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소소한 이야기

열매사랑 조회수 : 1,975
작성일 : 2018-01-30 16:09:37

이제 결혼 11년차네요... 신랑은 대기업 차장이고, 그냥 전업주부로 살다 아르바이트

나온지 2년 되어가네요...  하루 4~5시간 일하는거라 월급은 얼마 되지 않지만 그래도

나오니 소소하게 저금도 하고 재미?있게 다니고 있어요..

전업때는 옷을 사더라도 최저가 확인해가며 사고 기본아이템으로 구매하며 입고

다니고 계절 바뀔때마다 정말 작년에 뭘 입고 다녔을까 할 정도로 별로 옷이 없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아르바이트 시작하면서 나름 괜찮은 코트 하나 사고 싶어서 한@몰에 들어가서

몇번 고민끝에 기본 블랙 코트 하나 사고, 패딩도 없어서 기본패딩도 하나 샀는데

100가까이 되더라구요..  이건 제 카드로 긁은거라 신랑한테는 한가지 옷당 30이라고

뻥치고 나머진 제가 매꿀라 했거든요..  신랑도 워냑 옷을 안사서 제 옷 사기 너무 미안

하더라구요..  지금 한창 세일 하고 있어서 또 바지 하나 싶어서 몇번이나 들리락 거리며

보고 있는 제 자신이 참.. ㅜㅜ

가끔 친구 만나는데 매번 똑같은 옷만 입고 나가기 쑥쓰럽기도 하고~ 참 그렇네요..

신랑도 언제까지 버틸지도 모르고 이제 사십초반인데 너무 팍팍하네요..

그렇다고 저금을 많이 하는건 아닌데 참 빠듯한 것 같아요..

그냥 작은아이 유치원 데리러 가기전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았네요... 너무 두서없지오..^^

IP : 1.246.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30 4:13 PM (116.127.xxx.144)

    매번 똑같은 옷 입고 나가면 그런가요?
    전 그런 사고가 이해가 안돼서요.
    제직장 동료중에 나이많은 여자.
    출근할때마다 다른 옷 입고 나타나요. 전부 새로 산거(싼거든 비싼거든)

    저는....그것도 별로더라구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나? 애정 결핍같은거? 싶던데.

  • 2.
    '18.1.30 4:16 PM (220.122.xxx.226) - 삭제된댓글

    그런 재미도 있어야지요
    잘하셨어요~~

    근데 직장생활하면서 같은 옷 이틀 입고 나오는거 좀 그렇지않나요
    보통 이틀 입고 나오면 외박했나해요

  • 3.
    '18.1.30 4:20 PM (223.38.xxx.29)

    돈버는 재미가 그런거죠
    어떤 알바하시는지요
    저도 일하려 생각만 하네요

  • 4.
    '18.1.30 4:23 PM (116.127.xxx.144)

    그러니까
    같은옷을 이틀 입고 올수도 있지
    그걸 가지고 누가 외박했냐? 고 생각하냐고요
    그생각을 왜하죠?

  • 5. 열매사랑
    '18.1.30 4:26 PM (1.246.xxx.94)

    전 프렌차이즈 빵집에서 샌드위치
    싸고 있어요.. 너무 반복되는 일이라
    지겹기도 하지만 그만한 거도 없는거
    같아요.

  • 6. 열매사랑
    '18.1.30 4:36 PM (1.246.xxx.94)

    겨울 외투 2개밖에 없어서요.. 이틀이
    뭐예요.. 일주일도 계속 입어요

  • 7. 외투인데
    '18.1.30 4:43 PM (121.137.xxx.231)

    매일 갈아입을 필요도 없고
    잠깐 걸치는 용도인데요..
    원글님이야 기분 전환용으로 사셨으니 잘 입으시면 돼요.^^

    저는 옷 많이 쌓아두고 사는거 질색이라
    외투는 한두벌로 그냥 입고 지내요.
    남이야 뭐라하든 상관없고 또 남들은 별 관심없어요 솔직히.
    다 내만족이죠. ㅎㅎ

  • 8. 어디라도
    '18.1.30 5:29 PM (211.58.xxx.142)

    다니려면 집에 있을 때랑은 다르지요 기본 아이템을 갖고 있어야 되겠죠
    그래도 저는 원글님 행복하게 느껴져요
    남편 회사 잘 다니지... 나도 할 일 있지...
    옷은 잘 생각해 보시고 꼭 사고 싶은 건 사세요^^

  • 9. ..
    '18.1.30 8:17 PM (122.46.xxx.26)

    검소하고~깔끔하면 되는거죠~
    이렇게 가끔 기분전환 하면서요.
    잘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315 미국 상·하원 '평창올림픽 지지 결의안' 이례적 동시발의 4 ㅇㅇ 2018/01/30 684
774314 이상득, 안과수술위해 입원, 검찰 신병 고민 10 richwo.. 2018/01/30 1,580
774313 딸아이에게 더치페이 하라고 가르치나요? 24 궁금 2018/01/30 5,620
774312 하얀거탑 6회 14 tree1 2018/01/30 1,694
774311 노래 제목 좀...몇년간 찾아헤멘 곡이예요 ㅠㅠㅠ 14 노래 2018/01/30 2,532
774310 드럼세탁기 탈수가 왜 안될까요 16 평창성공기원.. 2018/01/30 3,379
774309 속이 답답할때 어쩌나요 7 ㅁㅁ 2018/01/30 1,437
774308 베스트보고 궁금증이요 스텐 수세미 사용법? 3 궁금 2018/01/30 1,473
774307 김정은, "2월 8일 북한군 퍼레이드에 한국군 초대&q.. 2 ........ 2018/01/30 1,072
774306 눈치우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12 지금 2018/01/30 3,616
774305 뉴스룸에서 계속 안태근 이야기만 하네요 17 ㅋㅋㅋ 2018/01/30 4,238
774304 간수치 좀 봐주세요! 2 하이 2018/01/30 1,823
774303 사랑은, 밥먹고 똥싸고..지난한 삶을 사는것이다. 4 오뚜기 2018/01/30 2,211
774302 최진기 생존경제 별로였던 이유를 알겠네요. 6 쩜두개 2018/01/30 3,597
774301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시는 분 33 호칭 2018/01/30 6,288
774300 수원지법 판사 97명 "사법부 블랙리스트 성역없이 조사.. 4 사법부는각성.. 2018/01/30 1,270
774299 애교가 없는게 콤플렉스.. 9 ..... 2018/01/30 2,371
774298 이승기가 잘 생긴 건가요? 33 ㅇㅇ 2018/01/30 6,893
774297 초등학교 때 전학 아이들 적응어떨까요? 5 ... 2018/01/30 1,868
774296 다들 세탁기쓰시나요 13 오로라리 2018/01/30 3,475
774295 인바디점수 67점 나왔어요ㅜ 1 어부 2018/01/30 3,229
774294 이대목동 문상가야하는데 도로상황 어떨까요? 2 다이겨 2018/01/30 943
774293 식기세척기 자동문열림 중요한가요? 11 2018/01/30 4,323
774292 가슴에 물혹 2 조금 걱정 2018/01/30 1,837
774291 토마토 리조또 만드는법 좀 알려주세요 이탈리아 2018/01/30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