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운패딩을 여러번 집에서 드럼세탁기로 많이 빨았어요.
패딩 어떻게 빠는지 묻는 게시물이 여러번 나와서 도움이 될까 해서 씁니다.
우선 큰 대야에 울샴푸를 풀고 물을 넉넉히 받아놓으세요.
전처치로 옷깃, 목둘레, 앞섶, 맨 밑 둘레, 소매끝.. 이 부분을 손으로 조심스럽게 조물조물 빠세요.
그 후에 패딩 전체를 울샴푸 물에 푹 담가서 적셔놓고 가볍게 눌렀다가 놓았다가 해놓고 내버려 둡니다.
나중에 손으로 가볍게 주물주물 해 놓아요.
옷을 안팍을 거꾸로 해서 단추나 지퍼 채우고 드럼세탁기에 넣어서 섬세한 코스로 돌리는데
이때 세제는 넣지 않고 섬유유연제 칸에 식초만 넣고요
탈수까지 된 다음에는 다시 섬유유연제 칸에 섬유유연제만 넣고 헹굼 1회와 탈수 (섬세)만 선택해서 돌려요.
그 다음에는 드럼세탁기 건조코스로 건조만 시킵니다.
다 된 다음에 열어보면 거의 다 건조된 상태이고 빨래 빨기 전보다 다운이 더 풍성해져 있어요.
혹시 조금이라도 덜 건조된 부분이 있다면 옷걸이에 빨래집게로 위아래를 거꾸로 걸고
탕탕 치면서 마르도록 두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