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음 죽고싶다 죽으면 안아프겟지

자유 조회수 : 3,129
작성일 : 2018-01-29 02:13:04
몸이 너무 아픈데 암은 아니지만
치료해도 나아지질않고 통증이 수시로 괴롭혀요
샤워도 겨우겨우할정도.
샤워하다말고 엉엉울다가
샤워기로 목을 감을까 그럼 통증이없겠지
다른사람은 다모르겟고 딸때문에 다시 기어나왔어요
고통없이 누가좀죽여주면좋겠어요
IP : 1.245.xxx.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죽으면
    '18.1.29 2:26 AM (210.183.xxx.241)

    딸이 그 고통을 받아야할텐데
    딸을 위해서라도 원글님은 지금 이겨내야하지 않을까요.
    차라리 엄마인 내가 아픈 게 낫지
    내가 아는 그 아픔을 내 딸이 겪어야한다면 더 아프잖아요.

    견뎌보세요.
    좋은 날이 올 겁니다.
    지금은 무조건 견디는 겁니다.
    원글님을 위해, 그리고 딸을 위해!

  • 2.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18.1.29 4:31 AM (223.38.xxx.69)

    구체적으로 자세히 털어놔 보세요.

    병은 자랑하랬다고 여기저기 말하다보면
    치료법을 찾을 수도 있어요.

  • 3. 아픈곳에
    '18.1.29 4:37 AM (223.39.xxx.234)

    벌 받아 보세요.
    벌침을 맞아 보세요.
    그럼 몸이 좋아지면서 통증 해소될겁니다.
    처음엔 벌침을 핀셋으로 뽑아 자침으로 놓고 적응 되면 직침으로 놓으면 적응 될겁니다.

  • 4. 혹시 루프스예요?
    '18.1.29 5:01 AM (124.199.xxx.14)

    그게 불치가 아니라던데요

  • 5. 아휴.
    '18.1.29 6:05 AM (49.50.xxx.137)

    병명 나와서 치료받는게 덜 힘들지 병명도 없이 아프면 맘고생 몸고생 그렇더라고요.
    여기다가 증상 좀 올려보세요.많은 분들이 보시는 곳이니 도움받을 수도 있잖아요. 얼마나 아프면 죽고싶다 하실까요.
    딸 있으시다니 그냥 이 순간. 오늘 하루 이렇게 살아보세요.
    엄마라는게 그렇더라고요. 아파 죽어도 일어나서 밥해서 애 밥 먹이고 빨래해서 옷 입히고 그래야 하는 거잖아요.
    너무 슬퍼마시고 얘기해보시면 같이 고민해봐요.
    저도 스트레스로 두통이 왔는데 이게 일주일 넘게 아파서 뇌졸증인가 하면서 검색하고 있어요. 스트레스 받음 더 아프니까 좀 주무시고 따뜻한거 드시고 좀 쉬세요.

  • 6. 아휴..
    '18.1.29 6:10 AM (49.50.xxx.137)

    그리고 긴 병에 효자없다고 병명도 없이 아프면 주위 사람도 그렇고 의사들도 그렇고 마치 꾀병피는 사람 취급하며 생각없이 말하고 심리적인거라며 뭘 자세히 볼 생각도 안하더라고요. 친구하나도 그렇게 아픈데 의사 선생님들한테 상처를 너무 받아서 병원가기 무섭다고 해요. 아픈거 얼른 좋아지길 바래요.

  • 7. ........,
    '18.1.29 7:21 AM (125.178.xxx.83)

    십오년전쯤 너무 너무 아파서 죽으면 안아플거란 생각을
    .. 병명도 안 나오고 진통제만 처방해주더라구요
    그때 친정 엄마가 안타까운 눈빛으로.. 자살하면 자식이 안풀린다며 참고 살라고 하셨어요
    길가다가고 눈물을 줄줄 흘리며 다녔지요
    죽으면 안아플거라는거 알수가 없는데.. 죽어서도 아프면
    아니.. 가족들 아프게 한 그 아픔까지 더하대진다면?
    지금은 그때보다 반쯤은 덜 아픕니다
    통증 줄이는 약을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 8. &&
    '18.1.29 8:10 AM (1.245.xxx.39)

    따뜻한 말씀도 경험담도 감사드립니다.
    목디스크인데... 어깨부터 손까지 저리고 아픔으로 시작해서
    하루에 수백번씩 번개맞은것같은 통증을 달고살아요.
    시술도 재활 치료도 한방치료도 약도 아무것도 듣지를 않아요.
    혹시 그거 별거 아니다 하실분들도 있을까봐서 저보다 더
    아프고 힘든분들도 분명 있을테죠. 그런데 순간순간이 너무
    힘들고지쳐서 아무생각이들질않아요.

  • 9. 3차 신경통은
    '18.1.29 9:20 AM (1.225.xxx.199)

    아닌가요?
    3차신경통이 그리 아프다던데....
    혹시 모르니까 목디스크 치료만 받지 말고
    3차신경통도 알아보세요.ㅠㅠ

    얼른 쾌유하시길~~~

  • 10. ᆞᆞ
    '18.1.29 11:07 AM (118.218.xxx.185)

    도움이 안될수도있지만..
    혹시해서 글 남겨봅니다

    몸살림 운동에관한 책을 읽었는데
    거기 수기에 보니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
    같이심해서..온갖치료에도 듣지않아
    고생했는데 몸살림운동하면서 통증이 많이줄었다고..엑스레이상으로는 그때나지금이나
    여전히 뒤틀린 경추와척추지만 통증은 그때와 확연히 다르다고 했었던 글을 읽었어요

    모든사람에게 드라마틱한 효과가있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원글님께도 통증경감에 도움될까싶어서..써봅니다

    저도 한동안 다녔는데, 서울 광화문지점에서
    가끔 제가다니는 시간에 오시던 분이 계셨는데 교통사고?승마사고?이후 디스크와 골반등 다 틀어져서 힘겹던 시절에 몸살림운동을 시작해서 완전히 좋아졌다는 케이스가 있었어요

    저는 기운이 너무없고 우측 몸 반신이 저리는증상이 심했는데 거기서 한시간 운동하고오면 정신이들고 몸이 순환이 되더라고요..

    나중에 몸이 나아져서 안가게되었는데..

    다시 목도 등도 아픈게 조금씩있다보니 그운동을 해야할까 하는 생각이들어요

    그냥보면 별거아닌거같은데 이상하게 몸이 달라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재활치료도 별효과 못보셨다하니 괜한말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가..
    남들 다 우습게 여기고 거들떠도 안볼방법으로 우연히 병이 호전되거나 낫는 경우도 있으니..한번 알아보시면 어떤가해서..적어봤어요

    책을사면 동영상 디브이디도 있긴하던데
    처음에는 직접 가서 배우는게 좋더라구요

    혹시나 혹시나 도움될까해서 적어봤습니다
    조금씩 통증이 나아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11. 정말
    '18.1.29 11:26 AM (118.43.xxx.123)

    이 통증이 계속된다면 죽고싶다는 고통
    안겪어보면 몰라요

    3차신경,건초염
    예전 한국인의밥상에 나온
    추풍령포도 아주머니도
    건초염일때 죽고싶었다고 하대요
    그만큼 통증이 어마어마해요
    거기에 비하면
    애낳는 고통은 살짝 배아픈정도

  • 12. 그러셨군요.
    '18.1.29 1:43 PM (49.50.xxx.137)

    어딘가 신경을 건드리고 있나보네요. 저도 무릎 안좋은거 방치해서 어깨부터 허리 골반 엉덩이 종아리 발까지 다 아팠거든요. 방치한 무릎을 지탱하느라 몸이 틀어져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고요. 허리가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자고 오래 걸으면 엉덩이 옆부분이 찢어질 것 같고.. 제대로 걷지 못할 만큼 일상생활이 어려워서 일도 그만뒀어요. 저도 엄청 고민하다 수술했는데 가벼운 수술이라고 했었지만 걱정 많이 했어요. 만류하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하지만 수술하고 나니 걱정한거보다는 수월해서 다행이다 하고 있거든요.
    목디스크 잘 보시는 선생님 찾아서 다시 치료 시작해보세요.
    원글님한테 맞는 분 찾으셔서 꼭 좋아지실거에요.
    아플 땐 운동도 못하겠더라고요. 적절히 참지말고 약도 드시고 힘내세요.

  • 13. &&
    '18.1.29 9:01 PM (1.245.xxx.39)

    49.50...님 감사해요. 이런글에 리플 기대도 못했는데
    좀더 기운내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678 일원동 쪽 인테리어 업체 소개 부탁드려요. 4 .. 2018/01/29 792
773677 자기편 안들어주니 조선일보도 좌파정권 찬양한다는 홍재앙 2 고딩맘 2018/01/29 621
773676 모임 싫다는 글 보고 생각하니.. 저는 모임이 하나도 없어요 5 모임 2018/01/29 2,058
773675 이러면 안되는데.개학하니 너무 좋아요. 9 ... 2018/01/29 3,152
773674 우리나라 집안 챙겨야할 행사들 23 ... 2018/01/29 3,583
773673 진에어 기내에서 분실한 핸드폰을 찾을수없다고하네요. 6 .. 2018/01/29 2,347
773672 여성의 인맥 쌓기 10 oo 2018/01/29 2,601
773671 3kw온풍기 콘센트 꽂아 써도 될까요 3 추워 2018/01/29 1,005
773670 제천 밀양 화재에는 언론도 책임이 있지요 1 ..... 2018/01/29 634
773669 떡볶이 레시피 알려주세요 4 예쎄이 2018/01/29 964
773668 모임에서 절친이 바뀌면? 5 82쿡스 2018/01/29 1,755
773667 채용비리 연루 공공기관 임직원 197명 해임·퇴출 9 아싸 2018/01/29 1,329
773666 지문 안읽혀지시는분 계신가요? 6 ㅠㅠ 2018/01/29 1,261
773665 ‘이상한 정상가족’ 읽은 문 대통령 저자 김희경씨에 격려 편지 .. oo 2018/01/29 754
773664 문재인은 이것만으로도 탄핵감이다 36 길벗1 2018/01/29 4,566
773663 초등애들 개학했는데...학교는 따뜻한가요? 5 추워요 2018/01/29 1,608
773662 어제 그알 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 3 문재인당신은.. 2018/01/29 1,183
773661 고딩 아이가 너무 돈,돈 거리는데 어떻게 하면 고쳐질까요? 7 심각한 고민.. 2018/01/29 2,233
773660 이사한다고 차 빼달라고 해서 나갔는데.. 12 뭐지 2018/01/29 6,170
773659 아보카도 하루에 반 개 과한가요? 2 ㅔㅔ 2018/01/29 2,961
773658 일리커피머신 도대체 가격이 얼마인가요 6 일리 2018/01/29 2,089
773657 귀찮아서 안먹는 음식 있으세요? 25 질문 2018/01/29 5,934
773656 인스타그램에서 검색 목록 지우는 법 2 삭제 2018/01/29 2,962
773655 국민의 권리를 높일때 입니다 loving.. 2018/01/29 315
773654 변희재 너도 가즈아~~~~ 10 잘배운뇨자 2018/01/29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