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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자괴감

조회수 : 9,351
작성일 : 2018-01-28 12:30:56
4년전 둘째 출산 앞두고 회사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해야겟다 결심했었어요 편의상 회사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는데 애들을 위해 양육환경이나 학군 좋은 곳으로 이사도 해야겠다 싶어 집보러 다녔었어요

그런데 막상 그만두려니 그동안 공부한거 내 경력 연봉 과연 지금 그만 두는게 맞을까 조금만 더 버텨볼까 싶다가도
첫째때 복직하고 나도 애도 힘들었던 경험에 자신이 없다가
부모님께서 도와주신다고 다독이셔서 일단 조금 더 해보기로 했어요
애들 아직 어리고 회사 가까운게 좋으니 이사도 뒤로 미루고 이제 이사를 가야할 때인데....

그때 봤던 집값이 3~4억이 올랐네요
그 고민을 하며 견뎌보자하며 온가족이 힘을모아 애쓰고 있는데 이거 뭐하는건가 싶네요
세상 등신짓 하고 있는 기분... 힘이 안납니다



IP : 119.64.xxx.27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루
    '18.1.28 12:33 P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아무 의미없는걸로 자괴감 느끼네요
    그러니까 내집을 판것도 아니고 계약한것도 아니고 그동네집 사볼까 그랬던거죠?
    그게 뭐라고 자괴감까지...

  • 2. 00
    '18.1.28 12:34 PM (223.62.xxx.226)

    구부득고
    마음의 욕심을 버리면 다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원글에게는
    따뜻한 가정이 있는 행복이 있지요

  • 3. ...
    '18.1.28 12:35 PM (221.157.xxx.127)

    돈벌자고 맞벌이 하느라 이사안가고 있었는데 그동안 뻘짓 한것같긴 하시겠네요

  • 4. 저에요
    '18.1.28 12:39 PM (175.116.xxx.169)

    30대부터 40대 초반까지 죽도록 회사 생활하고 애들 왔다갔다 하느라
    뭐 다른거 할 여력도 없고
    집 보러 다니거나 옮기거나 하려니
    회사 가 너무 멀어져서 그냥 포기하거나
    망설이던 사이... 10년동안
    전업하던 친구네가 우리 집 재산 4배가 되어 있네요 ;;;;

    회사생활 한번도 안하고 오직 전업만 하던 친구...
    돈벌어 본 적 없었지만 결국 재산 불린건 나의 4배...

    지금 푼돈 벌러 다니느라 이 난리였나.. 애들 어릴때 같이 있어주지도 못하고...
    결국 너무 짜증나서 일이 하기 싫어요

  • 5. 원글
    '18.1.28 12:44 PM (119.64.xxx.27)

    저에요님 저도 그래요 ㅎㅎ
    전업하는 내친군들 지금 다들 저에게 그러네요
    그때 오라고 하지 않았냐

    부모님께 죄송
    애들께 미안
    저 나름대로 힘들고...
    일이 즐거워 신명 나는 것도 아니고

    정말 바보된거 같아요

    그나저나 이사가야하는데 어디로 가죠

  • 6. ...
    '18.1.28 12:44 P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전업이고 맞벌이고 간에 집을 안산 건 잘못 판단하신거죠.
    월급쟁이들 바쁘고 힘들고 피곤하다고 투자 안하고 주말되면
    놀러다니는데 그러다 시간 지나면 자산격차...
    직주근접인 집이면 당연히 샀어야 하거늘...

  • 7. 48맞벌
    '18.1.28 12:49 PM (223.62.xxx.240)

    맞벌이면 아이들 키우기 편한 곳으로 가세요.
    인생 길어요. 지금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있을거에요.

  • 8. ...
    '18.1.28 12:49 P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이건 맞벌이 문제가 아니고 집을 안산 판단이 잘못된거죠
    원글님같은 분들은 전업이었어도 집 못 사요
    사려던 집이 회사에서 멀면 세끼고 사놨어도 되는데
    안산거죠. 전업인 친구들이 자리잡고 있던 곳은 학군 좋고
    환경 좋은 강남이나 잠실같은데였겠네요. 회사는 광화문 시청
    이런 곳일거고... 지금 서울 전역이 최소 이억 이상은 우습게올라서
    집 못산 사람들 지금 발 동동 구르죠. 거기다 대출도 안해주니
    고소득 맞벌이는 집 사기 더 어려워요

  • 9. 원글
    '18.1.28 12:50 PM (119.64.xxx.27)

    가시 돋힌 댓글 썼다가 지우시는 분들 계시네요
    맞벌이인 저뿐만 아니라 이사 고려하시다가 멈칫하는 사이 지금 비정상적으로 치솟고 있는 동네 보시는 분 비슷한 기분이시겠죠

    더군다나 저는 결정을 앞두고 온가족이 으쌰으쌰 한번 해보자 하고 마음을 바꾼거라 여러모로 뭐하는건가 싶은거에요
    온가족 으쌰으쌰가 의미 없다 싶으니 자괴감 마저 든다는 거죠

  • 10. 저에요
    '18.1.28 12:52 PM (175.116.xxx.169)

    저 요새 작년부터 이런 저런 열받음으로 우울증 났는데
    정말 허탈 그 자체에요

    일로 승부하고 직장서 인정받고...
    출장으로 바쁘고 머리한 번 제대로 못하고 살던 시절
    브런치 즐기고 아이들 알뜰히 건사하고
    집에서 건강 챙긴 친구는
    두 번 이사해서 내 재산 네 배되었고
    애들도 얼마나 공부를 잘하는지...
    공부 습관 잘 못잡아주고
    학교 고충 들어줄 짬도 잘 없어서
    애들한테 미안한데 이게 뭔가 싶다가
    울화가 열받음으로...

    통장 잔고 보니 그냥 푼돈이네요
    불로소득들로 번 돈에 비하면 하루왼종일 뛰어다닌 댓가치곤....

  • 11. ㅠㅠ
    '18.1.28 12:58 PM (211.172.xxx.154)

    지금이라도 직장그만두시고 재산 불리세요.

  • 12. .....
    '18.1.28 1:03 PM (175.223.xxx.56)

    노동소득이 자본소득 절대 못 이겨요
    정보와 그에 따른 실행력도 있어야 하구요.
    원글님도 학군 좋고 좋은 동네 보러갔지만 결국 실행을
    안한거잖아요. 친구들은 실행한거고.. 그 차이입니다
    집을 샀으면 원글님은 근로소득까지 있으니 친구들보다 더 벌었겠죠.

  • 13.
    '18.1.28 1:06 PM (117.111.xxx.152)

    집값이 문제에요 왜 저렇게 오르는지 ‥

  • 14. 덜 비교하며
    '18.1.28 1:08 PM (59.7.xxx.53)

    삽시다. 그러지 않으면 남아있는 조금의 행복도 사라집니다.

    이건희는 누워만 있는데도 작년 한해 재산이 수조원 늘어답니다.
    써지도 못할 숫자일 뿐.

  • 15. ...
    '18.1.28 1:10 PM (211.58.xxx.167)

    일도 하고 애들도 챙기고 재테크도 해야죠.

  • 16. 나옹
    '18.1.28 1:10 PM (39.117.xxx.187)

    열심히 일한 사람이 인정받아야죠. 불로소득 자본소득으로 불린게 그게 무슨 자랑인가요. 맞벌이가 무슨 죄에요.

  • 17. ...
    '18.1.28 1:13 PM (223.62.xxx.192)

    20년후면 원글이 더 나을거에요~
    당장만 보고 후회하지말아요.
    평생 벌면 3~4억이 대수인가요.

  • 18. ..
    '18.1.28 1:13 PM (220.121.xxx.67)

    저도 한참 생각하고 있던건데 지금도 그렇고요
    열심히 뼈빠지게 일하는거보다
    머리굴려서 돈버는게 큰거같고
    그래서 내가 이렇게 일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이렇게 일할때가 아닌거같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난 지쳐있고 그렇게 생각할 여유가 없다
    그렇지만 그만두는건 아닌거같고 이건아닌거같고.....
    그런생각 많이했어요
    꿈꾸는다락방 책 보면 이건희 회장은 직접 나서서 진두지휘하기보다 R=VD를 많이했다는데
    나는 그렇게 꿈꾸는 시간들이 없었지 않았나 그런생각도 들고 머릿속이 막 휘몰아치는거 같아요

  • 19. ...
    '18.1.28 1:22 PM (223.38.xxx.63)

    저도 완전 허탈... 완전 열받아요... 누굴 탓하나요.. 멍청한 날 탓해야지.. 진짜.

  • 20. ㅇiii
    '18.1.28 1:22 PM (218.55.xxx.3) - 삭제된댓글

    그래 전 일하다 틈틈히 부동산 확인하고 아무리 바빠도 시간내서 집사고 그랬어요. 직장인들의 월급은 딱 먹고살ㅇ
    면 없죠. 재태크는 필수예요.

  • 21. ㅁㅁㅁ
    '18.1.28 1:29 PM (103.43.xxx.15)

    이미 샀다가 팔았다던가 그런것도 아니고 단순히 갈까했던 계획으로만 자괴감이라면...대한민국에 자괴감인구 천만이에요

  • 22. ..
    '18.1.28 1:32 PM (121.165.xxx.57)

    맞아요.
    자괴감 천만이에요.
    저도 엄청 허탈하네요ㅠ

  • 23. ....
    '18.1.28 1:34 PM (121.125.xxx.212)

    일할 의욕 다떨어짐
    큰일이에요 진짜

  • 24. 저도딱
    '18.1.28 1:36 PM (116.125.xxx.48)

    주말부부하며 번돈 제대로 모으지도 못했는데 그사이 전업친구네는 집2채가 됐고 전 오히려 자산이 마이너스예요..
    공무원이면 뭐해요 이제 연금도 반토막이고 그야말로 빚좋은 개살구..
    올해안에 사직할까 고려중입니다.

  • 25. ,,
    '18.1.28 1:46 PM (49.173.xxx.222)

    이렇게 부동산이 갑작스럽게 몇억씩 폭등하는 시점에 누구하나 정부 정책 원망하는 사람이 없네요 나를 탓한다고 하고.
    정말 문재인 팬심이 어마어마하네요. 정확히 문정부 정권잡고 잠자던 집값 미친듯이 폭등하고 있어요 거의 재앙수준이에요 부동산에서도 이게 갑자기 뭔일인가 싶데요.
    정말 전국민 집단우울증 걸릴거 같아요 썩을놈의 정권
    민주당 끌어내리고 밟아버리고 싶어요. 오늘 아침에 부동산하고 통화하다 그냥 너무 화가나서 울음이 팍 터져가지고.
    나라꼴 개꼴이에요

  • 26. 원글
    '18.1.28 1:52 PM (119.64.xxx.27)

    자괴감 천만에 동의해요
    근데 저는 집도 내놓고 집보러 다니고 보다 구체적이기 했어요 ㅋㅋ
    이사 시기를 미룬거라 저리 올라가는 과정도 다 지켜보고요
    바보처럼 어? 어!????
    회사 20년 자신 없습니다
    해도해도 끝이 없는 더더더를 원하는 회사에 끝없이 공부해야 하는 직업
    여성으로서 남성과 경쟁하며 나름 자부심 있었는데
    육아와 부동산에 꺾이네요

  • 27. 윗님
    '18.1.28 1:52 PM (122.38.xxx.145)

    부동산 오른게 작년5월 당선된 대통령책임입니까?
    이런글에 민주당 밟고싶으니 재앙이니하게
    부동산에서도 갑자기 뭔일인가 한다구요?
    거짓말도 적당히요
    아님 그 부동산이 이제껏 깜깜이었나요 참나
    지금이 나라꼴 개꼴소리나오면 지난세월 어떻게 살았어요?

  • 28. 제 친구도
    '18.1.28 1:53 PM (119.70.xxx.59)

    님 같은 케이스예요. 맞벌이에 애 하니니 현금흐름좋고 저는 계속 대치도곡에 집 사라고 5년전부터 이게 바닥이다라고 안되면 분당 수내에 대형 하나 사두라고 그리 노래를했는데. 전 작년 봄에 전세9억 끼고 13억대에 샀는데 그게 지금 20 억 넘어요. 이제와 넘 억울해 하네요. 자긴 뼈빠지게 일했는데 넌 애들 다 케어하고 앉은자리에서 오억 넘게 번거냐고 자기 남편이 너랑 비교한다며 ㅠㅠ 그리 입이 닳도록 얘기하고 집도 같이 보러다녀놓구선

  • 29. ,,
    '18.1.28 1:58 PM (49.173.xxx.222)

    십년내내 집값 안올랐어요 모르시나요? 집값은 더 떨어진다는 심리때문에 오히려 집값 전세값이 똑같은 기현상까지 발생했던거 정녕 다 잊으셨나요?
    십년내내 집값 잠자고 있었어요. 그런데 정확히 문정부 들어서고 폭등입니다.
    저는 부동산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던 사람이라 그 흐름 너무 잘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것도 그냥 인상이 아니라 한달에 몇억씩 거의 폭등수준이에요.
    그럼 이게 현 정권때문이 아니라면 무엇때문인가요?
    정권들어서고 폭등이에요.

  • 30. ...
    '18.1.28 2:05 PM (175.223.xxx.56)

    정권이 중요한게 아니고 자기 재산은 자기가 지키는겁니다.
    회사 다니는 거랑 집 안 산거랑은 상관없죠 본인 판단력 문제입니다.
    저도 맞벌이지만 부동산 투자 하고 있어요. 주중에 계약해야 하면
    휴가 쓰고 갔구요. 남들 휴가쓰고 마사지 받고 해외여행갈 때
    집 사서 계약하고 전세주고 그렇게 투자했어요.
    지금이라도 재테크 공부하세요. 전업이고 맞벌이고 간에
    재테크는 해야하는거죠...

  • 31. 원글
    '18.1.28 2:06 PM (119.64.xxx.27)

    결국 정치 문제로 퍼지네요 ㅡㅡ

    저는 문정부 지지자입니다
    하지만 부동산은 문정부의 큰 숙제이고 시험대라 생각해요
    비정상적인 흐름을 어떻게든 꼭 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기인하는게 아니라 역행하는 비정상적인 흐름이기에 더 그렇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빨리 정책이 나와야한다고 봅니다
    억울한 사람이 불어나지 않고 과욕이 부른 순식간의 신드롬인것처럼 지나가려면 말이죠

  • 32. ㅡㅡ
    '18.1.28 2:12 PM (119.70.xxx.204)

    강남 왠만한아파트
    20억에서 30억사이라고보면돼요
    몇년전까진 꿈이라도 꿔봤는데
    이젠 꿈도못꿔요
    부모찬스없는 젊은사람들은 신규입성불가능

  • 33. 돈이
    '18.1.28 2:13 PM (175.114.xxx.243)

    전부는 아니잖아요.
    당신에게는 경력이 남았어요.
    회사 관두고 이사했다면 4억이 남았겠지만 경력단절의
    당신이 있구요.

  • 34. 정권 초기가 중요하다.
    '18.1.28 2:13 PM (211.58.xxx.205) - 삭제된댓글

    부르짖어도 이 정부를 믿는다 하더니.

    이렇게 부동산이 갑작스럽게 몇억씩 폭등하는 시점에 누구하나 정부 정책 원망하는 사람이 없네요 나를 탓한다고 하고.
    정말 문재인 팬심이 어마어마하네요. 정확히 문정부 정권잡고 잠자던 집값 미친듯이 폭등하고 있어요 거의 재앙수준이에요 .22222

  • 35. ...
    '18.1.28 2:22 PM (1.237.xxx.189)

    예전부터 부동산으로 돈 벌던 사람은 벌었어요
    예전 주식 한창 하던 시절 시어머니도 주식으로 전셋값 날리셨죠
    그때 좋은 직장 다니고 머리 좋던 사람들이 주식하다 많이 말아먹고 날렸다고
    시골에서 농사나 지을줄 알던 땅 가지고 있던 촌사람들이 땅 올라 시골 부자 됐고요
    돈은 내가 아둥바둥한다고 오는게 아니에요
    그래서 전 아들이 꼭 맞벌이 하는 여자와 결혼하길 바라지는 않아요
    돈은 돈대로 안 모이고 애도 고생 주변인도 고생

  • 36. 쩜두개
    '18.1.28 2:38 PM (175.198.xxx.25)

    원글님은 글만 읽어봐도 똑똑하고 열심히 살고 있으신분으로 느껴지네요.
    그러면, 이제 한단계 껍질만 깨고 나오시면 될거 같아요.

    회사에서 치열하게 사시면서 많이 보셨을거에요.
    회사도 삽질하고 회사의 팀장, 과장, 부장이라는 사람들도 삽질많이 하는걸요.

    과거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데, 똑같은 사람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시도하면 그게 성공할까요, 실패할까요?
    당연히 저것들 또 삽질한다고 실패할거라고 보고, 최대한 회사에서 나한테 피해안오는 길을 찾을겁니다.

    그팀에 엮이지 않으려 하고 내가 책임지지않게 대비들을 해두죠.

    지금 부동산은 과거에 실패한 정책을, 김수현 수석이라는 똑같은 사람이, 똑같이 다주택자, 부자 적폐 세금내라 공급은 충분하다며 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똑똑한 사람이라면 이번에는 좋은 결과가 와서 집값이 내려가고 내가 집을 싸게 살수 있을거야 라고 기대하는게 아니라, 과거에 어떤 일이 있어고, 이번엔 어떤 일이 반복될지 예측하고, 그 과정에서 내가 피해를 보지 않게 대비해야 할것입니다.

    오늘 82cook에 답답하다고 글을 올리고 스트레스가 풀리고, 언니들의 위로를 받는다고 해서
    원글님의 가정의 상황이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죽어라 열심히 일했는데 집값이 더 오르면 3년뒤에 또 같은 글 쓰실건가요?
    아니면 자괴감 든다고 다 포기하고 살건가요 앞으로?

    맞벌이 하시며 열심히 살고 있으시니 지금이라도 부동산 공부시작하고
    성공적으로 투자한 친구들에게 의견도 들어보고 배우면서 미래를 예측하고 내가 판단하여 결과를 만드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정부에게 혹은 신에게 내 삶이 달라지게 기대하는게 아니라
    내삶을 스스로 바뀌도록 지금이라도 움직이셨으면 합니다.

    따듯한 위로가 아닌점 죄송하지만, 이런 댓글이 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부장, 팀장, 이사를 믿으며 내 연봉, 내 승진, 내 목숨줄을 맡기는거 보다
    내가 능력이 뛰어나고 내가 그만둘수있고, 내가 이직할수 있게 만들어야 안정적인것처럼

    우리 가족의 삶은 우리가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 37. 핑계가 맞벌이?
    '18.1.28 2:39 PM (14.32.xxx.47)

    집사는데 맞벌이가 무슨 상관이예요?
    직장다니면서 다 집 사는거예요
    전업이라고 다 집사는거 아니구요
    전업하면서 집 못산 사람이 더 많아요

  • 38.
    '18.1.28 2:47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맞벌이와 재테크는 직접적 상관은 없죠
    맞벌이 하면서 재테크 잘하는 여자도 많다는
    그리고
    맞벌이지만 자녀 공부 잘하는 경우도 많고

    전업이라고 재테크 다 잘하는게 아니잖아요
    애들 공부 잘하는 것도 아니고

  • 39. ㅁㅁㅁ
    '18.1.28 2:58 PM (58.102.xxx.103) - 삭제된댓글

    무슨 집값이 문재인 정부 이후 폭등해요. 사실 호도하지 마세요.
    2014년 이후 계속 집값 올랐어요. 그때도 집 샀더니 1년만에 내 매매가가 전세가가 됐다는 얘기 많았어요.
    지금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얼어붙었던 시장이 폭등하는 시기일 뿐이지,
    정부 정책 하나만으로 상승하는 게 아니에요.
    거시적으로 보면 2010년대 들어서도 한국 경제가 계속 성장 중이니
    주식, 실물 부동산 시장 모두 폭등하는 것 뿐입니다.
    이러다 또 한번 시장에 충격이 오면 주춤할테고, 그 이후에도 한국 경제가 성장한다면
    또 시장이 우상향하겠죠.

  • 40. ㅁㅁㅁ
    '18.1.28 3:01 PM (58.102.xxx.103) - 삭제된댓글

    그리고 2000년 이후 서울에서, 버블세븐 지역 말고 집값이 떨어진 지역이 있었나요?
    비정상적으로 폭등한, 투자 개념이 더 큰 강남 같은 지역이야 몇억씩 오르고 떨어지지만,
    몇천씩 오르는 지역은 늘 비슷하게 가다가 상승기에 또 몇천, 1억 오르고 또 지지부진하면서
    상승곡선을 그려왔지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도 서울 집값이 극적으로 떨어진 적이 거의 없는데,
    호황기인 지금 정책 하나로 집값이 떨어지길 바라는 것도 바보네요.

  • 41.
    '18.1.28 3:51 PM (175.117.xxx.158)

    맞벌이 한다고 재테크 못했겠나요 실천력ㆍ운 포함되야죠

  • 42. 정보가 곧 돈
    '18.1.28 4:26 PM (61.82.xxx.218)

    저는 맞벌이 딱 십년후에 원글님과는 좀 다른 이유로 그만 둔 사람인데.
    그래도 원글님은 애들 봐주실분이 있으니 조금 형편은 나으네요.
    버틸수 있을때까지 버텨 보세요.
    전 애 봐줄 사람이 없어서 백프로 시터에 의존해서 애둘 키우며 일했는데.
    예민한 큰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해서 아이들도 저도 너무 고생인듯하여 나이 마흔에 미련없이 접었네요.
    맞벌이를 접고 나서야 저도 원글님이 느꼈던 뻘짓을 느끼게 됐어요.
    전 뭘 하나를 사도 정보가 부족하니 제값 다주고 사고, 세일을 해도 재빨리 달려 가지 못하니 제대로 된 물건 못건지고요.
    근데 전업 엄마들은 어찌 그리 세일 정보도 잘 아는지, 또 그럴땐 여럿이 같이 몰려가서 물건도 미리 찜해주고, 애들 교육 정보며 집값 정보며 전업 엄마들 쫓아 가질 못합니다.
    낮시간 운동하고 우아하게 브런치 먹으러 다니고, 학원 정보, 세일 정보, 젤 엑기스인 집값 동향 얻어 저도 집을 사고 팔고 했더니, 맞벌이 보다 훨씬 낫다는 결과를 낳더군요.
    아직 30대이실텐데, 지금 접기엔 그동안 배우고 일한게 아까우니 좀 더 버텨보세요~
    화이팅 하시길!

  • 43. 바로 윗님처럼
    '18.1.28 6:58 PM (175.116.xxx.169)

    제가 느낀게 바로 윗님이에요

    맞벌이와 재테크가 상관없다구요? ㅎㅎ
    맞벌이 해보신 분들 맞아요?

    자기 자영업이나 내 사업 아니면
    보통의 근로소득자 회사원이 회사에서 얼마나 갈굼당하는데요
    다 하면서 육아하면서 집 투자에 재테크 다 하면서.. 이런 여자가 아니었다고 뭐라고 하는 거에요 지금?

    문제는 그렇게 돈벌고 노동하면서 산 사람들을
    왜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허탈에 빠뜨리느냐는 거죠

  • 44. ....
    '18.1.28 7:22 PM (121.125.xxx.26)

    망설이다 실행못한거죠.

  • 45. ...
    '18.1.28 8:00 PM (116.40.xxx.46)

    다 알아보고 친구들이 추천하고 본인이 집까지 내놓고도
    안 샀다잖아요.그건 본인이 판단을 잘못한거지
    맞벌이의 자괴감을 갖다붙일 게 아니라는거죠.

  • 46. 저도 그래요.
    '18.1.29 3:41 AM (176.200.xxx.42) - 삭제된댓글

    맞벌이 백날 해도 남편이 반대해서 안 산 집들이 2~3년 사이에 다 두배 됐어요.
    아무리 같이 돈을 벌어도 날 무시한 거죠. 벌어봐야 기껏 생활비에 시부모 봉양 ㅜㅜ
    진짜 자괴감 들고 일하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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