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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낳아보니까 친정아버지를 용서할수가 없네요

스위트콘 조회수 : 9,446
작성일 : 2018-01-28 09:59:31

어릴때 정말 많이 맞고 자랐어요

남동생하고 같이......

그런데 성인이되어서도

오히려 그 기억이 생생하고

평생 제 발목을 잡고 있네요


자존감도 낮고 피해의식 심하고

특히 결혼해서 아이를 이번에 낳았는데

정말 귀하게 얻은 자식이라서 그런가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예쁘고 미치겠어요

이렇게 작고 연약하고 소중한 아이

왜 친정아버지는

저 어릴때 징징거리고 운다고

장롱 이불더미에 집어 던지고...... 돌때 ?

친정엄마가 너무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세요

너가 오죽하면 아빠가 그러겠어 하고

5살때 발로 밟힌 기억들

초등학교 입학했을때 여름방학숙제로

가족신문 만들기 했는데 여행다녀온 사진

붙여야하는데 아버지가 사정없이 때린 기억

결국 맞을것 다 맞고 여행다녀와서 숙제했어요

그밖에

자기가 외우라고 한 한문들 외우지 않고

게으름 피었다고 발로 밟고 때리고

플라스틱 두꺼운 하수구 묻을때 쓰는

회색관으로 두들겨 패고 남동생하고


남동생은 트라우마 잘 극복해서 사는데

잊어버릴려고 노력한다고 해요..

하지만 전 그게 너무 안되니까 싫어요

친정이 전라도 / 저는 오산에 사니까

자주 찾아뵙지 않고 연락도 먼저 안드리는데

첫 손주가 태어나니까

자꾸 아이 볼려고 하고 엄마랑 저희집 올려고하고

문자 하고 전화하고 이제와서 그러는게 징그러워요

집도 지지리 가난해서

실업 고등학교나와서 19살 겨울에 취업해서

집나와서 살때도 연락 한번 안하고

제 걱정 안부 묻지도 않더니 ...

나이 먹고 힘없어지고 제가 결혼하니까

이제와서 아버지 노릇 할려고 하면서

자꾸 아이 보고싶다고하니 이중인격자 같아요

친정엄마한테

아빠 평생 술 마시고 술버릇 못 쳐서

간암이나 암걸려서 아프면 병원비 한푼

줄 생각도 없고 손벌리지 말라고 딱 선긋어 말했는데

저보고

어떻게 넌 자식도 낳았는데 인정머리 없고 정없다고

그래도 세상에 빛 보게 해준게 니 아버지인데

남동생하고 다르게 모질고 차갑냐고 한말씀하네요

본인도 피해자이고

아버지한테 두들겨 맞으면서 살아놓고서는

애들 아빠니까 , 남편이니까 그런이유로 용서하는거보면

친정엄마도 이해안되고 한심해보여요


세상에 빛 보게 해준거 별로 안고맙네요

어떻게 부모한테 니가 그럴수있니 ?

자식 낳아주고 버리지 않고 길렀다고 다 부모인가요

부모라는 이름하나로

자식 마음대로 하고 감정 쓰레기통으로

본인들 스트레스 풀고 때리고 학대하고

너는 내배 아파서 낳은 자식이니까 부모를

이해하고 모시고 살아야해 , 이건 진짜 미친것같단생각들어요

IP : 121.173.xxx.49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8 10:03 AM (49.170.xxx.24) - 삭제된댓글

    연락 받아주지 마세요. 상처가 큰데 제대로 사과 받거나 응징한 적이 없어서 볼 때 마다 다시 상처가 될 거예욪

  • 2. ..
    '18.1.28 10:04 AM (49.170.xxx.24)

    연락 받아주지 마세요. 상처가 큰데 제대로 사과 받거나 응징한 적이 없어서 볼 때 마다 다시 상처가 될 거예요.
    님이 맏이라는 이유로 남동생보다 많이 맞았을거예요.

  • 3. 스위트콘
    '18.1.28 10:08 AM (121.173.xxx.49)

    맏이라서 딸이라는 이유로 더 맞고 큰것같아요

    아버지가 저 별로 안좋아했거든요 남동생보다
    더 많이 패고 발로 밟고
    남동생은 저하고 다르게 순종적이고 찍소리도 안하고
    가지고 싶은 장난감이 있어도 입조차 안열고
    그냥 있는듯 없는듯 조용한 아이였거든요

  • 4. ㅇㅇ
    '18.1.28 10:11 AM (121.175.xxx.62)

    싫은 사람이랑 얼굴 보고 사는것이 정신적으로 제일 큰 고통 중의 하나죠
    그게 부모 형제라면 더 지옥이구요
    전 형제라 인연 끊고 사는데 부모라면 참 더 고통이시겠어요
    그냥 죄책감 갖지 마시고 냉정하게 대하세요
    냉정하게 거리 두면 함부로 못해요
    어릴때 트라우마로 아마 앞에서 얼굴 보면 떨리고 말도 잘 못하실텐데 아주 차갑게 감정없는 사람처럼 말도 안섞고 눈도 보고 거절하는거 연습하시면 됩니다
    손자보러 온다고 하면 안된다고 싫다고 짧게 거절하시고 이유도 말하지 마세요
    가족학대 받은 사람이 치유하는 방법은 다시는 안보고 사는거 밖에는 답이 없어요
    전 인연끊고 안보고 살아도 문득문득 기억 떠 오르면 속에서 열이 확 올라오지만 지금은 거의 극복했어요
    원글님도 나쁜 기억 잊어버리시고 아기랑 행복하게 사세요

  • 5. ..
    '18.1.28 10:11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친구 중에 정말 많이 맞고 자란 애가 있어요.
    애 크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 못 받는 것도 안타깝고,
    엄마가 자꾸 불쌍한 척 하면서 연락하고,
    남편하고 사이 나빠지면 친정이 그립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다시 왕래했는데...
    그 뒤는 아시죠.
    그리고 절대 아이 안 때리겠다고 다짐했는데도 때렸대요.
    그 순간만큼은 진심으로 애가 미웠대요.
    얼른 미움을 떨쳐버리고 완전히 벗어나야 대물림이 되지 않을 거예요.

  • 6. ---
    '18.1.28 10:15 AM (108.82.xxx.161)

    아버지는 1차가해자/보호해주지않고 폭력방치한 어머니는 2차가해자로 봅니다. 남동생은 신체적으로 본인 힘이 강해지니 원글님과 다른정도로 지난일을 받아들이는거 같아요. 하지만 기억은 같을겁니다. 어찌 위로를 드려야할진 모르겠으나, 세상사 인과응보 라 생각해요

  • 7. ....
    '18.1.28 10:15 AM (121.129.xxx.36)

    여기에 쓴 이야기를 당사자인 아버지에게도 꼭 얘기하세요.
    기억나는 것들 모두 말하고
    내가 커서 아이를 낳아보니 당신행동이 더더욱 이해가 안가고 화가 난다~~
    그로니.내가 당신을 자주 보고싶지는 않다~~~
    라고 애기하고 거리를 두세요.
    아예 안보고 사실수는 없을듯하니.
    이유라도 알려줘야 덜 피곤하게 할듯.

  • 8. marco
    '18.1.28 10:18 AM (39.120.xxx.232)

    원글님도 학대받은 것이 불쌍하지만
    아버지도 어쩌면 또다른 피해자이지요.
    할아버지가 부유하고 잘 사는 집이었다면
    좀더 좋은 교육을 받아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텐데...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 9. ...
    '18.1.28 10:22 AM (14.34.xxx.36)

    그래도 지금껏 아버지라고 하시니..
    해준것 없고 학대한 부모들이 자식한테
    '낳아준거 자체만으로도 고마워해라' 라는
    소름끼치는 마인드더라구요.
    다는 당연히 아니구요.
    얼마전 남자분의 글, 어린시절 아빠에게 학대당하며 사셨는데 뒤늦게 다시 올가미처럼 갖혀서 못빠져 나오던분 같아요.

    님 가정을 위해서 끊으세요.
    엄마야 본인이 원하는대로 사시는거지만
    님이, 한발 들여놓기를 허용하는순간 어느날
    비번 누르며 시도때도 없이 들락이고 맘대로 며칠씩 묵고
    하는 되도않는 상황 옵니다.

  • 10. ...
    '18.1.28 10:28 AM (222.239.xxx.231)

    부유한거하고 자식 학대하는거랑 뭔 상관인가요???
    못 배워도 자식 귀하게 키우는 부모 쎄고 쎘어요
    어릴때 오냐오냐 큰 사람이 지 자식 학대하는 인간도 있어요
    그런부모들은 말년이 하나 같이 똑같네요
    자기 잘못은 없었던득 자식한테 불쌍한척 구걸하는..

  • 11. 친정어머니한테...
    '18.1.28 10:30 AM (118.33.xxx.178)

    나는 낳아달라고 한 적이 없다고 하세요.
    깔끔하게 인연끊고 사는 것이 원글님도 지키고 소중한 아이도 지키는 길입니다.
    참! 엄마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원글님은 좋은 엄마가 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 12. ..
    '18.1.28 10:41 A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

    저런 폭력은 교육과는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사이코패스 소시오기질에 어줍짢은 가부장적 권력 쥐어주니 사패본능 발휘한것일뿐
    불쌍해 할 필요 없고요
    원글님 하나도 잘못한거 없고 피해자입니다
    연락 끊어야 해요 또 끌려다니고 괴롭게 살게 됩니다
    원글님은 좋은 사람 좋은 부모 될거예요 내가 못된건가 라는 생각 추호도 하지 마세요

  • 13. 오지말래도
    '18.1.28 10:44 AM (223.39.xxx.156) - 삭제된댓글

    집주소알고 그냥 오지않나요
    현관앞에서 김치나 쌀가지고 와서는 벨누르던요.

  • 14. 가문 혈통 집안이라는
    '18.1.28 10:44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단어 요즘 실감해요
    윈글님도 상처있고 기울어져 있을수밖에 없어요
    윈글님이 끊으세요
    그러려면 폭력은 아니지만 똑같은 언어폭력 하지마세요 윈글님 게이지가 머리꼭대기라 누르면 툭툭 튀어나올것같아요
    아기키우며 생각많이하시고 상처도 치유하시고 부모하고도 좋은말로 슬슬피하세요
    부모에대한 언어폭력도 자식에게 이어질수 있어요

  • 15. ...
    '18.1.28 10:51 AM (218.52.xxx.189)

    부모에게 잘 할 필요없어요.
    멀리하세요
    자기들 행한대로 받는거죠머

    결과는 원글님 잘못이 아니라 부모들이 그리 산 댓가인거죠

  • 16. 아까시
    '18.1.28 10:58 AM (125.178.xxx.187)

    단순 본능으로 사는 짐승도 지자식은 끔찍히 여깁니다.
    교육,경제력과 무관하고. 성장하면서. 똑같이. 학대 받았다해도 원글님 남매의 자녀에 대한 내리사랑을 보면 그것도 아닙니다.
    그냥 원글님 부모,특히 아버지란분의 타고난. 인성이에요.
    절대 이해하고. 용서하지말고. 님의사표시를 확실히 하세요.
    이세상에 빛을 보게 만든 공로는. 세상 살기가 험하고 폭력에 시달려. 하나도 안고맙다고 하세요.

    내자식이 친정부모의 무지,잔인한 유전을 안물려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세요.
    늙어 자식들이 버젓이. 있는데도 왕래없이. 고독하게 사는 노인들,이래서 자식들 얘기도 들어보고 싶을때가 있어요.

    가수 김건모가 농담처럼 맞고 자란 얘기 틈만나면 하고 그 엄마는 그걸 정당하다고 말하는것보고 질색했는데 아무리 때린 사유가 정당하다해도 때리는게 일상이고 지금까지 잊지못할 기억이라면 부모가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봅니다.

    맞을때 그 모멸감을 아는 사람이라면 절대 남한테 특히 자식한테는 그 짐승같은 짓을 절대 못하죠.
    부모라고 다존중받고 이해해줘야 하는 시대도 아니죠.

  • 17. ㅇㅇ
    '18.1.28 10:58 AM (218.37.xxx.132)

    우리 아버지 고아로 친척집에서 무학으로 크셨는데 자식들 때리지 않으셨어요.
    원글님 아버지는 그냥 나쁜 사람이예요
    인연 끊어요.

  • 18. 피하고
    '18.1.28 11:00 AM (223.39.xxx.79) - 삭제된댓글

    이사 자주 갈수도 없고 사위앞에서 주소달라니 안줄수 없고
    연락안받음 사위 회사로 수소문해서 반찬들고왔다고요.
    사위야 니집관계 알게뭐야 하고 속속들이 남편에게 말해봐야 나중에 욕으로 올까봐 삼키니 남편쪽이야 또 손해날거 없으니 주는데로 받아먹고요.
    피하고 싶어도 찾아온다네요~

  • 19. 이해불가
    '18.1.28 11:00 AM (222.239.xxx.49)

    자기 자식도 때려놓고 손주는 왜 보고 싶을까요?

  • 20. ㅁㅁㅁㅁ
    '18.1.28 11:00 AM (119.70.xxx.206)

    아기 잘 기르세요....

  • 21. ㅡㅡ
    '18.1.28 11:06 AM (39.7.xxx.21)

    고정닉 쓰는 애들은 왜 저런 뻘댓글을 잘 쓸까.
    저번에 어떤 놈은 맞는애 이야기에 등신이라고 하질 않나..
    아빠더 피해자라니 ㅡㅡ

    그냥 하던대로 정치글이나 쓰고 생활글 기웃대질 말던가.

    왜 이런글까지 오염을 시켜

  • 22.
    '18.1.28 11:14 AM (223.62.xxx.227)

    댓글 쓰라말라 누구도 그런 말 할 자격 없지만,
    눈치장착 및 시선개선 촉구합니다.
    이 추운 날, 확 열오르게하는 어떤 병신미가 있어요,
    댁 사고와 글엔.

    marco
    '18.1.28 10:18 AM (39.120.xxx.232)
    원글님도 학대받은 것이 불쌍하지만
    아버지도 어쩌면 또다른 피해자이지요.
    할아버지가 부유하고 잘 사는 집이었다면
    좀더 좋은 교육을 받아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텐데...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 23. ..
    '18.1.28 11:15 AM (116.37.xxx.118)

    병아리 품어주는 닭보다도 못한...
    발로 밟았다는 부분에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이런표현 죄송하지만 사람이 아니므니다

    냉정하게 인연 꾾으세요

    온 정성을 다하여 기른 제 딸은 어렸을때
    홍시먹다가 옷에 흘려서 제가 어깨를 한대 때렸는데요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그 뒤로 홍시를 입에도 안댄다네요

    나쁜 기억은 오래가나 봅니다

    부모가 자식을 버리는건 죄가 되지만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건 죄가 아니래요
    물은 아래로 흐르는거든요

  • 24. 원글님
    '18.1.28 11:18 AM (223.62.xxx.202)

    싫은건 하지 마세요.
    싫은 이유도 충분히 이해되요.
    남은생, 님과 님 가족을 정신적 폭력에 시달리게 할 사람은 님 인생에서 과감하고 단호하게 지워야죠.
    토닥토닥 토닥토닥

  • 25.
    '18.1.28 11:27 AM (175.117.xxx.158)

    힘들지만 과거에 메이지 말고 ᆢ그냥 이쁜 아기랑현재를 사세요
    곱씹어봐야 나만힘들고 결혼전 내복이 거기까지고 누릴수없었나보다 하구요 지금행복하게요

  • 26. ㅂㅅㅈㅇ
    '18.1.28 11:44 AM (114.204.xxx.21)

    끊어야져..

  • 27. 플럼스카페
    '18.1.28 11:58 AM (182.221.xxx.232)

    저도 밟았단 이야기에 분노가. 얼마 전 죽은 준희도 밟혔다잖아요.
    원글님은 아동학대의 생존자예요. 아버지에게 한 번 따지고 사과라도 받으셔야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 28. ...
    '18.1.28 11:59 AM (125.177.xxx.43)

    주소도 알려주지 마세요

  • 29. ,,,
    '18.1.28 12:00 PM (1.240.xxx.221)

    손주가 보고 싶다기 보다는
    늙어서 힘없고 돈 없다보니 딸이 아쉬운거겠죠
    그런 사람들 잘 안변해요

  • 30. ...
    '18.1.28 12:08 PM (69.94.xxx.144)

    이런글 보면 신기해요. 저도 자식 낳고 부모가 더 미워졌거든요. 저는 아이낳기전까진 순진하고 순해서, 그래도 그래도 아무리 날 학대해도 그래도 이세상에 부모만큼 나를 생각해주는 존재는 더 없다고 믿으면서... 받아들이고 제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었어요. 동생이 결혼으로 어떻게든 집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 치면서 결국은 두번의 결혼은 실패하게되었는데, 저는 그것도 항상 같은논리로 타일렀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낳아 키우다보니 우리부모가 정말 미친년개새끼 인거에요. 이런 작은 아이를 그렇게 짓밟고 패고 옷벗겨 엄동설한에 쫓아내고... 제부모는 재산이 백억쯤되는데 (그러니 겉으로봐선 부잣집에서 공부잘해 시집잘간 사람처럼 보이죠 저는) 근데 실상 저는 대학 들어가자마자부터 장학금받으려고 (못받으면 돈든다고 구박할테니까요 동생은 공부를 잘 못해서 돈든다고 엄청나게 학대받았어요) 돈벌려고 뭘 제대로 해보질못했어요... 그런데 대학생활 내내 틈틈히 과외하며 모아둔돈 천만원... 투자해서 불려주겠다고 엄마가 꼬셔서 맡겼는데,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원 합격해 그돈 돌려달라하니 그럼 너는 내가 너 키워준 돈 내놓으라 으름장 놓더군요... 그돈이없으면 등록금이 없다 첫학기 등록금은 필요하다 울면서 얘기하니 그럼 무릎꿇고빌라고.... 그리고 또 했던말이, 너 그돈 뜯어가려고 합격하지도 않은 대학원 합격했다고 사기치는거 아니냐고...

    돈이없는 부모에게 태어나, “못해줘서 미안하다..”.라는 따뜻한 말 듣고 자랏음 부모에 대해 차라리 감사했을거같아요. 그런데 이건 재산있는 부모가 자식에게 한다는 짓이... 부모가아니라 돈에만 혈안이되어서 어릴땐 그 학대를 다 하더니 성인된 후로는 자식을 자기들 재산불리는데 도움될 대상으로밖엔 안보고..
    결국 저는 나이 마흔에 남편도움으로 유학나왔는데, 나오면서 제가 집판돈을 엄마에게 맡기고 나왓어요 제가 감언이설에 또 속아서.... 그래도 엄마니까..... 엄마가 알아서 뒷처리 다 해준다는 말에 감격하면서... 그런데 그돈이 필요하게되어서 보내달라하니 또다시 “니년이 그돈을 못 뜯어가서 안달이구나” 하대요.

    이번에 저는 정말 연 끊을겁니다. 집판돈 6억, 먹고 떨어지라 했어요. 더이상은 볼생각 하지말라고. 당신은 부모가 아니라고.

    전... 부모 죽고나면 그 재산이 저에게 오긴 하겟죠. 그래서 전 말해요 난 돈복은 있는것 같고 부모복은 없는것 같다고. 하지만 생각하면 너무 슬픕니다 내 인생이. 정말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데, 착하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데, 부모가 그 뒤에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야하는데, 나에게 부모는 언제나 나를 주저앉히는 존재 나를 짓밟고 나를 돈벌이목적으로만 삼아 함부로 휘두르려는 존재라는게, 참 외롭고 슬퍼요. 하지만 원글님, 저는 생각해요. 저런 부모밑에 자라서 나는 더 강해질수 있었고 또 부모가 자식의 인생에 얼마나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게되었기때문에 내 자식에게는 더 진지하고 현명한 부모로서 살아갈수 있게되었다구요. 그덕인지 아이들은 저를 너무나 사랑해주고 너무나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걸로도 충분한 보상이라고 저는 생각하려고 합니다.

    더 강해지시고, 원글님 자식에게는 꼭 멋진 부모가 되어주세요.

  • 31.
    '18.1.28 12:33 PM (61.83.xxx.246)

    저렇게 아이를 때리는 아빠도 있네요 토닥토닥 멀리하세요 잘할필요없어요

  • 32. 저도요
    '18.1.28 12:46 PM (49.196.xxx.114)

    끊고 안보고 삽니다.
    저도 제 아이 손 안대고 키우게 아주 노력 많이 해요
    똑같은 사람이 되지 않을 려구요

  • 33. 원글님
    '18.1.28 1:29 PM (112.148.xxx.109)

    그 화와 원망을 한번은 부모님들께 특히 아버지에게 풀어내셔야 합니다
    내가 자식을 낳아보니 도저히 용서할수 없고 이해가 안된다
    어떻게 자식에게 그런 행동을 할수 있냐
    내가 용서될때 까지 보고싶지 않다
    내 귀한 애기 날 무시하고 학대한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 말씀하세요
    그거 맘속에 묻어두기만 하면 아이한테도 그 우울함이 옮겨질지도 몰라요

  • 34. 부모
    '18.1.28 2:19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라고 다 지혜롭고 현명한 어른이 아니란 것을
    나이가 들어 이제서야 깨달은거죠.
    어리석고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 내 부모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합니다. 어쩔 수없이...
    핏줄이라 완전히 끊기는 어려우니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리만 하세요. 그마저 안하면 나에게
    고퉁준 부모와 다를게 없어요. 나는 부모보다는 나아야죠.

  • 35. .......
    '18.1.28 2:35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꼭 학대 당했단 피해자 글에
    "학대한 사람도 알고보면 그 옛날 피해자" 란 이상한 인간들 꼭 있더라.
    그런 걸 왜 피해자한테 말해요?
    가해자가 '부모'라서 그래요?
    무지해보임.
    만일 자기가 직장상사한테 싸대기 얻어맞았는데
    주변에서 "알고보면 그 상사가 어려서 불우했더라" 라고 하면
    상사님 당시도 피해자군요,, 하면서 용서되려나?
    가해자가 '부모'란 이유로 이상한 쉴드치지 마세요.
    부모한테 학대 당한 피해자는 누군가의 자식이기 이전에 '인간'입니다.

  • 36. ㅁㅁ
    '18.1.28 2:37 PM (223.62.xxx.250) - 삭제된댓글

    냉담보고 악담하지않을까요?
    죽어서 귀신되어 귀롭힌다고 하고
    부모에게 못하고 새낀 물고빨고 귀하냐
    부모에게 못하면 니새끼 고대로 보고배워서 똑같이 한다..하죠.물이 아래로 흐르지 거슬리냐며요.
    저희 엄마가 하는말이네요.
    그래서 첫 아기 임신때도 엄마가 노발대발하며 화내던말이 생각나 벌받아 애가 잘못될까봐 태몽도 순 악몽만 꿨어요
    둘째는 불안으로 일찍낳아서 인큐배이터에도 있었네요.

  • 37. ........
    '18.1.28 2:39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꼭 학대 당했단 피해자 글에
    "학대한 사람도 알고보면 그 옛날 피해자" 란 이상한 인간들 꼭 있더라.
    그런 걸 왜 피해자한테 말해요?
    가해자가 '부모'라서 그래요?
    무지해보임.
    만일 자기가 직장상사한테 싸대기 얻어맞았는데
    주변에서 "알고보면 그 상사가 어려서 아버지한테 맞고 컸다더라" 라고 하면
    상사님 당신도 피해자군요,, 하면서 용서되려나?
    가해자가 '부모'란 이유로 이상한 쉴드치지 마세요.
    부모한테 학대 당한 피해자는 누군가의 자식이기 이전에 존엄성을 가진 '인간'입니다.

  • 38. 미친댓글 하나 있네요
    '18.1.28 5:17 PM (93.82.xxx.57)

    쟤 항상 또라이 댓글달던데, 독거노인 남자새끼같아요. 베충이스럽고.
    저런 미친ㅅㄲ 댓글은 패스하시고


    원글님 님 자식을 위해서 부모와 인연 끊으세요.
    님 자식도 때리고 학대하고 소리지를 것들이에요.
    님대에서 끝내세요.

  • 39. 미친댓글 하나 있네요
    '18.1.28 5:20 PM (93.82.xxx.57)

    그리고 그 놈의 도리 타령 마세요.
    부모보다 나을 필요 없어요.
    인연 끊고 내 자식한테만 잘하면 그게 부모보다 나은거죠.
    인연끊어도 고통준 부모와 절대 똑같지 않아요.
    피해자한테 죄책감주는 미친 짓 좀 하지 마세요.

  • 40. 동감
    '18.1.29 1:43 AM (180.230.xxx.161)

    그리고 그 놈의 도리 타령 마세요.
    부모보다 나을 필요 없어요.
    인연 끊고 내 자식한테만 잘하면 그게 부모보다 나은거죠.
    인연끊어도 고통준 부모와 절대 똑같지 않아요.
    피해자한테 죄책감주는 미친 짓 좀 하지 마세요.
    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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