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안하고 뭐든 잘하는 딸

중2 조회수 : 4,962
작성일 : 2018-01-29 11:26:38
중2딸이 공부는 열심히 안하는데 진짜 뭐든잘해요
오늘아침에 김밥 재료 만들어놓고 출근준비하느라
좀 말으라고 했더니 저보다 더 잘 말더니
시장에서 김밥장사 하고 싶다고 하네요 ㅎㅎ
초등아들 머리도 직접 잘라주고 제머리도 가끔잘라줘요
네일도 예술로 칠하고 화장도 잘해요
요리도 잘만들고요 초등수영선수였어요

그런데 공부에는 흥미가 없어요
그냥 하고 싶은거나 시켜줘야 할까요
IP : 118.42.xxx.16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넘 예쁘네여.
    '18.1.29 11:28 AM (27.177.xxx.201) - 삭제된댓글

    공부도 기능일뿐이예요.
    아이가 눈썰미가 있고 손끝이 야무진 똘똘한 아이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살펴서 그 쪽으로 지원을 해주면 탁월할 것 같습니다.

  • 2. ...
    '18.1.29 11:29 AM (182.211.xxx.194)

    너무 부러워요
    중2딸도 부럽대요....

  • 3. T
    '18.1.29 11:29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이렇게나 다재다능한 딸이라니..
    원글님 복 받으셨네요. ^^
    아이 재능 눈여겨 보시고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지 아이와 함께 충분히 의논해주세요.

  • 4. 길게보면..
    '18.1.29 11:29 AM (125.187.xxx.204)

    정말 힘든일인거 아는데
    길게 본다면......^^
    그나저나 따님 너무 멋져요!!!
    부럽네요~^^

  • 5. 음음음
    '18.1.29 11:29 AM (59.15.xxx.8)

    당연하죠.. 애 잘하는 것 시켜주세요..그래야 뒷말도 없고 후회도 안 합니다...그나저나 부럽네요..저희딸은 핸드폰만 가지고 노는 것 엄청 잘 하는데 뭘 시켜야 할지? 어플 만들어라고 말하니 그건 싫다고 하네요....핸드폰과 묶어 놓고 싶어요.ㅠㅠ

  • 6. .......
    '18.1.29 11:30 AM (211.58.xxx.112)

    아주 공부잘하는거 아니여서 어정쩡하게 중간정도 공부만 할줄 아는 인생보다는,
    차라리 손재주 있는 친구들이 중년쯤 되면 더 잘살아요.
    손재주 있는데 어려서 공부 못한 친구들은 고딩쯤 되어서 적당히 끌어주면, 공부를 아주 잘하는 단계까진 아니여도 머리가 있어서 중간은 또 가거든요.
    나중에 보면, 이런친구들은 회사다니고 있진 않아요. 어느정도 나이들면 자기사업하고 있지요.
    그 재능 잘 살려보세요.

  • 7. ...
    '18.1.29 11:30 AM (223.62.xxx.124) - 삭제된댓글

    나중에 뭐든 제 밥벌이는 야무지게 할 거 같아요. 저라면 관심 있는 거 일찍부터 배우게 하고 괜한 학원에 들일 돈 나중에 자영업 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모아두겠어요.

  • 8. 저희딸도 방탄
    '18.1.29 11:34 AM (119.196.xxx.107)

    뷔 등 아이돌얼굴에 뽀샵 잘해요 ㅎㅎㅎ
    친구관계짱좋고 인기캡
    미술 달리기 발야구 다잘해요. 생일초대많이받고..
    공부빼고 ㅋㅋ

  • 9.
    '18.1.29 11:37 AM (121.144.xxx.195)

    무슨 걱정인 지
    공부밖에 모르는 것이 제일 걱정인디... ㅠㅠ
    앞으로 살날이 구만리예요
    애들은 120살까지 산다는데 손재주가 미래지향적 재능!!!

  • 10. 흠흠
    '18.1.29 11:37 AM (125.179.xxx.41)

    저 공부빼고 다 잘했는데
    집에서 공부도 잘하라!고 엄청 시켜서 힘들었어요
    결국 공부적당히 하고 저 하고픈거 하면서(사진작가) 돈벌면서
    즐겁게살아요

  • 11. 삼산댁
    '18.1.29 11:37 AM (59.11.xxx.51)

    사랑스럽네요 응팔에 덕선이같이 사랑스러울꺼 같아요 우리딸은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는데~~아~~방더럽게하는 능력만있을뿐 ㅋ 그래도 사랑스럽지만

  • 12. rosa7090
    '18.1.29 11:42 AM (222.236.xxx.254)

    공부 머리만 있고 재주 없는 것보다 100배 좋아요. 뭐해도 자기 밥먹고 살 능력있어 보여요. 세상이 너무나 급격하게 변하니 너무 공부 공부 하지 말자구요

  • 13. 긍정적
    '18.1.29 11:42 AM (220.72.xxx.171)

    손재주가 있나봐요.
    왠지 성격도 야무질것같아요.

  • 14. 제가
    '18.1.29 11:44 AM (124.50.xxx.151) - 삭제된댓글

    원글님따님같았어요. 손재주많아서 미용쪽일해도 적성에
    맞았을거같은데 그냥남들처럼 적당히 대학나오고 일찍 결혼해서 전업을 쭉살아요.근데 제 아이들은 적성찾아주려고요. 큰애는 그마나 젤 잘하는게 공부라 선택권이없고 둘째는 공부하기싫고 이것저것 관심많아서 이제 예비중1인데 속으로 특성화고도 생각하고있어요.

  • 15. 딱 덕선이예요
    '18.1.29 11:49 AM (118.42.xxx.168)

    저희집도 큰딸은 공부만 해요
    하는짓도 사랑스럽고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아요
    물론 스마트폰과 한몸이구요 ㅠ
    책상과 방도 엉망이예요 ㅠㅠ
    김밥 잘마는게 신기하네요 전 진짜손재주 없거든요

  • 16. ㅇㅇ
    '18.1.29 11:53 AM (125.191.xxx.148)

    하고싶은고 해주면 되지않을까요 ㅎ
    행복이 성적따라 가는것도 아니고요~
    그정도명면 어디든 사랑받을것같은데, 걱정않아셔도될듯 ㅎ
    오히려 공부만.. 할줄알면 것도 고민될것같아요;;

  • 17. ..
    '18.1.29 11:53 AM (211.172.xxx.154)

    저런 재주가 없으니 공부시키는거죠.,

  • 18. ᆢᆢ
    '18.1.29 12:00 PM (118.42.xxx.168)

    제 조카가 멀쩡히 인서울 4년제 나와서
    갑자기 눈썹문신과 속눈썹연장 이런거 배워서
    혼자샾을 하는데 수입이나 시간이나 여자직업으로
    만족한다네요
    딸이 자꾸 속눈썹 붙이는데 수학과외가 왜필요 하냐고
    물어서 속터져요
    그거 하고 싶대요

  • 19. ....
    '18.1.29 12:02 PM (58.234.xxx.92)

    김밥 잘 말아서 김밥 장사를 하고 싶다고 하면
    경영을 배워야 전문적으로 장사를 잘한다... 꼬셔보시고

    일단 손재주가 있고 다른일을 꼼꼼히 잘하니
    엄마가 그쪽으로 대학을 알아봐주시면서 공부하면 너에게 훨~씬 플러스가 될꺼다...
    라면서 유도를 해보세요.

    손재주 공부실력이면 너가 원하는 뭐든 다 할수 있다고...
    엄마가 조금만 가이드 해주세요.
    그리고 중2 니까 이제 슬슬 시작해도 됩니다. ^^

  • 20. 댓글이
    '18.1.29 12:26 PM (118.43.xxx.123)

    너무 재미있어요

    ~아~~방더럽게하는 능력만있을뿐 ㅋ

  • 21.
    '18.1.29 12:27 PM (125.177.xxx.62)

    그런 아이가 앞으로 실속있게 살게될거예요
    공부잘해서 잘사는 아이가 얼마나 되겠어요
    자기 앞가림 잘 하는 아이가 최곱니다~

  • 22. ...
    '18.1.29 12:28 PM (125.186.xxx.152)

    우리 고모가 공부는 그냥저냥인거 같던데
    뭐든지 잘했어요.
    손끝 야무지고 얼굴이쁘고...
    근데 결혼할때 학력 콤플렉스인지
    대학원나온 백수랑 결혼해서 먹여살리느라 고생해요...
    ㅠㅠ

  • 23. ...
    '18.1.29 12:48 PM (211.178.xxx.205)

    그래도 뭐가 됐든 공부는 기본 아닐까요.
    굳이 성적 때문이 아니라 공부해본 놈이 그 과정에서 배운 노력과 끈기 열정 엉덩이힘 성취감으로 뭐라도 잘해낼 힘이 생깁니다. 세상나갔을때.
    공부바닥에서 놀았던 애들은.. 지밥값벌이는 하지만. 어느정도 계층..그 위로 치고 올라가진못해요. 그 차이때문에 공부 하라고 하는거죠.

  • 24. 부러워요
    '18.1.29 1:57 PM (175.116.xxx.169)

    책읽는거 좋아하고 영어 스피킹 귀신같이 잘하는거 빼고는
    아무 공부도 흥미없고 수학공부는 좀 시킬려면 쥐약 먹는줄 알고
    김밥말기는 커녕 차려놓은 김밥 깨끗이 담아 먹는것도 못하는 딸래미인데
    너무 부러워요 ㅎ

  • 25. 저요
    '18.1.29 2:37 PM (1.225.xxx.199)

    손재주 좋아 뭐든 그리고 만들고 고치기, 뽀샵...하물며 동영상 찍고 편집도 잘해요. 근데 다 전문가 수준은 아니고요 아마추어는 넘는 수준이네요.
    근데 전공이 이런것과 전혀 상관없는 쪽.
    건조하게 직딩 25년하고 명퇴했는데 왜 진작 전공을 이쪽으로 못 했을까....평생을 하고 싶은 일 하며 행복했을텐데...50 중반에 이것저것 아직도 배우고 만들며 잘살고는 있지만 무척 아쉬워요ㅠㅠ

    저 위에 어떤 분 말씀대로 하고싶은 쪽으로 공부하게 살살 유도해 보세요.
    천하무적 될 재목 같아요. 부럽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7325 서민갑부 매출,재산 6 ... 2018/06/02 4,027
817324 비긴어게인 이소라 vs 박정현 15 .... 2018/06/02 4,739
817323 집에서 아이스크림 만들어 드시는 분들,,,, 2 간식 2018/06/02 961
817322 역쉬.. 김부선씨가 멕히는 군요.. 32 phua 2018/06/02 21,367
817321 광주31사단이나 전남대근처에 깨끗한 모텔 있을까요? 2 ? 2018/06/02 1,906
817320 박훈 변호사 "이재명, 지금 나하고 (한 판) 붙겠다는.. 20 일베말랭이 2018/06/02 4,002
817319 이런 거 경찰서에 얘기하면 어떻게 해주나요? 3 등산 2018/06/02 718
817318 트럼프, 대북 경제도우미로 韓지목..남북, 경협재개 시동 거나 6 샬랄라 2018/06/02 1,389
817317 부산대축제에 온 김연자 18 ㅌㅌ 2018/06/02 7,525
817316 진접 어떤가요? 3 전세이사 2018/06/02 1,230
817315 집에 화장품이 하나도 없어요. 프라이머 추천 부탁합니다 3 프라이머 2018/06/02 2,324
817314 급)종로 귀금속 상가는 전철로 종로 몇가인가요? 1 거기 2018/06/02 1,258
817313 돈으로 스트레스푸는 게 불쌍한가요..? 33 2018/06/02 7,870
817312 김부선 6 tree1 2018/06/02 2,437
817311 강아지침대 편한거 추천해주세요 3 .. 2018/06/02 496
817310 (모든 척척 해결하는 82)마카오 카지노 가보신 분!!! 4 인어공주 2018/06/02 1,012
817309 초등 썬크림 어떤거 쓰나요? 7 초등 2018/06/02 1,286
817308 로라메르시에 물감 같이 생긴 아이프라이머 단종됐나요? 4 못찾겠다 2018/06/02 1,126
817307 비거주 배우자간증여 궁금이 2018/06/02 622
817306 옷잘입는 30대 후반은 어떤브랜드 입나요? 10 ㅇㅇㅇ 2018/06/02 6,555
817305 양파장아찌 만들때 간장을 팔팔 끓여 바로 붓나요? 4 장아찌 2018/06/02 2,262
817304 안산서 택시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20 다아네 2018/06/02 6,627
817303 남한 기자 뼈 때린 북한 리선권 26 ㅎㅎ 2018/06/02 3,906
817302 꿀벌옷이 돈받은 정황이 가장 확실한 리스크인가봐요 1 일베말랭이 2018/06/02 1,180
817301 방탄) 아무래도 그래미 무대에 설 것 같네요 39 사누 2018/06/02 5,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