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소소한 이야기

열매사랑 조회수 : 1,916
작성일 : 2018-01-30 16:09:37

이제 결혼 11년차네요... 신랑은 대기업 차장이고, 그냥 전업주부로 살다 아르바이트

나온지 2년 되어가네요...  하루 4~5시간 일하는거라 월급은 얼마 되지 않지만 그래도

나오니 소소하게 저금도 하고 재미?있게 다니고 있어요..

전업때는 옷을 사더라도 최저가 확인해가며 사고 기본아이템으로 구매하며 입고

다니고 계절 바뀔때마다 정말 작년에 뭘 입고 다녔을까 할 정도로 별로 옷이 없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아르바이트 시작하면서 나름 괜찮은 코트 하나 사고 싶어서 한@몰에 들어가서

몇번 고민끝에 기본 블랙 코트 하나 사고, 패딩도 없어서 기본패딩도 하나 샀는데

100가까이 되더라구요..  이건 제 카드로 긁은거라 신랑한테는 한가지 옷당 30이라고

뻥치고 나머진 제가 매꿀라 했거든요..  신랑도 워냑 옷을 안사서 제 옷 사기 너무 미안

하더라구요..  지금 한창 세일 하고 있어서 또 바지 하나 싶어서 몇번이나 들리락 거리며

보고 있는 제 자신이 참.. ㅜㅜ

가끔 친구 만나는데 매번 똑같은 옷만 입고 나가기 쑥쓰럽기도 하고~ 참 그렇네요..

신랑도 언제까지 버틸지도 모르고 이제 사십초반인데 너무 팍팍하네요..

그렇다고 저금을 많이 하는건 아닌데 참 빠듯한 것 같아요..

그냥 작은아이 유치원 데리러 가기전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았네요... 너무 두서없지오..^^

IP : 1.246.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30 4:13 PM (116.127.xxx.144)

    매번 똑같은 옷 입고 나가면 그런가요?
    전 그런 사고가 이해가 안돼서요.
    제직장 동료중에 나이많은 여자.
    출근할때마다 다른 옷 입고 나타나요. 전부 새로 산거(싼거든 비싼거든)

    저는....그것도 별로더라구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나? 애정 결핍같은거? 싶던데.

  • 2.
    '18.1.30 4:16 PM (220.122.xxx.226) - 삭제된댓글

    그런 재미도 있어야지요
    잘하셨어요~~

    근데 직장생활하면서 같은 옷 이틀 입고 나오는거 좀 그렇지않나요
    보통 이틀 입고 나오면 외박했나해요

  • 3.
    '18.1.30 4:20 PM (223.38.xxx.29)

    돈버는 재미가 그런거죠
    어떤 알바하시는지요
    저도 일하려 생각만 하네요

  • 4.
    '18.1.30 4:23 PM (116.127.xxx.144)

    그러니까
    같은옷을 이틀 입고 올수도 있지
    그걸 가지고 누가 외박했냐? 고 생각하냐고요
    그생각을 왜하죠?

  • 5. 열매사랑
    '18.1.30 4:26 PM (1.246.xxx.94)

    전 프렌차이즈 빵집에서 샌드위치
    싸고 있어요.. 너무 반복되는 일이라
    지겹기도 하지만 그만한 거도 없는거
    같아요.

  • 6. 열매사랑
    '18.1.30 4:36 PM (1.246.xxx.94)

    겨울 외투 2개밖에 없어서요.. 이틀이
    뭐예요.. 일주일도 계속 입어요

  • 7. 외투인데
    '18.1.30 4:43 PM (121.137.xxx.231)

    매일 갈아입을 필요도 없고
    잠깐 걸치는 용도인데요..
    원글님이야 기분 전환용으로 사셨으니 잘 입으시면 돼요.^^

    저는 옷 많이 쌓아두고 사는거 질색이라
    외투는 한두벌로 그냥 입고 지내요.
    남이야 뭐라하든 상관없고 또 남들은 별 관심없어요 솔직히.
    다 내만족이죠. ㅎㅎ

  • 8. 어디라도
    '18.1.30 5:29 PM (211.58.xxx.142)

    다니려면 집에 있을 때랑은 다르지요 기본 아이템을 갖고 있어야 되겠죠
    그래도 저는 원글님 행복하게 느껴져요
    남편 회사 잘 다니지... 나도 할 일 있지...
    옷은 잘 생각해 보시고 꼭 사고 싶은 건 사세요^^

  • 9. ..
    '18.1.30 8:17 PM (122.46.xxx.26)

    검소하고~깔끔하면 되는거죠~
    이렇게 가끔 기분전환 하면서요.
    잘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201 아파트 복도에 버려진 신생아를 여대생이 구했네요 33 이런일이 2018/01/30 14,886
774200 미국치과의사 10 치과의사 2018/01/30 4,256
774199 성인 남자양말 26 작지 않나요? 4 ... 2018/01/30 583
774198 전기쿠커는 어디거가 좋은가요 2 쿠커 2018/01/30 679
774197 차 바꾸기 힘드네요. 4 2018/01/30 1,628
774196 배숙만들때 끓인배를 갈면 안되나요? 2018/01/30 377
774195 피코크 계피호떡 안파나요?? 5 호떡 2018/01/30 1,615
774194 허무맹랑한 뻘글..;;; 1 ;; 2018/01/30 623
774193 자기 위치가 바뀌면 사랑도 변하나요? 13 후후 2018/01/30 3,296
774192 문정인 특보 , 북측이 평창올림픽 이용하도록 두면 돼 5 고딩맘 2018/01/30 1,303
774191 네이버는 상황을 즐기네요. 5 개이버 2018/01/30 952
774190 부산 갑상선 과잉진료 안 하는 병원 추천 부탁 드립니다 3 여생 2018/01/30 3,057
774189 연예인꿈 재수 있네요 5 소속사 2018/01/30 1,960
774188 검사 성추행 은폐 최교일 의원(자유한국당) 혀짧은 변명 눈팅코팅 2018/01/30 563
774187 완전 구축 아파트 40평대 인테리어 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7 인테리어 2018/01/30 3,045
774186 서검사님 사건에서 다른 점도 보여요 16 아자 2018/01/30 4,514
774185 무릎이 이런 상태면 운동하나요 병원가야 하나요 9 보통 2018/01/30 1,567
774184 저녁으로 김치볶음밥은 좀그런가요 12 2018/01/30 3,068
774183 집에서 짜장만들때 6 2018/01/30 1,141
774182 이런 경우 치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 헬프 2018/01/30 442
774181 최근 블랙박스 다신 분 추천 좀 6 ㅇㅇㅇ 2018/01/30 1,022
774180 뭔일 또 생길듯 1 dd 2018/01/30 1,532
774179 따듯한 핫도그 22 엄마 2018/01/30 3,753
774178 오늘저녁비빔밥 어때요?(링크 有) 최요비 2018/01/30 888
774177 추천한 눈을감자 과자보다 자가비 과자가 나은듯 5 2018/01/30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