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 후 생긴 수면장애 있으신분~~

조회수 : 798
작성일 : 2018-01-29 15:04:01
저도 한 예민하는데 아이랑 같이 자니 도통 깊은잠에
들수가 없는데다가 계속 깨게되네요.
처음에는 모유수유 한다고 새벽에 주구장창 일어나면서
수면패턴이 깨지기 시작했고 15개월인 지금도 통잠을
못자고, 밤에 끙끙 앓거나 엄마를 만지고 자요.
쪽쪽이도 빠지면 깨서 다시 물려주는것도 한몫하구요.
아이재울때 가끔씩 같이 잠들어버리기도 하는데
집안일 밀린것 때문에 한두시간후 벌떡 일어나면
그뒤로 수면 불가능이구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시간 지나면 나아지나요?
IP : 223.39.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8.1.29 3:28 PM (222.96.xxx.215)

    곧 3월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저도 젖먹여 키웠지만 미숙아로 태어났던터라 먹는텀이 짧아서 2시간마다 깼었어요.

    3살 넘어가면서부터 조금 나아졌는데, 아직까지도 저는 밤에 2-3번 깹니다.
    이불 덮어주고, 몸부림치느라 저쪽으로 간 몸 끌고오고 등등.. 하느라고요.

    수면의 질이 나쁘니 컨디션이 항상 안좋아요. 커피 없이는 멍하고요.
    그런데도 딸아이는 혼자는 못자겠대요. 엄마 옆에서 자야한다고.. ㅠ.ㅠ

    물론, 푹 잘 자는 사람들도 있던걸요.
    힘내세요! ㅠ.ㅠ

  • 2. ..
    '18.1.29 3:30 PM (211.194.xxx.53)

    저도 출산후 밤수유 하면서 깊은잠 못자기 시작해서
    애가 14살이 된 지금까지도 새벽에 두세번씩 깨요ㅜㅜ
    원래 한번 잠들면 아치까지 절대 일어나는법 없었는데요

  • 3. 저도
    '18.1.29 4:18 PM (1.227.xxx.5)

    예민보스 둘째 키우면서 수면장애가 생겼어요.
    그 전까지는 잠 하나는 정말 기똥차게 잘 자는 사람이었는데요.
    정확하게 말하면 잠에 콘트롤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둘째 키우기 전까지는 잠을 자고 싶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바로 수면 모드로 들어갈 수 있었고, 자면 안된다, 자기 싫다 생각하면 48시간도 안자고 쌩쌩할 수 있었는데요,

    첫째도 한돌반에 젖 뗄때까지 밤중수유를 계속했고, 둘째는 네돌이 될때까지 두시간에 한번씩 깨서 삼십분씩 울어젖히는 아이였어요. ㅠ.ㅠ 만 6년을 밤에 잠을 못잤더니 이제는

    누워있는데 잠이 안와서 뒤척이는 사람들의 심정도 백분 이해하구요, 잠을 잘 상황이 아닌데 잠이 오면 도저히 깨어있지를 못하겠어요.(그래서 오해를 산적도 있어요. ㅠ.ㅠ)단순히 밤에 잠을 못잔다... 이게 아니라 그야말로 잠에 휘둘리는 상황.

    그나마 둘째가 통잠자기 시작하면서부터(그래도 만 7세까지는 밤에 깨서 울거나 제 침대로 달려오는 일이 종종 있었어요. 그 텀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더니 요 근래는 거의 그런일이 없네요.) 잠에 대한 지배력을 회복하는 편이에요.

    저는 그래도 제가 그런 불면증과 기면증을 동시에 겪은게, 강박으로 인한 불면에 시달리는 남편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장점하나는 있네요. 남편이 잠에 대한 강박이 있어서, 결혼초기에는 참 야속하고 이해가 안되어서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너무 잘 이해합니다.

  • 4. 클나요
    '18.1.29 5:30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수면제라도 먹어야지 방치했다간 무슨 병이 올지 몰라요.
    남들은 다 출산 후 잠이 쏟아진다는데 전 잠이 안와서 뜬눈으로 밤새길 4년이나 했더니 악성비염이 왔어요.
    5년 시달리다 이제 증상 없어요.
    이비인후과 투어하면서 돈도 많이 쏟아부었는데 누구 하나 속시원한 대답을 안하더군요.
    선무당인 제 생각엔 뼈마디 벌어진 상태에서 휴식 취하지 않고 피로가 쌓인 탓이 아닐까 싶어요.
    신경이 에민해져서 육아에도 지장이 엄청났어요.
    대체 왜 화가 나는지 저도 이해가 안되는데 화나서 미칠 지경이랄까.

  • 5. 추가요..
    '18.1.29 7:51 PM (49.165.xxx.192)

    저도 그래요ㅠㅠ 푹잠 자고 싶어요ㅠㅠㅠㅠ
    엄마 집에서 살 때는 24시간도 잤는데요...

    자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826 수육 냄새안나고 부드럽게 삶고싶어요 23 ㅇㅇ 2018/01/29 4,600
773825 항생제 약 효과에 대해 조언부탁드려요. 1 약효과 2018/01/29 471
773824 버스정류장에 착한 아저씨 5 2018/01/29 1,865
773823 사주 볼 줄 아시는 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4 지나가리 2018/01/29 2,279
773822 조권 노래 잘하네요 5 복면가왕 2018/01/29 1,675
773821 대학입시 끝났나요? 6 갑오징어 2018/01/29 2,107
773820 생협에서 실직 위로금 받았어요 5 생협 2018/01/29 3,505
773819 자연별곡 점심과 저녁 메뉴가 다른가요? 3 …… 2018/01/29 1,209
773818 내가 페미니스트가 되어서 안하게 된 차례, 그럼 누가해야 할까?.. 26 실천적 페미.. 2018/01/29 3,910
773817 우유 데워서 먹으면 영양가 사라지나요? 5 ㅇㅎ 2018/01/29 2,490
773816 어머님이 쌀벌레가 바글바글한 쌀을 20kg주셨어요ㅜㅜ 48 난감 2018/01/29 26,147
773815 사랑의 아테네 만화 기억나세요? 16 사랑 2018/01/29 1,698
773814 초딩둘 덜꼬 홍대왔는데 뭐해야할까요! 8 오로라리 2018/01/29 1,638
773813 시어머님 생신을 깜빡했어요 16 2018/01/29 4,476
773812 김하늘 20년전이라는데 하나도 안촌스러워요. 15 ... 2018/01/29 6,282
773811 폐경은 바로 끝인가요? 4 폐경은..... 2018/01/29 2,749
773810 사장부터 사외이사·부장까지..한수원 납품·발주 비리 '고질병' 1 샬랄라 2018/01/29 417
773809 뉴스킨 기초세트..써보신 분~ 2 야옹 2018/01/29 1,186
773808 다이어트 제품 도움 되던가요? 살을 빼드립.. 2018/01/29 383
773807 북한에서도 '게임중독' 증가 관측..北신문, 폐해 소개 ㅎㅎㅎ 2018/01/29 336
773806 제육볶음 왜이렇게 물이없죠? 9 ... 2018/01/29 2,012
773805 치과 치료땜에 삶이 허무해졌어요 17 빛나 2018/01/29 6,886
773804 고딩딸과 함께한 부산여행 1박2일 후기입니다. 16 학원비 대신.. 2018/01/29 4,747
773803 갑자기 하체에 열이 오르는 경험 봄날은온다 2018/01/29 1,633
773802 세탁기 대야에 배수해 보았어요 11 2018/01/29 3,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