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소소한 이야기

열매사랑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18-01-30 16:09:37

이제 결혼 11년차네요... 신랑은 대기업 차장이고, 그냥 전업주부로 살다 아르바이트

나온지 2년 되어가네요...  하루 4~5시간 일하는거라 월급은 얼마 되지 않지만 그래도

나오니 소소하게 저금도 하고 재미?있게 다니고 있어요..

전업때는 옷을 사더라도 최저가 확인해가며 사고 기본아이템으로 구매하며 입고

다니고 계절 바뀔때마다 정말 작년에 뭘 입고 다녔을까 할 정도로 별로 옷이 없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아르바이트 시작하면서 나름 괜찮은 코트 하나 사고 싶어서 한@몰에 들어가서

몇번 고민끝에 기본 블랙 코트 하나 사고, 패딩도 없어서 기본패딩도 하나 샀는데

100가까이 되더라구요..  이건 제 카드로 긁은거라 신랑한테는 한가지 옷당 30이라고

뻥치고 나머진 제가 매꿀라 했거든요..  신랑도 워냑 옷을 안사서 제 옷 사기 너무 미안

하더라구요..  지금 한창 세일 하고 있어서 또 바지 하나 싶어서 몇번이나 들리락 거리며

보고 있는 제 자신이 참.. ㅜㅜ

가끔 친구 만나는데 매번 똑같은 옷만 입고 나가기 쑥쓰럽기도 하고~ 참 그렇네요..

신랑도 언제까지 버틸지도 모르고 이제 사십초반인데 너무 팍팍하네요..

그렇다고 저금을 많이 하는건 아닌데 참 빠듯한 것 같아요..

그냥 작은아이 유치원 데리러 가기전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았네요... 너무 두서없지오..^^

IP : 1.246.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30 4:13 PM (116.127.xxx.144)

    매번 똑같은 옷 입고 나가면 그런가요?
    전 그런 사고가 이해가 안돼서요.
    제직장 동료중에 나이많은 여자.
    출근할때마다 다른 옷 입고 나타나요. 전부 새로 산거(싼거든 비싼거든)

    저는....그것도 별로더라구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나? 애정 결핍같은거? 싶던데.

  • 2.
    '18.1.30 4:16 PM (220.122.xxx.226) - 삭제된댓글

    그런 재미도 있어야지요
    잘하셨어요~~

    근데 직장생활하면서 같은 옷 이틀 입고 나오는거 좀 그렇지않나요
    보통 이틀 입고 나오면 외박했나해요

  • 3.
    '18.1.30 4:20 PM (223.38.xxx.29)

    돈버는 재미가 그런거죠
    어떤 알바하시는지요
    저도 일하려 생각만 하네요

  • 4.
    '18.1.30 4:23 PM (116.127.xxx.144)

    그러니까
    같은옷을 이틀 입고 올수도 있지
    그걸 가지고 누가 외박했냐? 고 생각하냐고요
    그생각을 왜하죠?

  • 5. 열매사랑
    '18.1.30 4:26 PM (1.246.xxx.94)

    전 프렌차이즈 빵집에서 샌드위치
    싸고 있어요.. 너무 반복되는 일이라
    지겹기도 하지만 그만한 거도 없는거
    같아요.

  • 6. 열매사랑
    '18.1.30 4:36 PM (1.246.xxx.94)

    겨울 외투 2개밖에 없어서요.. 이틀이
    뭐예요.. 일주일도 계속 입어요

  • 7. 외투인데
    '18.1.30 4:43 PM (121.137.xxx.231)

    매일 갈아입을 필요도 없고
    잠깐 걸치는 용도인데요..
    원글님이야 기분 전환용으로 사셨으니 잘 입으시면 돼요.^^

    저는 옷 많이 쌓아두고 사는거 질색이라
    외투는 한두벌로 그냥 입고 지내요.
    남이야 뭐라하든 상관없고 또 남들은 별 관심없어요 솔직히.
    다 내만족이죠. ㅎㅎ

  • 8. 어디라도
    '18.1.30 5:29 PM (211.58.xxx.142)

    다니려면 집에 있을 때랑은 다르지요 기본 아이템을 갖고 있어야 되겠죠
    그래도 저는 원글님 행복하게 느껴져요
    남편 회사 잘 다니지... 나도 할 일 있지...
    옷은 잘 생각해 보시고 꼭 사고 싶은 건 사세요^^

  • 9. ..
    '18.1.30 8:17 PM (122.46.xxx.26)

    검소하고~깔끔하면 되는거죠~
    이렇게 가끔 기분전환 하면서요.
    잘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210 다이어트 카페 활발하고 광고없는 곳 소개 좀 요.. 1 .... 2018/03/19 486
791209 결혼전 성년 아들 도와줄때 다른 아들 몫도 챙겨놓나요? 25 아들 둘 2018/03/19 3,030
791208 부동산계약. 세상 모른걸까요? 7 나니 2018/03/19 2,820
791207 고장없는 전기렌지(인닥션,하이라이트) 모델 추천해주새요 6 전기렌지 2018/03/19 2,506
791206 살만하니 병들었어요. 15 2018/03/19 7,811
791205 하일지 관련 동덕여대에서도 나섰네요. 1 oo 2018/03/19 1,560
791204 양도소득세좀 여쭤볼께요 5 DDD 2018/03/19 891
791203 [속보] 문 대통령, 26일 개헌안 발의 32 국회,일하라.. 2018/03/19 3,667
791202 제 자신이 너무 쓸모없게 여겨져요. 7 ㅠㅠㅠㅠㅠ 2018/03/19 2,186
791201 이런 경우도 이단 종교 포교 활동인가요? 4 걱정 2018/03/19 960
791200 삼성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고 한 사람이 2 ,,,,,,.. 2018/03/19 682
791199 코피노아이들이 아빠를 찾습니다. 17 한남들 2018/03/19 3,343
791198 중3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데요. 6 dd 2018/03/19 2,468
791197 우리 .국민.외환은행한곳에 모여있는곳있을까요 12 은행위치 2018/03/19 1,119
791196 라이브 신동욱(캐릭터) 멋있어요 7 ... 2018/03/19 2,666
791195 과학고에 아이큐로 조기졸업하는 것도 있나요? 15 궁금 2018/03/19 7,973
791194 4학년 스케쥴인데요...본인이 넘 바쁘대요^^;; 16 군자란 2018/03/19 3,171
791193 초고도근시의 노안 증상은 어떤가요? 8 노안 2018/03/19 3,158
791192 쓸데없이 진실함... 저같은 분 계시죠? 8 에잇 2018/03/19 2,670
791191 스트레스 받으실 때 급격히 잠 쏟아지시는 분 계세요? 19 하아 2018/03/19 11,322
791190 아이가 5~6살 넘어도 많이 느리다고 생각되시면 꼭 발달검사 받.. 19 ... 2018/03/19 6,516
791189 의자에 닿을랑말랑 스쾃하려는데요.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는데 어.. 8 의자에 앉을.. 2018/03/19 1,138
791188 성장통으로 발목이 아플 수도 있나요? 3 10살 2018/03/19 1,998
791187 이것도 다리 관절에 도움되는 운동인가요 3 .. 2018/03/19 783
791186 청와대, 대통령 개헌안 발의 시점 발표 1 oo 2018/03/19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