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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시선, 평가 전혀 의식하지 않는 사람 어때요?

멘탈? 조회수 : 11,349
작성일 : 2018-01-29 10:20:04

제가 좀 그런 편이거든요.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안하는 거 같아요.

그냥 하고 싶으면 하는 편이예요.

사내연애도 별로 거리낌 없이 했구요. (뒷말 많든 말든)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됐지 생각하구요.

제가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쟁취해야 직성이 풀리는 편이고요.

회사 연봉 협상할 때도 할말 있음 당당하게 요구하는 편이고요.

주변에서 뭐라고 하면, 니 호주머니에서 돈나가는 것도 아닌데 왠 난리? 이렇게 대응하는 편이고요.

욕이 배 뚫고 들어오냐.. 이런 마인드.

시댁에나 어디에나 할말도 다 하는 편.


어렸을때나 사회생활 초반때는 눈치도 좀 보고 그랫었는데,

지나놓고 나니 정작 눈치볼 것도 아니었고 사람들 의외로 남한테 관심없고 금방 잊어버리고 그러는데

나에게 아쉬움과 후회만 남을 뿐.. 그사람들이 내인생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굳이 내가 하고 싶은 거 참을 필요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더 확실해졌어요.


대신, 저도 남한테 관심 거의 없어요.

나한테 피해만 안주면 신경 안쓰고 그런갑다 하고

누가 잘 되도 그건 그 사람 복이다, 생각하고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그 정도로 끝나구요.

그래서 배아픈 것도 없고, 화병도 없고 되게 편안한 편이예요.

주변에 남의 눈치 보면서 하고 싶은 거 못하는 사람 보면 답답하고, 왜 말을 못하니..? 이런 생각만 들고..

암튼 저는 성격상 하고 싶은 대로 못햇음 병났을 거긴 해요..


근데 다른 사람들 눈에 어떻게 비치는지가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간혹 갑자기 저한테 사람들의 싸~한 느낌이 올 때가 있거든요. - -

그때는 아...좀 자중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IP : 210.109.xxx.13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ㅔㅔ
    '18.1.29 10:21 AM (121.135.xxx.185)

    부러워요 ㅠ 연애는 수월하셨나요? 밀당하고 눈치 보고 이런거 없으셨죠?

  • 2. 응원.
    '18.1.29 10:25 AM (58.122.xxx.137)

    이런 사람들이 좀 더 많으면 좋겠어요.

  • 3. 저는
    '18.1.29 10:25 AM (110.45.xxx.161)

    개인적으로 자기욕구에 솔직한 사람 좋아해요.
    피해주는거 없지만 부러워서 시기하는 사람있으니 쬐끔 자중할 필요는 있어요.

  • 4.
    '18.1.29 10:29 AM (221.146.xxx.73)

    자존감이 높은거죠

  • 5. ....
    '18.1.29 10:30 AM (125.177.xxx.61)

    저도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남이 나를 다 좋아할수는 없다~!! 종종 미움받는건 당연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폐를 안끼치려고 노력했다면 싸~한 눈빛따위는 신경끄세요.

  • 6. ...
    '18.1.29 10:31 A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부모님한테 사랑을 많이 받으셨나봐요

  • 7.
    '18.1.29 10:32 AM (210.109.xxx.130)

    근데 저 자존감이 높다고는 볼 수 없어요.
    그래서 참 아이러니한 거 같아요.
    자존감 높이려고 책 수백권 읽었더니 좀 나아지긴 햇찌만요..

  • 8. ..
    '18.1.29 10:32 AM (116.32.xxx.71)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완전 부러운 성격임. 근데 이해관계에서 자기주장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스타일이라 다른 사람에게 감정적 피해라도 주기 마련이죠. 주변 사람들이 쌔하다는건 그런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온화하게 자기 할 말 다하면서 상대를 배려해주고 그로인한 뒤끝도 없는 사람이라면 반응이 쌔하지 않아요.

  • 9. ...
    '18.1.29 10:33 AM (222.239.xxx.231)

    부모님 사랑을 많이 받으신건가요
    그냥 선천적인건가요

  • 10. 네...
    '18.1.29 10:35 AM (210.109.xxx.130)

    맞아요. 제가 제 이익에서는 확실하게 챙기려는 편이예요.
    형제 많은 집에서 자라서 그런지 내 밥그릇은 절대 안뺏기려고 하는 편이라
    욕망이 좀 적나라하게 표출되는 편이죠 (머리가 나빠서 포장이 안됨. ㅠ)
    여우같은 면이 없기도 하구요..
    부모님한테 사랑은 별로 못 받은 거 같아요..ㅠ

  • 11. 다른
    '18.1.29 10:38 AM (73.193.xxx.3)

    사람의 판단에 너무 좌우되는 것의 단점도 크지만 극단적 반대인 성격도 팀으로 일할때 문제 삼을 수 있는 성향일 수 있다고 보여요.

    원글님 말씀하신 것은 지나치게 눈치보고 평판에 연연해 할말도 못하지는 않는다는 의미정도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더 나아가 동료나 주변 사람들의 피드백을 무시해버린다면 믿고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일할 사람은 아닐 듯 해요.
    피드백을 잘 받는 사람인지 아닌지가 일할때 좋은 자질로 꼽히는 이유 역시 무시하면 안된다 봐요.

  • 12. 123
    '18.1.29 10:43 A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이런 글을 쓰는 자체가 별로 자유롭지 못해보여요. 나는 남 눈치 안본다고 외치지만 내면에는 남을 의식하고 그런게 있는... 정말 자유롭고 의식 안하고 이런사람들은 팔이쿡도 모르고 살걸요.

  • 13. 두 가지
    '18.1.29 10:45 AM (183.78.xxx.165)

    자기는 할 말하다는 타입 중.

    다른 사람 느낌, 질서 신경 안쓰고 자기것만 추구하는 이기적인 부류라면 그냥 짜증나는 이기주의자 같고요.

    초연한 태도로 남도 판단하지 않고 욕심,집착 없는 사람, 그래서 남 평가에도 연연하지 않는 사람은 신뢰가고 친구하고 싶죠.

    어느 쪽..?

  • 14. 저희 시숙이
    '18.1.29 10:46 AM (110.45.xxx.161)

    중간에 끼어서 욕구에 충실해요
    단 자기몫만 챙기면 남이 뭐가 되든 신경을 안쓰더군요
    그건 쫌 얄미웠어요.

    자기배만 채우면 다른사람은 맨밥에 밥을 먹든말든
    그건 조금 배려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 15. 맞죠
    '18.1.29 10:48 AM (222.237.xxx.205)

    성격좋은것임.

  • 16. 냉정
    '18.1.29 10:49 A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사람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없기에 그런거에요. 그래서 무조건 계산적이죠. 남한테 한푼도 손해보고 살지 않겠다. 이런 의욕이 앞서니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감정 이런게 가려져서 잘 안보여요. 제가 잘 아는 후배가 그런편인데 자기일 똑부러지게 하고 다른 사람한테 폐 끼치는 행동 안하고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도 않아요. 저도 약간 그런편이라 이 둘은 몇년에 한번 만나는데 만나면 친자매처럼 애정이 철철 넘치게 얘기하고 리액션 하다가 돌아서면 연락이라는 단어는 모르는 사람들이 되요. 그래도 이상하게 서로 디게 편해요.

  • 17. ㅎㅎ
    '18.1.29 10:50 AM (121.144.xxx.195)

    저도 비슷한 성격인데요
    그러나 더 나이들면 주변을 돌아보게 되죠
    쎄한 거 싫고 사람 속에 들어가고 싶은 나이되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모른척 접고 스윽 들어가면 되요
    이런 성격이 사람을 성숙하게 하는 성격이라
    빠르면 40대 늦ㅊ어도 50대 전에 편안한 인간관계 가지실 수 있을 거예요

  • 18. 근데 그게
    '18.1.29 10:52 AM (119.205.xxx.21)

    배째라식 이면 좀 곤란하고요
    그게 옳다고 생각해서 하는행동이라면
    열정많고 당당한 모습으로 받아들여 질수도 있겠네요

    저희 친정 엄마가 항상하시던 말씀이~
    내가 내꺼 아끼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남의것도 아껴주고 소중히 여겨야지
    남의것은 함부로 쓰고 내꺼만 아끼는사람은 지독한 욕심 쟁이다

    본인이 그렇게 사는데
    다른 사람이 본인 에게 그런 행동 보일때
    아무렇지 않다면 상관없을 듯합니다

  • 19. 나마스떼
    '18.1.29 10:53 AM (14.47.xxx.136)

    댓글에 답이 있네요

    자기 이익은 확실히 챙기는 편이라고...
    남 신경안쓴다고

    사회생활 하다보면
    서로 이해관계가 부딪칠 상황이 많죠

    그런데 어띤 상황이든
    내가 손해보는 짓은 절대 안하고
    내 이익은 확실히 챙긴다면

    그 덕에 다른 사람이. 손해를 볼 수도 있는거죠

    남한테 피해안준다는 건
    내 잣대일뿐

    원글님처럼 확실하게 자기표현 못하는
    사람들 보기에

    원글님이 서운하거나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수도 있는거죠

    그런게 싸..한 분위기로 전달되는 거구.


    제 생각엔 작은 일에선
    양보도 가끔 하면서

    꼭 지켜야할 부분만
    확실히 하는 게 좋을 듯요

    늘...작건 큰건..절대 손해안보고
    내 것만 확실히 챙기다보면

    어느순간 내 주위에
    적밖에 안남죠...

    내가 늘 승승장구할 순 없고
    남의 배려나 도움. 혹은 누군가의 수고가
    필요할때 내가 사소하게 양보하고
    손해본 마일리지가
    빛을 발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20. 솔직
    '18.1.29 10:55 AM (58.232.xxx.245)

    범인이 보기에 완벽하고 잘난 사람들도 다
    나 잘 살고 있는건가? 당연히 성찰 한번씩 하고들 삽니다.
    자기인생 잘 살고 있는것 같고요. 고구마들, 여우들, 엄청 의식하면서 하는 배려, 뒷담화 뭐 그런 류보다 훨씬 나아 보여요.
    그렇게 룰루랄라 자기 인생 잘 살다가 이렇게 한번 돌아보고 자신을 좀 다듬고 괜찮네요.
    얼마전에 여기서 좋은글 하나 읽었는데요. 뭐 완벽한
    사람되려 하지말고 자신에게 조금 관대하라는 글이었어요. 그런 사람이 결국은 남에게도 관대합니다.

  • 21. 연봉협상 시도도 못하고
    '18.1.29 10:55 AM (115.160.xxx.20)

    부럽수다..

  • 22. 네..
    '18.1.29 10:58 AM (210.109.xxx.130)

    저도 사회적 동물인지라 사회적 평판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지요..
    그래서 싸~한 느낌 들면 자중하려고 하는 편이고요.
    제 모습을 객관화 했을 때 어떨까..정도는 생각하고 싶어서요.
    이제는 제삼자 입장에서도 저를 보려고 노력해요.

    제것도 아끼지만 남의 것도 아껴줍니다.
    제가 가질 수 없는 것이라면 남이라도 이득 보라고 챙겨주는 편이고요.

    공중 물건도 아끼고 수도꼭지, 전기 다 잠그고 다니고요.^^:;
    탕비실에 뭐 어지러져 있으면 닦고 휴지라도 줍습니다.
    원래는 안그랫는데
    책읽고 많이 수양햇어요.ㅎㅎ
    내가 우주의 일부분을 깨끗하게 하면 우주는 어떤 형식으로든 나를 이뻐해준다고 어디 책에서 봤거든요..ㅎㅎ

  • 23. .......
    '18.1.29 10:58 AM (219.249.xxx.7)

    당당하고 솔직한 성격은 좋은데
    자기 욕구에 당당한 것은 꼭 좋게 보이지 만은 않아요.
    인간은 경쟁하는 동물이니까요.
    남에게 피해을 끼치지 않는 한 내 욕구를 관철한다는 입장에서 한 번 더 성찰하셔서
    내게 치명적이지 않는 한 내가 좀 손해보고 베푼다는 입장으로 나가시면
    매우 사랑받는 캐릭터가 될 거라 생각해요.

    제 딸이 똑 부러지고 님과 비슷한 캐릭터여서
    집에서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많이 노력했어요.
    지금은 회사에서 위 아래 두루 사랑받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눈에 보인답니다.

  • 24. 천상천하유아독존
    '18.1.29 11:01 AM (180.71.xxx.231)

    소통하지 않는 님은 주변에 보이지 않는 적들을 쌓게 될 수 있어요.
    내가 잘 나갈 때는 별 어려움 없어 보이지만 세상살이가 마냥 그렇나요?..
    힘들거나 어려워 질 땐 보이지 않았던 적들이
    떼를 몰아 와 아무리 나를 이해해 주지 못한다고 소리쳐도 허공 뿐 일듯~

  • 25. ...
    '18.1.29 11:02 AM (119.64.xxx.92)

    저도 님하고 비슷, 어쩌면 더한 사람인데요.
    남들이 생각만 하면 상관없죠.
    나이많은 오지랍들하고 엮이면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그것만 조심하고 사세요 ㅎㅎ

  • 26.
    '18.1.29 11:06 AM (175.117.xxx.158)

    과한 똥고집만 아니면 ᆢ좋죠

  • 27. 이루펀트
    '18.1.29 11:20 AM (121.88.xxx.9) - 삭제된댓글

    부모님한테 사랑은 별로 못 받은 거 같아요..ㅠ

    ===> 사람들에게서도 사랑은 별로 못 받을 거예요
    그거 미리 포기하고 계신 것도 같고요
    그렇다면 별 문제 없죠

  • 28. ..
    '18.1.29 11:22 AM (121.88.xxx.9)

    부모님한테 사랑은 별로 못 받은 거 같아요..ㅠ

    ===> 사람들에게서도 사랑은 별로 못 받을 거예요

    이쁜 짓만 해도 다 예뻐보이지 않는데
    이쁜 짓을 아예 포기했는데 어떻게 사람들의 사랑을 받겠습니까?

    그거 미리 포기하고 계신 것도 같고요
    그렇다면 별 문제 없죠

  • 29. 부럽네요
    '18.1.29 11:24 AM (221.140.xxx.157)

    할말 못하는 사람들도 적은 쌓인답니다. 그럴 바엔 님처럼 마음에 맺힌 거 없는 게 낫죠. 그리고 님같이 마음에 맺힌거 없는 사람들이 남에게 관대하더라구요. 관대한 척 하는게 아니라 진짜 관대함 ㅋㅋㅋ 넘 부럽네요
    님이 몰려다니며 누굴 왕따하는 것도 아니고 뒷담화하는 것도 아니고 내껏만 챙기는 욕심쟁이인것도 아니고 ㅡ 그럼 문제 없죠. 너무부럽네요

  • 30. ㅎㅎㅎㅎ
    '18.1.29 11:26 AM (175.192.xxx.37)

    극개인주의는 이기주의와도 같아요.

    법꾸라지도 같은 종류고요.
    선과 악의 경계에서 줄타기 하는 사람이고요.
    지하철내에서 화장 풀메이컵하는 사람도 남에게 피해 안준다고 웅변하잖아요.

  • 31. 저두 그런편인데
    '18.1.29 11:26 AM (124.199.xxx.14)

    제생각에는 제가 곰이어서 그런거 같아요
    실익 앞뒤 덜 따지고 옳고 그른것만 봐서 그렇거든요
    저는 그렇다는거구요
    일단 편하긴 합니다.
    눈치 봐가면서 몸 사리고 그래서 어떤 이익이 생겼을지 모르겠지만요

  • 32. ㅎㅎ
    '18.1.29 11:35 AM (210.109.xxx.130)

    댓글들 넘 좋아서 정독하고 있어요.
    맞는 말씀 많은거 같고요
    근데
    저는 누구한테 사랑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일단 타고나길 사랑받기 쉽지 않게 생긴 데다가, 노력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니 힘만 빠지죠.
    남을 조종하기가 쉽나요.(전 안되더라구요)

    차라리 그 시간에 나 자신을 사랑하는게 더 유익하더라구요!
    나자신을 사랑하면 적어도 나만큼은 나를 인정해줄테니 그걸로 이득이고요.
    또 나자신을 스스로 사랑하고 잇으면 주위에서도 한둘쯤은 날 인정해 주더라구요.
    (노력해서 얻는게 아니고 이건 그냥 덤으로 오는 부산물이니 힘도 안들죠)

  • 33. 저도 그래요
    '18.1.29 12:41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눈치 안보고 내 앞에서 욕 안하면 뭔말 하든 뭔상관 마이웨이 해요.
    애초에 무심하고, 타인의 감정에 예민하지 않아요. 나 자신에게도 무디고 누구에게나 관대한 편이에요.

    단 하나 다른게 있다면 회사에서 저는 업무 양보 많이하는 편이에요.
    작은 업무 내가 맡으면 내가 손해보는거 같지만 장기적으로 결국 어떤 형태든 이익으로 돌아와요.
    30대 중반 10년차 직장인인데 그렇더라구요.

  • 34. 저도 그래요
    '18.1.29 12:42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눈치 안보고 내 앞에서 욕 안하면 뭔말 하든 뭔상관 마이웨이 해요.
    애초에 무심하고, 타인의 감정에 예민하지 않아요. 나 자신에게도 무디고 누구에게나 관대한 편이에요.

    단 하나 다른게 있다면 회사에서 저는 업무 분장시 양보 많이하는 편이에요.
    작은 업무 자잘한거 티도 안나는거 그때그때 해야 할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그거 내가 맡으면 내가 손해보는거 같지만 장기적으로 결국 어떤 형태든 이익으로 돌아오더라구요.

  • 35. kai
    '18.1.29 2:27 PM (114.199.xxx.57)

    솔직히 이런 성격은 자신에게는 좋아요
    스트레스 받을 일 없고 자긴 편하죠
    근데 이런 성격의 사람이 많아지면 주변의 불의에 눈 감고
    사회정의에 관심없고 정치에 무관심한 경향이 심해지고
    공동체 전체로 볼 땐 독입니다
    딱 공동체의 권력자들이 좋아할 타입

  • 36. fd
    '18.1.29 2:34 PM (122.36.xxx.193)

    제 주변에도 이런 친구 있어요. 할말은 하고 삽니다. 다만 좀 이기적인거 같아서 정떨어질 때 있어요. 옆에 있으면 남의 시선 의식하느라 할말 제대로 못하는 친구랑 있을 때보다는 속 시원합니다. 근데 어느정도 상황을 봐가면서 살짝 눈치를 좀 보더라도 주변을 의식해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주변에서 좀 냉하게 보긴 하겠죠. 근데 이런 타입이 공동체의 권력자들이 좋아할 타입은 아니에요 전혀ㅋㅋ 오히려 싫어합니다. 정치에도 관심 많은 부류들 있어요. 오히려 이런 타입에 더 많죠. 앞에선 헤헤 거리다가 뒤에선 시큰둥한 타입이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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