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항상파도같아요
가슴이꽉막힌것같고
아이는 이제 돌지났구요
첫째가 내년초등학교들어가요
여태까지 계속 일했어요
친정엄마 같은아파트사시고 남편공무원이라 육아많이도와주세요
첫째때는 그냥 엄마도가까이사시고 아무생각없이 육아휴직없이복직했구요
외동하려다 후회할것같아 늦게둘째낳아
육아는처음이에요
취업이후 처음쉰것같아요 일년됬어요
처음엔 너무너무 좋을것같았는데
너무너무답답하고힘들어요
멀리살지만 좋은친구들도있고 친정엄마 남편도많이도와주는데
너무힘들어요
아기도 너무 이쁜데
올해 큰애가일학년이라 일년만 더쉬고 직장나가려는데
가슴에 뭐가 꽉막힌기분이에요
신발을사요 신지도않고 신발장에있어요
화장품을사요 화장도안하고
홈쇼핑에물건을사고 매번반품하고
옷을사도 매번같은 옷만입어요
ㅠㅠ
병원에가서 약을 먹으면 나아지나요?
자유롭지않겠지만 사회생활하며 승진하는 남편이얄미워요
내가이런사람이아닌데 라는 말이입에붙었어요
작은실수도 하지않던 나였는데요즘은 일상화가되버렸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우울증 극복하신분
sany 조회수 : 965
작성일 : 2018-01-30 13:47:03
IP : 58.148.xxx.1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8.1.30 1:52 PM (124.53.xxx.190)더 고민하지 마세요.
친언니 40에 늦둥이 낳더니
사회생활 잘 하고 그 영리한 언니가
몇 날 며칠 울고 한 얘기 또 하고 한 얘기 또 하고ㅠㅠ
결국 병원가서 상담받고 약 먹었어요.
내가 언제 그랬니?? 싶게 멀쩡 해 지더라구요.
지금은 그 때 기억도 안 난대요.
조그만 그 약 한 알에 뭐가 들어 있는건지. . 진짜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곁에 있는 다른 사람도 맞춰주기 힘들어져요 서서히. .
병원 가보세요. 큰 일 안나요^^
파이팅!!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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