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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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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우리 애기 자랑 좀 해도 될까요...?

티니 조회수 : 6,130
작성일 : 2018-01-27 22:44:26
너무너무 이뻐요 ㅠㅠ
어흐흐..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리는데
양가 부모님 빼곤 마땅히 자랑할 데가 없어서..

25개월 된 애교쟁이 꼬마 아가씨예요.
주말이라 다같이 뒹굴거리고 있는데 남편이
급하게 상갓집 갈 일이 있어서 밤에 나갔어요.
같이 있다가 나가니 제가 맘이 좀 허전하고 그래서
딸 앞에서 아빠 보고싶다구 훌쩍이는 척을 좀 했는데
저희 딸이 저를 안아주면서
엄마 울지마~ 아빠 금방 올거야. 여기 앉아서 기다려-
울지 말구 기다려. 알았지?

그러는거예요...
너무 귀여워서 계속 우는 척 ㅜㅜ 했더니
아이 엄마~~ 울면은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 줄건데?
하다 갑자기 뭐가 생각 났다는 듯이 발딱 일어나더니
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아이에게 선물을 안주신대~
노래를 어찌나 심각하게 열창을 하는지
위로를 해주는건지 엄마를 놀리는건지 ㅎㅎㅎ


재우고 나서 침대에서 내려오기 전에
잠든 궁둥이에 뽀뽀를 해 주면서
잘자요 공주님~ 사랑해요.. 했더니
자는 줄 알았던 녀석이 눈도 안 뜨고
공주님도 엄마를 사랑한다~

이러네요 ㅎㅎㅎㅎㅎ
아... 이 기억이 제 평생 가지고 갈 보물이 되겠지요...
자랑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따뜻한 밤 되셔요^^

IP : 116.39.xxx.15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8.1.27 10:49 PM (121.182.xxx.90)

    아웅...넘 귀엽네요..
    일기 쓰야 할듯...기억하기 위해.

  • 2. ..
    '18.1.27 10:50 PM (124.111.xxx.201)

    아아악! 귀여워 귀여워요.

  • 3. ....
    '18.1.27 10:51 PM (122.34.xxx.61)

    이건 뭐......너무 귀엽네요...
    공주님도 엄마를 사랑한다...라니..
    유머까지...ㅎㅎ

  • 4.
    '18.1.27 10:51 PM (118.217.xxx.229)

    이뻐라 이런건 녹화해두어야 하는데

  • 5. ....
    '18.1.27 10:56 PM (119.69.xxx.115)

    악 !!!!!! 미치게 귀엽다... 동영상 촬영해놔요 ㅋㅋ 사춘기때 보면서 슬픔을 달래게

  • 6. rainforest
    '18.1.27 10:58 PM (211.192.xxx.80)

    호호.. 25개월에 저렇게 말을 잘하는군요.
    아유~ 귀엽다~ 하다가 공주님도 너를 사랑한다! 에서 쓰러지며 굴렀어요. 여자아기들 넘 귀여워요!

  • 7.
    '18.1.27 10:58 PM (49.167.xxx.131)

    귀엽네요, 울딸 자랑도 그맘때 남편이랑 침대누워 텔비보는데 흘긋 지나다보면서 너희 짝짓기하는구나 해서 헉했다는

  • 8. ㅋㅋㅋ
    '18.1.27 10:59 PM (223.62.xxx.51)

    이런 예쁜 애기들 달달한 얘기가 필요했던 타이밍에 똭!!!

  • 9. 티니
    '18.1.27 11:01 PM (116.39.xxx.156)

    찹쌀떡같은 볼따구에 도토리같은 단발머리를 해서는
    조잘 조잘 말하는게 너무 비현실적으로 귀여워요 ㅠㅠ
    고슴도치 엄마 눈에는요 ㅎㅎ
    같이 이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 10. ㅋㅋㅋ
    '18.1.27 11:05 PM (223.62.xxx.201)

    짝짓기 ㅋㅋㅋㅋㅋ 어쩔 ㅋㅋㅋㅋ

  • 11. 건강
    '18.1.27 11:07 PM (110.13.xxx.240)

    오구오구 귀염둥이

  • 12. 이뽀라♥
    '18.1.27 11:11 PM (183.102.xxx.86)

    애기 자랑글이라구해서 얼른 들어왔어요.
    읽고나니 하루 피로가 다 날라가네요.
    울 아이도 이렇게 이쁠때가 있었는데... 이젠 공룡만해져서리...
    행복하시겠어요^^

  • 13. 으악
    '18.1.27 11:12 PM (61.73.xxx.11)

    25개월에 왜 저래요? 제 아들은 그 때 “사과” “물” 이런 외마디 명령밖에 못했는데... 공주도 엄마를 사랑한다..라니 25개월에 이렇게 심각하게 귀엽고 공감능력 뛰어나고 리더쉽 있고 그러면 안되는 거 아니에요? 사기캐릭 사기캐릭... 게다가 찹쌀떡 볼에 도토리 머리까지... 저 귀여워서 울어요 ㅜㅜ

  • 14. ㅎㅎ
    '18.1.27 11:15 PM (175.223.xxx.160)

    기록 꼭 해두세요. ^^
    저도 우리 애 말 배우면서부터 재밌는 말 할 때마다 적어놓은거 젤 잘하누일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우울할 때 읽으면 힐링되면서 너무 행복해집니다.

  • 15.
    '18.1.27 11:20 PM (93.82.xxx.167)

    인생 2회찬가봐요. 애가 성숙하네요.

  • 16. ㅋㅋㅋㅋ
    '18.1.27 11:23 PM (211.109.xxx.76)

    귀엽 말잘하네요. 위엣님 저도 남편이랑 둘이 침대에 엎드려서 뭐 얘기했던이 지금 짝지어 누워서 뭐하는거야 떨어져~~~해서 빵터졌었어요. 망할 자연관찰전집 같으니라고...

  • 17. 그러니까
    '18.1.27 11:31 PM (125.177.xxx.106)

    그런 맛에 힘들어도 자식 키우는거죠.
    그게 바로 효도예요.

  • 18. 야악
    '18.1.27 11:36 PM (121.128.xxx.117)

    귀여워요.
    공주님도 엄마를 사랑한다니
    그런데 정말 말 잘하네요.
    이제 겨우 날눈 틔어 단어 한창 재울땐데.
    댓글에 짝짓기는 도 뭐고 ㅎ혀

  • 19. 찹쌀
    '18.1.28 1:04 AM (178.62.xxx.42)

    찹쌀떡같이 뽀얀 볼따구..궁동이...다 큰 울딸도 그런 시절 있었어요..
    이뽀라~~~~

  • 20. 소피아
    '18.1.28 2:37 AM (211.229.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 예뻐서 눈물이 다 나네요
    원글님 복 받으셨네요
    예쁜 딸 얘기 또 듣고 싶어요

  • 21. ㅇㅇ
    '18.1.28 8:12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좋아요^^^^

  • 22. rq
    '18.1.28 11:27 AM (175.212.xxx.204)

    이쁜 노트에 날짜랑 대화 적어놓으세요.
    앞으로 이쁘고 천사같은 어록이 많이 나올거예요^^
    저는 뒤늦게 8살때 만들어서 후회중입니다 ㅠ
    아가가 넘 이뻐요. 행복하세요^^*

  • 23. 형제맘
    '18.1.28 1:23 PM (115.178.xxx.254)

    아들만 키우는 저에게 엄청난 부러움을... ㅎㅎ
    5살쌍둥이 조카를 보면서 매번 하트 날리고 있습니다.
    매번 자그마한 선물 공세도 하고....
    찹쌀떡 볼따구, 도토리 머리에 ... 너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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