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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할 때 그릇 분실

속상함 조회수 : 5,463
작성일 : 2018-01-30 02:41:23
제가 그릇에 애착이 많아서 이삿날 그릇장에 비싼 그릇은 제가 싸겠다고 하는데도 주방짐 싸는 아주머니가 자기가 다 알아서 싼다고 저리 가라고 짜증을 부리더니만
지금 보니까 고가의 앤틱 디너 접시 두개랑 커피잔과 소서 한 조가 사라졌네요
제가 그릇이 좀 많고 이건 6인조 풀세트라 한두개 없어져도 금방 눈에 띄게 티 나는게 아니다 보니 뭐 없어지거나 파손된 것 없이 잘 왔구나 했더랬는데
이사한지 1년 넘도록 계속 바쁘다가 요즘 장식장 그릇들 하나 하나 닦으면서 찬찬히 보는데 몇개가 비니까 속상하네요
식구 중에 저 몰래 깨고 치울 사람 없고 파출부 안 쓰는 집이고 그야말로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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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감사해요~ 저랑 같은 경험하신 분들이 꽤 많으시네요
없어진 저 그릇은 수공예 맞춤에 좀 특별한 사연이 있는 거고 이베이에서도 구할 수 없어요 ㅠㅠ
그릇 쌀 때 옆에서 계속 신경쓰고 보고 있었는데도 이렇네요
그 아주머니가 자꾸 저한테 간식 같은 것 사다달라 요청을 하시더니 쩝
앞으론 이사할 때 그릇은 제가 싸서 제가 옮겨야겠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IP : 117.111.xxx.16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해
    '18.1.30 3:38 AM (118.47.xxx.129)

    괜한 오해 마세요
    귀중품도 아니고 짝도 안 맞는 그릇 가져 가서 뭐 할 거라고
    더구나 부피가 작은 것들도 아니고
    그 정도 가져 가려면 작은 박스에는 담아야 겠구만

  • 2. ..
    '18.1.30 4:11 AM (39.7.xxx.254) - 삭제된댓글

    깨지는것이고
    부피도있는거라
    갖고가기그럴것같은물건인데요

  • 3. ....
    '18.1.30 4:18 AM (221.157.xxx.127)

    잘찾아보세요 이삿짐 정리하고 저도 잃어버린것같은 물건들이 생각지도 못한곳에 있기도하더군요 정리를 내가한게 아니다보니 참 엉뚱한데 쳐박아 놓으셨더라는

  • 4. 저는
    '18.1.30 4:25 AM (189.103.xxx.190)

    저는해외이사하는데 머그컵이든 박스 하나가 분실되었어요.
    다 디너세트에 포함된 컵들인데 컵만분실인데 세트값을 청구하기가 뭐해서 컵값만 보상받았어요. ㅠㅠ

  • 5. !!
    '18.1.30 5:42 AM (211.172.xxx.154)

    이사하고 일년이 되도정리안한 물건이고 접시두개 누가 가지고 갑니까??

  • 6. 저도 그랬는데 ...
    '18.1.30 6:15 AM (123.212.xxx.2)

    포장이사로 하니 대충정리 되어있어 한달이후부터 부엌살림 정리하는데 빌보 커피잔 소서 사라졌더라구요. 시간지나 따지기도 그렇고..그냥 넘어갔는데 생각날때마다 괴씸하고 참 구질스럽게 산다 싶어요. 어쩌다 이동시 깨졌음 그렇게 세트로 깨질리 없다 생각됩니다. 속상하시겠어요.

  • 7.
    '18.1.30 6:18 AM (211.210.xxx.80)

    저도 똑같은 경험했는데요 깨져서 감쪽같이 버린거같아요

  • 8.
    '18.1.30 7:01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돈이 되지도 않는 물건들 꽤 많이 없어 지더라구요.

    우리는 애들 물놀이용품으로 사용 하려고 낡은 타이어를 갖고 있었는데 가을에 이사 하고 그 이듬해 여름이 되어 찾으니 없더졌더라구요.

    그리고 장사 할때 사용하던 목장갑 한박스를 구입 해서 10분의1정도 사용 하던게 있었는데 몇년 지난후 필요해서 찾아보니 그것도 없어졌구요

    제 벨트도 몇개 없어지고요

    소소하게 없어져도 모르고 사는 분들 많으실거라 생각 합니다

  • 9. ...
    '18.1.30 7:09 AM (210.105.xxx.216) - 삭제된댓글

    깨져서 버린 것 같아요. 저도 레녹스 고가라인 커피잔세트 받침 하나가 없어져서 문의했더니 깨져서 버렸다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ㅠㅠ 영세업체여서 보상해달란 말도 안하고 그냥 넘어갔어요. 그 후론 꼭 후기 좋은 명예의전당팀 찾아서 이사하니 그런 일은 없더라구요.

  • 10. ㅇㅇ
    '18.1.30 7:22 A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

    저는 두어번 밖에 안 쓴 제일 큰 빨래솥 삼숙이가 없어져
    아무리 찾아도 안나와요.
    결국 또 샀어요.
    옛날 지폐 몇장, 구두 티켓...
    이사하면 소소하게 없어져요.
    우리 시어머니 십여년전 이사하고 난 뒤
    다이아반지 잃어버리셨다고....
    패물도 없고 관심도 없으신 분인데 작은 아들이 하나 해드렸대요. 욕심도 관심도 없으시니
    무심히 있었는데 두어번 이사하고 생각나
    아무리 찾아도 몇년째 없다셔요. ^^

  • 11.
    '18.1.30 7:28 AM (112.140.xxx.153) - 삭제된댓글

    저는 그릇은 따로 제가 다 쌌어요.
    근데 믹싱볼 하나가 없어졌어요.
    스텐믹싱볼 다 있는데 제빵 믹싱볼 제일 비싸고 좋은게
    감쪽같이 없더라구요ㆍ

  • 12. ..
    '18.1.30 7:34 AM (220.121.xxx.67)

    2011년 이사하고 없어졌다 생각했던 주방용품 두달전 찾았어요 ㅎㅎ

  • 13. ...
    '18.1.30 7:37 AM (124.50.xxx.185)

    커피잔1세트. 같은 브랜드의 머그잔.
    커피드리퍼 같은 당장 안쓰는 물건들
    소소하게 없어집니다.
    집정리 한참 후에 발견되니
    이사업체에 컨플도 못해요.

  • 14. ...
    '18.1.30 7:45 A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안깨지는 물건일 경우는 어딘가 쑤셔박혀 있겠지만 이경우는 깨뜨리고 버린거같아요.
    얼마전 이사했는데 오늘 보니 빌보나이프 한개는 금가있고 한개는 갯수가 모자란듯 해요.

  • 15. ..
    '18.1.30 8:05 AM (1.253.xxx.9)

    그룻들은 그릇들 박스에 넣어서....따로 빼내기가 힘들던대요
    전 늘 같은 업체에 하는데
    다이아반지 흘린 것도 챙겨주셔서 늘 믿고 맡겨요
    몇 년 후에 찾은 것도 있어요
    풀때 안 보면 어디에 있는 지 잘 모르는 것도 생겨서요

  • 16.
    '18.1.30 8:29 AM (121.167.xxx.212)

    전 정말 치사스런게 없어져서 아무에게도 말을 안했어요
    마트에서 파는 감식초 만원짜리 사다가 박스는 버리고 개봉안하고 양념통 있는곳에 같이 놔뒀는데 그것만 없어젔어요

  • 17.
    '18.1.30 8:57 AM (220.116.xxx.227)

    간혹 그런 일 있다는 글을 82에서 보고는 특별히 아끼는 그릇들은 따로 라면 박스 하나 구해서 제가 직접 뽁뽁이로 싸서 자차 트렁크에 넣어 이사했어요.
    혹시나 하고 지내다가 잃어버리면 나만 속상하지 싶어서요.

  • 18. 저의 경험
    '18.1.30 9:16 AM (220.85.xxx.210)

    이삿짐 제 손 필요한게 있어서 바구니 미리 요청했어요
    뽁뽁이가 들어있는 바구니였는데
    앞의 이삿짐을 풀고 그릇 싸는것이라 재활용하려고 했나봐요
    꺼내는데 무언가 떨어졌어요
    크리스탈 장식품이 들어있더군요.
    어쨌는지 기억이 없네요
    같이 있던 친구가 가져갔는지.
    이럴수도 있구나 놀랐어요

  • 19. 첫댓글
    '18.1.30 9:59 A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장담하실 것 까지야.
    저는 현장에서 잡았는데요
    하다못해 청바지, 로퍼까지 알뜰히 싸서 두 박스 가까이 빼돌리는 걸 운 좋게 발각.

  • 20. 어휴
    '18.1.30 10:09 AM (117.111.xxx.12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릇 엄청 아끼는데 주방정리하는분이
    지금은 나오지도 않은 빌보 그릇세트랑 트레이유리돔이랑
    수저받침 그림대로 모은거등등 박스채로 다깨서
    자기인건비에서 드리겠다 보험도 안들었다
    그래서 그냥 두시라고 했네요
    저녁에 어찌나 울었던지;;
    그렇다고 일당에서 받을수도 없고
    받아도 그돈으로 택도 안되고
    혼자서 그릇이 아까워 너무 속상했었어요
    유명한 이사업체였는데
    다 하청줘서 가격만 비싸고 보험도 안됐었고
    외국인 노동자2명이나 왔었네요

  • 21. ..
    '18.1.30 10:32 AM (121.169.xxx.230)

    남자아이들 좋아하는 자동차도로그림있는 카페트가 있었는데
    이사하고 감쪽같이 없어졌어요.
    늘 거실에 깔려있던거라 이사때도 짐싸면서 제일 먼저 포장했던건데...

    정리하고 나중에 뭔가 휑했었는데, 바로 얘기하지못한거라 그냥 넘어갔어요.
    그담부터는 짐정리하고 나갈때 유심히 보게 되고, 한사람은 트럭쪽에 있어야할거 같아요.
    죄다 우르르 이사한집에 올라가있지 말구요.

  • 22. ...
    '18.1.30 11:25 AM (125.177.xxx.43)

    그릇등 주방용품 많이 없어져요
    고가의 물건은 내가 포장 해서 따로 두어야겠더군요

  • 23. 이사
    '18.1.30 11:34 AM (49.169.xxx.156)

    저는 세번 이사하면서 그릇들은 제가 싸겠다고
    박스랑 뽁뽁이 가져다 달래서 제가 다 쌌어요.
    업체에서 정리한다지만 다 꺼내어 다시 정리하는 것도 일이니
    그냥 박스채 두고 제가 며칠걸려 다 정리했어요.
    그릇 깨져봐야 제 맘만 아프니..

  • 24. ..
    '18.1.31 1:16 AM (222.233.xxx.215)

    제지인도 이사하면서 찻잔 한박스가감쪽같이 사라졌다고도하구요 도우미불러서청소할때 잠깐나갔다왔는데 나중에보니 외국서사온6인조그릇 한장씩 빼서홈쳐갔다고하더라구요 여러개중 하나 빼가면 모를거라고생각했나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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