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자녀 둔 엄마예요
아기 때, 유아기 어눌하게 자기 표현 떠듬떠듬 할 때, 초 저학년, 고학년.
너무 너무 이쁘죠.
다시 그 시절로 간다면, 꼭 껴안아주고 아이 손등 쓰담쓰담 해보고 싶어요.
사랑스런 아이들. 그때는 왜 몰랐나 싶어요.
1. ..
'18.1.29 6:37 PM (124.111.xxx.201)저는 그래도 안돌아가고 싶어요. ^^
2. 애들
'18.1.29 6:38 PM (211.245.xxx.178)어릴때 일기, 애들이 어릴때 써준 편지,, 애들이 어릴때 발행한 쿠폰. .
제 보물 1호랍니다~~
되돌아갈수는 없고, 가끔 뒤적입니다.
저도 눈물나게 그리워요.
나는 젊었고, 애들은 귀여웠고. . . 세상에 우리들만으로도 꽉 차고 행복했었지요~~~3. 저는
'18.1.29 6:39 PM (223.62.xxx.189) - 삭제된댓글맨날 안아주고 뽀뽀하고 사랑한다 매일 징글징글하게
끼고 살아서 여한이 없네요 ㅎㅎ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20대 아이 지켜 보는 게 오히려 뿌듯해요
내가 한 인간을 이만큼 키웠구나..싶어서요4. ᆢ
'18.1.29 6:41 P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그래서 저는 아이 어릴 때 살던 동네에 가끔 가요
같이 거닐던 유치원 다니던 길, 산책로, 마트에서
같이 걷기도 하고 추억찾기 하고와요5. ..
'18.1.29 6:42 PM (101.235.xxx.21) - 삭제된댓글저도 20대초 자녀 있는데요.. 심한 사춘기에 속으로 무자식 상팔자라고 되새겼다가 지금은 괜찮은데
작년 가을에 너무 마음이 힘들어 공원에 3~5세 애들이 아장 걸어다닌거 보고 울 애들 어릴때 생각하고 많이 울었네요..그 어릴때 여기저기 체험학습 데리고 다니고 먹으러 다니고 ..품안에 자식이라고 어릴때가 좋았네요..6. ...
'18.1.29 6:4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지금보다 돈은 없었어요.
방두칸 복도식 아파트.
안방에 네식구 이불깔고 누워서 잤죠.
열심히 음식해대고 부지런히 벌었어요.
신나게 놀고 많이 웃었죠.
그리워요.7. 네네
'18.1.29 6:44 PM (175.209.xxx.57)제 아들 이번에 고3인데 눈물나게 그리워요 옛날 아가 시절,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ㅠㅠㅠ
그때도 너무 이뻤지만 지금은 더 이쁘게 기억되네요.
다시는 안 돌아오겠죠. ㅠㅠㅠ8. 그렇군요
'18.1.29 6:55 P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그리운 시절이네요.
9. ..
'18.1.29 6:59 PM (180.228.xxx.85)저애들이 그애들인가 싶어요 ㅎㅎㅎ 다른애기들을 키웠었던 느낌
10. 원글
'18.1.29 7:02 PM (223.62.xxx.236)손자, 손녀 생기면 진짜 이쁘겠죠.
그 시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 아니까요.11. ..
'18.1.29 7:15 PM (112.169.xxx.241) - 삭제된댓글다큰 성인 자녀 둘있는 엄마예요
젊을때 맞벌이로 너무너무 치열하게 처절하게 살아서 절대로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진 않네요 ㅜ
오히려 애들 힘든거 다지나고
나이도 연륜이 쌓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풍요로워져서
젊은 그시절보다는 백배 지금이 낫다싶어요
꼬물꼬물 예쁠때보다는
힘든 사춘기,입시지옥 그게 더떠오르네요12. 저도
'18.1.29 7:28 PM (112.170.xxx.103)저희 애들도 20대초반인데 전 다시는 아이들 어릴적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까다롭고 예민한 연년생키우느라 너무 힘들었거든요. 말도 안통하고;;
지금은 대화라도 되니까 넘 좋아요.13. ㅇㅇ
'18.1.29 8:15 PM (49.142.xxx.181)저도 대학 졸업반 되는 딸이 있는데 지금도 어떨때 보면 아직 아기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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