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친구간에도 형편 차이가 많이 나네요
20대 때는 비슷비슷해보였고
그냥 학생이었고 공부하고 취업준비하느라 정신없기도 해서 큰 차이를 못느꼈어요.
30대가 되고나니 결혼도 하고 독립도 하고 본인이 벌어 생활하니까 아무래도 돈에 관심이 많아질수밖에 없어서 그런지 친구들 만나면 돈얘기 한숨, 부동산얘기 한숨... 이런식.
이제 곧 40대를 바라보는 나이인데... 솔직히 같이 학교 다닌 친구들끼리도 사는게 차이가 많이 나네요.
20-30대초반에 술마시고 옷사고 놀고 버는 족족 쓰던 친구는 당연히 모아둔게 없고 아직 월세살아요.
저축많이 하고 알뜰하던 친구는 성실한 남편 만나서 남편이 저축한 돈이랑 합쳐서 자산이 더 많아져서 집도 샀네요.
1. ㅇㅇㅇ
'18.1.30 2:53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애구 좀더 지나보세요
애들학교 취직..아직멀었습니다2. 누가
'18.1.30 2:56 PM (139.193.xxx.65)그러더군요
그냥 비슷한 수준의 동네 아줌마랑 더 잘 맞는다고....
친구도 격파하면 멀어지죠3. 받은거
'18.1.30 3:09 PM (119.201.xxx.231)많은 애들이 매우잘살더군요
4. 인생사
'18.1.30 3:17 PM (14.45.xxx.11)형제자매지간도 격차가 자꾸 벌어지더군요
5. ㅇㅇ
'18.1.30 3:20 PM (111.118.xxx.4)제 주변은 알뜰할수록 더 못살던데
6. ㅣㅣ
'18.1.30 3:33 PM (223.39.xxx.104) - 삭제된댓글결혼22년차인데
신혼때 재산과 차이가 생겨 재산상황이 뒤집히는 경우도 많아요7. ㅇㅇ
'18.1.30 3:34 PM (125.180.xxx.185)맞아요 같은 대학 나와도 다 형편 달라요. 정말 같은 동네 아줌마들하고 젤 비슷하게 사는 듯..
8. 결혼22년차
'18.1.30 3:44 PM (223.39.xxx.104) - 삭제된댓글신혼때 부럽다 했던 집과
신혼때 서거푸다(근심된다) 했던 집이 상황이
뒤집히는 경우가 꽤 있어요9. 결혼22년차
'18.1.30 3:53 PM (223.39.xxx.104) - 삭제된댓글신혼때 부럽다 했던 집과
신혼때 서글퍼다 했던 집의 상황이
완전히 역전될 수도 있는게 시간이에요
저희집 어느 쪽 일까요?
그냥 시간이 흐른게 아니고
준비하고 계획하고 습관이 되고 실천하고 그러면서 보낸 시간의 대단함이란게 있죠10. 그게
'18.1.30 3:57 PM (222.116.xxx.47) - 삭제된댓글신혼때 잘해놓고 사는집들이 살면서 고대로인경우가 많아요
신혼때 힘들게 시작한 사람들은 열심히 노력해요
그런데 살만하게 시작한 사람들은 때마다 해외여행이다 철마다 놀러다니고 그래요
그러니 열심이지가 않지요
버는 족족 쓰는거지요
그래서 알뜰하게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 못 따라가요11. 근데 슬프게도
'18.1.30 5:10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복병이 있더라구요.
질병이나, 사업실패, 이혼, 자식문제 등.
40대 되니까, 그냥 넘어지지 않는 것만도 다행이다 싶어요.ㅡ.ㅡ12. dd
'18.1.30 5:18 PM (107.3.xxx.60) - 삭제된댓글제 경험으로는 알뜰하게 모아서 부자된 친구는 사실 없구요
능력있는 남편 만나고 거기다 부동산 재테크도 잘한 친구가 제일 잘 살아요.
제일 힘든 케이스는 부모님께 특별히 물려 받은 거 없고
학벌은 좋으나 돈을 많이 벌만한 직장은 아니고 그냥 평범한 월급장이인데
특별히 재테크도 성공적으로 못하고 평범하게 자식들 키우는데 올인하며 산 케이스.
자기가 능력있거나 (좋은 학교는 사실 시간 오래 지나니 별로 안중요하고
사회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성격이나 부지런함이나 사교성, 수완? 등등이 더 큰것 같아요)
부모님께 물려 받았다거나
부동산 투자를 아주 극적으로 잘했다거나...
뭐라도 하나는 있어야 달라지지
무작정 알뜰하게만 살아서 남들과 생활이 엄청난 차이가 난다 할 정도로
달라진 사람은 거의 못봤어요.
그냥 조금 나은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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