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 쓴 시한편입니다.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 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정인과 조정치를 위한 노래였다는데
들으면 들을 수록 윤종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 줍니다..
오르막길 진짜 좋죠
버드맨 도 아시는지요?
윤종신 자신의 얘기라고 하는데 오래된(?)가수의 심정이 고스란히 와닿아요
감사. 함 들어볼게요.
윤종신 노래가사들은 정말 한편의 시.
나이들수록 멋진사람
평생 좋아하는 가수도 없었는데 늙으막에 윤종신 팬이 되었네요
나이, 그대 없이는 못살아, 너에게 간다, 좋니..... 엄마가 많이 아파요, 탈진, 기억의 주인....
참 들을 수록 가사가 좋습니다.
이제 눈물도 메마른 나이지만 가끔 혼자 듣고 찡하곤 합니다.
윤종신
교복을 벗고
이 첫소절부터 눈물 퐝터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