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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검사님 사건에서 다른 점도 보여요

아자 조회수 : 4,605
작성일 : 2018-01-30 17:56:57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생활을 계속했다는 점.
내가 성추행 피해자고 그걸 내부에서 다 알고, 가해자가 승승장구하고 
피해자인 내가 좌천되었다면 나는 버틸 수 있었을지

먹고 사는 건 정말 숭고한 일이네요. 검사에게든..누구에게든
IP : 163.152.xxx.5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30 6:00 PM (175.223.xxx.215)

    힘들게 공부해서 올라 온 자리인데 그만 두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2. 그동안
    '18.1.30 6:00 PM (73.193.xxx.3)

    내가 뭘 잘못해서 그런 일을 당한 것은 아닐까 수없이 자책했다고도 해요.
    성추행 혹은 성폭행 피해자가 외려 스스로를 질책하게 만드는 잘못된 문화풍토 고쳐야해요.
    온갖 얘기로 가해자아닌 피해자를 탓하는 문화...

    안태근이 교회에서 간증했다는 거 듣고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피해자에게 용서 구할 생각을 한 게 아니라..하나님께 용서받았단 소리나 하니..그것이 용기를 내게 했지 싶어요.
    간증이랍시고 하는거 보니 나 억울한 일 당했어요 (우병우관련 좌천이겠죠)하는 꼴보니 그걸 간증이라고 말하게 해준 온누리교회도 한심해보이네요.

  • 3. ...
    '18.1.30 6:02 PM (175.223.xxx.172)

    검사 때려치고 나간다한들 완전히 직업을 바꾸지 않는한은 그 바닥에 그 물이니 버틸 수 밖에 없었을거라 생각해요.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만 생각했다면 오히려 쉬웠을듯.

  • 4. ...
    '18.1.30 6:03 PM (220.76.xxx.85)

    어처구니없는게 그당시에 유부녀였어요...
    트라우마도 생겼었고 유산도 했다라고 기사에 나오기는 했는데.. (기레기 기사라..)

    힘들게 공부해서 검사된 것이고 자존감 또한 남달랐을텐데,
    가족이며 지인들의 기대 또한 있어서 .. 쉽게 때려치지도 못했을 거고,

    본인도 감당하기 어려웠을듯...

  • 5.
    '18.1.30 6:03 PM (223.62.xxx.9)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군요..

  • 6. 하느님께서
    '18.1.30 6:04 PM (211.195.xxx.35)

    저 안태근에게 블벼락을 내려주시면 권선징악 딱인데.
    그 교회 교인들은 뭐라고 쉴드를 치는지 듣고 싶군요

  • 7. 그래서
    '18.1.30 6:06 PM (110.11.xxx.28) - 삭제된댓글

    #MeToo

  • 8. ..
    '18.1.30 6:15 PM (211.227.xxx.2) - 삭제된댓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네요.

    죽을 만큼 저항하지 못하면 성폭행이 아니라는 말과 뭐가 다른지....

    당시에 사건화 했는데, 결국 위에서 덮었고, 인사상 불이익 당했는데
    그럼 직장 때려쳐야 하나요?


    죄 저지른 놈들은 잘 먹고 잘 사는데, 그 피해를 당하고도 왜 직장 그만 안두었냐는 질문을 할 수 있는 당신 뇌의 청순함에 놀라고 갑니다.

  • 9. 조금
    '18.1.30 6:18 PM (112.153.xxx.134)

    조금 알아요..많이 힘들어했어요.. 학연 지연 모두 안되니 더더욱 지방으로만 돌려지고... 직업을 벗어나서 보면 정도 많고 여린 사람이구요.. 그만둘려고 하기도 여러번 했었고 휴직도 해보고 이겨낼려고 많이 고생했어요...

  • 10. 계기
    '18.1.30 6:20 PM (121.169.xxx.57)

    어떻게해서 이룬 자린데 다음을 도모했겠죠
    주위에서도 다들 말렸다고 한거보면 윗선부터 속속들이 쓰레기같은것들로
    채워져 있으니 절대 이겨낼수 없는 구조였던건 분명한거고
    이번엔 제대로 칼날 휘둘러 제대로 처벌하겠다하니 기다려봐야겠죠

  • 11. 한숨만 나네.
    '18.1.30 6:21 PM (211.227.xxx.2)

    다른점이 뭡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생활 했다는게 어쨌는데요?
    먹고 사는 게 숭고해요??

    피해자가 숨어야 되는 세상이 정상인가요?

    이런 원글 어의상실이네

  • 12. **
    '18.1.30 6:28 P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돈없오 먹고 살기 위해 그 자리에서 버텼다? 원글 참 뭔가 모자른 사람이네

  • 13.
    '18.1.30 6:30 P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

    피해자 잘못이 아닌데
    왜 그만둬야 하나요?
    자신의 자리에서 응징 할 타이밍을 찾아야죠.

  • 14. 검사
    '18.1.30 6:51 PM (223.62.xxx.82)

    여자면 판검사 그만두기 쉽지 않죠
    공무원 중에서도 젤 좋은 공무원이에요 판사는 3급 인데
    검사는 몇급인지 모르겠네요 암튼
    요샌 9급 공무원도 여자 직장으론 좋다하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공무원 때려치기 쉽겠어요?
    그만 두고 변호사 하지 말만 쉽지 바깥은 정글입니다
    로펌에서 애 있는 여자 변호사 잘 안 쓰려고 해요 같은 값이면

  • 15. 저기요
    '18.1.30 6:57 PM (211.217.xxx.124)

    먹고 사는 게 숭고해서 계속 다닌 거 아닌 거 같은데요?
    누구에게나 일해서 버는 돈은 중요한 거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학교 때부터 얼마나 노력해서 이룬 건데 누구 좋으라고 그만두나요?
    창피하고 자책했지만 그보다 자존심으로 그 자리를 지켰다고봐요.

  • 16. 레이디
    '18.1.30 7:08 PM (210.105.xxx.253)

    원글 두 번을 읽어도 기분이 묘하게 나쁘네요

  • 17. ...
    '18.1.30 7:1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글을 더럽게 기분 나쁘게 쓰는 재주가 있네요

  • 18. 애엄마
    '18.1.30 7:22 PM (203.142.xxx.5)

    버텼기에 오늘이라도 고발을 할 수 있는 겁니다.

  • 19.
    '18.1.30 7:23 PM (1.245.xxx.39)

    꽈배기 원글. 당신새끼 억울한일 당하면 딱 요렇게
    누군가 입방아 떨어주길.

  • 20. 먹고 사는 거 이상으로
    '18.1.30 7:24 PM (110.70.xxx.14)

    내 자존과 존엄과 명예가 걸려 있으니 안 그만두고 버틴 거죠.
    검사하던 사람이 어디 가서 밥 굶고 살지야 않죠.
    하지만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도리어 죄인 취급 받으니
    물러날 수 없다고 버틴 거겠지요.
    그 용기를 존경합니다, 서지현 검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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