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 후 생긴 수면장애 있으신분~~

조회수 : 757
작성일 : 2018-01-29 15:04:01
저도 한 예민하는데 아이랑 같이 자니 도통 깊은잠에
들수가 없는데다가 계속 깨게되네요.
처음에는 모유수유 한다고 새벽에 주구장창 일어나면서
수면패턴이 깨지기 시작했고 15개월인 지금도 통잠을
못자고, 밤에 끙끙 앓거나 엄마를 만지고 자요.
쪽쪽이도 빠지면 깨서 다시 물려주는것도 한몫하구요.
아이재울때 가끔씩 같이 잠들어버리기도 하는데
집안일 밀린것 때문에 한두시간후 벌떡 일어나면
그뒤로 수면 불가능이구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시간 지나면 나아지나요?
IP : 223.39.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8.1.29 3:28 PM (222.96.xxx.215)

    곧 3월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저도 젖먹여 키웠지만 미숙아로 태어났던터라 먹는텀이 짧아서 2시간마다 깼었어요.

    3살 넘어가면서부터 조금 나아졌는데, 아직까지도 저는 밤에 2-3번 깹니다.
    이불 덮어주고, 몸부림치느라 저쪽으로 간 몸 끌고오고 등등.. 하느라고요.

    수면의 질이 나쁘니 컨디션이 항상 안좋아요. 커피 없이는 멍하고요.
    그런데도 딸아이는 혼자는 못자겠대요. 엄마 옆에서 자야한다고.. ㅠ.ㅠ

    물론, 푹 잘 자는 사람들도 있던걸요.
    힘내세요! ㅠ.ㅠ

  • 2. ..
    '18.1.29 3:30 PM (211.194.xxx.53)

    저도 출산후 밤수유 하면서 깊은잠 못자기 시작해서
    애가 14살이 된 지금까지도 새벽에 두세번씩 깨요ㅜㅜ
    원래 한번 잠들면 아치까지 절대 일어나는법 없었는데요

  • 3. 저도
    '18.1.29 4:18 PM (1.227.xxx.5)

    예민보스 둘째 키우면서 수면장애가 생겼어요.
    그 전까지는 잠 하나는 정말 기똥차게 잘 자는 사람이었는데요.
    정확하게 말하면 잠에 콘트롤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둘째 키우기 전까지는 잠을 자고 싶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바로 수면 모드로 들어갈 수 있었고, 자면 안된다, 자기 싫다 생각하면 48시간도 안자고 쌩쌩할 수 있었는데요,

    첫째도 한돌반에 젖 뗄때까지 밤중수유를 계속했고, 둘째는 네돌이 될때까지 두시간에 한번씩 깨서 삼십분씩 울어젖히는 아이였어요. ㅠ.ㅠ 만 6년을 밤에 잠을 못잤더니 이제는

    누워있는데 잠이 안와서 뒤척이는 사람들의 심정도 백분 이해하구요, 잠을 잘 상황이 아닌데 잠이 오면 도저히 깨어있지를 못하겠어요.(그래서 오해를 산적도 있어요. ㅠ.ㅠ)단순히 밤에 잠을 못잔다... 이게 아니라 그야말로 잠에 휘둘리는 상황.

    그나마 둘째가 통잠자기 시작하면서부터(그래도 만 7세까지는 밤에 깨서 울거나 제 침대로 달려오는 일이 종종 있었어요. 그 텀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더니 요 근래는 거의 그런일이 없네요.) 잠에 대한 지배력을 회복하는 편이에요.

    저는 그래도 제가 그런 불면증과 기면증을 동시에 겪은게, 강박으로 인한 불면에 시달리는 남편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장점하나는 있네요. 남편이 잠에 대한 강박이 있어서, 결혼초기에는 참 야속하고 이해가 안되어서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너무 잘 이해합니다.

  • 4. 클나요
    '18.1.29 5:30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수면제라도 먹어야지 방치했다간 무슨 병이 올지 몰라요.
    남들은 다 출산 후 잠이 쏟아진다는데 전 잠이 안와서 뜬눈으로 밤새길 4년이나 했더니 악성비염이 왔어요.
    5년 시달리다 이제 증상 없어요.
    이비인후과 투어하면서 돈도 많이 쏟아부었는데 누구 하나 속시원한 대답을 안하더군요.
    선무당인 제 생각엔 뼈마디 벌어진 상태에서 휴식 취하지 않고 피로가 쌓인 탓이 아닐까 싶어요.
    신경이 에민해져서 육아에도 지장이 엄청났어요.
    대체 왜 화가 나는지 저도 이해가 안되는데 화나서 미칠 지경이랄까.

  • 5. 추가요..
    '18.1.29 7:51 PM (49.165.xxx.192)

    저도 그래요ㅠㅠ 푹잠 자고 싶어요ㅠㅠㅠㅠ
    엄마 집에서 살 때는 24시간도 잤는데요...

    자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872 북한군 상위 출신이 전하는 '천안함과 김영철' ........ 2018/02/24 820
783871 오로지 올림픽 메달 딴 선수만 연금 받을수 있는건가요? 2 궁금이 2018/02/24 1,232
783870 매스스타트 김보름 박지우 저것들!!! 28 빙엿 2018/02/24 5,603
783869 남자에 대한 혐오 (반말체 주의) 18 .... 2018/02/24 3,322
783868 중1 남자애들은 뭐 좋아하나요? 6 선물 2018/02/24 1,002
783867 맞벌이에 독박육아... 다들 어떻게 견디시나요 24 .... 2018/02/24 5,745
783866 정신병 환자입니다 22 .. 2018/02/24 7,820
783865 로또에 당첨되면 제일 하고 싶은 것 15 로또 2018/02/24 4,971
783864 평창올림픽 기간 보내면서 우리나라가 여유로워졌다는 그런 느낌을 .. 9 아마 2018/02/24 3,068
783863 잘 생겼다고 다 바깥돌이는 아니죠? 2 걱정 2018/02/24 1,217
783862 저 4개월만에 5키로 쪘는데 점점 찌는거 같아요. 10 음.. 2018/02/24 3,076
783861 새까만 곶감 먹어도 될까요? 15 ㅇㅇㅇ 2018/02/24 2,708
783860 자식이 이런경우,,,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요. 62 .... 2018/02/24 8,590
783859 헤어드라이어 완전 쎈!!!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폭풍같은 바람~.. 11 쎈거 2018/02/24 3,825
783858 예비중2 봄방학 기간 뭐하고 지내나요? 6 ... 2018/02/24 774
783857 외국어실력 대단한 대통령 5 2018/02/24 3,431
783856 질방귀 왜나나요 ㅠㅠ 19금 15 Bb 2018/02/24 24,491
783855 친일이 왜 나쁘냐는 인간에게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27 .... 2018/02/24 1,729
783854 친해지니 만만하게 대하네여 3 ... 2018/02/24 2,675
783853 아이룩스 어디서 사야하나요? 3 황반변성 2018/02/24 981
783852 뭘 내려 놓는다고.. 5 2018/02/24 1,447
783851 한국당, 천막농성 돌입. 26일엔 광화문 10만 집회 18 선거용이잖야.. 2018/02/24 1,664
783850 조재현 성추행 공식입장 나왔는데 핵심을 참 잘 비껴간듯 15 .. 2018/02/24 8,102
783849 하와이,,너무 심심한데 뭐 해야 하나요? 12 Naps07.. 2018/02/24 4,339
783848 재수생 엄마입니다 26 고민 2018/02/24 4,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