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접속을 오랜만에 보고 마음 나누고 싶어서...

추억 조회수 : 965
작성일 : 2018-01-26 23:15:17
추억 소환
90년대만의 문화, 나에게도 아련한 추억,
나도 빠져있던 pc통신에 얽힌 추억으로 빠져들게 만들고 지나가 버린 나의 청춘이 아쉬워지고....
영화 속 배우들은 촌스럽다고 느껴지지도 않고
남자들은 담배를 꽤나 피워대고
한석규는 어쩜 저런 역에 저렇게 잘 어울리는지... 요즘 그를 닮은 배우가 없어 저런 영화가 잘 안나오는게 아닌지 싶고,
김태우는 꽤 괜찮은 배우같은데 찌질한 역으로 연명하는지 모르겠고
픗풋한 젊음은 있으나 그다지 매력 없는 전도연은 어찌 그리 승승장구했는지도 알 수 없고
추상미는 늘 그러그러한 쎈 여자 불행한 여자 또는 불륜의 아이콘으로만 나오다 어느날 사라져 버렸는지...
계속 보다보니 90년대후반 입술만 동동뜨는 화장에 피식 웃음나고....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추억일뿐인 이야기라 아쉽고.... 영화 러브레터를 보고도 느꼈었던 그런 아쉬움....
이 추운 날 돌아갈 수 없는 나의 2말3초가 시리게 그리워지네요 ㅎ~
IP : 175.223.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도연
    '18.1.26 11:24 PM (1.237.xxx.137)

    원래 전도연 촌스럽고 매력없는 역으로 나온거예요..

  • 2. ㅇㅇ
    '18.1.26 11:38 PM (118.176.xxx.164) - 삭제된댓글

    오래전 보고 그리 기억에 없던 영환데
    작년에 다시 보았어요
    그때와 다르게 어찌나 잔잔하니 좋던지,
    한석규와 전도연이 그냥 못만나고 헤어지는
    영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해피엔딩 이더라구요.
    하여간 좋아하는 배우들이라 영화도 좋아요.
    8월의 크리스마스도 그렇고.

  • 3. 전도연
    '18.1.26 11:56 PM (39.7.xxx.119)

    전도연 헤어스타일이 엄청 인상적이었어요. 이제 막 머리감고 나온 느낌? 그리고 그땐 텔레마케터란 직업도 참 생소해서 약간 가상세계같은 느낌도 있었고요.

  • 4. 이상하게
    '18.1.27 8:47 AM (175.116.xxx.169)

    추억젖은 원글님께 죄송하지만
    정말 엄청나게 싫어했었던 영화...;;;;

    뭐랄까.. 분위기도 싫고 스토리 주인공들 모두 그냥 싫었는데
    왜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395 평창 망하라고 고사지내나봐요 16 2018/02/04 3,648
776394 날씨가 너무 추우면 브레이크 오일도 어나요? 3 질문 2018/02/04 1,301
776393 유아인의 연기관에 대한 인터뷰를... 6 tree1 2018/02/04 1,325
776392 이제중1은 아예 시험안보면 뭘로 평가하나요? 7 .. 2018/02/04 1,514
776391 신경쓰이는 남친 화법 6 2018/02/04 2,364
776390 이사하면서 원목식탁 사려고 하는데 다음 3개 중 어떤게 나을까요.. 19 ..!! 2018/02/04 2,845
776389 코스트코에서 커클랜드 니트릴 장갑을 사왔는데 7 통나무집 2018/02/04 2,923
776388 냉무)아들의 여친이 못마땅합니다 49 속물 2018/02/04 25,532
776387 종편 재심사를 하나요? 2 ㅇㅇ 2018/02/04 606
776386 노후자금 3 .... 2018/02/04 2,327
776385 왜 아이는 둘을 낳아서,,,,ㅜㅠ 15 2018/02/04 9,160
776384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연기잘하는 한국 남자배우들... 22 tree1 2018/02/04 4,252
776383 집문제 어떻게 하시겠어요? 7 ㅇㅇ 2018/02/04 2,035
776382 디디고 올라서서 양발을 교대로 누르는 운동기구 7 모모 2018/02/04 1,234
776381 중등 아이 공부 잘하는법 공유해주세요 8 자유인 2018/02/04 2,853
776380 헐 이분이 조희진 남편? 10 ㅇㅈㅇ 2018/02/04 6,710
776379 연애할때 돈쓰기 꺼려하지만 인색한건아니구요 18 fr 2018/02/04 3,518
776378 오마주 투 연아3(여왕 전설이 되다)!!! 7 아마 2018/02/04 1,858
776377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연기 잘하는 한국 여배우... 5 tree1 2018/02/04 1,829
776376 중국어 어떻게들 배우셨나요? 6 해보자 2018/02/04 1,921
776375 47살에 20키로 감량했습니다 34 다이어트 2018/02/04 11,819
776374 도심관광 및 A급 쇼핑하려면 해외 어디로 가야하나요? 6 ........ 2018/02/04 1,193
776373 스마트폰 데이터사용 궁금한거요.. 2 dd 2018/02/04 635
776372 감정 쓰레기통 역할도 한계가 있더군요 8 ... 2018/02/04 3,415
776371 세계관이란 무슨 뜻인가요....? 7 영화 드라마.. 2018/02/04 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