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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날을 정해서 제사를 지내라고 하시네요.

며늘.. 조회수 : 4,305
작성일 : 2018-01-29 12:04:35
시댁에 제사가 좀 있었는데,
시어머니께어 일을 하시면서 제사가 그냥 없어졌어요..
4~5년 됬네요.
시할머니제사만 지내고 있는 상황.

그런데 시아버지께서는 못 마땅하신지,
당신 할아버지 제사를 저희 편한 날로 정해서 지내라고 하시네요.
당신이 얼굴도 뵌 분의 조상을 못 모시니 마음이 불편하다고 하시면서
제사는 가족이 만나는 의미도 있으니,
설,추석,시할머니제사 사이에 제사를 넣어서 주기적으로 만나게 하라시네요.
그래야 우애도 깊어지고 서로 서먹하지 않고 사촌끼리도 잘 지낸다고...
진짜 옛날생각이고,각자 잘 살아가는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시대인데, 지내면 몇 년이나 지낼까싶어 대답은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모두 100%참석 할 수 있는 날이어야 된다하시네요.

아이들도 고등,중등..물론 초등도 있지만, 사회생활하는 자손들도 제사 참석이 때론 쉽지 않은데..
10ㅇ%참석할 수 있는 날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네요.
공휴일로 잡던가 몇 째주 무슨요일로 잡아야겠는데,
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가요?
솔직핫 제 마음은 추석 전날,설날 전날이고 싶네요.

사이에 시부모님 생신도 있는데..

맏며늘이라..부담입니다.








IP : 125.181.xxx.19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9 12:06 PM (221.157.xxx.127)

    아버님이 제주이시고 아버님 조상인데 나는 아무권한이 없다고 하세요

  • 2. 남편은
    '18.1.29 12:07 PM (58.234.xxx.92)

    뭐합니까?
    남편이 제사 주도하게끔 해보세요.
    언제쯤 저런 문화가 사라질지.... ㅠㅠ
    힘내세요.

  • 3. 아니
    '18.1.29 12:10 PM (112.187.xxx.170)

    아내도 안지낸다고 없앤 제사를 며느리에게 지내라니 어이가 없네요

  • 4. 결국 제사란
    '18.1.29 12:11 PM (223.62.xxx.110)

    며느리 손빌어 산사람들 먹자는 일 ᆞ 맘대로 날잡는제사가 뭔 제사래요? 제사는 돌아가신 전날에 지내는거죠

  • 5. 건강
    '18.1.29 12:12 PM (110.13.xxx.240)

    시할머니랑 같이 지내세요

  • 6.
    '18.1.29 12:13 PM (221.146.xxx.73)

    시어머니가 손 놓았는데 미련하게 덥썩 네 했어요?

  • 7. 보통
    '18.1.29 12:14 PM (1.227.xxx.5)

    부부간에는 합제를 많이 합니다. 할아버지 제삿날에 할머니도 합제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 경우는 할머니 제삿날은 알고 할아버지 제삿날은 모르니 할머니 제삿날에 합제를 하면 되겠네요.
    각각 따로 지내던 제사도 한 3년 지나고 나면 합제가 일반적이에요.

  • 8. ....
    '18.1.29 12:14 PM (210.97.xxx.124) - 삭제된댓글

    시할머니랑 같이요~

  • 9.
    '18.1.29 12:14 PM (117.111.xxx.152)

    제주가 재주껏 알아서 하라하세요ㅡㅡ
    글고 못하는건 못한다라고 해야 편합니다

  • 10. ㅎㅎ
    '18.1.29 12:16 PM (59.10.xxx.20) - 삭제된댓글

    코미디네요. 있는 제사도 없애는데 없앴던 제사 살려내기..
    아쉬운 사람이 음식 차리고 하면 되겠구만 왜 엉뚱한 며느리한테 그러신데요? 1년에 명절 두 번도 차고 넘치는데 뭘 또 날을 잡아요?

  • 11. 아버님부탁..
    '18.1.29 12:17 PM (125.181.xxx.195)

    이니, 거절?하기도 그렇고,
    시어머니 동서네 모두 있는 자리에서 그런 말씀하셨어요
    2년전에도 말씀하셨는데 남편도 반응없어 그냥 지나갔는데
    또 말씀하셔서..소원들어드리자..했죠.
    시할머니제사는 남편의 할머니고,
    할아버지 제사는 아버님의 할아버지시네요ㅜㅜ
    그래도 합제가 가능 할까요?

  • 12. 보통
    '18.1.29 12:21 PM (1.227.xxx.5)

    제사는 가정의례준칙에 따르면 2대 봉사예요.
    제주를 기준으로 위 2대까지. 그러니까 만약 원글님 부부가 제주가 되어 제사를 지낸다면,
    원글님의 증조모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 거예요. 딱 원글님 남편 기준 할머니(즉 지금 지내고 있는 시할머니 제사)제사를 지내는 거고요, 시아버님의 할아버지 제사는 안지내는 겁니다.
    만약 시아버지가 제주가 된다면 아버님의 할아버지(원글님네 입장에서는 증조가 되네요.) 제사는 지내지만 그럴려면 원글님네는 참례만 하면되고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를 어떻게든 설득하여 제사를 지내면 되지요.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원글님네 집에 제사를 가지고 와서 지내라는 건데, 그럼 어떡해도 증조 할아버지 제사는 물건너 간 겁니다.

  • 13. ...
    '18.1.29 12:22 PM (1.239.xxx.251) - 삭제된댓글

    전 그 상황에 웃을거 같아요. 죄송해요

  • 14. 제사지내는 것은
    '18.1.29 12:24 PM (125.181.xxx.195)

    시댁에서 하는거고,음식 준비 해야하는 일이네요.

  • 15. ..
    '18.1.29 12:27 PM (124.111.xxx.201)

    한 번 없앤 제사는 다시 지내는거 아닙니다.
    일 만들지마세요.

  • 16. 없앴던 걸 왜... ㅠㅠ
    '18.1.29 12:27 PM (1.230.xxx.102)

    당신이 얼굴도 뵌 분의 조상
    나는 얼굴도 못 뵌 조상....

    사촌간 우애를 목적으로 하신다면 제사를 지낼 게 아니라, 어린이날 같은 법정공휴일에 모두 모이든가....하면 되지 않냐고 하시죠... ㅠㅠ
    요즘 사촌간에도 거의 남처럼 지내는데, .... 일년에 하루 다 모인다고 우애가 더 돈독해 질 거 같지도 않아요.

  • 17. ㅣㅣ
    '18.1.29 12:37 PM (117.111.xxx.6)

    남편도 대답안 한걸 해버리셨네요
    온 식구가 다 모일 수 있는 날이 생각보다 어렵네요.
    하시고
    근데 할아버지 제사는 저희가 제주가 아니라던데요.
    하고 밀고 나가세요.
    시어머니가 줄여 놓으신걸
    날도 아닌날 새로 벌리는 건 아니에요.

  • 18. 뻔뻔하다
    '18.1.29 12:40 PM (115.140.xxx.74)

    시아버님이 본인마음 편하자고
    며느리 손빌려서 자기효도하려하는군요.
    게다가 편히 앉아서 자손들 우애까지 돈독하게 ㅎㅎ
    본인손으로 해보고 저런소리 하시지ㅡ,.ㅡ

    일년에 명절두번 시부모님 생신 두번이면 차고 넘치겠는데요.

    여기서 중요한거 또 한가지!!
    젤중요한 남편이 빠졌습니다.
    막말로 이혼하면 남남입니다.
    남편은 그집안 자손이구요.

    남편한테 난 최대한 명절두번 시부모님 생신두번이상은 못하겠다.. 하고 전해라.
    일년에 명절두번 치르는것도 큰 스트레스인데 말입니다 ㅠ

  • 19. 정하시면 되잖아요
    '18.1.29 12:43 PM (211.177.xxx.4)

    음력 1월1일이나
    음력 8월15일로요

  • 20. 인생
    '18.1.29 12:47 PM (106.102.xxx.242)

    시아버지가 하랜다고 다 하나요?
    저라면 그러지않아요.

  • 21. ㅇㅇ
    '18.1.29 12:47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차남집 며느리인데
    큰댁보니 모든 제사 다 합쳐서
    일년에 한번 지내요.
    남편의 할머니부터 그 이전 것 모두 합쳐서‥.
    원글님네도 그렇게 하세요.

  • 22. //
    '18.1.29 12:51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요즘은 부모제사 빼고는 그위에 조상제사는
    그냥 하루 날잡아 다 합쳐 지내더군요
    어떤집은 날짜를 안잡고 몇월 몇째주
    제사지낸다 이렇게 통고하고
    누가 오고말고 상관없이 그날 지내더라구요

  • 23. 종가집 아줌마
    '18.1.29 12:51 PM (218.154.xxx.132)

    아이고 염병할 시부모요 절대 못한다고 하세요 별미친 시부모도 다보네요 시부모가 즈네들이하지
    왜? 며느리에게 제사를 종가집인 우리도 32년제사차례지내고 10년전에 없애고 벌초만해요
    남편은 입없어요 남편이 등신이 아니라면 해결해야지요 여기글 남편 보여줘요

  • 24. ㅇㅇ
    '18.1.29 12:54 PM (121.165.xxx.77)

    이참에 시할머니 제사도 없애세요
    진짜 염병하네 소리 나오네요

  • 25. ///
    '18.1.29 1:03 PM (218.39.xxx.86)

    시아버지가 대단한 재력이라도 있으신가요? 뭘 믿고 저리 뻔뻔스럽게 요구하는지, 저라면
    합리적이지 않다면 거부합니다.

  • 26. ㅇㅇ
    '18.1.29 1:24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시부의 뻔뻔함

    시모 일하는거 보니 완전 노인도 아닌듯 하고만요

  • 27. ㅇㅇ
    '18.1.29 1:54 PM (107.77.xxx.93) - 삭제된댓글

    합제가 가능하죠.
    그런데 그 집은 왜 시할아버지와 시증조할머니는 제외되었나요?
    이상한 시아버지네요.
    그리고 시부 본인이 주체가 되어 지내야죠. 자식들이 도와줘두요.
    왜 원글님한테 그런 의논을 하나요?

  • 28. ..
    '18.1.29 1:55 PM (122.36.xxx.42)

    아버님 생신날. 생신 전날. 생신다음날

  • 29. 애엄마
    '18.1.29 2:05 PM (203.142.xxx.5)

    그런 먼 조상을 위해서 '차례'라는게 있는겁니다.

    추석이나 설날을 정해서 조상님들께 감사.

    차례는 기제사만큼 크게 차리지 않아요. 추석이면 송편, 설날이면 떡국에 과일 좀 놓으면 됩니다.

  • 30. ..
    '18.1.29 2:08 PM (168.131.xxx.68)

    그 시아버님 제사의 뭣도 모르시는분인가봐요 그 정도 윗대면 지내던 제사도 시제로 올려야될걸요 그리고 덜렁 고조할아버지 제사만 지내요? 고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는 놔두고요? 제사날 합치는것도 날 받아서 하고 그러는거지 무턱대고 하지도 않고요 괜히 없던 제사 지내서 우환나는거 아니냐고 모르겠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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