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미늄 냄비와 치매 연관 있을까요?

치매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8-01-30 10:15:41
80대 시아버님이 시골에 혼자 사신지
십여년 됐는데요
오래 전에 시누이가 가볍고 쓰기 편하다고
알미늄 냄비로 싹 바꿨었어요
제가 알미늄 냄비 오래 쓰면 긁히고 안 좋은 성분 나온다 해서
쓰시지 말라고 스텐 냄비 몇 개 가져다 놨는데
무겁고 새 물건은 절대 안 쓰는 성격 탓에
계속 알미늄 냄비를 쓰셨나보더라구요
어쩌다 가보면 냄비가 엉망이라 남편한테
버리라고 하면 불호령 떨어질게 뻔하니 못 버리더라구요
멸치 선물 한 박스 들어온거 창고에 넣어뒀다가
몇년 묵어 곰팡이 나서 대청소 할 때 버렸는데
전화로 노발대발 멀쩡 한거 버렸다고 난리가 났었어요
그 뒤로 시댁에 갔을 때 쳐다도 안 보고
살림 헤프게 한다고 얼마나 뭐라고 하시는지
작년에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았는데
부식된 알미늄 냄비 지속적으로 써서 그런게 아닌가
의심스럽네요
예전에도 알미늄 냄비 오래되면 치매에 영향 있다라는 말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가면 혼나든지 말든지 알미늄 냄비
다 버리고 스텐 냄비로 채워 놓으려고 몇개 더 샀어요

IP : 121.124.xxx.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세
    '18.1.30 10:16 AM (211.36.xxx.163)

    그 나이이면 냄비탓은 아닐듯. . .

  • 2. 영향력
    '18.1.30 10:17 AM (1.248.xxx.162)

    크지않나요??
    뭐 연세탓도 무시못할거고..
    시골에 혼자사심 사람들과 소통도 잘 안되실테니 더 그러실듯..
    나이들수록 사람들과 교류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 3. 지나가다
    '18.1.30 10:21 AM (135.23.xxx.107)

    맞아요 사람들과 소통/교류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할 일이 없어지고 집중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지면 치매 확률이 높아진데요.

  • 4. ...
    '18.1.30 10:21 AM (221.139.xxx.166)

    일단 치매약 처방 받아서 드시게 하세요.
    그리고 알루미늄 성분이 알츠하이머 가능성을 높인대요.
    http://v.media.daum.net/v/20180128163232961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결과 발표, 산도·염분 높은 음식 알루미늄 용출 가능성
    영국 킬리대학교 연구팀은 '의학과 생물학에 있어서 미량 원소에 관한 저널'을 통해 알루미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인지력이 감퇴되고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발표한 바 있다.

  • 5. 햇살
    '18.1.30 10:33 AM (211.172.xxx.154)

    치매는 뇌세포가 단백질과 엉겨서 파괴되기때문. 원인은 너무 많음.

  • 6. ㅡ--
    '18.1.30 10:40 AM (115.161.xxx.7)

    ㅡㅡ치매도 그렇고 관절, 근육에도,,.. 영향있다고. 알면서 피한다고 하는데 캔맥주를 먹게 되네요. 그래도 호일은 종이로...

  • 7. 캔은
    '18.1.30 11:36 AM (122.38.xxx.28)

    내부를 주석으로 코팅해서 찌그러지거나 하지 않으면 비교적 안전해요.

  • 8. ,,,
    '18.1.30 2:50 PM (121.167.xxx.212)

    자연인이나 시골 장수 노인 프로그램보면 알미늄 냄비 사용하는 것 종종 보여요.
    도시 사는데 손목도 약하고 알미늄이 쓰기 편해서 얄미늄 사용 햇어요.
    절대로 쇠수세미로 닦지 않기 코팅 벗겨지면 버리고 바꾸기 계속 40년 가까이 사용 하는데
    괜찮은것 같아요.
    이사 하면서 전기렌지로 바꿔서 스텐으로 다 바꾸었는데도 사용 하기가 알미늄이 훨씬 편했던것 같아요.

  • 9. ,,,
    '18.1.30 2:52 PM (121.167.xxx.212)

    스텐 냄비 안 쓰시겠다고 하면 일년에 한번씩 알미늄 냄비로 바꿔 드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662 중딩 봉사활동 실적 생기부누락 어쩌나요? 9 생기부 2018/02/13 2,900
779661 500미터 쇼트랙 금메달 딴 폰타나 선수 대단하네요 2 ㅇㅇㅇㅇㅇ 2018/02/13 3,489
779660 절도 합의금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 2018/02/13 1,781
779659 국산 인덕션 vs 해외직구 ?? 9 인덕션 2018/02/13 4,827
779658 아.오늘뉴스공장 너무재밌었네요. 20 2018/02/13 4,761
779657 언니들 저 혼술중인데 30 혼술동생 2018/02/13 5,242
779656 시누가 자기 애 고등학교 교복을 저희보고 사달랍니다 16 뒷골 2018/02/13 10,697
779655 치열하게 사셨더분, 치열하게 살고 계신분, 노력하신분 비결좀 알.. 7 치열하게 2018/02/13 3,129
779654 녹두빈대떡 달인분들을 모십니다^^(도와주세요) 23 ㅇㅇ 2018/02/13 2,795
779653 화장실 유료? 5 이참에 2018/02/13 2,170
779652 선천적 후천적으로 자신감 없다가 생기신 분 계신가요 4 ... 2018/02/13 1,955
779651 클로이김 아빠는 직장도 그만두고..뒷바라지.. 12 .... 2018/02/13 7,874
779650 김성태, 文대통령, 北-美 누구와 마음 모을지 입장 밝혀야 11 기레기아웃 2018/02/13 1,656
779649 버스 타고 가다가 진심 쪽팔려서 환장했던 기억 8 아놔 2018/02/13 3,626
779648 유튜브 걷기운동 (몇마일걷기)효과있을까요? 9 ... 2018/02/13 3,402
779647 에어 프라이어에 김 구워 보셨어요? 9 이거슨 신세.. 2018/02/13 4,983
779646 남편의 까다로운 입맛 6 jan 2018/02/13 1,971
779645 요가자세) 장이 좋아지는 자세는 없나요? 3 건강 2018/02/13 1,774
779644 여러분 신고만이 정답입니다 2 ㄴㄷ 2018/02/13 939
779643 연예인병 걸린 수호랑-_- 24 완전실망 2018/02/13 15,523
779642 삼제가 안좋은가요 5 삼제 2018/02/13 1,680
779641 자꾸 욱하고 예민해지는데..정신과 가봐야할까요? 11 ........ 2018/02/13 3,052
779640 김민석 동메달 환호해주는 밥데용코치 5 ar 2018/02/13 3,699
779639 박진희 악담하는 고현정팬들 작작좀 하죠 33 ㅇㅇ 2018/02/13 3,389
779638 방탄 패션센스가 정말 독보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7 ... 2018/02/13 2,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