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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땜에 그만뒀다그러네요

친구일 조회수 : 6,565
작성일 : 2018-01-28 17:40:21
취직했다고 좋다고 두달전 전화오더니만 지난주에 그만뒀대요
왜그러냐니까 남편이 맞벌이 시작해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집안일 안하려고 하고 돈은 벌어오기 바래서 열받아서 관뒀대요
다른 맞벌이분들도 돈 벌어오긴 바라고 집안일은 하기 싫어하는 남편 있겠죠
IP : 183.96.xxx.1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8 5:42 PM (124.111.xxx.201)

    잘 관뒀네요.

  • 2. ...
    '18.1.28 5:44 PM (220.86.xxx.41)

    핑계죠. 전업이면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는 남편이 이뻐보이나요? 더 그딴 남편한테 종속될뿐이지.

  • 3. ..
    '18.1.28 5:47 PM (180.224.xxx.155)

    전업이면 남편이 집안일 안해도 놔두야죠
    전업이잖아요.
    저정도 결단있는 성격이면 남편 다시 교육시키고 취업하면 되지요 맞벌이면 집안일 같이해야 집안이 평화롭습니다

  • 4. ㅇㅇ
    '18.1.28 5:56 PM (125.190.xxx.161)

    막상 나가보니 적응이 힘들었겠죠

  • 5. ..
    '18.1.28 6:07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이혼할 거 아니면 전업이 낫죠.
    슈퍼우먼들은 전업을 버러지로 알지만
    평범한 여자들은 그리 살면 병나요.
    건깅이 젤 중한 거 아닙니꽈.

  • 6. 이해가 안가나요?
    '18.1.28 6:15 PM (124.54.xxx.150)

    난 집안일만 하다가 이제 돈도 벌러 나가는데 남편은 꿈쩍안하고 있으면 내가 왜 이고생을 하나 싶은 생각 들어요 내 일만 몇배로 는거니까요 돈 조금 더 벌었으면 이혼생각까지 했을걸요?

  • 7. 솔직히
    '18.1.28 6:33 PM (175.214.xxx.113)

    솔직히 일하러 다니면서 월급 받아보면 돈 맛을 알기때문에 남편 집안일 좀 안도와준다고 열받아서
    그만뒀다는 얘기는 핑계예요
    그냥 적응도 힘들고 일도 힘들어서 그만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 8. ...
    '18.1.28 6:4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이런 식으로 쉽게 그만두니 여자를 안 뽑으려고 하죠

  • 9. ...
    '18.1.28 8:06 PM (110.13.xxx.127) - 삭제된댓글

    핑계로 보이는데요.
    일에 대한 책임감도 전혀 없어보이고요.

    내가 나가서 일하는 기쁨이 더 크고, 그 직업이 절실하면
    어떤 상황이건 차라리 돈으로 해결보려고 하지 그렇게 쉽게 일 그만두지 않아요.
    본인이 적응못하고 자신없어서 그만둬놓고 모든걸 남편탓으로 돌리다니 비겁해요.

    저도 맞벌이했고 남편은 도와줄래야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미취학아동 둘 키우면서도 머리 잘 쓰면 집안일 최소화로 하고 얼마든지 살아요.
    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빨래건조기 쓰고 반찬은 배달시키고
    정 안되면 일주일에 한 번 오는 가사도우미라도 부르면요.

    본인이 밖에서 돈벌어올 능력이 안되니까 그만둔거예요.
    남편이 자리잡고 앉아서 아침밥 7첩반상으로 차려내라고 하는 꼴통이라면 몰라도
    단순히 본인 전업일때랑 지금이랑 가사참여도에 변화가 없다고 두달만에 그만두는건
    100% 본인이유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런 여자들때문에 사회에서 여자들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지는거예요.
    정신차리고 다시는 밖에 돈벌러 나올 생각 말라고 하세요.

  • 10. 이해
    '18.1.28 8:18 PM (220.94.xxx.239)

    전 이해는 되네요. 맞벌이하면서 결국 맞벌이에서 여자는 가사와 사회생활과 육아를 다 해야하는구나 하는걸 깨달았어요. 남편은 도와준다 생각하고 생색을 내지 책임감은 없죠.
    맞벌이 하는 내내 갈등요인이였어요. 정말 억울하던데요.
    그래서 이해되네요 그 맘.

  • 11. 110.13.xxx.127
    '18.1.28 8:39 PM (45.32.xxx.86) - 삭제된댓글

    남자들의 워너비네요.
    시부모만 모시면 완벽해질텐데.

  • 12. ///
    '18.1.28 8:49 PM (180.66.xxx.4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전업해달라고 부탁해서 전업중입니다.
    자기는 어릴때 농사일에 육아에 짬짬이 부업까지 하는 엄마가
    전혀 행복해보이지 않았고
    똑같이 뙤약볕에 똑같은 일을 하는데
    집에 오면 아버지는 씻고나서 그린듯이 앉아서 밥상차려오는걸 기다리며 막걸리를 마시고 코골고 자고
    엄마는 여자인데도 씻지도 못하고 땀에 절은 옷으로 밥을 차리고 설거지를 하는걸 보면서
    설거지를 했는데 아버지한테 뒷통수를 맞았다고..
    그래서 나는 돈을 같이 벌면 같이 집안일을 도와야지 하고 맘을 먹었는데
    막상 정말 쉽지가 않다...체력도 약하고....
    근데 진짜 파렴치한 남자는 되기 싫으니
    너는 집안일을 하고 나는 바깥일을 하고 육아는 같이 있는 시간에는 같이 하고
    그렇게 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전업이고 남편은 돈버는데
    언제든지 남편 돈 못벌면 제가 벌 능력과 자격증은 있어요.
    실제로 남편 대학원 학비 내주고 4년 제가 혼자 돈번 적도 있고요.
    그러니 각자 사는 인생 딱히 누가 누구한테 피해 안주는데 훈계할 건 없다고 봐요.
    그집은 혼자 벌어서 돌아가나보죠.

  • 13. 위에
    '18.1.28 8:53 PM (110.13.xxx.127) - 삭제된댓글

    말조심하세요.
    남편이 없어서 혼자 했습니다.
    정말 그 직업이 절실해서 일하는 사람한테
    님같이 앞뒤없이 비아냥거리는 사람이나,
    좀 해보고 아니라고 훌쩍 그만두는 사람이나..다 피해를 주고 있는겁니다.

    님이 이 글을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입조심했으면 좋겠네요.

  • 14. 남일에
    '18.1.28 8:54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참 관심들 많네요. 속사정이 다 있겠거니 넘어가면 될일을 핑계니 책임감이 없다느니.

  • 15. ....
    '18.1.28 9:03 PM (211.36.xxx.73)

    우리 남편도 제가 돈벌러 나가면 힘들다느니 집안일 분담하라느니 할까봐
    도우미 쓰고도 남을만큼 벌거 아니면 일하는거 반대해요.

  • 16. 제가
    '18.1.29 12:30 PM (222.116.xxx.47) - 삭제된댓글

    작은 가게를 하는데 용돈벌이만 해요
    왜냐
    아침에 일어나서 식구들 밥해먹이고,,,가볍게 먹는거지만 어쨋든
    그러고 출근하지요
    가게서 노는게 태반이지만 집처럼 편하게 잠자고 놀고는 못하지요
    그래서 어쨋든 가게서 있다가 집에가면
    또 제대로 집안일을 해야지요
    울 남편이 아침6시에출근해서 저녁 8시에 퇴근하는지라 아무것도 안시켜요
    그래서 나 혼자 다해야 해요
    그래서 가게가 적당해야 내가 살아지는거지요
    여지들은 실지로 힘들어요, 직장다니면서 살림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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