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만 있으면 달라지는 시모

궁금 조회수 : 7,635
작성일 : 2018-01-30 16:31:27
본가에 있든 우리집으로 오시든
시모는 왜 때문에 시누이만 오면 기세등등?
기가 살았다? 는 듯이 행동하는 걸까요?

그렇다고 평소에 기죽어 계시는건 아닌데
묘하게 그런 기분을 받네요
남편 밑에 손아래시누고 아직 미혼이고요

예를 들자면 이쁘다 이쁘다 당신 손자 좋아하시다가도
시누가 오면 시누 힘들게 한다? 대든다?
왜 내딸한테 그러냐 고 아이에게 뭐라 하면서
한마디씩 툭툭 애한테 던지네요

본가에 있을 때도 평소에는 식사때 밥상을 잘 차려주는데
시누오면 저희 밥 시간이 되도 그냥 시누랑 있으시고

그렇다고 밥상 안차려 줬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좀 신기해요

내딸이 내 힘이다 뭐 그런걸까요? ㅎㅎ
IP : 211.237.xxx.11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른도
    '18.1.30 4:32 PM (14.63.xxx.9)

    나이 먹으면 애가 되는 듯
    내 편 있다 생각하시는 건가요

  • 2. ㅎㅎ
    '18.1.30 4:34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울시어머니랑 반대네요
    딸들없을때는 며느리들한테 이거하라 저거하라 참견하고 잔소리하고 다니다
    딸들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얌전히 앉아있어요 ㅎㅎ

  • 3. 본래
    '18.1.30 4:35 PM (73.193.xxx.3)

    사람사이의 관계에도 힘의 역학이 작용해서
    A와 B의 관계가 (이경우 시어머니와 원글님) 모든 곳에서 동일한 모습으로 나타나지는 않더라구요.
    주변인들에 의해 그 역학관계가 달라져요.

  • 4. ~~
    '18.1.30 4:42 PM (223.62.xxx.199)

    머리가 나빠서...

  • 5. 껍데기는 노인인데
    '18.1.30 4:49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정신상태는 애.....라서...
    혼자선 굽신 굽신 약게 굴고 동조자 오면 옴메 기살어
    대들어....

  • 6. ...
    '18.1.30 4:56 PM (118.218.xxx.185)

    제 조카도 할머니집에 부모님과 같이 있을때와 한쪽 부모님과만 같이 있을때 양쪽부모님과 같이 있을때가 달라요. 자신감? 편안함? 그런게 다르구요. 다들 이뻐하고 귀하게 여기는데도 그래요

    친구들과도 a친구와 같이 있을때 b친구와 함께 있을때 a b c친구 모두와 같이 있을때의 자신의 마음상태가 다 다르지않나요? 그게 다른사람이 느낄 정도로 밖으로 은근히 드러나는 경우도 있을거구요..

    참 좋아하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데도 이친구와 함께할때의 공명하는 모습과 저친구와 함께 할때 공명하는 내 모습이 다 다르죠
    그걸 다른친구가 보고 왜 이렇게 평소랑 다르냐고 하더군요..
    그 친구와는 방방뜨는 분위기로 하하호호 웃기거나 재밌는 대화를 위주로 하고, 또다른 친구와는 차분하게 깊이있는 대화를 위주로 하게 되거든요.
    같이있으면 마냥 즐거운 느낌인 사람도 있고,
    마냥 차분해지는 사람도 있고,
    상대방이 가진 분위기와 내가 그사람과 함께 쌓아온 시간과, 우리가 맞춰봐온 가치관 습관..등등과 융합되서 그사람과 함께할때의 내모습이 나타나는 거니까요..

  • 7. 누구에게나 한 결 같은 거
    '18.1.30 4:58 PM (203.247.xxx.210)

    그거




    성인

  • 8. ..
    '18.1.30 5:01 PM (118.218.xxx.185)

    원글님께서도 남편아이와 시댁에 방문했을때와, 친정에 방문했을때의 모습이 다르지않나요? 저희 엄마도 우리집에 친할머니ㅡ시어머니ㅡ가 오셨을때와 외할머니ㅡ친정엄마ㅡ 가 오셨을때의 행동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저도 친한 외삼촌외숙모댁 갔을때랑 큰아버지큰어머니댁 갔을때 행동과 분위기 다 다르구요..

    그런건 당연한거 같아요

  • 9. ㅠㅠㅠㅠ
    '18.1.30 5:02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조금 다른 정도가 아니라 완전다르죠
    딸있을대 다르고 아들있을때 다르고

    진짜 모습은 나랑 단둘이 있을때 나옴

  • 10. ..
    '18.1.30 5:05 PM (118.218.xxx.185)

    님글의 경우엔 각자가 누군가에겐 며느리이고 딸이고 시어머니이고 엄마이고 한데..한사람이 다른사람들에게 서로 다른역할을 하는것이니..아들며늘손주 있을때와 딸있을때 다를수있죠..
    교감하는 정도, 정서적 유대감의 밀도등 다 다르겠죠..

    큰차이나게 함부로 행동하면 인격미달이겠죠..

  • 11. 최영장군
    '18.1.30 5:08 PM (1.249.xxx.46)

    우리 조카도 지네 엄마아빠가 어디 가면서 나한테 맡겨놓으면 말 잘 들어요.
    나중에 지네 엄마아빠 오면 말도 안듣고 방방 뛰고 그러던데요.
    내가 뭐 혼내거나 하지도 않는데 그래요.

  • 12.
    '18.1.30 5:10 PM (110.45.xxx.161)

    맞아요.
    어디에 줄서야 되는지 아는거죠.

  • 13. 본능적으로
    '18.1.30 5:21 PM (218.153.xxx.223)

    우리 강아지도 본능적으로 어쩌다 한번 보는 시누이한테만 찰싹 달라붙어 있어요.
    치사한 자식!

  • 14. 저희 시어머니
    '18.1.30 5:25 PM (118.219.xxx.45)

    서운한 일 있음
    지구반대편 시누이한테 일러
    시누이 항의 전화 받게 하십니다.

    애들 돌때도 시 누 이가 주는거라고 돈 주시고
    그럼 친할머니친할아버지는 왜 안 주시는지 ??
    시누이가 그런거 챙길 사람 아니거든요

    시댁대변인은 시누이가 파워가 막강합니다 ㅠㅠ

  • 15. ㅎㅎ
    '18.1.30 5:44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닌 아들만 있으면 저에게 잘해주시는데
    전 있으나 없으나 똑같거나 더 가식으로 잘해주신
    웃으면서 받아쳐서 제가 만만치 않은가
    결혼 십년 넘어가니 이래저래 안건들이셔서 편해요
    쭈욱 이렇게 한결같은 고부사이 원합니다
    원글님
    웃으면서 받아칠 내공 쌓아서 한번 받으셔요

  • 16. 그런기억있음
    '18.1.30 6:18 PM (110.70.xxx.173) - 삭제된댓글

    멀리사는 시누이 왔는데 너도 친정가라고
    오붓이 딸하고 있고싶은데 방해꾼인양

  • 17. ...
    '18.1.30 6:33 PM (119.64.xxx.92)

    저는 반대로 시누 입장인데, 집안일 거의 안시키는 엄마가 남동생 와이프만 오면
    갑자기 폭풍 잔소리, 이것저것 심부름 시켜요.
    왜그러시는지는 알죠. 며느리 부려먹는 시모 되기 싫은 기분 ㅎ
    며느리한테 직접 대고 이거해라 저거해라..는 차마 못하겠고,
    저한테 시키면 며느리가 알아서..하길 바라신달까.

  • 18. 건강
    '18.1.30 6:57 PM (14.34.xxx.200)

    그냥..
    믿는 구석이죠
    내편이다

  • 19. 아휴
    '18.1.30 7:18 PM (14.32.xxx.94)

    우리남편요.
    집에서는 꼼짝마로 수그리로 앉아 있는데
    시댁가면 갑자기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요.
    신병훈련소 신병처럼 우렁차게
    내참
    집에 가서 보자고 꾹 참고 있지요.

  • 20. 제목보고
    '18.1.31 1:02 AM (95.208.xxx.31) - 삭제된댓글

    들어왔네요.
    딱 저랑 같아서요.ㅎㅎ
    며느리랑 아들보다 딸이 더 좋은거겠죠.
    그래서 저는 기본만하고 애 안쓰려구요.
    관심 끝입니다. 그렇게 결론내고 맘 내려놓으니 날아갈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727 오늘 발린타인 데이인데 초콜릿 받으시나요? 6 ... 2018/02/14 1,533
779726 문씨 추종자가 알바보다 못한 이유 34 퓨쳐 2018/02/14 896
779725 평창 유감, 그리고 통일에 대한 단상 9 길벗1 2018/02/14 1,046
779724 민주 "돈받고 집회 참가하면 처벌"…집시법 개.. 5 ㅋㅋ 2018/02/14 1,055
779723 재수생 대학교선택 - 동국대 멀티미디어 홍익대 정보컴퓨터학부 7 ... 2018/02/14 2,166
779722 아들이 오늘제대합니다~ 22 공군761기.. 2018/02/14 3,092
779721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가 성폭행 재판중이었는데 어떻게 살인.. 4 .. 2018/02/14 2,569
779720 저희집 냥남매 이야기예요^^ 11 꽁냥 2018/02/14 1,995
779719 파라핀 3 반짝반짝별 2018/02/14 796
779718 댓글조작단이 오늘의유머나 82cook 관리 7 다스뵈이다 2018/02/14 1,119
779717 올림픽 기간중 콘돔 무료 지급이요... 12 궁금... 2018/02/14 4,601
779716 부러진뼈 수술? 4 ㅁㅁ 2018/02/14 1,105
779715 처음으로 사랑했던 남자와 헤어졌을 때의 심정은 어떠셨나요? 13 내 생애 2018/02/14 4,616
779714 업체에서 페인팅 마감(바니쉬)ㅇ당연히 하나요? 1 페인트 2018/02/14 674
779713 설날 쓸 음식 오늘 만들면 안될까요? 4 음식 2018/02/14 2,109
779712 정경유착으로 성장한 롯데, 정경유착으로 총수가 구속되다 8 기레기아웃 2018/02/14 1,664
779711 어릴 때 낯가림 심했던 자녀들 커서도 비사교적인가요? 12 ㄴㄷ 2018/02/14 3,524
779710 남편이 정떨어졌대요. 42 .... 2018/02/14 31,041
779709 사람들이 귀찮아요 14 ㅎㅎ 2018/02/14 5,685
779708 유치원 아들과 영화관가려는데요,추천요 3 2018/02/14 622
779707 이런 친구 멀리 하게 해야할것 같은데요. 5 걱정 2018/02/14 2,441
779706 올림픽 개막식땜에 남편이랑 싸웠어요 25 억울 2018/02/14 6,657
779705 근데 고현정은 정말 충격적인 성격이네요 83 ㅇㅇ 2018/02/14 31,020
779704 아기키우는것에 있어 고민이 있어요.. 30 ........ 2018/02/14 3,474
779703 갈비찜 양념에 재울때 물 넣어도 되나요? 3 ... 2018/02/14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