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용돈줬어요

ㅎㅎ 조회수 : 3,869
작성일 : 2018-01-30 10:59:12
짠돌이 8살아들
아주가끔 오백원 백원 오십원 제게 용돈하라고줘요. ㅎㅎ
제가 그걸 통에 모아뒀는데
어제 그통에서 세어보더니 제게

엄마 이돈으로 음식점엔 못가고 배고프면 떡볶이사먹어요

하네요.

어제 구몬수학 하다가 짜증내길래
제가 뭐라그랬더니

엄마!자꾸 나 혼내면
나 운다!!!!!

이러는거에요. ㅋㅋㅋ
제가 울면 울보 하니까

자기는 울면 더 강해진다고 하더군요.

아들둘키우느라 이만한 애교(?)에도 저는 녹습니다.
IP : 223.39.xxx.1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귀여위요.
    '18.1.30 11:00 AM (124.53.xxx.190)

    저는 큰애 고3 작은애 중2인데
    요즘 어린애들이 너무 귀여워요

  • 2.
    '18.1.30 11:03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나 운다!!얘기만 들어도 너무 귀여워요 그때가 제일
    행복한 때입니다

  • 3. ...
    '18.1.30 11:03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아들만 둘.
    이제 고3.중2.말도 없어요.
    그래도 엄마가 해준게 맛있어 엄마는 얼굴이 예쁘자나이런말 한번씩 한거 기억하면서 기뻐해요.

  • 4. ,,,,,
    '18.1.30 11:05 AM (115.22.xxx.148)

    유치원때 작성했던 효도쿠폰을 얼마전에 발견했어요 이제 커서 예비중인 아들..제가 그거보여주면서 이거 이제 엄마가 쓸거야 했더니 난감해하면서도 어쩔수없다는 표정..어제 어깨주물러주기 쿠폰을 내밀었더니 아놔~이럼서도 와서 열심히 주물러주네요..고사리같던 손이 어느새 커서 제법 시원해요^^
    근데 비밀하나 쿠폰 유효기간이 1년이라고 밑에 적혀 있는데 전혀 눈치를 못채네요
    남자애들 참 건성건성이예요 ㅋ

  • 5.
    '18.1.30 11:05 AM (125.177.xxx.62)

    이뻐요 이뻐~
    많이 이뻐해주세요
    저도 덩달아 기분좋네요^^

  • 6. 어머~
    '18.1.30 11:15 AM (182.172.xxx.23)

    귀여워요...
    울 아들도 이쁠때가 있었는데...

  • 7.
    '18.1.30 11:18 AM (112.150.xxx.197)

    너무 귀엽네요.
    많이 사랑해주시고 행복하세요~~^^

  • 8. 건강
    '18.1.30 11:34 AM (14.34.xxx.200)

    어릴때 볼뽀뽀 해준다는게
    아직도 백만개는 남았을걸요

  • 9. ㅎㅎ
    '18.1.30 12:01 PM (121.169.xxx.230)

    귀엽습니다..

    다만...평생 받을 효도를 그때 다 받는사람도 있다지요.
    무튼..그나이때 순수하고, 마냥 이뻐요.

  • 10. ....
    '18.1.30 12:02 PM (121.124.xxx.53)

    행동이 진짜 귀엽네요..ㅎㅎ

  • 11. 우리아들
    '18.1.30 12:03 PM (1.245.xxx.16)

    5학년때부터인가?? 생일이면 자기 용돈 모아놨던거 갖고 싶은거 사라고 돈 줘요..
    학년이 올라가니 돈의 액수도 조금씩 올라가요..
    얼마전에도 용돈 받은거 엄마 쓰라며 주더라구요..
    고2짜리가 너무 귀여워요...
    여친 생기면 달라지겠죠??ㅋ

  • 12. .....
    '18.1.30 12:21 PM (175.223.xxx.52)

    너무 사랑스러워요~~~~

  • 13. 형제맘
    '18.1.30 12:26 PM (115.178.xxx.254)

    둘째가 이번에 대학들어가요.
    초등학교때 만들어준 효도쿠폰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유효기간이 없어서..ㅎㅎ
    저는 요즘 어깨가 많이 아파서 매일 주물러달라고 하고 있어요.
    힘들이 쎄서 편하긴 합니다.
    제가 창업하려고 하니까 둘째가 고1때 자기 통장에 150만원 있다고
    50만원 줄테니까 가게 차리라고 하기도 했어요.
    월세도 안되는 돈이지만.. 마음으로는 부자였구요..ㅎㅎㅎ
    애들 크는것은 정말 사랑스러워요

  • 14. 사랑스럼
    '18.1.30 7:37 PM (14.32.xxx.94)

    우리아들 3살때 미용실서 파마하고 왔더니 들어서는 날 보고 대성통곡 하더군요.
    다시 갖다와 다시갖다와 하면서요.
    지눈에도 머리 잘못했다는걸 알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622 나이들수록 친구간에도 형편 차이가 많이 나네요 5 ... 2018/01/30 5,627
774621 중고나라에 게시글이 등록이 안되네요 아 중고나라.. 2018/01/30 811
774620 수능 국어공부에 도움되는 책이나 문제집 어떤게 있을까요? 39 현고3 2018/01/30 3,649
774619 폐경무렵 1 폐경 2018/01/30 1,673
774618 방치된 개가 새끼를 낳았는데 새끼는 통통하네요ㅜ 7 호롤롤로 2018/01/30 1,907
774617 핸드폰 삼성 노트8 개통하는데 h클럽 할부금전액삭감해주는데 5 2018/01/30 725
774616 19세 자녀 보험은 어떤걸로 하셨나요? 4 네네 2018/01/30 1,700
774615 .... 38 영어 2018/01/30 3,143
774614 급)멘붕 컴잘하시는분 도와주세요 파일실종 ㅠㅠ 8 2018/01/30 638
774613 천연화장품 재료 숍 추천 부탁 드려요. 1 .. 2018/01/30 671
774612 마음에 드는 가방이 있는데 이런 경우 사시나요? 7 웃겨요 2018/01/30 1,957
774611 길냥이의 죽음 22 오늘 2018/01/30 2,417
774610 재주가 전혀 없고 말귀 못 알아듣는 강아지도 있나요? 23 강아지 2018/01/30 4,263
774609 서울 오늘 눈 소식 있었나요? 7 .. 2018/01/30 1,863
774608 혹시 이런글도 신고되는지 봐주세요 13 ㅇㅇ 2018/01/30 1,085
774607 밍크털 깍아주는곳 있나요?? 2 ... 2018/01/30 1,619
774606 인성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풍기네요.jpg 12 ㅇㅇ 2018/01/30 6,326
774605 순대먹다 궁금한 거 생겼어요 1 네네 2018/01/30 1,102
774604 최교일은 2 ㅉㅉㅉㅉ 2018/01/30 963
774603 중3 수학학원 어떤지 봐주세요 3 수학학원 2018/01/30 1,387
774602 171만원 부담했던 '특진' 癌환자.. 올해부턴 32만원만 낸다.. 22 샬랄라 2018/01/30 2,701
774601 손님접대용 다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6 00 2018/01/30 3,321
774600 산후우울증 극복하신분 1 sany 2018/01/30 992
774599 여수 질문입니다 6 루루 2018/01/30 1,160
774598 아파트를 샀는데 너무 걱정됩니다 ㅠㅠ 35 .... 2018/01/30 23,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