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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절실)고양이가 세제를 뜯어서 그거 치우고 세탁기 돌리는데..ㅈ

ㅠㅠ 조회수 : 2,603
작성일 : 2018-01-26 20:05:42
고양이가 주방세제 리필용으로 사다놓은걸 뜯어놓은걸 한시간전에 발견했어요...아주 작게 이빨자국 난 부분으로 세제가 다 새서,,
잡동사니 넣어두는 곳이 세제 범벅이 되었더라구요...
행주,생리대,물티슈,수세미 이런것들이요ㅠㅠ

ㅠㅠ물묻혀서 닦으니 거품이 계속 나서 (1.5리터 이상 샌것 같아요...) 마른 걸레로 계속 닦고...열개쯤....세탁기에 넣었더니
세탁기 안이 거품이 가득하고 몇번을 헹궈도...에러가 뜨네요
그때서야 아차싶었습니다

계속 헹굼버튼 눌러주는 방법밖에 없을까요?수백번은 해야할것같은데 그나마도 안될것같아요..좋은 방법 없을까요?

하..진짜 고양이들 당연히 제 가족이고 이쁜데... 말썽부리는거 너무 속상하네요
왜이렇게 힘들게 하는건지...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돼요..ㅠㅠ사료 뜯어놓는것도 아니고...진짜 다 망쳐놓기로 작정한 애들 같아요
IP : 1.228.xxx.19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초나
    '18.1.26 8:08 PM (221.167.xxx.147)

    섬유유연제 넣고 돌리셔요.. 없으면 린스..

  • 2. ㅠㅠ
    '18.1.26 8:09 PM (1.228.xxx.197)

    섬유 유연제 있는데 그거 넣으면 주방세제 거품이 중화가 되나요??

  • 3. 세제
    '18.1.26 8:11 PM (221.167.xxx.147)

    중성화시켜서 세제가 섬유에서 빠지게하는데 도움되거든요..

    이노무 고양이들ㅜㅜ 왜그러는걸까ㅜㅜ 속상하시겠어요..ㅜ이가 간지럽고 물고싶으면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ㅜ

  • 4. 세제
    '18.1.26 8:11 PM (221.167.xxx.147) - 삭제된댓글

    중성화시켜서 세제가 섬유에서 빠지게하는데 도움되거든요..

    이노무 고양이들ㅜㅜ 왜그러는걸까ㅜㅜ 속상하시겠어요..ㅜ이가 간지럽고 물고싶으면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ㅜ

  • 5. 일단
    '18.1.26 8:15 PM (58.122.xxx.143) - 삭제된댓글

    탈수하셔야죠.
    그리고 다시 헹굼 1회, 탈수
    반복하셔야할 것 같아요.

    그나저나 냥노무시키!
    냥이가 비닐을 좋아하긴 하는데,,
    세제냄새 안좋아할텐데,,
    우리집 냥이는 사료, 빵봉지 등 먹는 비닐만 뜯거든요.
    여튼 이 추운날 위로드려요.

  • 6. ㅇㅇ
    '18.1.26 8:23 PM (1.228.xxx.197)

    헹굼에서 탈수로 넘어가지 못하고 에러가 됐었거든요 근데 지금 섬유유연제 넣으러 가서 보니 탈수로 넘어갔어요!!ㅠㅠ
    대신 거품땜에 세탁실바닥이 거품천지되어 난리난리가 아니네요ㅠㅠ
    방법 가르쳐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계속 돌려보고 어떻게 되는지 결과 올릴게요
    저희집애들은 집의 모든걸 파괴하려고해요ㅠㅠ
    다른집 고양이들은 얌전하던데..하.,캣타워도 있고 스크래쳐도 화장실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능력안에서 제일 좋은것만 사주는데도 이러네요 이럴땐 정말 속상해요..

  • 7. j....
    '18.1.26 8:25 PM (223.62.xxx.5)

    그럴땐 좀 큰소리내며 혼내세요.
    저는 식탁위에 올라가서 저희 먹는걸 같이 먹으려 하기에
    큰소리내면서 혼냇더니

    이후로는 좀 덜 그래요.

  • 8. ..
    '18.1.26 8:29 PM (124.111.xxx.85)

    아고.. 고 야옹이들 말썽쟁이네요 ㅠ 그런것들은 고양이들이 드나들지 못하는 싱크대 안쪽에 넣어두세요~ 혼낼 때는 말썽부릴 때 해야돼요.. 지금 혼내봤자 왜 혼나는지도 모르고 성격만 나빠져요 ㅠㅠ

  • 9. 우리 애들도
    '18.1.26 8:59 PM (1.225.xxx.199)

    빵봉지 같은 건 가끔 이빨자국 내 놓아도
    그런 사고는 한 번도 안쳤는데...어쩐대요 ㅠㅠ
    애들 안보이는 곳에 단도리 잘 하셔야 겠어요 ㅠㅠㅠㅠㅠ
    참, 윗님 말대로 지금 혼내봐야 말짱 도루묵인 거 아시지요??

    날도 추운데 세탁기 계속 돌리실 원글님께 위로를~~~~!!!!

  • 10. 원글
    '18.1.26 9:14 PM (1.228.xxx.197)

    섬유 유연제 등 도움 가르쳐 주신분들 정말감사드려요!ㅠㅠ
    끝이 보여요 거품이 아까처럼 가득 나오지 않네요!! 한두번만더 돌리면 정상될것 같아요
    이것들은 자기들때문에 이러는지 모르는것 같아요....식탁에뛰어오르고 하는것도 평소 바로 스읍 하고 못하게 하는데도 계속 해요..이런 놈들을 키우고 있으니 제 죄가 큽니다ㅠ

  • 11. 에공
    '18.1.26 9:17 PM (1.225.xxx.199)

    힘드실텐데 전 애들이 식탁에 뛰어오르는 그림이 그려지며 왤케 귀엽죠 ㅠㅠㅠㅠㅠ
    지송요 ㅠㅠㅠ
    일 친 거 잡혀간다니 다행이네요.

  • 12. ..
    '18.1.26 10:41 PM (218.53.xxx.15)

    저희집 고양이는 왜 자꾸
    식탁위에 있는 컵을 밑으로 떨어트려서 깰까요~ㅠ
    그나마 사은품받은 컵들 깬거라 위안이 되지만 비싼컵 깨질까봐 항상 불안하네요 바로 치워야지 하다가도 자꾸 잊어버리니

  • 13. rrrrr
    '18.1.26 11:42 PM (121.160.xxx.150)

    세제가 고양이에게 욕을 했을 거에요.
    컵은 고양이에게 욕한 게 확실하고요.
    이미 유명한 밈이죠...

  • 14. ..
    '18.1.27 12:43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이눔시키들..혼나야겠네요..
    결국 문제될거 더 신경써서 감추는수밖에요..
    그나저나 해결되셨다니 다행이네요..저도 전혀 몰랐던 생활의 지혜네요..

  • 15. 그로밋
    '18.1.27 4:26 PM (121.129.xxx.174)

    이와중에,
    주방세제 다행이네요^^; 저흰 세탁세제 ㅠㅠ
    부엌베란다에서 양발에 덕지덕지한 상태로 나오더라는.... 허걱~
    물도 싫어하는 이녀석 양발 닦아주느라 2시간걸렸어요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그루밍하다 탈날까봐서,
    달래며 혼내키며 겨우겨우 씻겨줬네요 ㅠㅠ
    뭐, 며칠은 베란다근처도 안나가겠거니했는데 다음날 아침엔 다시 리셋됐다는... :(
    고양이는 키우는맛이있죠 ㅋㅋ

  • 16. ㅇㅇ
    '18.3.24 12:25 PM (211.245.xxx.175) - 삭제된댓글

    아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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