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집마련해서 입주하는데 인테리어 어느정도 비용 쓰는게 현명할까요

sunny 조회수 : 1,730
작성일 : 2018-01-30 12:11:53
평생 검소하게 살았고 오래된 아파트 그나마 좀 고쳐진곳에서 전세살이했어요. 전세가 편하기도 했지만 고약한 주인만나고 집값오르는거 겁나 2년전 매입하고 세주고 이제 제가 입주할날 기다리고 있어요.

집값도 꽤올랐고 그동안 돈도 모아 융자금액은 1억정도만 남겨놓았네요. 6년된 아파트라완전 올수리는 필요없어요.
도배랑, 샤시 색입혀주는 필름지. 조명 하니 한 이천만원이면
나름근사하게 변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너무 검소하다보니. ㅠ.ㅠ
이천만원을 쓰는게 맞나 고민이되네요.
그냥 도배만하고 살까 하는데
내집 십오년만에 사서.들어가는데
고치고 한십년살고 팔때도 더 잘팔리지싶고. .

인테리어 이천만원.
가치있을까요?
IP : 110.70.xxx.1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8.1.30 12:18 PM (118.223.xxx.120)

    오늘 하루를 살아도 내인생이고 돈이 중요는 하지만.... 삶의 질과 행복도는 바꿀 수가 없어요.
    열심히 사셨으니 집은 나만의 것이 아니고 가족 모두의 것인데 좋은 집에서 살면 그 행복도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어요.
    안하고 살아도 살아는 지죠....
    저라면 돈 들여서 행복하게 10년 살것 같아요.

    공사는 집 안비우면 절대 못하는 거니까 기회 있을 때 할겁니다. 저도 님 못지 않게 검소 하지만 그래도 쓸 곳에는 써야 한다는 주의 라서요

  • 2. 고치세요
    '18.1.30 12:35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고치고 10년 살면 사실 나중에 팔때 더 받기는 어려운 상태가 됩니다. 그러나 주거가 주는 만족감이 생각보다 높더라구요. 제가 이사를 하면서 그 당시에는 2년만 살 예정이어서 우선 보이는 곳만 하고 들어왔거든요. 계획이 변경되어 7년 넘게 살고 있는데 살면서 고치는건 생각보다 일이 크고 이왕에 하실거 한 번에 하는게 눈에 거슬리는 부분없이 좋아요. 확 바꾸시라고 바람을 넣고 갑니다.^^

  • 3. ..
    '18.1.30 12:41 PM (1.226.xxx.251)

    6년된 아파트 샷시 인테리어 필름 하지마세요.
    원래 순정이 제일이에요. 아주 오래되어 올수리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일부만 고치면 기존 인테리어와 안 어울려요.
    특히 유행하는 스타일 따라하지 마세요. 금새 질려요.
    청소와 수납이 쉬운 걸 최우선으로하고 기본만 고치고 남는돈으로 좋은 가구를 사시는걸 추천드려요.

  • 4. anne
    '18.1.30 12:46 PM (223.62.xxx.140)

    저도 4년반된 아파트 들어가는데, 내집이라 설레여요.
    저도 요즘 고민 많아요~
    전 세입자가 꽤 깨끗하게 쓰셔서 가능한 많이 손 안보려 하는데요.
    인테리어 업자를 건설사보다(현대) 잘 마감할 수 있는 업자를 구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새집 새가구 증후군에 데인 적이 있어서 그래요.
    전 한살#벽지나 포름알데히드를 차폐시킨다는 페인트 알아보고 있구요. 무엇보다 조명에 신경 쓰려 해요. Led 조도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개 있더라구요. 근데 이거 두개 다해도 몇백이면 될 것 같아요. 부분적으로 할 생각이라서요. 다 하게 되면 아무래도 새것증후군에 쓰레기도 나오고 해서요.
    여튼 살면서 꼭 바꾸게 될 화장실과 부엌은 집 안비우고도 가능하잖아요.^^ 잘 골라서 정말 마음에 들게 바꾸시길...

    아 그리고 전 미니멀 하고 있어요~ 그 무엇보다 인테리어 효과 최고라는^&

  • 5. 근데
    '18.1.30 1:08 PM (175.223.xxx.150)

    바닥도 안 하고 도배, 필름, 조명 셋만 해서 2000은 너무 비싸네요.
    친환경으로 했는데도 그 정도 안 나왔어요.
    한번 할 때 하고 들어가시는 거 추천 드리지만
    인테리어 비용 외에 가구, 가전 비용도 계산에 넣으시는 게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가구, 가전이 낡으면 인테리어를 해도 집도 낡아보여요.

  • 6. 그러게요
    '18.1.30 1:14 PM (125.132.xxx.174) - 삭제된댓글

    도배 조명 필름지 시공에 2천만원은 너무 과한데요? 24평 kcc샤시 한샘붙박이장 사제싱크대 욕실 바닥장판 페인트 도배 다 해서 2천 나왔어요.

  • 7.
    '18.1.30 1:49 PM (223.39.xxx.231)

    고치세요
    계속 살집이라면
    인테리어를 화려하게 하는게아니고
    맘편히 살려고 하는겁니다
    가격은 한두곳 더 알아보세요

  • 8. ....
    '18.1.30 5:39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6년이면 거의 새건데 도배 커텐만 색 잘 골라하면 새집처럼 보여요

  • 9. ㅣㅣ
    '18.1.30 8:32 PM (117.111.xxx.138)

    샤시는 빼셔도 될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016 약자는 슬프네요 5 ㅇㅇ 2018/05/27 1,453
815015 효리네 끝나고 볼게 없네요 9 뭘보나 2018/05/27 2,808
815014 안정적인 직장 vs 고연봉 직장 13 ., 2018/05/27 3,015
815013 율무 한달 먹고 팩했는데... 5 에스텔82 2018/05/27 7,734
815012 독일과 우리의 다른역사 6 누가 좀 자.. 2018/05/27 877
815011 그럼 창의적인 인재 보신적 있으신가요 3 ㅇㅇ 2018/05/27 1,055
815010 강아지 입양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3 하모니카 2018/05/27 834
815009 84년생 35살 임신어려운 나이일까요ㅠㅠ 30 ㅇㅇ 2018/05/27 12,731
815008 시판 핫도그, 주로 뭐 드시나요 12 .. 2018/05/27 3,389
815007 강남에 가성비 좋은 마사지샵 있을까요? 8 건강 2018/05/27 1,973
815006 결혼이 뭔지.. 11 .... 2018/05/27 3,726
815005 이명박근혜 앞에선 그렇게 공손하고 설설기던 기레기들... 14 .... 2018/05/27 3,185
815004 나비도 잠자리도 아닌 이게 뭘까요?! 6 에스텔82 2018/05/27 1,569
815003 학생때부터 친구도 없고 늘 외로웠는데 5 ㅇㅇ 2018/05/27 3,410
815002 무법변호사 보시는 분들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이요 5 궁금이 2018/05/27 1,404
815001 바른정당은 건물 월세나 선거비용 어디서 조달할까요? 1 ㅇㅇ 2018/05/27 1,025
815000 냉동 새우 어디 브랜드가 괜찮나요? 8 ... 2018/05/27 2,053
814999 아래 폭스뉴스 클락하지 마세요 6 나무 2018/05/27 777
814998 싱글 재테크 첨 해보려는데 도와주세요~~ 14 고시원가자 2018/05/27 3,803
814997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회담에 대한 폭스뉴스입니다.. 7 ㅇ1ㄴ1 2018/05/27 1,896
814996 지하철.. ... 2018/05/27 555
814995 문재인이 있다는 건 세계의 행운 27 세계 석학 2018/05/27 3,432
814994 읍읍이 개소식인데요 19 이상해 2018/05/27 2,142
814993 김상수 작가 페북 '문 대통령을 기다리는 김여정의 표정에는' 7 ^^;; 2018/05/27 3,191
814992 35세 늙는가봐요 .. 15 ㅜㅜ 2018/05/27 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