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전 구축 아파트 40평대 인테리어 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인테리어 조회수 : 3,120
작성일 : 2018-01-30 17:57:53
26년차 아파트 41평 올수리하고 들어갈 예정인데요..
거실이 안방보다도 작아요.
지금은 신축34평 사는데 여기보다도 거실이 작네요.ㅠ

그래서 폴딩도어 고민하다 넓은 거실이 아니라 그냥 포기하고
반정도 열리는 샷시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혹시 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집주인분이 쭉 사셨는데 바닥만 타일로 바꾸시고, 김치냉장고 놓으시려고 다용도실 문을 조정하신거 말고는 수리가 전혀 안된집이 거든요.

샷시, 도배, 장판, 장짜기 등 모두 하고 들어가려고 해요.
임신 막달이라 방산시장은 엄두가 안나고 그냥 종합시공하는데를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견적서를 세부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해도 될까요?

그냥 대충 작성하고 추가금 요구한다길래 사전에 아주 자세히 요구하고 싶은데 이쪽 업계에서는 혹시 그게 결례인건기 궁금하기도 하구요.

해보셨던 분들 한말씀만 부탁드려요.
하고 난뒤 미처 챙기지 못했던 부분들 있으시면 조언도 부탁드려요.
IP : 58.142.xxx.1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라리
    '18.1.30 6:01 PM (116.127.xxx.144)

    된 아파트를 사시지..
    성향이 있는데,,,전 제가 하는건 엄두가 진짜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차라리 된집 비싸더라도 그게 나은듯..

    뼈대빼고 다 하시구요
    전기 콘센트도 다 살펴보세요. 고장난것도 많고..지금과 달리 불편하게 콘센트 위치 된것도 많고
    화장실에도 콘센트 있는지 살펴보고.

    막달인데....조심해야하는데...이미 사신거죠?

    견적은 몇군데 받아봐야죠...받아보면 감이오죠.
    처음 받는데서..이건뭐냐뭐냐...물어보고 설명듣그...하다보면 다 알게되죠뭐

    대금은 절대 일시불 하면 안되고
    시공 끝나고...며칠이라도 살아보고 나머지 돈 건네야 하고요.

  • 2. 어차피
    '18.1.30 6:04 PM (125.177.xxx.102) - 삭제된댓글

    마음을 넓게 쓰고 계셔야 해요.
    어떤 식으로든 견적보다는 가격이 올라갑니다.
    어떤 식으로든요

  • 3. ..
    '18.1.30 6:10 PM (114.205.xxx.161)

    17년된집 올수리 했어요. 샤시만 앞베란다만 시스템 샤시
    하고 나머지는 필름작업만 했어요.

    세부작업 별로 견적 가능하고 자재에 따라 가격차가 커요. 타일도 수입타일쓰면 비싸지구요.

    우선 수리할곳과 어떻게 하고싶은지를 정리하세요.
    주방, 거실, 욕실1, 욕실2, 앞베란다, 뒷베란다, 조명,현괸
    이렇게 나눠서 세부항목을 다시 나눠요.
    예를들어 주방이라면
    싱크대, 싱크볼, 수납장, 아일래드식탁, 가스렌지인지 전기렌지인지, 식기세척기빌트인, 수전종류 등등

    그렇게 정리한걸 업체 3곳정도 견적 받아보세요.

  • 4. ...
    '18.1.30 6:11 PM (175.223.xxx.79)

    막달이시고 그정도 오래된 아파트면
    그냥 집앞 상가, 오래된 인테리어 가게에서 하세요.
    난방배관이 부엌쪽 작은방 문쪽을 지난다든지 하는
    그 아파트만의 특징들이 있어요.
    외부업체들은 그런건 잘모르니까요.
    원글님이 이것저것 많이 공부하셔서
    제품번호, 메이커 자세히 알아놓고
    해달라고하세요.
    많이 알고있으면 함부러 후려치기못해요.
    그리고 그업체에서 수리한 다른집 많이 보여달라하세요.
    몇집 보고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오실꺼예요.
    또 돈 없다고 여긴 하고 저긴 안하고 하지말고
    원글님 눈에 조금 안차더라도 할때 싹 다하세요.
    손안댄곳은 두고두고 신경쓰이고
    수리한 부분과 비교되서 더 더럽고 낡아보여요.
    샤시는 할수있는 한도에서 젤 좋은걸로 하시고
    타일은 수입제품에 목메지 마세요.
    계약서 쓰실때 품목마다 자세히 쓰시고
    현금 요구하시면 많이 깎으세요.
    잔금 한꺼번에 다 주지 마시고
    잎주 한달후쯤 AS 다 받으시고 주시구요.

  • 5. pass
    '18.1.30 6:12 PM (125.181.xxx.59)

    리모델링 한지 얼추 1년 되어갑니다 우선 업체 선정을 잘 하셔야되요 사장님들마다 스타일이 다르긴 한데 요새는 세부 견적서 잘 써주세요 기본적으로 내가 어떤 걸 원하는지 사진 출력해 가면 좋고요 이런 부분들을 넣고 나머지 결정 안 된 부분들은 기본옵션으로 할 때 얼마인가요 물어보면 그렇게 견적 내주시더라고요

    상담은 미리 예약하셔야 하고 한 곳당 2시간 정도 잡으세요 상담 받을수록 내가 원하는 컨셉도 분명해지고 가격대도 얼추 나옵니다 견적서들 놓고 내가 원하는 컨셉을 잘 이해하고 가격도 합리적인 곳을 고르시면 되요
    거기서 끝이 아니라 실제 공사하는 기술자분들도 중요하니 공사 사례가 많은 곳 고르세요 Lg 지인에서는 자재 전시관도 운영하니 가서 마루 바닥재나 벽지도 구경해 보시고요 거기는 개인 매장이 아니라 자재 안내해 주시는 곳이라 별 압박없이 둘러볼 수 있어요

    인터넷으로든 발품을 팔던 많이 돌아다니시는게 젤 좋아요

  • 6. 일단
    '18.1.30 6:38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공부하셔서 아는척 쫌 하시면 덤탱이 안 씌울 확률 높아요.
    세면대 변기 수도꼭지 이런단어 말고 도기랑 수전 이라고 말하고 천정도 덴쬬 라고 하시는 등....
    인테리어 쪽은 암것도 모르면 정말 눈탱이 맞기 쉬워요. 그리고 업자 잘못 만나면 그지같이 해놓고 나몰라라 하구요.
    공사 내역서를 보면 세부항목이 있잖아요. 각 항목당 작게는 20~100 씩 얹는 식으로 하바(눈탱이)쳐요. 그러니까 토탈 금액 보고 뭉뚱거려서 얼마 깍아달라 하지 마시고 세부항목 꼼꼼히 물어보셔서 각 항목에서 깍으세요.
    전기 블라블라 200 이라면 몇일걸리는지 기술자 몇명 오는지. 그럼 인건비 곱하기 날짜 하고 재료비 더한거랑 얼추 맞는 금액인지 따져보시길 권해드려요.

  • 7. 추가로
    '18.1.30 6:43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각 공사별 인건비 정도는 알고 진행하시길요.
    요즘 도배는 A급이 20일꺼예요. 밑으로 18. 15 있구요.
    전기 18. (인테리어 업체에서는 25 라고 뿔리더군요)
    내장목수는 오야지가 30에서 35. 그밑으로 25 등 작게 주고.
    인건비는 솔직히 쫌씩 차이 있으니까 참고하시구요.

  • 8.
    '18.1.30 8:23 PM (175.223.xxx.135)

    인테리어 조언 여기서 구하지 마세요
    요즘 취향 반영도 안 되고 말하자면 집앞 동네 인테리어 나이든 아저씨 같은 곳이에요
    동네 인테리어는 하던대로만 하고 자기 고집 엄청 쎄서 원하는대로 안 해주고 우리눈에 하자 같은 것도 나이발로 밀어 붙여 하자 아니라 하고 재고 밀어내서 오래된 자재 덕지덕지 붙여야 해요
    인스타에서 오래오래 살펴 보시고
    (구정마루나 윤현상재 팔로 하고 그들이 리그램한 업체들 사진 보고) 맘에 드는 곳과 컨택 하시는게 맘편하고 좋고
    그렇게 보는 눈 올려서 셀인 카페 가서 직접 하는 것도 추천하고요

    도배 최고 25정도 하던데
    전기는 18 맞고 목수는 35
    무엇보다 하자 많은 타일은 30
    그리고 인테리어 필름 정도만 잘 해도 예쁩니다.

  • 9. 원글입니다.
    '18.1.31 12:44 AM (58.142.xxx.194)

    와..정말 감탄이에요. 남편이랑 조목조목 새겨가며 읽었습니다.
    댓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큰 도움 되었어요^^ 좋은 밤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531 은퇴 후 살기좋은 경기남부 아파트 추천바랍니다. 40 살기 좋은 .. 2018/01/30 6,915
774530 방탄소년단, '뉴스룸' '효리네민박' 출연하고파' 4 ... 2018/01/30 2,443
774529 구스이불 쓰시는 분 물빨래 해보셨나요? 2 2018/01/30 2,031
774528 신드롬 일으킬만큼 대중들 사랑 많이 받았던 연예인 37 .... 2018/01/30 3,739
774527 식당서 이렇게 주문하면 진상일까요? 27 외식 2018/01/30 7,255
774526 8인 직장에서 아이 졸업식하고 들어오라네요 20 .. 2018/01/30 4,709
774525 인간극장 네 쌍둥이 친정 엄마보니 5 보은 2018/01/30 5,997
774524 영어 감 안잃으려고 cnn 자주 틀어놓는데.. 13 2018/01/30 5,738
774523 봄동 사왔는데 겉절이 맛있게 하는법 가르쳐주심 감사 4 .. 2018/01/30 2,072
774522 연말정산 때문에 회사 가는데요, 국세청 가면 체크카드 조회되는거.. 1 오늘 2018/01/30 599
774521 "민간인 댓글 팀장, 실적따라 월 1200만원 정도 받.. 5 샬랄라 2018/01/30 933
774520 우울을 어찌 견딜까요? 32 50대아짐 2018/01/30 5,566
774519 (아래 인간아) 그냥 서지현 검사보고 메갈이라고 해라 3 oo 2018/01/30 935
774518 방탄소년단(BTS) 빌보드 핫100'..9주 연속 차트인 MIC.. 6 ㄷㄷㄷ 2018/01/30 1,100
774517 안태근 최교일 파면시켜야 해요 13 파면 2018/01/30 1,869
774516 윤종신 오르막길 가사 들으면 들을 수록... 6 햇살 2018/01/30 3,006
774515 서검사님 응원) '소년이 온다' 읽고 깜짝 놀랐어요 2 광주이야기 2018/01/30 1,592
774514 더민주 권리당원이신분 11 ar 2018/01/30 917
774513 민간인 댓글 팀장, 실적따라 월 1200만원 정도 받았다&quo.. 10 와... 2018/01/30 735
774512 평창올림픽 수송 지원 병사 숙소 샤워장서 안전사고로 숨져 12 ........ 2018/01/30 3,190
774511 골반틀어짐에 신발깔창높이 4 소망 2018/01/30 1,588
774510 딸은 어떻게 키우세요? 23 딸맘분들 2018/01/30 5,781
774509 내집마련해서 입주하는데 인테리어 어느정도 비용 쓰는게 현명할까요.. 6 sunny 2018/01/30 1,705
774508 50대부부 기념일 선물, 커플로 뭘하면 재밌을까요 3 이건아닐까 2018/01/30 1,241
774507 60대 엄마에게 이거 선물하려는데.. 3 선물용 2018/01/30 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