줄 아는 사람 많이 없었어요
    막달되면 배가 아래로 쳐지잖아요 그래서 그때는 좀 풍성한 점퍼입으니 모르더라구요
    살도 7키로 쪘는데 임신전 40키로대라서 임산부인거 많이들 몰랐어요
    그리고 출산할때 소리 하나도 안지르고 신음 몇번하고 낳았어요 사람마다 출산고통은 다른거 같아요
    여대생 많이 무섭고 두렵고 임신기간에도 숨겨야 하니 맛있는것도 못먹고 불안해 떨며 혼자 새벽에 출산..ㅠㅠ
    병원도 안다녔을거잖아요 한편 너무나 불쌍하네요

  • 26.
    '18.1.31 1:07 AM (116.124.xxx.57)

    에휴
    애 낳아보니,,,혼자서 몰래 낳는거 그거 엄청 독한거예요
    그 정신으로 공부를 했음 서울대 들어감

    정말 독한거임

  • 27. 에휴
    '18.1.31 1:22 AM (211.59.xxx.161) - 삭제된댓글

    사내아이도 얼굴에 생채기나 몸이 뭔가
    불편해 보이면 엄마가 모를수가 없던데
    (어디 아플까해서)
    여자 10달..... 정말 어떻게 가족이
    모를수가 있을까요? 생리대 안쓰는것만으로
    왜 건어뛰냐고 걱정할 판에...

  • 28. 사람마다
    '18.1.31 8:43 AM (118.222.xxx.105)

    저 위에 칼맞은 사람처럼 으아악 하지 않는다니요?
    전 정말 사극에서 나오는 그 고통이었는데요.
    비명소리 저절로 나왔어요.
    하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겠죠.
    저랑 같이 병원 온 사람은 아이들한테 엄마 갔다올게 하고 들어가더니 화장실 다녀오듯 낳았다고 그러더라고요.
    예전에 티비에 보니 임신한 줄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양수가 터져 아이 낳은 경우도 있고요.
    평소 생리주기가 들쑥 날쑥했다고 하더라고요.
    동네사람들끼리 고스톱치다가 낳았다는 것 같았어요.
    제 친구도 8개월인가까지 회사 다녔는데 그때까지 임신 사실 안 알렸다고 하고요.
    어쨋든 사람마다 고통도 보여지는 것도 다 다르네요.

  • 29. 아이고
    '18.1.31 11:57 AM (218.154.xxx.132)

    애잘낳는사람 잇어요 택시타고 병원가다 낳는경우도 그런사람 부러워요
    3박4일을 앉지도 서지도 웅크리지도 못한나는 절대안됨 애기도 기계로 뽑아냈음
    죽다살아났어요 의사가 다시는 아이낳지말라고 피임수술하라고

  • 30. 탯줄이
    '18.1.31 12:52 PM (1.229.xxx.143)

    생각보다 기네요.
    저럴경우에 탯줄은 어찌 자르나요. 저렇게 계속 공기중에 노출됬을경우 감염우려는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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