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여자 성고문은 안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옛날에
문학잡지에서
아르헨티나 학생운동 출신의 시인이
동지 여학생을 군부가 잡아가 고문하는 내용을
시로 썼는데 내용이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여서
너무 무서웠어요.
그런데
광주도 장난 아니었나 봅니다.
남자고 여자고 애고
데려다가....
마지막 가두방송 했던 분 최근 인터뷰 보니까
발가벗겨져 두팔 두다리 묶인채 죽도록 맞았대요
항쟁 중간에 잡혀가신 분은 성기에
몽둥이를 ...여자로서 기능을 상실했단 얘기도 있구요
저 90년도쯤에 아침마당 인지 비슷한 시간대에 그분 나와서 말씀하시는거 들었는데 총부리를 성기에 넣어서 쑤셨다고.... ㅠㅠㅠㅠㅠㅠㅠ 잡혀가자마자 당한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짐승보다 못한 악마들..
소년이 온다 읽다가 너무 끔찍해서 그냥 3년째 책장에 꽂혀있어요.. 언젠가 읽어야지 마음에 부채만 쌓여가는데 영원히 읽지 못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고통받은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 드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