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남편과 대판 싸운 얘기...

... 조회수 : 20,832
작성일 : 2018-01-30 10:16:14

아침부터 왜 이런걸로 싸웠을까요...
싸워놓고 후회가...쩝.


집에 어머님이 주신 들기름이 먹던 것 포함 5명이나 있어요.(소주병같은데 담긴)
참기름도 2병있구요.


냉장고 정리하다가 너무 많길래 주변에 물어보니 지인이 들기름 필요하다길래 2병 주려고 싸놨어요.
저희는 한병 가지고도 1년 먹거든요.
아침에 그걸 본 남편이 잔소리... 왜 자꾸 남을 주냐며...
저는 너무 많이 있어서 그런거다. 남편은 내가 다 먹을테니 주지마라.


저는 저대로 남편이 워낙 남한테 인색한 스타일이라 왜저래~하는 편인데 일단 꾹 참았고.
제 뒷통수에 되고 '우리 엄마'가 준건데 왜 니맘대로 주냐며 생각할 수록 기분 나쁘다며 뭐라하는데...
제 머리에서 나사하나 튀어나가면서 엄청 싸웠어요.
부부가 모은 돈에서 시댁에 돈도 꽤 많이 해드린 것 까지 다 고구마 줄기 캐기처럼 생각나서...;;
솔직히 들기름 두병 그까잇꺼 뭐라고 '우리 엄마' '우리 엄마' 하는지 짜증이 확!!!


우리 남편은 제가 남한테 맨날 퍼준다는데...
저도 제꺼 아끼는 편이고, 제가 안쓰는 거에서 남이 필요한 거만 주거든요.
미니멀리즘 하는 분들과 비교해보면 전 전혀 축에도 못끼는데...


어머님은 좀 쟁겨놓고 사는 분이거든요.(쟁겨놓고 아까워서 안쓰시는...)
보면 좀 안타까워요. 그래도 나이드신 분들 중에는 그런 분들 많아서 그려려니하고
제 집은 아니니까요-_-;;


그런데 남편이 은근히 닮았어요.
안쓰는 물건도 끌어안고 있는거...

하아... 정말...
그래도 남편의 그런점을 인정해야하는데... 집은 같이 쓰는 공간이니까 힘드네요.


IP : 203.244.xxx.22
10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1.30 10:18 AM (103.43.xxx.15)

    남편눈에 띄게한게 잘못이네요
    버리든 누구주든 혼자 조용히 처리하면 끝

  • 2. 심호흡!
    '18.1.30 10:19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심호흡 크~~게 한번 하시구요.
    그럴 수도 있죠. ㅎㅎㅎㅎㅎ

    저도 그노무 `우리 엄마가`에 핀트가 나갈 때가 더러 있어서 글쓴님 십분 이해합니다. ㅎㅎㅎ

    어차피 한바탕 한거.. 지나갔으니 잊으시구요.
    나중에 다시 한번 같은 일로 한판 붙게(?) 되거든 심호흡 한번 크~~게 하시고,
    `아끼다 똥 된다, 이렇게 많으니 먹을 수 있을 때 다른 사람이라도 먹게 나눠 주는게 더 낫다`라고 하세요.

  • 3. 못먹고
    '18.1.30 10:19 AM (1.248.xxx.162)

    썩혀버리느니 나눠먹는게 낫지..
    아끼다 *된다고...
    그럼 담부턴 먹을만쿰만 받아오세요~

  • 4. ㅡㅡㅡ
    '18.1.30 10:19 AM (175.193.xxx.186)

    물어보고 주시지. 저 같아도 기분이 그럴것같아요
    그정도면 일반적인 것 같은데
    우리집 남자는 자기엄마 집착이 한 열배쯤 심해서 애교로 느껴지네요
    김치 양가에서 가져오면 자기네 김치 안먹을까봐 떨어지면 바로바로 자기가 꺼내요 어쩌다 안꺼내서 우리집거 간만에 꺼내놓으면 안먹고 자기집 김치 썰어놓고 애들 먹으라고 강요해요 ㅇㅎㅎㅎ;; 유치해서 자꾸 무시하는 맘 생겨서 니혼하고픈 거 이해하시려나;;

  • 5.
    '18.1.30 10:20 AM (211.114.xxx.77)

    남편분이 유치하시네요. 그렇게 나오면 관리까지 본인이 하시라고 하세요. 한곳에 몰아놔두고 관리하시라고.
    그리고 님도 받아올때 적당히 먹을양만큼만 받아오세요. 싫어하는 내색 보이셔도 내가 감당 가능한 양만큼만.

  • 6. 레간자
    '18.1.30 10:21 AM (112.216.xxx.139)

    조용히.. 소리없이.. 아무도 모르게 처리하셨어야죠. ㅎㅎㅎㅎㅎㅎ

    저 역시 `우리 엄마가~` 소리에 핀트 나간적이 몇번 있어서 글쓴님 십분 이해합니다. ^^;;
    다음번에 또 한판 붙게(?) 되거든 그땐
    심호흡 한번 크~게 하시고
    위에 못먹고님 얘기처럼 `아끼다 똥된다~`고 얘기해주세요. ^^

  • 7. 들기름
    '18.1.30 10:22 AM (61.74.xxx.73) - 삭제된댓글

    들기름은 오래 두고 먹는 음식이 아니에요.
    짜서 바로바로 먹어야지 금방 산패 되요.
    남편에게 그 귀한거 매일 한숟가락씩 따라 먹으라고 하세요.

  • 8. 그냥
    '18.1.30 10:22 AM (14.32.xxx.47)

    헤프게 먹으면 1년안에 다 먹을수 있어요
    들기름 비싸고 몸에도 좋은데 다 드시지...
    남편말도 맞구요
    친정엄마가 그리 주신거면 님도 남주기 아까울지도 모르잖아요
    싸운거 후회한다니 다행이구요
    앞으론 나물볶거나 무치는데 들기름 팎팎넣으세요
    맛이 기가 막혀요
    그나저나 그거 비싼데... 내가 다 아쉽네요

  • 9. 건강
    '18.1.30 10:22 AM (14.34.xxx.200)

    남편한테 원샷!!!
    하라고 주세욧

  • 10. ...
    '18.1.30 10:22 AM (221.139.xxx.166)

    기름은 산화되어 빨리 소진해야 해요.

  • 11. ㅇㅇ
    '18.1.30 10:23 AM (121.168.xxx.41)

    들기름은 쫌 아깝네요ㅎㅎ

  • 12. 지금당장
    '18.1.30 10:24 AM (189.103.xxx.190)

    지금당장 남편에게 들기름 한숫갈 먹으라고줘요.
    뭐 그런것까지 잔소리를 해요. ㅠㅠ

  • 13. 들기름
    '18.1.30 10:25 AM (58.148.xxx.66)

    3개월인가 6개월인가 안에 드셔야할껄요?

  • 14. ...
    '18.1.30 10:26 AM (221.139.xxx.166)

    님 남편 참 인색하네요.

  • 15.
    '18.1.30 10:27 A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먹으라고 준거 남한테 주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보세요.
    차라리 많다고 받지를 말지 아님 모르게주지
    꼭 남편 보는데서 남준다고 할 필요가 있나요?
    몇몇 댓글들도 참 그렇네요.
    남편한테 원샷하라니 말꼬라지가 참 ㅎㅎ

  • 16. 인생은
    '18.1.30 10:27 AM (221.138.xxx.62)

    서로 주고 받으며 사는건데
    들기름 오래두고 먹으면 안 좋아요.
    앞으로 남 줄 땐 남편 모르게 주세요.
    벤댕이 속을 헤아려서요. ㅋㅋ

  • 17. 아이고
    '18.1.30 10:28 AM (211.36.xxx.76)

    저희 아버지 보는것 같네요ㅜㅜ 몰래 주세요...평생 못고칩니다. 제나이가 사십 다됐는데 저희 아버지 아직도 그러세요. 못고쳐요 그냥 몰래 처리하세요...싸우면 님만 피곤해요. 왜냐!! 그 쟁여놓는 병은 못고치기 때문에ㅜㅜ

  • 18. ...
    '18.1.30 10:28 AM (203.244.xxx.22)

    ㅋㅋㅋ 덧글 읽다보니 웃음이...^^
    정말 몰래 주면 눈치도 못챌 사람인데... 눈에 띄인게 잘못같기도하고.
    남편의 그런 성격을 이해해줘야하는데, 전 좀 반대 성격이라 가끔식 부딛히네요.
    문제는 7살난 아들내미도 똑같아서...자기가 만든거 하나도 못버리게 한다는거...--;;
    그거보니까... 그냥 이해해줘야하는거 같더라구요.

    참으려고 했었는데... 희안하게 저도 '우리 엄마가~' 이 부분에서 뭔가 욱해가지고..-.-;;

  • 19. ...
    '18.1.30 10:29 AM (221.148.xxx.49)

    그래도 물어보고 주는게 아닌가요?
    시어머니가 나름 신경써서 주신건데

    저희는 사소하다지만 그런것도 부부지간 작은대화라고 생각하고 말하면 그럼 크게 반대도 안하고 그런거죠.
    대화란게 별건가요?

  • 20. ...
    '18.1.30 10:30 AM (203.244.xxx.22) - 삭제된댓글

    전 근데 친정엄마가 줬더라도... 버리느니 필요한 사람주는게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썩어서 버리면 준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아닌가 싶고.

  • 21. 어머님께
    '18.1.30 10:30 AM (123.140.xxx.234)

    받아 오지 마세요. 지난번에 준 것도 집에 많이 남았다고요.
    자꾸 넙죽넙죽 받아오면 어머님은 돈들여서 계속 장만 하시는 거잖아요.

  • 22. 애기배추
    '18.1.30 10:30 AM (113.10.xxx.150)

    에효, 그런 성격들 있어요. 내집 냉장고에서 썩을지언정 남은 절대 안주죠 -_-^

  • 23. 농사
    '18.1.30 10:30 AM (58.120.xxx.63)

    애써 농사 지으시는 주모 생각해서
    더 그럴지도 모르죠
    근데 참기름 들기름을 어케 한병 가지고
    1년을 드시는지 그래 안먹으니 쌓이지요

  • 24. ㅡㅡ
    '18.1.30 10:31 A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

    아이고 윗님 뭘 그리 또 꼬아요.
    잘 얻어 먹는것도 능력.

  • 25. 못된아줌마들
    '18.1.30 10:31 AM (223.39.xxx.238) - 삭제된댓글

    남에게 줄땐 본인걸로 생색내세요
    굳이 시어머니한테 받은거 남에게 줄 필요가
    아니 주더라도 꼭 남편앞에서 그래야하나요?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는 글중 하나가
    내가 시어머니한테 준 선물, 시누이에게 가있더라에요.
    기분 나쁠거 뻔히 알면서 왜 그런 행동를 하는건지
    밴댕이, 쪼잔하다, 인색하다고 몰아붙일일이 아니죠.
    역지사지해보세요.
    들기름 그냥 마트에서 사오는거 아니에요.
    자식먹으라고 농사지어서 혹은 좋은 재료 구해서 직접 짜서 주는걸텐데 그걸 그냥 많다고 남주나요. 들기름은 음식하다보면 금방 쓰던데~

  • 26. ㅇㅇ
    '18.1.30 10:31 AM (175.104.xxx.141)

    에효,,남편이 넘 하네,,들기름 아까우면 본인이 빨리 먹던가,,댓글중에 김치 이야기도 넘 빡치네요
    어찌 그리 유치한지,,하긴 우리도 싸우는게 유치한거로 싸우긴 하지만 ,,,니 김치 내김치도 웃기네요,,

  • 27. ...
    '18.1.30 10:31 AM (203.244.xxx.22)

    전 친정엄마가 줬더라도... 썩어서 버리느니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버리는게 더 주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

    원래는 미리미리 안받아오려고 노력하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짐에 막 껴서 두병식 주셔가지고... 모이고 모여서 많아졌어요.ㅠㅠ
    고마움을 몰라서 다른 사람 막 퍼주는건 아닌데...
    남편이 그리 느낀거같아요.

  • 28. ㅡㅡ
    '18.1.30 10:32 AM (223.38.xxx.155)

    아이고 어머님께 님 뭘 그리 또 꼬아요.
    잘 얻어 먹는것도 능력. 어른들 좋은맘에 쓰레기도 아닌데
    꼬우지 맙시다

  • 29. .....
    '18.1.30 10:33 AM (121.168.xxx.202)

    ???
    맞벌이 해서 번돈 시가에 보내는 건 자식이니 당연하고
    들기름은 우리 엄마가 준건데 니 맘대로 하냐?
    그럼 시가에 보내는 돈도 나돈 내돈 따져야지
    두분 싸움 붙이는데 아니고
    사람이 일관성이 있어야지

  • 30. 글쎄요.
    '18.1.30 10:33 AM (223.62.xxx.124) - 삭제된댓글

    저도 쟁여놓는 스타일 싫어하는데
    이건 그런 접근이 아닌데요.
    우리엄마가 우리 먹으라고 준 음식을 타인에게 주는게 싫은거죠.
    저같아도 남편이 그런다면 정떨어질듯 싶은데요.
    엄마가 나 먹으라고 해준 음식 너무 많다고 누구 준다고 하면 우리엄마소리 나옵니다.
    내가 다 먹을게 내비두라고 할듯.

  • 31. ..
    '18.1.30 10:34 AM (58.237.xxx.77)

    생선기름 중금속 아시죠.
    들기름에 오메가3 많타고 논문도 있고
    외국에 일본에 고가에 수출되고 일본에 공복에 한숟갈씩 먹는게 유행이라고 생로병사에 나왔어요
    계란 후라이도 들기름으로 구워드세요. 건강에 좋아요

  • 32. .....
    '18.1.30 10:34 AM (121.168.xxx.202) - 삭제된댓글

    받지 마세요.
    큰 돈 받고
    먹지도 않는 들기름 몇병주고
    우리 엄마가 준거라고 생색내고

  • 33. ...
    '18.1.30 10:34 AM (203.244.xxx.22)

    들기름은 빨리빨리 먹어야하는거군요? 3개월, 6개월이라니...
    일단 냉장고에 넣어두긴 하는데...
    냉장고에 넣어두다보니, 볶음,부침 요리할 때 냉장고에서 잘 안꺼내고 바로 옆에 장에 있는 포도씨유같은걸 주로 쓰다보니 금방금방 줄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맞벌이라 요리를 자주 안합니다ㅡ_ㅡ;;;;

  • 34. 잘 드시지 않는다면
    '18.1.30 10:36 AM (180.70.xxx.78)

    첨부터 1병만 받아세요. 여러 병 받아오면 한 병 남기고 지역카페에 12,000원이나 13,000원에 파세요. 울 동네 지역카페엔 그렇게 파는 분들 많아요. 저도 가끔 그렇게 들기름 사고요.

  • 35. 기름 넘 오래두심.
    '18.1.30 10:36 AM (175.223.xxx.97) - 삭제된댓글

    저도 직접짠거 받아오면 넘 많아 나눠줘요.
    시모도 이웃에 나눠먹으라 하고 많이 주심.
    3개월 넘기면 버립니다;;;

  • 36. 건강
    '18.1.30 10:36 AM (14.34.xxx.200)

    원샷 말꼬라지 죄송합니다만
    참기름 들기름은 친한분들
    나눠먹으면 참좋죠
    다 먹지도 못하고 놔두면 어쩌나요

    먹는건 나눠먹어도 됩니다

    그걸 못하게 하면
    혼자 다 먹어야죠

  • 37. 그냥 물어나보시지...
    '18.1.30 10:36 AM (121.137.xxx.231)

    농사지어서 기름 짜는거 보통일 아니에요.
    받아 먹기만 하면 그 노고를 모르죠.
    제가 친정이 시골이고 어렸을때부터 농사 지어봐서 힘든걸 알기에
    부모님이 뭐 주시면 감사하면서도 안쓰럽고 그래요.
    근데 농사일 한번 돕지 않으면서 받아 먹기만 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아무것도 아닌 듯 당연하게 생각 하더라고요.
    그거 얼마나 한다고..이런식으로요.

    아마 남편분은 부모님 수고를 아니까 그런걸꺼에요
    진짜 농사지어 짠 거면 귀한건데
    많이 열심히 먹었으면 아까운거 남는다고 남 안줘도 될 거고
    이런 생각이실 거에요.

    말이라도 좋게
    어머님이 생각해서 주신건데 너무 많아서 그냥 두면 상할 것 같다고
    누구네 좀 나눠줄까? 하고 물어보면
    그래도 좀 낫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담엔 집에 있음 가져오지 마세요.
    먹을 만큼만 가져와야지
    아까운거 썩히거나 괜히 남주거나 할 필요 없죠.

  • 38. .....
    '18.1.30 10:38 AM (121.168.xxx.202)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가 준거....
    생색낼게 들기름 뿐?

  • 39. 아휴
    '18.1.30 10:40 AM (223.33.xxx.79) - 삭제된댓글

    얻어먹지를 마세요.
    시어머니가 몰래주면 전화해서 말하시구요.
    거절거절거절~
    들기름 마트서 사먹는건 비싸지도 않고 쉽지만 농사지어서 기름짜면 가격에 비해서 그 정성이 어마합니다.
    하다못해 그냥 좋은 재료 구해서 기름짜는것도 번거로운일이에요.
    그거 자식들 먹이려고 하는 거지 남주라고 그러겠습니까?
    친정아버지가 1년에 1번 자식들 주려고 친구분에게 부탁해서 직접 농사지은걸로 들기름, 참기름짜주시는데 누구 줄 생각도 안나던데요.

  • 40. dlfjs
    '18.1.30 10:41 AM (125.177.xxx.43)

    팔거나 교환한다고ㅜ하세요

  • 41. ....
    '18.1.30 10:42 AM (116.39.xxx.29)

    시골서 짠 기름 되게 귀한 것 아닌가요?
    친정 엄마에게서 받은 걸 남편이 남들에게 막 퍼줘도 괜찮나요? 그냥 산 게 아니고 그렇게 받아온 건 "그깟 기름"'이 아니라 거기에 들어간 어머니의 수고(씻어 말려서 기름집에 맡기고 찾아오는)까지 들어간 거라 더 의미있게 생각돼서 그런가봐요. 만약 그 재료까지도 직접 농사지은 거라면 더하죠(텃밭 농사 잠시 지어본 경험으로 전 그 심정 이해돼요.)
    저희도 식구 수에 비해 양가에서 얻어오는 기름, 양념, 곡식이 많고 가끔 주위에 나눔도 하거든요. 하지만 남편 앞에서 굳이 나눔한다는 티를 안 내요. 원래 그런 데에 관심없고 뭐라 할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면전에서 그러는 게 왠지 시부모님께나 남편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요. 부득이 알려야 할 땐 '이번에 얻어 온 고춧가루가 넘 매워서 안 매운 것 가진 이웃과 반반 나눴다'는 식으로 말하죠.
    남아도는 농산물을 묵히느니 필요한 곳에 주는 게 여러모로 좋은 일이긴 하죠. 그걸 탓하는 게 아니라, 그 방법에서 남편 입장을 생각해서 좀 융통성있게 하셨더라면 싶네요.

  • 42. 님도 이해는 가는데
    '18.1.30 10:43 AM (49.161.xxx.193)

    정 줄거면 남편 몰래 주세요.
    전 김장김치 받은것도 동생네 갖다줄때 남편 몰래 줬어요.

  • 43. ...
    '18.1.30 10:45 AM (203.244.xxx.22)

    농사 지으신건 아니에요~~~
    남편 외삼촌댁에서 쌀농사 지으셔서 주시는데(물론 이건 돈드리고 받아옴) 이런건 절~대 남한테 주진 않죠.
    그리고 쌀이야 어느정도 오래되도 되니까 쌓여있어도.. 이런것까지 지저분하다고 누구 줘버리는 성격까진 아니구요.

    동네에 재래시장 있어서 짜오시는거에요.

  • 44. ...
    '18.1.30 10:47 AM (203.244.xxx.22)

    어쨋건 저도 융통성있게 할게요. 되도록 안받아오기! 만약 상할정도로 많아서 줄때는 남편한테 좋게 미리 허락을 구하거나, 차라리 몰래주기(?).

    좋은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남편에게 사과부터 해야겠어요.^^:

  • 45. 어머님께
    '18.1.30 10:49 AM (61.74.xxx.16)

    남편분은 어머님 입장에서 생각하시는 거지요.
    앞으로는 미리 말씀하세요.
    지난번에 주신 것도 집에 많이 남아 있으니 주시지 말라고요.

  • 46. 6769
    '18.1.30 10:50 AM (211.179.xxx.129)

    저희 남편도 그런과에 속해요
    엄마에 대한 집착이라기 보단 물건에
    대한 집착이죠. 내물건 남주기 싫어하고..
    돈은 또 그리 인색하지 않은데 이상하게
    물건 쟁이고 남 절대 안주고 그러더군요.
    그런 성격은 유전이고 안 변해요.
    그냥 몰래 처리 하시고
    아깝다는 분들도 많은데
    좋은거 남과 나누면서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 댁 경우도 그렇고 저희도
    소심하고 알뜰한 남편과 넉넉한 부인이 만난거죠.
    꼭 나쁜 조합은 아니에요 ^^

  • 47. 남자든여자든
    '18.1.30 10:50 AM (219.248.xxx.165)

    속이 좁아터진거죠
    친정에서 많이주면 저는 제가 나눠줍니다
    특히 기름은 그 수고를 떠나서 3개월지나면 아무리 밀봉상태라도 산패시작된대요
    원글님한테 하는 얘긴 아니구요
    며느리 입장에서 쓸데없는거에 남편 시댁 눈치보는 악습?이 지금의 시댁문화에 한몫한듯..

  • 48. 아마
    '18.1.30 10:50 AM (223.39.xxx.52) - 삭제된댓글

    융통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어보여요.
    재래시장에서 짜오는것도 쉬운일 아니에요.
    마트표랑 달라요.
    나랑 자식먹을거라 신경쓴거에요.
    그걸 굳이 별거아닌데 할 필요없어요.
    남편눈에는 들기름을 남에게 주는게 아니라 그 마음까지 별고아니다 치부하는걸로 보이죠.
    님 글에서 그게 느껴져요.
    별거아닌데, 그걸로 뭘 그러나.
    차라리 모르게 주거나 남 준다고 할때 어머니가 주신거 아깝다 다른 사람이라도 먹으라고 해야하지않을까 식으로 얘기했어야죠.

  • 49. 별꼴들
    '18.1.30 10:52 AM (223.33.xxx.73) - 삭제된댓글

    엄마가 준거 남주기 싫다는게 왜 속이 좁단 얘기를 들어야하는건지 별꼴들이에요.
    저도 다른건 인심후한데 엄마가 준건 남안줘요.
    왠 속타령 ㅋ

  • 50. ...
    '18.1.30 10:55 AM (203.244.xxx.22) - 삭제된댓글

    사실 싸울 때 마음이 그랬어요. '그까이꺼' 라고 쓴건 그당시 욱할때 마음인거죠.^^;;
    그점은 반성합니다. 어쨋건 자식, 손주 좋은거 먹이시려는 마음인건데...

    부모님이 주신거 뿐아니라,
    남편이 평소에도 안입는 옷도 안버리고(20년된 옷도 가지고 있음..) 좀... 그런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좀 불만이 있었는데, 이번 사태(?)가 터진 것 같네요.
    여튼 남편은 모든게 소중한 사람인걸로.;;;

  • 51. ...
    '18.1.30 10:56 AM (203.244.xxx.22)

    사실 싸울 때 마음이 그랬어요. '그까이꺼' 라고 쓴건 그당시 욱할때 마음인거죠.^^;;
    그점은 반성합니다. 어쨋건 자식, 손주 좋은거 먹이시려는 마음인건데...

    부모님이 주신거 뿐아니라,
    남편이 평소에도 안입는 옷도 안버리고(20년된 옷도 가지고 있음..물론 남편만나고 그옷 입은걸 본적도 없음;;) 좀... 그런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좀 불만이 있었는데, 이번 사태(?)가 터진 것 같네요.
    여튼 남편은 모든게 소중한 사람인걸로.;;;

  • 52. 원글님 성격 좋아보여요^^
    '18.1.30 10:56 AM (124.53.xxx.190)

    역지사지로 생각 해 보면. . 서운할 수 있죠^^
    잘풀어 보세요~

  • 53. 참내
    '18.1.30 10:57 AM (211.179.xxx.129)

    엄마가 짜준 기름이.뭔 유물이라도 되나요?
    울 엄마 같음 몇병은 너네먹고
    고마운이웃과도 좀 나눠라 하실텐데
    엄마가 준건 안 나눈다는 댓글도 있네

  • 54. 211웃기네
    '18.1.30 11:03 AM (223.39.xxx.233) - 삭제된댓글

    211.179님
    네 전 엄마가 준건 제가 다 먹어요.
    다른건 나눌것들 지인이나 친구들이랑 나누구요.
    님이나 엄마가 준거 많이~ 퍼나르세요.
    별꼴이네 유물만 안나눠야하나?

  • 55.
    '18.1.30 11:03 AM (121.171.xxx.136)

    참.. 어이가없네요
    원글님 욱 한거 이해감

    소주잔으로 안잔씩 남편 먹이세요
    이래야 다먹을수있다고

  • 56.
    '18.1.30 11:03 AM (121.171.xxx.136)

    안잔-> 한잔

  • 57. 저는
    '18.1.30 11:06 AM (121.137.xxx.231)

    시골에서 농사지어서 다 챙겨주시는터라 어려서부터 농사돕고 그거 보면서 자라서
    그 힘듦을 알기에 부모님이 챙겨주시면 너무 고마운데요.

    농사지은거 아니라고 해도 좋은거 직접 짜서 자식이랑 나누려고 하는
    어른 마음이니 다음부턴 먹을 만큼만 받아오세요.

    그리고 저는 친정에서 농사지어 주시는 거 이제 주변에 나누지 않아요.
    친정엄마가 주변에 나눠 먹으라고 일부러 챙겨서 좋은 거 많이 주실때
    저도 정말 기쁘게 받아서 주변에 나눴던 적이 있어요.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이나 김치나...

    근데요 사람이란게 정말 웃기더라고요.
    처음 받을땐 정말 너무 고맙게 좋은거 받는다고 그렇게 기뻐할 수가 없어요.
    한두번 받기 시작하면요 그담부턴 아예 받고싶어서 기대를 하거나
    자꾸 달라고 해요.
    뭐 맡겨 놓은 사람처럼요.

    그러면서 그거에 대한 작은 인사치레 한 번 한적이 없어요.
    저는 직접 농사지어 좋은 것들 귀한거 알아서 누가 시골에서 뭐
    줬다고 챙겨주면 고맙다고 그 챙겨주신 부모님 간식거리라도
    사드리라고 인사치레 하는데

    제 주변사람은 어쩜 그리 약은지 (그렇다고 다른것까지 다 나쁜건 아닌데)
    좋은거 받아먹고 싶은 생각만 하고 인사치레 한 번 안하더라고요.
    계속 달라고만 하고...

    그거 경험한뒤론
    친정엄마가 많이 가져가서 나누라고 해도 절대 많이 안가져와요.
    썩히지 않고 맛있게 먹을 만큼만 가져옵니다.

  • 58. 내비도
    '18.1.30 11:09 AM (175.223.xxx.82)

    원글님 성격 좋으시네요.
    원글님 대접, 남편분 간장종지 ㅋ
    네, 있는 그대로 인정하시고 받아 들이시면 잘 사실 것 같아요~

  • 59. 마이 드세요.
    '18.1.30 11:10 AM (175.209.xxx.18)

    들기름으로 어지간한 볶음 부침 무침용 다 돼요.
    공복에 한수저씩도 좋고.

  • 60. 음...
    '18.1.30 11:11 AM (144.59.xxx.226)

    일년에 들기름 하나!
    들기름 용도성을 정해서 사용하지 마시고,
    5병이나 받으시면
    김치전, 파전,등....
    기름 들어가는 음식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친정엄마가 힘들게 농사 지은 것
    남편분에게 잘 사용하라고 넉넉히 주었는데,
    잘 사용도 안하고 남 주면,
    원글님도 분명 싫을거에요.

    기실 주말에 김치전을 해 먹을려고 하여도
    반벙은 충분히 한번에 사용 가능한데요....

    제가 원글님 지인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안먹는 들기름 마음 편하게 받어 먹을 수가 있으니...

    이것 저것에 다~~ 사용해서 먹으세요.

  • 61. ....
    '18.1.30 11:14 AM (116.39.xxx.29)

    친정서 받은 것도 그런다고 하셨는데, 그걸 내가 남들에게 주는 것과는 다르죠.
    제대로 역지사지 하려면 친정부모님이 주신 걸 내게 물어보지도 않고 남편이 맘대로 친구에게 줘버리는 거랑 비교해야죠. 남는 걸 재어놓느냐 나누느냐가 아니라 미리 상의하냐 마냐가 포인트죠. 이래저래 다 싫어한다면 몰래 처리하면 되고.

  • 62. 남편 스타일
    '18.1.30 11:14 AM (14.52.xxx.212)

    을 알면 그렇게 보는데 놔두는게 아니죠. 님이 조금 모자라셨네요. 그런 사람들한테 기름이 산패되고 어쩌고

    하는거 하나도 귀에 안들어와요. 그냥 출근하고 난 뒤에 님이 알아서 남을 주던했으면 됐을 걸요.

    나중에 혹시라고 다 먹었냐고 하면 여러 음식에 넣어 먹으니 금방 다 먹어치웠다고 하면 되구요.

  • 63. ...
    '18.1.30 11:17 AM (203.244.xxx.22)

    윗분 덧글을 읽으니 제 경우를 좀 쓰자면요... (저도 윗분들 같은 동료면 절대 나눔 안할거에요)

    저는 회사분들이 좀 나누는 스타일이에요.
    아이들 용품도 서로 주거나 받거니 하구요.
    그러면 남편은 그걸 왜 회사사람 주냐고 조카 주라고만하고요.
    전 시조카도, 회사 동료도 공평하게 주는 편이고요. (그리고 차라리 시조카 줄거면 새거 사주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편)

    소소하게 먹거리도 얻어먹거든요.
    다른 집들도 맞벌이라 부모님이 주신 것도 있고, 남으면 서로서로 나눠요.
    뭐 누가 공장을 하셔서 남는 물건 있음 또 나눔하고요...
    그걸 당연히 같은 가족이니 남편도 먹고 썼는데 기억은 못하겠죠.

    여튼 부모님이 주신걸 나눔하는게 부모님의 정성을 무시하는게 아닌데.
    감정적으로 싸움이 나서 제대로 제 의견을 전달 못한거같네요.

  • 64. 응?
    '18.1.30 11:21 AM (223.39.xxx.18) - 삭제된댓글

    시조카도 직장동료도 공평하게?
    물론 친조카도 직장동료도 공평하게죠?
    낯설다~
    남편 심정이 좀 이해되네요.

  • 65. 1234
    '18.1.30 11:24 AM (112.155.xxx.241) - 삭제된댓글

    만약에 식용유를 나눠줬다면 그런말 안했을거예요.
    어렵게 농사라 그랬을 겁니다.

    저 농사지어 어머니 드렸더니 시누이들한테 나눠주니
    화가 나더라구요

  • 66. ...
    '18.1.30 11:25 AM (203.244.xxx.22)

    친조카는 없어서 그리 쓴거에요.
    아니면 공평하게라는게 애매한가요? 회사 동료는 딸이 많아서 아들용은 주로 시조카 주고, 성별에 상관없는 건 동료들과 나눔하기도하고요.

  • 67. 쌩뚱맞지만
    '18.1.30 11:27 AM (121.137.xxx.231)

    자꾸 들기름 얘기 나오니까
    저도 퇴근하면 집에가서 들기름에 김치전 부쳐 먹을까봐요.
    갑자기 막 땡기네요. ㅎㅎ

  • 68. 가르치세요
    '18.1.30 11:35 AM (220.85.xxx.210)

    나누면 나눈거보다 더 많이들어온다고

    그리고 들기름은 참기름 보다 훨씬 더 빨리 소비해야해요
    산화가 빠릅니다

  • 69. 들기름 한수저에 달걀 노른자 떨어뜨려
    '18.1.30 11:36 AM (175.208.xxx.32)

    아침마다 남편 먹게 하세요.
    옛날에는 들기름이 몸에 좋아서 보양식으로 많이 먹었어요.
    남편 건강 챙기는 방법으로요.

  • 70. ....
    '18.1.30 11:37 AM (14.62.xxx.181)

    물건 아끼듯 나도 좀 아껴봐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게 마누라고 남편 아니냐!
    나도 좀 안아조라! 안아조라!

    라고 애교로 한번 풀어보세요.
    들기름이 좋아 내가 좋아? 라고...

    더 싸우시려나... 쩝... 암튼 힘내세요.. ^^

  • 71. 맞살림
    '18.1.30 11:43 AM (180.224.xxx.193)

    애도 아니고, 뭘 먹게 해요..

    그렇게 아까우면 자기가 한 숟갈씩 퍼서 먹으면 되지.

  • 72. ....
    '18.1.30 11:45 AM (61.100.xxx.23)

    들기름 몸에 좋고 좋은 들기름 구하기 어려운데 시어머니가 챙겨주시니 좋겠어요 전 들어가는돈은 많아도 하나도 받는게 없어서인지 좋은 먹거리 받는 집이 부럽더라구요 전 들기름 아껴서 먹는데 넉넉하시니 팍팍 드시고 부모님이 힘들게 만든 들기름 나눠서 아까운 마음 드는 남편도 이해하세요~

  • 73. 안됌
    '18.1.30 11:46 AM (121.150.xxx.153)

    못 고칩니다
    상의도 마시고
    들키지도 마세요.
    저도 시골서 받은거 막 나눕니다
    그럼 꼭 보답해 주시는 이웃도 계시고요
    이웃에게 받은건 남편한테 꼭 말하고
    다음에 나눌일 생기면
    'oo네랑 나눌까? 저번에 사과 받아서 맛있게 먹었잖아'
    그럼 고심하다 인심쓰듯 그러라고 합니다.

    내가 먼저 드린걸 모르게 하자는거죠

  • 74. 안됌
    '18.1.30 11:48 AM (121.150.xxx.153)

    참!시골서 받는 기름 국산이라고 하시던가요
    제가 알기론
    시골방앗간 중국산이 훨~더 많고
    많이 진열되 있고
    많이 팔립니다

  • 75. 어머..
    '18.1.30 11:56 AM (182.225.xxx.22)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들기름을 1년에 한병만 드신다니 ㅎㅎ
    저희는 전 부쳐먹을때도 쓰고, 나물 무칠때도 쓰고, 가끔 김 구울때도 써서 엄청 많이 먹어요.
    나눠먹는것도 좋지만, 남편분이 서운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다음엔 한병만 받아오세요.
    전 양가부모님들 쌩쌩하실땐 여기저기서 된장, 고추장, 들기름, 참기름 받아먹어서 귀한줄 모르다가
    이제 연세가 드셔서 사먹게 되다보니 이제서야 그때 주신게 새삼 감사하더라고요..
    고추장도 귀한줄 모르고 떡볶이같은거 만들때 잔뜩 넣고 그랬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아껴먹었을것 같아요.
    맛있는 어머니 고추장,된장, 간장 이제는 못먹어요...ㅠㅠ

  • 76. ...
    '18.1.30 12:20 PM (203.244.xxx.22)

    저도 어머님이 주시는 고추장, 된장, 기름들 다 좋아요.
    고맙게 여기고 있고요.
    말하다보니 시댁쪽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은 시댁문제가 아니라 남편의 문제에요.

    여튼 남편은 부모님이 주신거와는 별개로 그냥 자기꺼라는 생각에 그런거에요...
    자기 물건은 쓰지 않아도 쟁기기 좋아하고...
    남한테 돈쓰는 거 아까워하고... 남편욕이라 더는 안할게요ㅋㅋ
    근데 그게 밖에서 가족외의 사람들에게 기분이다 펑펑 쓰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그냥 참을라구요.
    결론은 나도 남편 물건은 돈터치하는걸로;;

  • 77. 아마님 말씀에 격하게 동감해요
    '18.1.30 12:21 P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엄마가 챙겨주신 기름이나 고춧가루는 진짜
    감사히 저희만 먹어요
    엄마가 직접 보고 짜오시고 어른들끼리만 잘아는 집이고
    그러다 보니 엄마가 얼마나 신경써서 챙겨주는지 아니까요

    저는 아이 하나라 신발 옷 같은거 거의 새거이고 고가이다보니
    친구들이 많이 탐내는데 그런거는 다 퍼 줍니다
    하지만 아이키우며 음식에 관심이 커지다 보니
    식재료에 민감해져서 꼼꼼이 엄마가 주는건 진짜 감사
    하거든요..그래서 그런거는 절대 나누지 않아요 ㅎㅎㅎ
    최대한 빨리 먹어줍니다^^

  • 78. 들기름
    '18.1.30 12:57 PM (222.116.xxx.47) - 삭제된댓글

    하루에 후라이 한번씩 해먹으면 한달에 한병씩 먹습니다,

    저는 기본이 정해진게 있어요
    제가 돈부고산거, 남이 준거 전부 남들에게 남으면 나눠줍니다,
    그런데 절대 안주는게 있어요
    무조건 나만 먹는게 있어요
    그건 양가 어머니들이 주신겁니다,
    그건 어머니가 자식먹으라고 준거라 그렇게 생각해요
    차라리 받아오지를 마세요
    부모님에게 받아와서 남주는거 그건 좀 속상하거든요

    다른물건은 다 나눠줘도 되고요

  • 79. ...
    '18.1.30 2:45 PM (121.167.xxx.212)

    부부가 장 건강 하시면(설사 잘 안 하시면)
    아침마다 그릇에 들기름 한수저에 계란 하나 깨서 잘 휘저어서
    마시세요. 건강에 좋대요.
    저희 남편은 일부러 챙겨 먹어요.
    그리고 식용유 대신 쓰세요.
    냉장 보관 하면 1년 먹어도 돼요.

  • 80. 근데
    '18.1.30 2:47 PM (121.137.xxx.231)

    달걀도 좋은거여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유정란에 싱싱한거..
    그냥 아무 계란이든 노른자 넣어서 먹음 좋은가요?

  • 81. ...
    '18.1.30 3:25 PM (203.244.xxx.22)

    부부싸움 글 올렸다가.... 들기름 팁을 많이 얻어가서 좋아요.^^
    이래서 82를 끊을 수가 없다니깐요.
    이제 매일매일 후라이는 무조건 들기름으로. 들기름에 밥도 비벼먹고 그래야겠어요~

  • 82. 얼마전
    '18.1.30 7:07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김치 일화가 떠오르네요.
    친정엄마가 담궈주신 김장김치 남편이 시어머니 나눠드리자고 했다고 화나서 올렸던..
    여기 82분들 친정엄마가 힘들게 담근걸 왜 주냐고 난리 났었죠.

  • 83. ...
    '18.1.30 7:41 PM (211.177.xxx.63)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김치는 시엄마도 줄 수 없고
    시엄마 들기름은 지인들도 줄 수 있고

    뭐 그런 거죠

  • 84. ...
    '18.1.30 7:44 PM (211.177.xxx.63) - 삭제된댓글

    그때 그글의 남편이 친정엄마 김치를 아내한테 안 들키고 몰래 시엄마한테 빼돌렸어야 하는 건가요?

  • 85. ...
    '18.1.30 7:46 PM (211.177.xxx.63)

    그때 그글의 남편이 장모 김치를 아내한테 안 들키고 몰래 자기엄마한테 빼돌렸어야 하는 건가요?

  • 86. 정말
    '18.1.30 8:06 PM (211.217.xxx.124)

    뭐 주신 것도 친정엄마가 주신 거 친정엄마 한 통 드린다고 난리 난리이더니
    시어머니가 주신 들기름은 남편까지 인색한 사람을 만드네요.
    남편 말도 일리가 있으니 이제 안 준다고하세요, 주려면 정말 모르게 주시던가요.

  • 87. ,,
    '18.1.30 8:25 PM (1.238.xxx.165)

    팔면 되지 않나요. 다음엔 저에게 팔아 주세요. ~
    양가어머님 아무도 안 계세요. 바리바리 싸주는 거 부럽네요

  • 88.
    '18.1.30 8:40 PM (61.83.xxx.246)

    인색하기도 하네요 참기름 많으면 나눠줄수도 있지 ㅉㅉ인색한사람들 넘싫음

  • 89. 빨리
    '18.1.30 8:47 PM (175.214.xxx.113)

    그냥 일년에 한 번 드실꺼면 시어머니가 주셔도 많이 안먹는다고 먹을만큼만 가져오시던지
    아니면 가져와서 자주 자주 드셔서 웬만하면 어머니 주신거 다 소진하세요
    당연히 남편입장에서는 싫죠
    자기 엄마가 힘들게 농사지어서 만든 들기름 아닌가요?
    그걸 왜 님이 주면서 이웃 사람한테 인심 쓰던 내가 다 못먹으니 주는건데 어때서? 는 좀 아니죠
    그리고 들기름 몸에도 좋은건데 남편 많이 챙겨주고 원글님도 자주 챙겨 먹으세요

  • 90. 빨리
    '18.1.30 8:48 PM (175.214.xxx.113)

    한 번-한 병

  • 91. 아니..
    '18.1.30 9:04 PM (14.34.xxx.36)

    시골에서 직접 짠 진국 들기름,
    도시에선 돈 주고도 못사요.
    일년에 한번 드신다니요.

    모든 나물요리 참기름 넣는것보다 맛있어요.
    전도 그렇구요.
    들기름에 푹 익은김치 볶다가 들깨가루 조금 넣고
    조금 더 볶으면 그것도 맛있고요.
    제가 다 아깝네요.

    저는 가을에 한말짜서 언니네랑 나눠
    아껴먹어요.

  • 92. ㅁㅁㅁㅁ
    '18.1.30 9:19 PM (119.70.xxx.206)

    남편 참 쫌팽이네요
    나눠주고 때로는 나눠받고 그런게 사람 사는 정이죠

  • 93. 그 아까운 들기름을
    '18.1.30 9:46 PM (211.219.xxx.204)

    들기름 시골에서 짠거 완전 맛있는데 그거 진짜 아깝네요 다른건 몰라도 들기름은 아까워서

    남 못주것던디,,시골에서 짠거는 완전 보약인디,,저라도 화나요

  • 94. 들기름은
    '18.1.30 11:14 PM (175.117.xxx.60)

    짜면 15일안에 소비해야 해요.엄청 산패가 빨리 되거든요.저도 뭐 쟁여놓는거 보다 나눠먹는게 좋아요...아깝다기보다 신선한 걸 바로 나눠먹고 그러다 보면 분명 상대방에게서 보답도 돌아와요.아니라도 별 상관없고요.근데 남편은 쟁여놓고 썩어 버리더라도 남주는거 싫어라 하더라고요.성격이겠지만..제가 뭐 인심이 후하다기보다 걍 뭐가 냉장고에 가득 있으면 갑갑해요..다른 물건도 마찬가지고요.물건은 묵혀두느니 나눠쓰면 순환도 되고요...내가 필요한거 또 얻어쓸 수도 있고요..시골에서든 친정에서든 뭘 잘 안받아와요..금세 넘치더라고요.필요할때 조금씩 조달해서 먹는게 가장 좋더라고요..

  • 95.
    '18.1.30 11:49 PM (211.36.xxx.27) - 삭제된댓글

    시골에서 농사일할때는 너무 힘들어서 어르신들이 그러십니다.
    이렇게 힘들게 농사지은것 누구 쌀한톨 못나눠 줄것같다고..

  • 96. 부러워요
    '18.1.31 12:18 AM (118.35.xxx.141)

    좋은 들기름 참기름을 챙겨준걸 제대로 활용하하시는거 보니 근데 기왕이면 남편 모르게 남을 주시는게 현명할것 같네요
    들기름은 빨리 산폐 되기에 냉장고보다 냉동실에 넣고 드세요 기름이 안얼어서 괜찮아요
    글고 들깨에서 오메가3가 좋아요
    어쨋든 잘 챙겨 드시구
    그래도 남으면 눈치것 남에게 주세요
    어휴 옆집에 살고 싶어요~~

  • 97. ...
    '18.1.31 12:37 AM (82.246.xxx.215)

    남편분 화나는 심정이 한편으론 이해도 되요..들기름 한통 짜내려면 얼마나 많은 양의 깨를 농사지어야 하는지 알면..남에게 그렇게 막 주지 못할듯하네요. 쌀도 마찬가지고요 곡식이나 과일 채소같은건 상하기 전에 주는게 낫지만..들깨기름은 저라도 좀 화낼것 같아요. 반대로 친정엄마가 정성껏 기름짜주신것 허락없이 주변 동료들 다 나눠주고 다니면 어떠실지..;..기분 안나쁘실 자신있나요?;; 시골서 자라서 농사짓기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전 남편분 이해갑니다. 원글님이 앞으론 물어보고 나눠주시는게 예의인것 같아요.

  • 98. ...
    '18.1.31 12:49 AM (223.33.xxx.69)

    으헉 이게 왜 베스트에 갔죠?ㅠㅠ
    아니.. 그보다 시골에서 농사짓는 분들 아니시고, 집근처 재래시장에서 짜오신거..에요...
    냉동실도 괜찮나요? 유리병인데 괜찮을까요.

  • 99. ..
    '18.1.31 12:51 AM (121.175.xxx.194)

    전 좀 아까운듯 한것을 나누는거지 남는거라 주는 건 처분하는거라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참기름, 들기름 정도는 갑자기 많이 생기면 나 먹을 만큼 남기고 나눠 먹는게 당연하다 생각하구요.
    울남편도 짠돌이였는데...20년 살다보니 저처럼하고사는게 좋아보인다고하네요.
    그렇다고 막 퍼주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필요하단 사람이 옆에 있으면 나누는 편이에요.
    너무 어머님 만드신 것에 집착할 필요는 없을듯하네요. 필요없다고해도 주시는건 그분들 마음이고 받을때 고마운 마음 전하면 그걸로 다된거라고 생각해요. 누가먹던 잘 먹으면되죠.

  • 100. ...
    '18.1.31 12:55 AM (223.33.xxx.69)

    남편은 평소에는 소중한지도 모르다가 남아돌고 안먹고... 그래서 주겠다는건데... 주겠다는 순간 돌변하는 타입이에요. 버리더라도 안준다!는게 남편이거든요. 남편의 본모습이... 제 기준엔 좀 쪼잔하고 그랬어요.ㅜㅜ

  • 101. ~~
    '18.1.31 6:22 AM (58.234.xxx.82)

    저도 우리어머님이 참기름ㆍ들기름 주시면 항상 몇병 남아서 친정에도 드리고 지인집에 방문할때 선물도하고 그랬어요.
    어머님도 농사짓지 않고 방앗간에서 짜오시거든요.
    있다고해도 또 싸 주시고..집에 와서보면 들어있고^^
    어머님이 많이 사용하시니
    우리도 많이 쓸거라 생각하셨나 봐요.

    그렇게 챙겨주시던 어머님...
    이제 돌아가신지 10년 넘었어요.
    지금은 제가 사먹는데 살 때마다 어머님 생각이 나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그게 어머님 사랑이었구나 느끼거든요.

    오늘도 들기름이야기 들으니 저도 어머님 생각나서 적어봐요. 원글님 덕분에 우리어머님 생각 한번 더 했어요^^.

  • 102. 저도..
    '18.1.31 8:16 AM (211.204.xxx.101)

    전 친정엄마가 기본 먹거리를 늘 그렇게 챙겨 주세요.
    당신이 그런 것들을 매우 중요시 여기시니, 참깨 참기름 들기름 고춧가루 새우젓... 농사 지으시는 건 아니라도 아무 거나 사지 않으시고 누구 통해 농사 짓고 양심껏 파는 사람 연결 받아 잘 아는 양심적인 방앗간에 맡기시거든요. 된장 국간장 같은 장은 직접 담아 주시고요.
    받아 먹는 저는 고맙긴 하나 보통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먹긴 하지만, 곰곰히 생각하면 이게 굉장히 수고스럽고 고마운 일이거든요. 귀한 게 맞구요.
    아마 남편분은 성격 엄마의 수고 때문에 그러실 테고 이왕 그렇게 놔둘 거 나눠 먹는 편이 좋긴 한데, 다음부터는 맛난 거 많이 해드시고 알차게 쓰세요. 저도 그러려고 노력 중입니다! 요즘 세상에 믿을만한 먹거리는 정말 귀한 거거든요. 이 글 닥분에 저도 새삼 엄마에게 감사한 마음 가져 봅니다.
    (그리고 남편분 성격, 그거 안고쳐져요... 저희 친가쪽이 그런데.. 안고쳐져요. 뭐든 끼고 살아야 함ㅠㅠ)

  • 103. ...
    '18.1.31 8:38 AM (220.77.xxx.185)

    저도 남편이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을듯싶어요.
    엄마가 아들네 준다고 주신 정성이 있으니깐.
    그걸 남한테 선심쓰듯 쉽게 준다는거.
    나름 들기름 귀하지 않나요?
    그리고 몸에도 좋은데 가족들에게 계란 후라이등등 해서 먹으면 금방 먹어집니다.
    오메가 때문에 어렸을때 엄마가 스푼으로 한숟갈씩 먹였는데.
    아이들 있으면 먹이세요.
    저는 어머니가 귀하게 주신것 같은건 가령 참기름 들기름 이런거는 그냥 식구들 끼리 먹습니다.
    원글님도 입장 바꾸어서 친정에서 주신걸 원글님 지인 말고 남편친구준다고 챙겨 나가면 어떨까요?

  • 104.
    '18.1.31 8:41 AM (59.25.xxx.110)

    그냥 빨리 소진하는게..
    들기름 한스푼씩 공복에 먹음 좋대요.

  • 105. ..
    '18.1.31 9:00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들기름은 안정성이 떨어져서 빨리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알아요.
    저거 빨리 쓰려고 계획에 없던 요리하고, 매일 한술 떠먹고 .. 이렇게 하는 것은 스트레스죠.
    주변에 나눠 주는 게 훨 나은 거예요.
    남편은 자기 스타일을 알아야 하는데, 아직도 자기 문제를 모르네요.
    저는 남편 스타일인데, 냉장고는 비우고 사네요. 다 썩는 것들.

  • 106. ..
    '18.1.31 9:04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들기름은 안정성이 떨어져서 빨리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알아요.
    저거 빨리 쓰려고 계획에 없던 요리하고, 매일 한술 떠먹고 .. 이렇게 하는 것은 스트레스죠.
    주변에 나눠 주는 게 훨 나은 거예요.
    직접 짠 것은 .. 진짜 의식하고 빨리 먹어야 해요. 말이 쉽지 유통기한 내에 한병 소진하는 것도 어려워요.

  • 107. ..
    '18.1.31 9:05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들기름은 안정성이 떨어져서 빨리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알아요.
    저거 빨리 쓰려고 계획에 없던 요리하고, 매일 한술 떠먹고 .. 이렇게 하는 것은 스트레스죠.
    주변에 나눠 주는 게 훨 나은 거예요.
    직접 짠 것은 .. 진짜 의식하고 빨리 먹어야 해요. 의식을 해도 유통기한 내에 한병 소진하는 것도 어려워요.

  • 108. ...
    '18.1.31 10:06 AM (223.33.xxx.69)

    빨리 베스트에서 내려가길...^^;;
    그리고 저 남줄때는 꼭 시어머님이 주신거라고 말하며 줘요.
    남아서 버리는 것보다는 필요한 사람에데 주는게 나을 것 같다는 마음은 친정엄마라도 변함이 없는데...
    문제는 '미리' 말을 안해서 남편이 기분이 일단 상해버렷어요..ㅜㅜ 이제는 사과하고 남편도 같이 열심히 먹어보기로 했어요. 들기름 화이팅!!!

  • 109. 맞아요
    '18.1.31 10:19 AM (211.243.xxx.122)

    썩어나가도 남 안주는 사람 가족중에 있는데 인색하고 진짜 별로임.
    다 먹지도 못할 거 아꼈다 버리느니 맛있을때 나눠 먹는 게 좋죠. 받은 사람도 먹을 때마다 좋은 거 선물 받았다고 고마워하고..저같은 경운 받고 가만히 있지도 않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091 아이들 담임선생님이 너무 좋으신데..아쉬워요..T.T 5 아쉬워요 2018/01/30 2,149
774090 제 경우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23 친정엄마 2018/01/30 5,164
774089 애가 그렇게 울어요 8 나는야 2018/01/30 1,014
774088 집에 큰 짐 버릴때 3 .. 2018/01/30 1,540
774087 아침부터 남편과 대판 싸운 얘기... 83 ... 2018/01/30 20,832
774086 알미늄 냄비와 치매 연관 있을까요? 9 치매 2018/01/30 2,289
774085 네이버 댓글수집 프로그램 개발 진행상황 (개인이 개발 중인가봐요.. 7 금손 2018/01/30 810
774084 잇몸치료 해보신분~많이 아픈가요 7 라이프 2018/01/30 2,774
774083 언고구마..못먹나요? 6 ㅠㅠ 2018/01/30 1,590
774082 절실합니다. 요실금 수술 병원 추천부탁드려요.ㅠㅠ 2 40대 아줌.. 2018/01/30 1,261
774081 개인연금 계산요 1 ... 2018/01/30 671
774080 쌀 씻는데 시커먼 물이 나오면 5 ... 2018/01/30 3,829
774079 50대 어머니 아버지 편안한 상품 추천 부탁드려요 1 첼시 2018/01/30 658
774078 글 내립니다. 42 00 2018/01/30 5,702
774077 아파트 사려고 합니다. 둘 중에 하나 골라주세요.. 19 00 2018/01/30 3,223
774076 벤타 작은거 있는데 30평대 공기청정기 안필요할까요 6 ... 2018/01/30 1,454
774075 요즘 유행하는 성인 가방 알려 주세요~ 성인 가방 2018/01/30 468
774074 조선일보가 경유퍼준다고 난리난리치는데;;; 5 어휴 2018/01/30 1,077
774073 사탐 과탐 모의고사 점수 계산법 알려주세요 2 예비고맘 2018/01/30 1,451
774072 어떤분이 일본이야기 쓰셨기에 적습니다 19 지난번 2018/01/30 4,212
774071 숫자와 끝말잇기에 열광중인 아들 4 에고고 2018/01/30 821
774070 나무수저 믿을만한 옻칠 4 추천바랍니다.. 2018/01/30 1,534
774069 그니까 하여간 2018/01/30 439
774068 댄스 스포츠 선생님께 구정 선물로 백화점 상품권 6 구정선물 2018/01/30 953
774067 시가에 안간지 1년이 넘어가요 4 좋구나 2018/01/30 2,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