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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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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내리고 내 마응은 울적해요

::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18-01-30 20:35:00
눈이 포근히 내리는 날...

마음이 많이 울적하네요

벌써 40이 훌쩍 넘어가고..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이 달려왔더니

내 젊음이 사라지고 없어요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으니 이렇게

분위기 좋은 날 더 많이 울적해요

아직 예쁘다는 소리 듣는 나이인데...

아직도 로멘스에 설레이는 나이인데...

꾹꾹 내 마음속의 여성성을 누르며 살아요

너무 울적하고 슬플 때 죽고 싶다고 남편에게

말했었어요

그때 그 사람은 정작 죽지도 못하면서 그런 소리한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죽으면 기뻐할 사람이란 걸 알았어요

남겨지는 내 아이들이 불쌍해서 꾹꾹 누르며 살아요

그런데 이렇게 눈이 오거나 비가 오는 날은

내 마음속에 무언가가 훅 일어나 날 슬퍼지게 하네요
IP : 175.223.xxx.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죽긴
    '18.1.30 8:39 PM (39.7.xxx.176)

    왜 죽어요?
    함박눈 내리는 날,
    혼자 즐겁게 길을 걷거나 영화를 보거나
    신나게 혼자 즐겨요.

  • 2. richwoman
    '18.1.30 8:39 PM (27.35.xxx.78)

    눈 내리나요, 지금?

  • 3. 지금은
    '18.1.30 8:46 PM (110.70.xxx.63)

    그쳤어요...

  • 4. .............
    '18.1.30 8:51 PM (121.131.xxx.13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을 위한 위로의 시 -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서서”― 「로버트 프로스트」 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430364&page=2&searchType=...

  • 5. 씁쓸
    '18.1.30 9:24 PM (121.190.xxx.3)

    감수성은 풍부한데, 펼칠 일이 일이 없죠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우울만 깊어집니다..
    원글님의 감정.. 그 또래에서 보편적일 거예요..
    남편한테 뭘 기대해요. 그냥 하숙생이려니 하고 내려놓으니 상처도 덜 받네요

  • 6. 서설
    '18.1.31 12:05 AM (119.194.xxx.14)

    천지를 덮은 눈이 시름도 감싸는 밤이 되길 바래요

  • 7.
    '18.1.31 2:19 AM (175.115.xxx.174)

    원글도 댓글도 슬픈..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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